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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 이기기 위해 힘 합쳐야…경선 끝나고 판단"
정치정치일반 2025.04.15 11:17:28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5일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찾아 ‘빅텐트’가 필요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다 나눠 먹으면 이재명 후보가 쉽게 당선되는 것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이 필요하다”며 “과거에 노무현, 정몽준, DJ(김대중)와 같이 여러가지 연대가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경선 기간인데 다의 경선이 좀 어렵게 되는 측면이 있다”며 “당내 경선이 끝난 뒤 그때 가서 판단할 문제다”고 당장의 연대에는 선을 그었다.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보였다. 김 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하신 분들도 좋은 지도자이기 때문에 만나 뵙도록 하겠다”며 “두루두루 하나의 목표를 향해 손잡고 가는 관계로 협력해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설 76주년, 해병대 사령관 “국민께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 돼야”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15 11:17:20해병대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해병대사령부에서 주일석 사령관 주관으로 창설 7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주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해병대는 오직 국가를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쳤던 선배 해병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이를 이어가려는 현 구성원 모두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해병대 깃발 아래 단결하고 화합해 국민께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가 돼야 한다”고 했다. 기념식에는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과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 역대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예비역, 현역 장병, 자매결연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주 사령관은 3대가 해병대 현역으로 복무한 6개 가문을 선발해 해병대 병역명문가 인증패도 전달했다. -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 전월대비 46.2% 상승
부동산분양 2025.04.15 11:16:542월 전국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지던 하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했다. 9개의 부동산 유형 모두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동반 상승했으며 상가·사무실 등의 거래금액은 세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였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해 올해 2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8만 6033건, 거래금액은 33조 28억 원으로 전월 거래량(6만 3682건)과 거래금액(20조 8531억 원) 대비 각각 35.1%, 58.3%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7만 8384건)은 9.8%, 거래금액(23조 1516억 원)은 42.6% 늘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9개의 부동산 유형 모두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단독·다가구주택과 아파트가 전월보다 각각 46.2% 늘며 가장 크게 증가했고 연립·다세대는 36.8% 상승해 주택 유형의 거래 강세가 돋보였다. 다음으로는 공장·창고 등(집합) 38.8%, 오피스텔 29.7%, 공장·창고 등(일반) 29.4%, 토지 24.7%, 상업·업무용빌딩 20.6%, 상가·사무실 17.5% 순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가·사무실이 전월 대비 104.5%, 공장·창고 등(집합)이 101.7% 오르며 세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고 단독·다가구 72.4%, 아파트 66.6%, 상업·업무용빌딩 66.4%, 공장·창고 등(일반) 58.3%, 연립·다세대 34.7%. 오피스텔 28.3%. 토지 24.0% 순으로 이어졌다. 2월 전국에서 발생한 아파트 거래량은 3만 8127건으로 직전월(2만 6081건) 대비 46.2% 상승했다. 거래금액은 11조 8875억 원에서 66.6% 오른 19조 807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2월(2만 9791건, 11조 4708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28.0%, 72.7%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17개 시도 모두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서울로 1월 3205건에서 2월 5870건으로 83.2% 늘었으며 경기(9738건, 55.2%), 인천(2120건, 49.0%), 울산(1177건, 40.5%), 대전(1058건, 39.6%)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에서도 서울이 전월(4조 1037억 원) 대비 104.0% 증가한 8조 3699억 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경기(5조 3147억 원, 64.9%), 인천(8068억 원, 48.8%), 전북(3636억 원, 40.4%), 대전(3476억 원, 39.9%) 등의 순이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대구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함께 증가했다. 서울은 지난해 2월(2478건, 2조 7268억 원) 대비 거래량이 136.9%, 거래금액은 206.9% 늘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동기간 유일하게 감소 추이를 나타낸 대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6%, 거래금액은 1.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전국에서 거래된 상가·사무실은 1월(2125건) 대비 17.5% 증가한 2497건, 거래금액은 6614억 원에서 104.5% 상승한 1조 35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2월(3211건, 9805억 원)과 비교하면 거래금액은 38.0% 늘었으나 거래량은 22.2% 감소한 수준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상업용·수익형 부동산과 주거형 부동산 모두 전월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며 모든 유형의 거래 지표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다만 아파트를 제외한 유형은 지역별로 거래량 증감 추이가 갈리는 데다 부동산 정책 기조 및 금리 변동 등 다양한 변수가 개입될 수 있어 시장의 움직임을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임기근 조달청장, 민원상담 유공 콜센터 상담사 포상
사회전국 2025.04.15 11:15:18임기근 조달청장은 15일 정부대전청사 민원동에서 차세대 나라장터 민원상담 분야 유공자인 콜센터 직원들을 격려·포상했다. 콜센터 직원들은 지난 1월 차세대 나라장터 시범개통 이후 30만여 건의 사용자 문의사항을 신속하게 응대했다. -
