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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년 만 흑자 전환…주당 214원 배당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28 14:05:46수 조 원대 적자 늪에 빠졌던 한국전력이 4년 만에 연결·별도 기준 모두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한전은 주당 214원 배당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한국전력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조 3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한전이 영업이익 흑자를 낸 것은 2020년 4조 874억 원 이후 4년 만으로, 2022년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33조 원에 이르며 사상 최대 손실을 보이기도 했다. 당기순손익도 2023년 4조 7200억 원 손실에서 지난해 3조 7500억 원 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6.6% 증가한 94조 원이었다. 자회사를 제외한 한전 자체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한전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조 1750억 원으로 전년(6조 5000억 원 적자)보다 9조 6800억 원이나 늘었다.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3조 2500억 원 적자에서 8360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한전이 4년 만에 ‘적자 늪’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전기 요금 인상, 연료 가격 안정화, 자구 노력 이행 등 덕이다. 한전 측은 “2023년부터 이어온 4차례 요금 조정으로 전기 판매 수익이 전년 대비 7.2%(5조 9350억 원) 증가했다”며 “영업 비용인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 발전사 구입전력비는 각각 4조 4400억 원, 3조 6400억 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전 측은 전기요금 인상이 충분히 이뤄졌다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한전 관계자는 “별도 영업이익 증가분 중 2023년 전기요금 인상 효과 4조 5000억 원을 제외하면 지난 한 해 이익 개선 효과는 5조 2000억 원”이라며 “이중 지난해 요금 인상 효과는 8000억 원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지난해 이익 개선분의 71%인 3조 7000억 원은 전력시장 제도 개선, 업무 효율화 등 한전의 고강도 자구 노력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4년 만에 배당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전은 2020회계연도에 주당 1216원씩 총 7806억 원을 배당했지만 그 이후로는 배당을 하지 않았다. 2024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배당 규모는 주당 214원으로, 총 배당액은 1374억 원 수준이다. 다만 막대한 이자 비용에 재무 건전성 훼손을 유발하는 한전의 200조 원대 부채는 여전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전의 부채 규모는 연결 기준 202조 45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9월까지 한전이 부담한 이자 비용은 3조 4200억 원을 넘겼다. -
무순위 청약 규제 예고 속 ‘작지만 알찬’ 소형 아파트 인기…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28일 임의공급 청약 접수 진행
사회사회이슈 2025.02.28 14:04:39<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조감도>최근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구 감소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해 가구 구성원 수가 줄어들면서, 전용 60㎡ 미만의 실속형 면적을 선호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실제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중 1~3인 소형 가구는 총 2,019만 3,309가구로 전체 세대 수의 83.7%를 차지하며, 5년 전 1,766만 8,245가구(78.5%)보다 약 240만 가구, 5.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4인 이상 가구는 484만 4,794가구에서 393만 1,679가구로 감소해 약 91만 가구가 줄어들었다.이처럼 1~2인 가구와 자녀를 둔 3인 가족이 늘어나면서, ‘국민 평형’으로 불렸던 전용 84㎡보다 더욱 실속 있는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용 60㎡ 미만의 아파트가 실거주와 투자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청약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29.85대 1로, 전용 60~85㎡인 중·소형(10.52대 1)보다 약 2.8배, 전용 85㎡ 초과 중·대형 타입보다 약 4배 높았다. 이는 2023년 중·대형 타입(17.3대 1)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가족 규모가 점점 작아지고,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적을 줄이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며 “특히 신축 아파트는 작은 평수에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설계를 적용하면서 실용성을 높이고 있어, 앞으로도 소형 타입에 대한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전용 37·49·59㎡로 설계돼 다양한 소형 평형대를 선보이는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가 임의공급 청약접수가 주목된다.