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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협회, 후임 회장 선출 연기…샘표 오너 vs 삼립 CEO 구도
산업산업일반 2025.02.28 13:16:48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식품산업협회의 차기 협회장 선출이 연기됐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이례적으로 ‘2파전’ 양상이 벌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빠른 시일 내에 후임 회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이효율 협회장(풀무원 총괄 대표)의 후임 협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역대 협회장은 별도의 선출 절차 없이 회장단 내부 논의를 거쳐 추대됐다. 협회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 억지로 떠맡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이번 차기협회장 선출에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함께 후보에 올라 큰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K푸드 열풍, 식품가격 통제 등 현안이 부각되며 협회 주목도가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왔다. 이 협회장은 "지난해부터 신임회장 선출 위해 인물 추천을 받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러 사정으로 이번 총회에서 선출하지 못하게 됐다”며 “차기회장 선출까지 공백 기간 동안 제가 업무 수행하고 가능한 빠른 시간 내 후임 회장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9년 창립된 식품산업협회는 192개 회원사가 소속된 국내 최대 식품업계 협의체다. 무보수·명예직인 협회장은 식품업계를 대표해 정부·정치권에 의견을 전달하고 현안을 조율하는 책무를 수행한다. -
매일 반성문 제출하는 '서부지법 폭력' 피고인들…국민참여재판 신청도
사회사회일반 2025.02.28 13:09:29올해 1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구속 기소된 이들이 연일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국민 배심원의 판단을 구하는 국민참여재판도 신청하고 있어 형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기소된 피고인들은 현재까지 총 74명이다. 첫 재판은 내달 10일 열릴 예정인데, 사건을 심리하게 될 재판부에 연일 반성문이 접수되고 있다. 피고인들은 이달 21일부터 전날까지 총 19장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주말이었던 22~23일을 제외하면 지금도 매일 반성문이 접수되고 있다. 이번 사건이 법치주의를 훼손한 중대 범죄로 평가되는 만큼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형을 줄이기 위한 반성문 제출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반성문은 법원이 피고인의 양형을 정할 때 반성문 여부로 유무죄가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뻔뻔히 죄를 부인하는 것보다 반성하고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주장을 법원이 참작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반성문이 감형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수가 공동으로 법원에 무단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것뿐만 아니라 경찰을 폭행하거나 방화를 시도, 판사실을 수색하는 등 피고인들이 받는 혐의가 매우 중대하기 때문이다. 일부 피고인들은 재판부에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하는 배심원의 평결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재판부는 이들의 의견을 최종 선고에 반영할 수 있다. 다만 신청한 모든 사건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합의부 사건에 한해 재판부가 적절성 등을 검토한 뒤 국민참여재판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서부지법 난동에 가담한 피고인 63명의 첫 공판기일은 오는 3월 10일 열린다. -
박찬대, 마은혁 미임명시 국정협의회 불참 검토…"고민 중"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28 13:06:43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중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여야정 국정협의회에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국정협의회 불참을 고려하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협의회를 예정대로 진행하냐'고 묻자 "조금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지금 고민하고 있다"며 "(최 대행) 마음대로 하면서 국정협의회를 (어떻게 하냐는) 그런 의미"라고 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최 대행을 향해 "오늘 오전까지 마은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오전 중에 꼭 임명하고 오후에 국회에 오셔서 국정협의체에 임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최 대행은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바로 하기는커녕,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기상천외한 망언을 했다"며 "마치 자신이 헌법 위에 군림하는 특별한 존재가 된 것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또 "헌법재판관 임명을 선별 거부함으로써 헌재의 온전한 구성을 막고 대통령경호처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방해 행위를 수수방관하지 않았나"라며 "내란에 동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정황도 존재한다. 재판관 임명 여부와 무관하게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여야정은 이날 오후 두 번째 국정협의회 4자회담을 앞두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 최 대행은 국회에서 만나 추경(추가경정예산안)과 연금개혁 등 주요 민생과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
점심값 1만원 시대에 '단돈 1900원'으로 한 끼 해결…불티나게 팔렸다
산업생활 2025.02.28 13:04:58고물가 시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간편식 베이커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SPC삼립은 19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런치빵' 시리즈가 출시 2주 만에 50만봉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SPC삼립 관계자는 "지난 2주 간 런치빵 판매 수량은 기존에 선보인 빵 제품의 같은 기간 판매량의 두 배 수준"이라며 "가성비로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SPC삼립은 고물가 시대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급등)으로 식사 대용 간편식 시장이 주목받자, 소비자가 빠르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베이커리를 선보였다. 런치빵은 '토마토 피자 브레드'와 '콘마요 빅브레드', '어니언 치즈 브레드', '햄뽀끼 빅브레드' 네 종류로, 제품 길이는 15∼19㎝다. 이러한 간편식 베이커리의 장점은 가성비뿐 아니라 ‘시성비’(시간+가성비)도 챙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제품은 바로 먹을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20초만 데우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외부 점심값 평균은 9000원대(24.7%)로 나타났다. 1만원 이상 지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성비 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오후 1:0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업(1.24%↓)
