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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금 밀수 집중 단속…'김치 프리미엄' 노린 밀수 적발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1:03:105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관계자들이 적발한 금 밀수품을 공개하고 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금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높은 시기(2017~2021년)에 밀수 적발이 증가했고, 올해 2월 국내 시세가 크게 상승하면서 다시 적발이 증가했다. -
GS건설, ‘iF 디자인 어워드 2025’ 2개 부문 수상
부동산정책·제도 2025.03.05 11:02:16GS건설 자이(Xi) 브랜드 매거진 ‘비욘드에이 (BEYOND A.)’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2개 부문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5일 GS건설은 브랜드 매거진 비욘드에이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사용자 인터페이스(UI)부문과 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비욘드에이는 건설업계 최초로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한 웹형태의 매거진으로 2021년 1월부터 매주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자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인터뷰 중심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브랜드와 고객이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입주민들의 취향과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과 이미지, 텍스트를 통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브랜드 매거진 비욘드에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자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아파트 비전 그리고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아파트를 넘어 삶의 가치를 담아내는 매거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의 일간 성적표' S&P500, 당선일보다 낮아졌다…S의 공포 본격화
국제경제·마켓 2025.03.05 11:01:49뉴욕 증시에서 트럼프 정책 기대감이 사라졌다. 뉴욕 주가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규제완화와 감세로 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보다 전방위 관세에 따른 무역전쟁이 미국 경제를 해칠 수 있다는 관측이 더 힘을 받으면서다. 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1.57포인트(-1.22%) 내린 5778.15에 거래됐다. 이날 S&P500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해 11월 6일(5929.04)보다 낮으며, 당선 이후 기간 중 최저점이다. 관세로 인한 경제 충격 우려 때문이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는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 정책은 ‘협상 전략’이라는 명분으로 시장에서 합리화될 수 있었다”며 “이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이어 유럽에도 비슷한 관세가 부과된다면 여러 나라의 경제를 침체로 몰기에 충분한 부정적 충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의 관세를 발효하고 중국 상품에도 10%의 추가관세를 붙였다. 이후 중국과 캐나다도 품목에 따라 각각 최고 15%, 25%의 보복관세를 발표하면서 트럼프의 관세 압박은 상호 무역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시 하락 자체가 미국의 성장을 둔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그동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도 미국 경제가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데는 부동산과 증시 상승으로 미국 부유층들의 ‘자산효과(wealth effect)’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자산효과는 보유 자산 가치가 커지면 소비가 늘어난다는 경제학 이론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 소비의 40%는 미국 부유층이 떠받치고 있다. 증시가 하락하면 중산층과 부유층의 소비가 줄어들고 국내총생산이 줄어드는 구조다. 제크너어소시에이츠의 존 제크너 창립자는 “단지 증시가 (하락) 반전되는 것만으로 성장에 미치는 영향까지 보게 될 것”이라며 “(이런 하락은) 미국에서 더 지속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이 둔화를 넘어 침체 수준으로 갈 수 있다는 경고음도 울리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국내 총생산(GDP) 전망 서비스 GDP나우에 따르면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2.8%로 관측된다. 이 수치는 GDP 계산에 활용되는 경제 지표가 나올 때마다 달라지지만 현재와 같은 전망이 유지될 경우 2022년 1분기 이후 미국은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잔디는 "관세 정책과 이민 정책이라는 정책의 결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경제 성장이 약화됐다”며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격한 반응에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관세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 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시정지는 아니지만 그(트럼프 대통령)가 중간 지점을 알아낼 것”이라며 “우리는 아마도 내일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이같은 정책 변동이 오히려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올려 개인 소비와 기업 투자를 저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디스의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데리티스는 “대부분 소비자는 여전히 불안할 것”이라며 “그 불확실성이 실제로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제철,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테스트 통과