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2028년 3월 입주 예정)는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앞선 공급에서 전용 74, 84㎡타입의 분양이 완료되어 화제된 바 있고 전용 37, 49㎡타입도 마감이 임박하며 수요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단지는 전용 49㎡ 이상 타입(일부 타입 제외)에서는 드레스룸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 학익초, 인주중, 인하사대부속중·고와 인하대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평생 학세권 아파트로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교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입주 시기와 맞물리는 2028년 3월에는 인천고등법원 개원이 예정되어 있어 인하대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들 뿐만 아니라 법조계 직원들의 임차 수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계약금 5%,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여 소비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일반적인 서울, 경기권 아파트들의 계약금이 10~20%로 설정되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라는 평가다.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임의공급 일정은 28일(금) 청약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일정은 청약홈 임의공급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 가입 여부, 주택 수, 거주 지역 등과 상관없이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국토교통부가 무순위 청약 자격 요건을 무주택자로 한정하고 거주지역 요건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으로 개정을 예고하여,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청약자들의 수요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앞에 위치해 있다. -
울산시, 전시모형물 제작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2.28 14:00:59울산광역시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해외시장 개척용 전시 모형물 제작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3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해외 전시회 참가 및 해외 바이어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전시 모형물 제작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 7개사를 선정해 제작비의 80%,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6개사가 선정돼 총 2800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2024 탄소중립 엑스포’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인도네시아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신청은 통상지원시스템을 통해 3월 18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33:6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7.02%↓)
증권News봇 2025.02.28 14:00:2128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21p(-3.14%) 하락한 2539.54로, 33(매도):6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7.02%), 기계업(-4.81%), 운수창고업(-3.9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16:8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7:4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5,83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9,784억, 기관은 7,11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태림포장(011280)이 14.16% 오른 2,500원을 기록 중이고, 휴스틸(005010)(+8.82%), 인스코비(006490)(+7.7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안머티리얼스(011300)(-11.31%), LG화학우(051915)(-9.00%), 한국전력(015760)(-8.7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44개, 상승종목은 8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내가 좋아하는 것은 뭘까?’ 끊임 없는 탐구와 도전이 이끄는 인생 2막
라이프점프피플 2025.02.28 14:00:00좋아하는 일을 찾는 건 평생의 숙제다. 특히 은퇴 후엔 좋아하는 일이 명확하지 않아 새로운 시작이 어렵고, 무엇보다 시작할 원동력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여기 좋아하는 일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삶을 확장해온 사람이 있다. 바로 김건숙(59) 씨다. 김 씨는 어릴 적부터 책에 관심이 많아 초등학교 때는 혼자 글을 쓰고, 책을 만들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책과 관련된 직업을 선택했고, 40대 후반까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논술 강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6년, 50세를 맞이하며 김 씨는 인생 2막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그는 인생 후반전에는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논술 강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읽어주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선 것이다.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은 초등학교 때부터 있었어요.” 50세 이후 책과 함께하는 인생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부터 시작했다. 당장 책을 출판할 수는 없었기에 그는 날마다 책을 한 권씩 읽고, 리뷰를 블로그에 올리는 독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루 네다섯 시간 남짓 잘 정도로 블로그에 열중하다 보니 ‘파워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던 그에게 작가로 데뷔할 기회가 찾아왔다. 특강을 통해 알게 된 출판사에서 장학생을 뽑는다는 공지를 접한 것. 8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장학생으로 선정돼 책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 후 결국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17년부터 2년에 한 권 꼴로 총 4권의 책을 냈다. “그림책은 어른에게도 용기와 위안을 줘요.” 