증권News봇 2025.02.28 13:00:3128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07p(-3.12%) 하락한 746.78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장비업(-4.63%), 일반전기전자업(-4.41%), 금융업(-4.08%)이며, 강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4.2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50:5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22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190억, 기관은 1,01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아이티센엔텍(010280)이 30.00% 오른 858원을 기록 중이고, 포바이포(389140)(+29.97%), 비엘팜텍(065170)(+29.9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70%), 위너스(479960)(-10.45%), 엘케이켐(489500)(-10.3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408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6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00 현재 코스피는 33:6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운수창고업(4.11%↓)
증권News봇 2025.02.28 13:00:1828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23p(-3.14%) 하락한 2539.52로, 33(매도):6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4.63%), 운수창고업(-4.11%), 전기전자업(-3.75%)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0.0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수창고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6:4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3,36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7,980억, 기관은 6,17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태림포장(011280)이 17.58% 오른 2,575원을 기록 중이고, 평화홀딩스(010770)(+9.27%), 인스코비(006490)(+9.0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안머티리얼스(011300)(-10.19%), LG화학우(051915)(-9.73%), KC코트렐(119650)(-8.6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37개, 상승종목은 8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신발 신는 것도 고통”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들, 희망 찾았다 [메디컬 인사이드]
사회사회일반 2025.02.28 13:00:00“출근길이 괴롭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하면서도, 아침마다 신발을 신는 게 너무 괴롭네요. 발바닥이 찢어질 것처럼 아픈데 그걸 매일 견디려니 출근할 때마다 한숨이 나왔죠.” 잦은 야근과 업무 스트레스로 담배를 달고 살던 서경제(40대·가명) 씨. 2년 전 겨울이 시작될 무렵 손바닥과 발바닥에 물집이 여러 개 잡혔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작은 물집을 터뜨려 보고 연고를 발라봤다. 그런데 증상이 나아지기는 커녕 점차 악화됐다. 손·발바닥에 생긴 고름이 터지고 아물기를 반복하면서 걸을 때마다 불에 덴 듯한 통증이 밀려왔다. 걷기조차 힘들어지면서 일상 생활은 물론 회사 생활에도 지장이 생겼다. 업무상 외부 고객과의 미팅이 잦은 서씨는 손에 난 상처를 보고 깜짝 놀라는 시선을 느낄 때마다 움츠러들곤 했다. 서씨는 뒤늦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뒤에야 '손발바닥 농포증(PPP· Palmoplantar Pustulosis)'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 손·발바닥에 생긴 물집…가렵고 불에 덴 듯한 통증에 1만 명 고통 PPP는 손바닥과 발바닥에 고름이 찬 농포와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2023년 기준 국내 약 9800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초기 증상이 단순 습진이나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의 일종인 한포진 등과 유사해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수록 손·발바닥에 생긴 물집이나 붉은색 반점, 비늘, 각질 등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가려움, 통증으로 걷거나 물건을 잡는 등 일상적인 동작조차 어려워진 환자들의 고충은 이루 말하기 힘들다. PPP의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피부건조증, 피부 손상 외에 흡연, 과음, 스트레스, 수면부족, 감염 등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는 요인들을 피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흡연은 PPP 악화와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영국 피부과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PPP 발병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았다. 다만 흡연 경험이 있더라도 장기간 금연 상태를 유지한 경우 PPP 발생 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초 건강검진 당시 흡연자였지만 두 번째 검진 시점까지 성공적으로 금연한 그룹은 지속적으로 흡연을 한 그룹에 비해 PPP 발생 위험이 30%가까이 떨어졌다. 이종희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흡연이 손발바닥 농포증의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계속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생물학적 제제 쓰면 눈에 띄게 좋아지는데…비용 부담에 발목 현재 PPP를 포함한 건선 치료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피부에 도포하는 국소 약물요법, 광선요법, 전신 면역억제제 등이 쓰인다. 홍반, 인설(각실), 침윤 등 손·발바닥에 생긴 병변의 범위와 심각도를 평가하는 지표인 PPPASI(Palmoplantar Pustulosis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로 치료반응을 평가한다. 최근 등장한 생물학적 제제는 과민한 면역반응을 억제해 지속적이고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터루킨(IL)-17 억제제, IL-23 억제제,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등이 대표적이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에 허가 받은 IL-23 억제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는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84주차에 PPPASI 점수가 기저치대비 평균 77.5% 감소했다. 