산업기업 2025.03.05 11:00:00현대제철(004020)이 기존 자동차강판과 동일한 성능을 지니면서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의 품질 인증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튀르키예 완성차 업체인 포드 오토산과 탄소 저감 자동차강판 소재로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프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품질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포드 오토산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드 모터컴퍼니’와 튀르키계 복합기업 ‘코치’의 합작법인이다. 프레스 테스트는 금형을 이용해 자동차강판을 차체에 필요한 부품 형태로 만들어 성형성과 표면 품질 등 소재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포드 투어네오 커스텀’ 차량의 리어 루프 패널 부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리어 루프 패널은 자동차 후면 상단에 씌우는 덮개다. 현대제철은 복합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산방식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 등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에 고로 쇳물을 혼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양산 체제를 준비 중이다. 이 생산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탄소가 20% 저감된 제품 공급이 가능해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포드 오토산의 첫 부품 테스트 주자로 참여해 적합성을 검증받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속적으로 복합 프로세스를 연구개발해 탄소저감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토부-부산·울산·경남,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논의…간담회 개최
부동산정책·제도 2025.03.05 11:00:00국토교통부와 부산·울산·경남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부산역 KTX 회의실에서 부산·울산권 광역교통시행계획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까지 5개 대도시권이 대상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부산·울산·경남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건의 사업을 발표한다. 이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1차)의 주관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건의 사업에 대한 1차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일정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울산·경남은 해운대 C-HUB 스테이션(부산), 가덕도신공항 광역급행철도(울산), 녹산-진해 광역철도(경남) 등 총 11개 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다.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에 최종 고시된다. 광주권, 대구권, 대전권, 수도권 등 나머지 권역들도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광역도로,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시설은 두 개 이상의 시·도를 연결하는 만큼 지자체 공동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사업을 신규로 반영한 것처럼 이번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도 효과성이 높은 신규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 건의와 긴밀한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한길 “한동훈 옹호는 오해…이재명·민주당에 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란 뜻”
정치정치일반 2025.03.05 10:59:31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자신의 인터뷰 발언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옹호한 것이라는 해석에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전씨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인터뷰 발언은 한동훈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한 것, 그리고 이재명과 민주당에 가지 않은 것이 보수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뜻이 전부였다"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보수 지지층을 향해 "대단히 미안하고 고맙다. 이재명 대표 당선을 막아야겠다는 것은 같은 마음"이라고 한 것에 대해 "바람직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또 "인간은 누구나 다 실수를 한다. 중요한 것은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한 전 대표를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되자 전씨는 "전한길이 한동훈을 옹호한다, 서로 대화했다는 등의 오해와 가짜뉴스가 확산하고 있다"며 "나는 한동훈의 연락처도 모르고 통화한 적도 당연히 없으며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나는 이미 국민의힘 안에서 조기 대선 언급하는 한동훈 같은 사람들에 대해 '부모님 살아 계시는데 제사상 준비하는 자식은 호래자식'이라고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여러 번 말했다"며 "이것이 배신자 한동훈에 대한 전한길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씨는 "가족과의 약속 때문에 지난주 3·1절 마지막 집회까지 참여했고 헌법재판소의 '각하' 선고를 위해 20·30세대들과 국민들께 계속 호소하기 위해 목이 쉰 상태에서도 방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헌재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마지막 집회가 될 듯해 이번 주말 여의도 세이브코리아집회에 참석하려고 가족들을 설득 중"이라고 덧붙였다. -
최주선 "46파이 배터리 고객사 확보…곧 양산 돌입"