그의 두 번째 저서 ‘책 사랑꾼 그림책에서 무얼 보았나?’는 그림책을 읽으며 얻은 교훈을 담은 에세이다. 김 씨는 그림책의 단순한 줄거리가 깊은 교훈을 담고 있다고 생각해 2019년 이 책을 내고 다양한 북토크를 통해 그림책에 담긴 교훈과 가치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20년 2월부터 그는 ‘그림책 100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필사 모임을 만들었다. 책을 읽고 인상적인 부분을 필사하다 보면, 삶을 되돌아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 그는 필사 모임이 있는 날마다 직접 그림책을 큐레이팅해 참여자들과 이야기하며 인생의 교훈을 찾았다.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이 모임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숲해설가로서 새로운 도전 김 씨의 관심은 자연으로도 뻗어나갔다. 작가로 데뷔한 뒤 시간이 날 때마다 동네 뒷산에 오르다 보니 숲과 나무에 관심이 생겼다. 그림책만큼 숲이 주는 교훈도 많다고 생각한 그는 6개월간 숲해설가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결국 2023년 자격증을 취득했다. “숲에는 공부할 게 너무 많고, 특히 실제로 가서 배우는 게 무궁무진해요.” 김 씨의 작업실 한 켠은 숲과 관련된 도서, 숲의 흔적으로 가득했다. 그는 숲해설가로 활동하면서 숲에 관한 깊은 공부를 시작했다. 책장 하나를 숲과 관련된 책으로 채울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 솔방울, 각종 열매와 씨앗도 유리병에 곱게 보관했다. 숲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하면 국립 수목원에서 봉사직 숲해설가로 활동하거나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숲 선생님’으로 일할 수 있다. 그러나 김 씨는 프리랜서 형태의 숲해설가로 활동하고 싶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편하게 책과 숲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그가 원하는 숲해설가로서의 인생이었다. 김 씨는 숲해설가로 활동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글을 쓰던 경험, 필사 모임 경험을 활용해 숲 해설을 할 때도 그림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식이다. 오산 물향기 수목원에서도 예약자가 누군지 미리 보고 그들에게 맞는 숲과 관련된 책을 선정해 읽어줬다. 가령 중년 단체 예약이라면 이들이 관심 있을 만한 ‘힐링’을 테마로 책 읽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삶을 계속 확장하고 싶어요” 김 씨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삶을 확장하는 사람이다. 그는 살아가며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지 생각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라 말했다. 특히 인생 후반기에 접어들어 무슨 일을 할지 고민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일을 고민하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남은 시간이 없다고 불평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형 과학고, 부천·성남·시흥·이천 4곳 지정 최종 확정
사회전국 2025.02.28 13:55:50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결과 부천고(부천), 분당중앙고(성남), (가칭)시흥과학고(시흥), (가칭)이천과학고(이천) 네 곳 모두 동의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이 지난해 도내 과학고의 추가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특성과 자원 활용을 반영한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미국 하버드대 특강으로 방미 중인 임 교육감은 이날 “과학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그 대안으로 새로운 형태의 과학고 설립을 추진해 온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지해 주신 교육부와 심사위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경기교육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기존의 과학고와는 다른 특성화된 과학교육 시스템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설립 승인을 계기로 해당 지자체, 지역사회, 관련 기업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부의 지정 동의에 따라 도교육청은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4개의 과학고가 추진 일정에 맞춰 안정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전환교인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는 2027년 3월, 신설교인 (가칭)시흥과학고와 (가칭)이천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내가 정말 그렇게 말했었나?"…트럼프, '젤렌스키는 독재자' 발언 철회
국제국제일반 2025.02.28 13:55:1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라고 했던 발언을 사실상 철회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 독재자(dictator) 발언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잠시 말을 고르다 "내가 그렇게 말했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렇게 말했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덧붙이며 다른 취재진에 질문 기회를 넘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 돌리거나 그를 독재자라고 칭해 침공 국가인 러시아를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정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를지 묻는 말에는 "나는 그런 단어를 가벼이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더욱 논란을 키운 바 있다. 그는 평소 푸틴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권위주의 지도자와 친분을 과시해 왔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28일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광물 협정 서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을 두고 "그와 협력하고 싶다.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꽤 괜찮은 관계였고, (지금은) 조금 껄끄러워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둘 다와 잘 지냈다"며 "나는 푸틴 대통령과 매우 좋은 관계이고,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매우 좋은 관계"라고 주장했다. -