내분설 의식했나…의협, 20일 총궐기 참여 독려 “선배가 나설 차례”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1:14:36대한의사협회(의협)가 15일 김택우 회장 명의로 회원들에게 보낸 호소문을 공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의협 회원들에게 호소문을 보내 "이제 선배들이, 전국 의사들이 함께 나설 차례"라며 20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개최 예정된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틀리지 않았습니다'로 시작한 호소문에서 "의료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숫자만 늘리는 정책으로는 지역의료, 필수의료 붕괴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가 체계는 여전히 비정상이고, 의사들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 현실을 너무 잘 알기에 우리는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다"고 적었다. 또 "우리에게는 의료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후배들의 미래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 손으로 후배들의 일상을 돌려주자"고 호소했다. 김 회장은 의정갈등의 전면에 선 의대생과 전공의를 향한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당신들이 걸어온 그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드리겠다"며 "의료의 본질을 지키는 싸움을 이제 함께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20일 오후 2시 숭례문에서 의대교육 정상화·윤석열표 의료개악 중단을 외쳐달라"고 당부했다. 의협은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강하게 밀어붙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정부와 국회를 향해 의료정상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이전과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 13일에는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회의와 함께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하고 조기 대선 국면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의협이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데는 수업 참여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의 유급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정부 투쟁 방식을 두고 의협 내 세대갈등이 표출된 것을 의식했다는 관측이 많다. 사직 전공의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비공개로 진행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에서 의대생 복귀를 강조하는 선배 의사들을 향해 학생들이 나와 있어 의료계 목소리에 힘이 실린 것이라며, 선배 의사들은 어떤 것을 해줄 것이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도 전국의사궐기대회에 개원의와 교수 등이 많이 참여하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의협은 20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5000∼1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
'LG 찾아가는 AI랩' 진주서 첫 스타트…올해 12개 학교 찾는다
사회사회일반 2025.04.15 11:13:37LG(003550)가 경남 진주시 소재 반성중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AI 랩’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AI 랩은 청소년들 누구나 LG디스커버리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LG디스커버리랩은 청소년들의 AI 교육을 지원하는 LG의 체험형 교육기관으로 서울과 부산에 위치해 있다. LG는 올해 반성중을 시작으로 경남·충남·전남 지역 12개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로봇지능과 시각지능 수업이 진행됐다. 로봇지능 수업은 로봇이 스스로 지도를 그리는 원리를 배우고,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지능 수업을 통해서는 AI가 사람의 표정이나 동작을 보고 판단하는 원리를 배우고 손동작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원술 반성중 교사는 “기존 수업들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노트북으로 간단한 코딩을 진행하거나 간단한 만들기 체험을 하는 수준이었는데, 찾아가는 AI 랩의 경우 이론만이 아니라 완성도 높은 실제 교구로 수업을 한다”며 “직접 설계하며 구동하고 움직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LG는 지금까지 8만 명이 다녀간 LG디스커버리랩 서울과 부산을 통해 연간 3만 3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우수한 AI 인재 양성을 돕는 것이 곧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LG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은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
산업2차관 "조만간 美 알래스카 출장 계획"…LNG 프로젝트 검토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15 11:12:50정부가 한미 통상 협상에서 주요 의제로 부상한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검토하기 위해 조만간 현지 출장에 나선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산업연합포럼 초청 강연 ‘대전환 시대의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정책’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돼다가 지연된 사업”이라며 “현재 한미 양국 간 실무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곧 알래스카 출장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알래스카 LNG가 개발돼 동북아 시장으로 오면 운송 거리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생산 단가가 조금 높더라도 (한국에게는) 유의미할 수도 있다”며 “동시에 액화터미널 시설과 파이프라인을 깔아야 하므로 초기 비용이 커질 수도 있어서 정부가 어떻게 백업을 해 주느냐에 따라 가격은 왔다 갔다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과 한국 모두에 가장 큰 수출품 중 하나가 자동차이기 때문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한국의 대미 관세 협상 패키지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한다”며 “자동차 (관세 협상에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는)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다만 다른 한쪽에서는 손해가 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부는 아직 결론을 정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실무적으로도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다행히 상호관세가 90일 유예돼 시간을 벌었고 이 기간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초 민·군 통합 TK공항 제도 완성…특별법 시행령 공포