산업산업일반 2025.03.05 10:58:30최주선 삼성SDI(006400) 대표이사 사장이 46파이(지름 46㎜) 배터리의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최 사장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을 만나 "고객사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이미 샘플을 제출했으며 양산도 곧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와 출력 등이 대폭 높아져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제품이다. 삼성SDI는 특히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실적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46파이 배터리를 통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올해 1분기를 시작으로 실적이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사장은 “캐즘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 같다”면서도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 희망을 가지고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사업 영향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헝가리 공장은 전방 수요가 워낙 어렵다 보니 예전과는 달리 가동률이 상당히 낮은 상태"라며 "북미 단독 공장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수요가 악화해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검토해야 하므로 내부에서 치열하게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이 없는 삼성SDI는 지난해 3월 합작법인(JV) 설립 확대, 자체 공장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와의 로봇, 전기차 등 전방위적인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현대차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해 "전기차 관련해서는 현대차와 계속 열심히 하고 있고 그런 부분이 로봇 (협력)까지 이어진 것"이라며 "현대차가 전기차 관련해서 굉장히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협업을 지속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현대차·기아와 협업한 로봇 전용 배터리 기술도 선보였다. -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반대 59.5%·찬성 28.9% [리서치뷰]
정치정치일반 2025.03.05 10:55:26정치권에서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구상이 나온 가운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에 대해 여론조사 응답자의 약 60%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반대 응담률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리서치뷰가 KPI 뉴스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5%가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방식의 개헌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임기 단축 개헌에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28.9%에 그쳤다. 응답자의 11.6%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특히 정파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반대(71.5%) 응답이 찬성(18.1%) 응답의 약 3.9배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반대(49.9%)가 찬성(37.9%)보다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 진보층, 중도층에서 모두 반대가 과반을 차지했다. 반대 의견 비율은 진보층 67.3%, 중도층 62.1%, 보수층 53.3%였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의 최대 위협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37.0%가 ‘이재명 사법 리스크’라고 답했다. ‘집권 시 일방 독주에 대한 의구심’(17.1%), ‘친명·개딸의 공격적 언행에 따른 내부 분열’(10.6%)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의 최대 위협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27.2%가 ‘헌정 중단을 야기한 윤석열 리스크’라고 답했다. 뒤이어 ‘탄핵 찬반 갈등에 따른 보수 분열’(19.1%), ‘전광훈 등 극우 세력 동조에 따른 고립’(17.5%), ‘대선 주자가 연루된 명태균 게이트’(16.9%) 등으로 나타났다.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5.0%로 가장 앞섰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4.4%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8.5%, 오세훈 서울시장 7.4%, 홍준표 대구시장 6.2%, 안철수 의원 5.9%로 집계됐다. ‘범진보 대선주자 적합도’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8.0%로 가장 앞섰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7.3%, 김동연 경기지사는 5.5%, 김부겸 전 국무총리 5.0%, 김경수 전 경남지사 1.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불황, 팬덤으로 극복…1% 고객 잡아야"
산업기업 2025.03.05 10:55:19유통업계가 내수 부진 장기화를 극복하려면 충성 고객에 집중하고 강렬한 시각적 상징이 담긴 브랜드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39차 유통위원회를 열고 내수 회복을 위한 유통업계의 역할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강연을 맡은 김병규 연세대 교수는 “불황기에는 브랜드의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이라며 ‘팬 브랜드(Fan Brand)’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소비자를 겨냥하는 마케팅보다 특정 집단의 열렬한 지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1% 고객의 마음을 얻으면 99%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애플과 테슬라, 스타벅스 같은 성공한 브랜드가 소수 핵심 고객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을 사례로 제시했다. 사회적으로 선망받는 집단이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만들어지면 대중에게 빠르게 확산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 “불황기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 제품을 선택할 때 단순한 기능적 이유뿐 아니라 브랜드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자신을 동일시하려는 욕구가 있다”며 “뷰티, 패션, 럭셔리, 피트니스 등 소비자가 자신의 스타일과 능력을 과시할 수 있는 브랜드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브랜드의 강렬한 시각적 상징 구축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김 교수는 “한국 기업들은 브랜드를 만들 때 이름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소비자가 브랜드를 한눈에 인식할 수 있도록 로고, 색상, 디자인 요소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대한상의 유통위원장인 정준호 롯데쇼핑(023530) 백화점부문 대표는 “유통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새로운 소비 흐름을 정확히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트럼프, 정부 부동산 443곳 정리…'눈엣가시' 법무부·FBI 청사도