[속보] 한국전력, 작년 영업익 8.3조원…4년 만 흑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28 13:54:51한국전력(015760)공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조 3489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한전이 영업이익 흑자를 낸 것은 2020년(4조 874억 원) 이후 4년 만이다. 당기순손익 역시 2023년 4조 7161억 원 손실에서 지난해 3조 7484억 원 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6.6% 증가한 94조 13억 원이었다. 자회사를 제외한 한전 자체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한전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조 6606억 원, 3조 1749억 원으로 매출액은 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8359억 원이었다. -
선양소주, 국내 유일 오크 원액 블렌딩 희석식 소주 ‘선양 오크’ 출시
사회전국 2025.02.28 13:54:17선양소주가 국내 유일 오크통 숙성 원액 블렌딩 희석식 소주 ‘선양 오크’를 전국 GS25 편의점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양 오크’는 선양소주가 GS25와 손잡고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고자 고품질의 오크통 숙성 원액을 첨가하여 맛을 차별화했다. 오크통에서 6개월에서 10년간 숙성을 거친 증류식 쌀 소주 원액을 블렌딩하여 오크의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최저 도수(14.9)에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로 부드러운 목넘김은 물론, 깔끔한 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640ml 대용량에 오크통 숙성 원액 11%를 첨가하여 맛의 밸런스까지 갖춘 프리미엄 오크 소주임에도 3월 한 달간 출시 기념 이벤트로 500원 할인된 3300원에 출시go 용량, 맛, 가성비 모두를 사로잡았다. 지난해 3월 선양소주가 GS25와 민생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양’ 소주 640ml를 업계 최저가에 선보이며 2030세대에 많은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선양 오크’도 선양 시리즈의 후속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소주의 품질을 높여 편의점 MZ세대의 니즈를 겨냥할 예정이다.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주류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GS리테일과 손잡고 ‘선양 오크’를 출시했다”며 “오크 원액을 블렌딩해 소주 맛의 품질은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까지 챙기며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
[단독] “돌봄은 기본이고, 폐업은 일상입니다”…쇠락하는 태권도장
사회사회일반 2025.02.28 13:54:10“도장 경영난이요? 그냥 삶 그 자체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없어서 매일같이 자금난을 느끼고 있어요” 서울 강서구에서 20년 넘게 태권도장을 운영해온 관장 박 모(50)씨는 최근 경기 악화로 직격탄을 맞았다. 가뜩이나 저출산 여파로 원생들이 줄어드는 마당에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점점 재등록을 하지 않아서다. 코로나19 이전에 120명을 넘던 원생 수는 이제 70명 남짓이다. 박씨는 “경기가 안 좋을 때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쳐내는 게 음미체(예체능 교육)”이라면서 주변 관장들도 줄줄이 폐업 중이라고 토로했다. 최근 초등학생 수 급감과 함께 경기 악화·인건비 인상 등으로 학부모들이 사교육비를 절감하며 과거 초등학생의 ‘기본 코스’였던 태권도장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단체시설 방역지침 여파로 1차 타격을 입은 뒤 이를 미처 회복하지 못한 채 두 번째 고비를 마주한 모습이다. 2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태권도장 수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통계 자료(2024년 12월 31일 집계) 기준으로 현재 국내 등록 도장 수는 총 9488곳이다. 그동안 9000 후반대~1만 명 대를 유지해왔지만 2022년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9929곳)보다 적은 것은 물론, 최고치를 찍은 2018년(1만 78곳)과 비교하면 590여곳이 사라졌다. 도장 수는 지역 별로 살펴봐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9년 내내 1300곳 이상을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처음 1200대(1267곳)로 떨어졌다. 눈에 띄게 도장이 늘어난 곳은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세종(55곳→85곳)이 유일했다. 도장 ‘멸종 위기’의 구조적인 원인은 저출산에 따른 초등학생 수 급감이다. 교육부 ‘2024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초등학교 학생수는 249만 5005명이다. 전년도보다 10만 8924명 줄어들며 유·초·중등 학생 수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4.2%)을 보였다. 박씨 역시 “도장 근처의 초등학교가 원래 학년 당 14반까지 있었는데, 10년 사이에 8개 반으로 줄었다”면서 “코로나가 끝난 뒤 결혼이 늘었다지만, 이제 태어난 아이가 도장에 올 만큼 클 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물가·불경기까지 오며 도장 폐업 주기는 더욱 짧아지고 있다. 김동성 전국태권도장연합회 대표는 “간판은 그대로 두고 관장만 계속 바뀌는 식”이라며 실제 폐업 상황은 통계 상 수치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예 새로운 도장을 차리기에는 비용 부담이 있다 보니, 장사를 접는 도장을 그대로 인수하는 경우가 많아 통계에는 반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태권도장은 생존 전략으로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이날 취재진이 방문한 한 도장 간판에는 ‘직장맘 퇴근시까지 케어·하교와 돌봄교실 픽업'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써 있었다. 