부동산정책·제도 2025.04.15 11:09:01국토교통부가 민·군 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 시행령 개정안을 5월 1일 공포·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4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토부가 군 공항 사업시행자에게 위탁·공동 시행이 가능한 민간공항 건설사업의 범위와 절차 등 법률 위임사항을 규정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함으로써 민·군 공항 통합 건설을 위한 제도적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기존 대구광역시 동구 지저동에 있던 대구 공군기지와 대구국제공항을 폐항 후 대구광역시 군위군 소보면과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에 민·군 통합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윤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장은 “현재 군 공항 건설사업은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었고 민간공항 건설사업은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민·군 공항의 통합 건설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설계·시공과정의 효율적 추진방안에 대해 국방부·대구시와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한 공항으로 만들어지도록 공항시설 설치기준 준수와 조류 충돌방지 대책 등에 대해서도 군과 긴밀하게 협의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
"도둑 맞아 2억원 털렸어"…박나래 이어 솔비도 절도 피해 고백
서경스타TV·방송 2025.04.15 11:08:34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택 절도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가수 겸 화가 솔비도 자택 절도 피해로 속앓이 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솔비는 14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예고편에 출연해 "집에 도둑까지 들면서 시계랑 보석 이런 걸 다 훔쳐갔다"고 밝혔다. 이날 솔비가 "거실에 커다란 내 사진이 있었다"고 하자, 가수 브라이언은 "(도둑이) 그걸 가져갔냐"고 물었다. 솔비가 "그건 안 가져갔다"고 했고, 코미디언 권혁수는 "귀중품만 딱 챙겨갔네"라고 했다. 솔비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도둑이 들어 선글라스, 주얼리, 시계까지 총 2억원을 털어갔다"고 얘기한 바 있다. 그는 "선글라스 모으는 걸 되게 좋아했는데 선글라스, 시계, 보석, 다 털어갔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갑자기 억울해지더라"라고 호소했다. 솔비는 "이 사건을 계기로 평소 즐겨하던 쇼핑을 끊게 됐다"며 "사람이 열심히 살고, 돈을 열심히 벌어서 명품 사면 그걸 보상이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다 없어지니까 무의미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쇼핑을 안 했다. 도둑맞을 수 없는 건 뭘까 생각하다가 미술관에 다니고, 책을 읽었다. 나의 삶이 완전 좀 바뀌었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면서도 신기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니까 나한테 남는 것들이 많다고 느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앞서 박나래도 지난 8일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범인은 14일 검거됐으며, 내부인이 아닌 절도 전과범 단독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절도 혐의 등으로 A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현재 범행 경위의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박나래 측은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
홍준표 "국힘 중심으로 민주 반명 세력까지 연대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5 11:02:56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우리 당 후보가 탄생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반(反)이재명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개혁신당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도 같이해야 (이재명 후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을 거쳐 확정된 후보를 중심으로 하되 보수진영은 물론 민주진영 내 비명계(이재명계)와도 연대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인 지금은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쏠려 있어서 반이재명 텐트를 만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는 경선이 아닌 정치적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좌우 분열, 여야 대립으로 나라가 어려워졌다. 20년 동안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계속되다가 극단적으로 부딪친 게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며 “필요하다면 연정도 할 수 있고 신(新)탕평책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연정을 제안했지만, 당시 박근혜 대표가 거부했다. 나는 잘못이라고 본다”며 “연정이 제안되고 나라를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집권 시 민주당에 내각을 내줄 수 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나라를 위해 해야 한다면 그렇게 못 할 것도 없다”며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해 못 할 것도 없다”고 답했다. 홍 전 시장은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두고 “각자의 길을 가면 된다”며 “윤 전 대통령이 억울한 점이 참 많을 것이지만 지금은 자중해야 할 때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하다가 바로 들어왔기 때문에 정치에 상당히 미숙했다”며 “3년 동안 검찰총장으로서 대통령을 한 것이 아니냐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치를 멀리했다”고 꼬집었다. 당내에서 계속 제기되는 ‘한덕수 대망론’과 관련해선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한 권한대행이 출마하면 최상목 대행 체제로 가는데 국민들이 받아들이겠는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반기문 영입설’로 난리를 쳤지만 그게 됐는가”라고 일축했다. -
상반기 정기보수에 0.3조 전액 현금 투입한 GS칼텍스 여수공장 "지역과 함께 안전 최우선"
사회전국 2025.04.15 11:02:55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GS칼텍스 여수공장이 상반기 정기보수를 완료했다. 최적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와 함께 고장 위험이 낮아진 만큼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2025년 상반기 대정비작업(TA)이 마무리됐고 15일 밝혔다. 2월말부터 6개팀 13개 공정에서 진행한 올해 상반기 TA에 총 3083억을 투입했다. 1일 평균 2270명, 연인원 9만 1000명이 40여일 간의 대장정에 함께 했다.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투입 비용 중 70~80%는 지역업체 활용과 지역물품 구입, 지역민 채용 등에 사용되면서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다. GS칼텍스 TA 책임자는 “정유공장은 다양한 공정에 대해 순차적으로 대정비작업을 수행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매년 대정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효율적인 작업 진행과 지역업체 참여를 담보하기 위해 공정별로 길게는 22개월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작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안전 장비를 작년에 이어 대거 투입했다. 