국제정치·사회 2025.03.05 10:54:46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소유의 부동산 443곳에 대해 매각 혹은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총무청(GSA)은 "우리는 정부 운영에 핵심적이지 않은 건물들과 시설들, 다시 말해 비핵심 부동산들을 골라내고 있다"며 "비어 있거나 사용 비율이 낮은 공간에 납세자들의 돈이 더는 쓰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잠재적 운영 비용 절감 효과가 연간 4억 3000만 달러(약 63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비핵심 자산 목록에는 연방수사국(FBI), 법무부, 미 적십자사, 노동부, 주택도시개발부(HUD), 인사관리처(OPM) 등 본부 청사들이 포함돼 있다. 워싱턴DC에 위치한 옛 중앙우체국 건물도 매각 대상에 올랐다. 1973년 국가사적지로 지정되고 2016년부터 호텔로 쓰이고 있는 건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동산 기업 '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이 건물의 60년 임차권을 얻어 호텔로 개조하고 운영하다가 2021년 임차권을 다른 기업에 매각했다. 이밖에 인디애나폴리스,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등에 있는 연방정부기관 사무실들이 입주한 청사들과 로스앤젤레스의 연방법원 청사도 매각·폐쇄 검토 목록에 포함됐다. AP통신은 목록에 포함된 대상 중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래 전부터 비판하고 표적으로 삼았던 부처나 기관들의 청사라고 지적하면서 FBI와 법무부를 예로 들었다. 연방정부기관 사무공간을 축소하는 것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역점 추진사항 중 하나다. 지난달 GSA의 지역별 관리자들은 연방정부기관이 임차해 사용하는 사무공간 7500여 곳 모두에 대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하루 300건의 계약을 해지하라는 구체적 목표치도 제시됐다. GSA가 이처럼 대규모 부동산 자산 정리에 나선 것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의 공격적인 비용 절감에 따른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DOGE는 미국 전역에서 수백 건의 임대 계약을 해지했고 이를 통해 납세자들의 세금을 연간 6억 6000만 달러 절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성진 이화여대 명예교수, 과기한림원 총괄부원장 임명
산업IT 2025.03.05 10:52:20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5일 김성진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총괄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과기한림원이 총괄부원장에 여성 회원을 임명한 것은 1994년 설립 이래 처음이다. 김 신임 총괄부원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해 35년간 나노소재 분야 연구를 수행했다. 김 부원장은 "오랜 기간 대학의 연구·교육·행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림원 회원 등 현장 연구자들과 국회·정부 등 입법·행정 전문가들 간의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사회에서 한림원에 기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원은 3년간 한림원 기관 운영 및 사업을 수행할 11대 운영위원회에 박범순 정책연구소장(KAIST), 홍성욱 정책학부장(서울대), 조용훈 이학부장(KAIST), 이원준 공학부장(고려대), 한호재 농수산학부장(서울대), 박영년 의약학부장(연세대), 이영국 국제학술부장(연세대), 우수영 국내협력부장(서울시립대), 안성훈 국제협력부장(서울대), 박철민 차세대부장(연세대) 등을 임명했다. 한편 지난 11월 선출된 정진호 과기한림원 원장은 4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7일 경기 성남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에서 열린다. -
한은 "올 1분기 0.2% 성장 전망 유효"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05 10:51:59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5일 열린 성장률 전망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한은 조사국이 전망한 올 1분기 성장률 전망치(0.2%)는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창구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최근의 신용카드 이용 실적이나 1~2월 통관수출 자료 등을 보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개별소비세 인하,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등 정부의 내수 활성화 조치는 향후 성장률의 상방 요인이라고 언급하며 수치가 조정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현영 한은 지출국민소득팀장은 "현재까지는 1월 치 자료가 주된 분석 자료"라며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효과는 2월 자료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소세 인하 정책은 1월부터 시행했는데, 1월 승용차 소비에 효과가 보이지 않았다"며 "2~3월을 지나면서 어떻게 효과가 나타날지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을 1.5%로 예상하면서 분기별로 전기 대비 1분기 0.2%,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1분기 성장률이 0.2%가 되면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0.2% 이하를 밑돌게 된다. 1분기 성장률 공식 속보치는 올 4월 공개된다. -