관장 A씨는 “오후 4시 반에 돌봄교실이 끝나면 아이들을 픽업한 뒤 부모가 퇴근하는 시간까지 데리고 있다가 집까지 또 차로 태워준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 역시 “요즘엔 아이들 밥까지 해 주는 도장도 많다”며 사범들이 물가 대비 낮은 월급과 자질구레한 돌봄 업무에 불만을 갖고 자주 관둬서 직원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저출생에 따른 학생 급감은 예견된 위기인만큼, 태권도장을 넘어 아동을 주고객으로 하는 모든 업계가 새로운 경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BC카드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연간 카드 매출 분석 결과 지난해 교육 업종(예체능 및 보습학원·어린이집·독서실 등) 소비가 지속적으로 줄며 총 매출이 2022년보다 2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구절벽은 이미 시작된 문제고 유소년층은 앞으로 더욱 빨리 줄어들 것"이라면서 “사실상 (아동 관련 업계를) 사양 산업이라고 봐야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줄어드는 고객 파이 속에서 자신만의 차별화·세분화된 먹거리를 찾아 매출 방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부는 이 과정에서 업종별 경영 위기를 잘 살피고, 업계 종사자들이 ‘페이드 아웃’하는 과정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봄의 불청객' 황사, 올해는 괜찮을까…중국 전문가들 "예년보다 적을 것"
국제국제일반 2025.02.28 13:53:40매년 봄 한반도를 덮쳐 ‘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황사의 주 원인인 중국 북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래폭풍이 올해는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중국 당국이 관측했다. 최근 중국 관영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국가임업국 발표를 인용해 올해 봄에는 찬 공기 활동의 약화와 모래폭풍 발원지의 초목 성장 개선, 수십 년에 걸친 사막화 방제 노력 등에 따라 모래폭풍 발생이 역대 평균보다 적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가임업국이 취합한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올해 3~5월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래폭풍 건수는 9∼12회로 역대 평균(12.5회)보다 적다. 이는 지난해 기록인 10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중 '강한 모래폭풍' 발생 건수는 2∼4회로 예상됐으며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모래폭풍으로 인한 황사 지속 기간은 5∼7일로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지난해 평균인 8.2일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네이멍구자치구와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등 주요 황사 발원지에서 초목 성장이 회복돼 모래 이동 발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 겨울 몽골과 중국 북부 지역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근거로 지난해보다 눈이 많이 쌓이고 토양 수분이 많은 것도 먼지 발생을 감소시켰다고 덧붙였다. 다만 겨울 기온이 과거 평균보다 높았고 몽골과 네이멍구자치구의 강수량이 감소했다는 점 등은 황사 예보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
김경일 파주시장 "GH, 성장 잠재력 큰 파주시로 이전 강력 희망"
사회전국 2025.02.28 13:51:04경기도가 서울 편입에 속도를 내는 구리시로 이전하기로 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이전 절차를 전면 중단한 가운데, 파주시가 GH 유치에 나선다. 파주시는 현재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GH가 공동 사업자로 참여할 경우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GH 파주시 이전에 힘을 보탠다는 입장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8일 서울경제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GH 구리시 이전이 백지화 될 경우 개발 여건이 마련돼 있고, 성장 잠재력이 큰 파주시로 오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파주시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등 크게 4가지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메디컬클러스터의 경우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로 시공사가 선정돼 탄력을 받고 있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긍정적인 기류다. 특히 북한 개성공단과 교류를 해왔던 만큼 평화경제특구 지정에도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이 개통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 데다 운정테크노밸리의 경우 GH와 공동 개발도 논의 중이다. 김 시장은 “최근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GH 남양주 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남양주시는 이미 개발계획에 따라 100만 대도시를 향해 가고 있고, 개발 여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파주시는 대형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공동주택과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GH가 공동으로 참여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뿐더러 양 기관이 윈윈할 수 있는 경기도 내 유일한 도시”라고 피력했다. 이어 “GTX A가 개통했지만 파주시는 여전히 철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파주시로 GH가 이전해 이런 부분도 함께 논의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도 GH 파주시 이전에 적극 동참한다는 분위기다.