특히 작업자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TA에 적용한 대표적인 스마트 안전 기술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지게차 접근금지 시스템과 AI CCTV, 스마트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추락보호 안전조끼 등이 있다. 지게차 접근금지 시스템은 주변에 있는 작업자가 지게차에 접근하면 LED 점멸 및 알람으로 즉각 경고하고 인체인식 경고시스템과 연동해 작업자가 지게차 이동 공간 내에 들어올 수 없도록 경계선이 그려진다. 또 AI CCTV를 통해 안전 수칙 미 준수 시 경고음이 울리고, 모바일 CCTV를 활용해 작업장 전체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스마트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유해 가스 잔존 유무를 즉각 파악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최고 안전환경 책임자)는 “’위험할 땐 멈춤, 동료와 함께, 출근하는 모습 그대로 퇴근합시다’라는 안전 구호 아래 철저한 안전관리를 시행했다”면서 “대정비작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대정비작업 시작에 앞서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75개 협력사 대표와 현장소장 등과 함께 ‘GS칼텍스 여수공장 무사고 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여기에 주기적으로 작업현장 전반의 안전보건사항을 점검하는 등 합동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하고 대정비기간 중에도 유관기관과 안전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임했다. -
박찬대 “한덕수, '난가병' 걸려 국회 무시…尹 빼닮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5 11:02:4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국민의힘에서 추대설이 솔솔 나오니 제대로 '난가병'(다음 대통령은 나인가)에 걸려 국회를 무시하기로 했냐"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의 전날 대정부질문 불참을 두고 "정말 구제불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총리가 여야의 양해나 국회의장의 허가도 없이 대정부질문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내란 수괴 대행을 하느라 그런지 한 총리의 안하무인격 언행마저 윤석열의 모습을 쏙 빼닮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12·3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이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 아니냐”며 "무슨 염치로 대선 후보를 내려 하냐.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후보를 내지 않는 게 책임지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50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당원과 국민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외부세력 개입 여지를 차단하려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란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 선거가 49일 앞으로 성금 다가왔다"고 언급하며 "모든 헌정수호세력이 하나돼 압도적 승리와 압도적 정권교체로 국민이 일군 123일 빛의 혁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거부권이 남발되는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 상법과 방송법 등 8개 민생 개혁법안에 대해 조속히 재의결할 것"이라며 "내란 종식과 국가 정상화를 위해 국회가 할 일을 따박따박 완수해 가겠다"고 했다. -
인천군수·구청장,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뜻 모아’
사회전국 2025.04.15 11:01:48인천 10개 기초 지자체 군수·구청장들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강화 에버리치 호텔에서 개최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강화군은 박물관 건립의 역사적 배경과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영상을 상영해 단체장들의 높은 공감대와 지지를 얻었으며, 공동 건의문 발표와 채택을 이끌었다. 또한 인천시에는 한국사를 주제로 한 국립박물관이 없어 강화군의 움직임에 더욱 힘이 실렸다.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이 인천의 세계적, 미래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는 공감대를 모았다. 강화군은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간 몽골의 침략을 피해 고려가 수도로 삼았던 고도(故都)로 남한에서 유일하게 고려 역사와 문화적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역이다. 고려왕조의 자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역사적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군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공동 건의문 및 서명운동 결과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립 건의서와 함께 제출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는 13개의 국립박물관 지역 분관이 있지만, 고려시대를 집중 조명하는 국립박물관은 없는 상황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은 단순한 문화시설 유치가 아닌 고려 역사의 정체성과 가치를 계승하고, 인천의 미래를 역사로부터 탄탄히 다지는 과정”이라며 “인천시 전체가 하나로 뭉친 만큼,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메모[4월 16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4.15 11:00:35<코스피> ▲보통주추가상장=셀트리온(068270)(주식배당) 에이피알(278470)(주식매수선택권행사) <코스닥> ▲신주배정기준일=형지I&C(유상) ▲보통주추가상장=보로노이(310210)(주식매수선택권행사) HLB생명과학(067630)(국내BW) 올릭스(국내CB) 가온그룹(078890)(주식배당) ▲상호변경=윈스(136540)→윈스테크넷 ▲주권변경상장=피에스텍(002230)(주식소각) -
진성준 "韓, 국익 걸린 중대한 통상협상은 국회와 협의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5 11:00:21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막대한 국익이 걸린 통상 협상은 국회와 협의하에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통상특위 설치를 거듭 힘줘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통상 협상의 최우선국으로 꼽은 점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인지 미국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자국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이러한 미국의 의도를 아는지 모르는지 협상을 서두르려고 한다. 권한대행 정부가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또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협상 서두를 이유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은 우선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부터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대선에 나서려는 정치적 욕심 때문에 아전인수식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협상 서두르다 퍼주기 협상 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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