교보생명, 웹드라마 '사이 좋은 이웃' 디지털 광고 '위너' 수상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05 10:51:05교보생명은 웹 드라마 ‘사이 좁은 이웃’이 2024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광고 및 캠페인 부문 대기업 분야에서 위너(Winner) 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교보생명은 당시 단편 영화 ‘가족사진, 보험이 없다면’을 통해 수상한 바 있다. 앤 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한 해 동안 디지털 광고, 웹 등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이나 단체에 상을 수여 한다. 교보생명이 제작한 웹 드라마 사이 좁은 이웃은 상부상조 정신을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배우 이주승, 김예원, 김규남, 모델 정혁 등이 같은 빌라에 사는 청년 1인 가구의 삶을 연기했다. 서로를 대신해 반려견을 돌봐주거나 고장난 전등을 바꿔주고, 모여 음식을 나눠먹는 등 일상 속에 알게 모르게 녹아 있는 상부상조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이 좁은 이웃은 단기간에 조회 수 218만 회를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생명보험이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캐나다 총리 "트럼프, 경제 붕괴시켜 병합 노려…21일 뒤 추가 보복관세"
국제정치·사회 2025.03.05 10:49:4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통의 우방국인 캐나다에도 25% 관세를 부과하자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1일 뒤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 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공연히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4일(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에 대응해 300억 캐나다달러(약 30조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 맞불 보복 관세를 즉각 발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 부과가 지속될 경우 21일 뒤 추가로 125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매커니즘에 제소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체제를 통해서도 이의를 제기하겠다고도 알렸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두고 “어리석은 짓”이라며 “정당한 근거나 필요성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캐나다 경제의 완전한 붕괴를 통해 우리를 병합하기 더 쉽게 만들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캐나다인들은 합리적이고 예의 바르지만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위태로울 때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가 펜타닐과 원료 물질의 미국 밀반입을 막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도 “완전히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꼬집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은 러시아와 긍정적으로 협력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독재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달래는 데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뤼도 총리가 보복 관세 조치 외에 필요 시 비관세 조치도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원유와 탄산칼륨 비료 등 핵심 자원의 수출 제한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대신 “초점은 관세를 최대한 빨리 해제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이날 멕시코산과 캐나다산 제품에 세율 25%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지난달 10%에 10% 관세를 추가로 매기는 조치를 시행했다. 트뤼도 총리의 발언은 미국이 해당 조치를 시행한 지 몇 시간 뒤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캐나다뿐 아니라 중국도 미국산 닭고기 등 29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15% 인상하고 수수 등 711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10% 올렸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오는 9일 구체적인 보복 관세 적용 품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멀티골 폭발' 광주 아사니, K리그1 3라운드 MVP 수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05 10:47:53광주FC의 올 시즌 첫 승을 견인한 공격수 아사니가 하나은행 K리그1 202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MVP로 아사니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아사니는 지난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동점골과 후반 43분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광주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광주와 안양의 경기로 선정됐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광주다. 광주는 MVP 아사니를 포함해 선수단 전체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극적인 역전승이자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광주는 3라운드 베스트11에 공격수 아사니와 오후성, 수비수 이민기까지 세 명을 올렸다. K리그2 2라운드 MVP는 김포FC 루이스가 차지했다. 루이스는 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김포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김포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루이스는 후반 2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8분에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천안시티FC과 부천FC의 경기다. 이날 천안은 후반 14분 강영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부천 홍성욱에게 후반 39분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42분 갈레고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1대2로 역전패했다. 부천의 승리를 이끈 홍성욱과 갈레고는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경기 승리로 부천은 2연승을 달리며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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