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 회장은 “운정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GH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파주시와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사업들이 많다”며 “파주시와 함께 GH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도내 균형발전을 목표로 공공기관 15곳 중 GH 구리시 이전을 추진해 왔다. 구리시 토평동 96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9층, 전체 건축면적 3만㎡ 규모로 GH 본사 건물을 신축하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까지 경영진과 주요부서 등 100여 명이 옮기고 오는 2031년까지 전체가 이전한다는 구상이었다. 예정대로 이전이 진행될 경우 연간 80억 원의 지방소득세 증대 효과와 함께 655명의 직원, 연간 1만 5000명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 달 열린 구리-서울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이 "제 임기 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리시가 서울로 편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도가 이전 절차를 전면 중단한 상태다. 도는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백지화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속보] 검찰, '비상계엄 가담' 김현태 707단장 등 군·경 9명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5.02.28 13:47:03검찰이 28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 체포조 운영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군·경 책임자 9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상현 제1공수특전여단장,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등 9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대우 국군 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 윤승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정보사령부의 고동희 계획처장, 김봉규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100여단 2사업단장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국헌문란 목적의 3대 핵심 폭동 행위인 국회 봉쇄·침투, 반국가세력 합동체포조, 선거관리위원회 점거·직원 체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
"3000원 영양제 아직 못샀는데"…일양약품, 출시 닷새만에 다이소서 건기식 철수 결정
문화·스포츠헬스 2025.02.28 13:44:47일양약품(007570)이 다이소에서 ‘저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지 닷새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대웅제약(069620)과 종근당(185750)건강도 철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내부적으로 다이소에 더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양악품 관계자는 “철수가 결정됐다”며 “별도 입장은 따로 없다”고 전했다. 다이소에 공급된 물량이 많지 않았던 만큼 이미 공급된 물량에 대한 회수 조치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이소에 입점하기로 한 건기식은 총 37종이다. 대웅제약이 26품목으로 가장 많고 일양약품 9품목, 종근당건강 2품목이다. 대웅제약과 일양약품 제품은 출시된 상태며 종근당건강은 락토핏과 루테인지아잔틴 2품목을 3~4월 경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은 현재 철수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약업계 일부에서 ‘일반의약품(OTC) 불매운동’을 거론한 것이 철회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란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건기식 유통채널 중 약국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가 되지 않는다. 반면 식품이 아닌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해 ‘일반의약품 불매운동’으로 번질 시 제약사들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제약사 측에 다이소 건기식과 관련된 홍보문구 정정 조치를 주문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건기식은 온라인으로 많이 소비돼 어디로 유통하던 약국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다”면서도 “문제는 약국에 납품하지 않던 저가 제품을 생활용품점에 입점시키고 마치 그동안 약국이 폭리를 취한 것처럼 오인하게 홍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고차 신사업' 롯데렌탈 2119억 유증 [마켓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2.28 13:41:15롯데렌탈(089860)이 중고차 신사업을 위한 매매센터 확보, 채무 상환을 위해 2119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롯데렌탈은 2119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 목적은 시설 자금 마련과 채무 상환 자금 조달이다. 세부적으로 신사업 인프라 구축 및 영업 자산 구매를 위한 시설 자금으로 1219억 원, 회사채 상환을 위해 900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신주 726만 1877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주당 가격은 2만 9180원이다. 카리나트랜스포테이션그룹(Careena Transportation Group Limited)이 인수한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상증자 대금 중 일부인 1219억 원으로 수도권과 지방 거점에 매매센터를 추가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렌탈은 현재 강서구 가양동 매매센터를 운영 중이다. 900억 원은 회사채 상환에 쓰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조달 금리 인하와 신용등급 유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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