약물 치료 84주차 때 PPPASI 점수가 50%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은 88.9%, 75%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은 68.9%에 달했다. 연구 도중 새롭게 보고된 안전성 문제도 없었다. 이 교수는 “기존 치료에 반응이 떨어지는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들에게는 장기간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방안이 필요하다"며 "트렘피어 같은 IL-23 억제제를 초기부터 사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와 치료 지속성 측면에서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 의료진들은 그동안 선뜻 생물학적 제제를 권하지 못했다. 희귀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해 치료비 부담이 컸던 탓이다. 트렘피어의 경우 PPP 환자에게 처방할 때 처음 두 번(0주, 4주) 100mg을 투여한 다음 8주 간격으로 100mg씩 피하주사한다. 비급여 기준 트렘피어 100mg/1ml의 가격이 150만 원 상당이니, 한 해 6번 맞는다고 가정하면 약값만 900만 원 가까이 들었다. ◇ 올해 1월부터 국가 희귀질환 지정…산정특례 적용 시 진료비 90% 경감 올 초 희소식이 들려왔다. PPP는 올해 1월 1일부터 국가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며 생물학적 제제 급여 적용이 가능한 환자들은 산정특례 적용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PPP에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 중 유일하게 보험 적용이 가능한 트렘피어의 급여 조건을 충족하는 환자들은 총 진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만 18세 이상 중등도~중증의 PPP 환자 중 전신면역억제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 한해 생물학적 제제를 급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매년 2월 마지막날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희귀질환은 전체 환자 수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이다. 정부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신규 지정 신청과 심의를 거쳐 매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지정·공고하고 있다.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제도를 적용받아 본인부담금이 총진료비의 10% 수준으로 경감된다. 중위소득 140% 미만일 경우 질병관리청의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이 돼 경제적 부담을 더 덜 수 있다. PPP를 포함해 66개 희귀질환이 작년 말 신규 지정을 받으면서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은 1314개로 늘었다. -
경주서 신라금관 5점 첫 동시 공개…‘문화 APEC’ 에 총력
문화·스포츠문화 2025.02.28 12:52:18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문화 APEC’으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역사상 처음으로 신라금관 5점이 모두 모이는 특별 이벤트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주재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한국의 문화 위상 제고를 위해 APEC 준비기획단(외교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APEC 정상회의’ 문화 분야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정상회의 기간 중 우리 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문화·관광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문체부는 정상회의 기간 중 국립경주박물관 금관특별전(10~11월), 한국의 첨단기술과 경주의 역사·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K콘텐츠 축제(9~11월), 한국 미술·공예 전시(7~12월) 등 우리 문화의 정수를 담은 특별 문화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특히 발견 100년 만에 최초로 신라금관 5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라금관 특별전’은 세계 각국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국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APEC 정상회의’ 참가자 약 2만 명에게 매력적인 한국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관광 홍보관’과 체험형 홍보 여행(팸투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한편, APEC 계기 등으로 경북과 경주를 찾는 기업회의·포상관광 참가자에게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마이스+ 지원사업’을 통해 고부가 마이스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아울러 ‘APEC정상회의’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APEC 정상회의’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화랑도 등 신라 전통문화 소재 공연(8~11월), 지역·청년예술인 중심 전통공연(9~10월), 고분 콘서트(10월), 국제경주역사포럼(9월), 세계유산축전(9~10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과 함께 ‘문화 APEC’을 만든다. ‘APEC’ 최초로 문화장관들이 모여 문화 분야 세계 의제를 논의하는 ‘문화 고위급대화(8월)’를 신설해 ‘에이펙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역내 문화를 통한 협력과 공동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화 고위급대회’는 당초 6월에 하려던 것이 다소 늦춰졌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2025 APEC 정상회의’의 주제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인 만큼, 지속가능한 발전과 역내 공동 번영을 위한 문화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의 문화 역량을 결집해, 각국 정상과 대표단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에게도 이번 정상회의가 문화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관계기관 모두 한 팀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문체부가 전했다. -
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2.28 12:39:59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8일 개당 8만 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 때 7만9525.88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직전 최고점(지난해 11월) 대비 25% 가량 내렸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업계 규제를 완화하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난달 10만 9000 달러 이상까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가 완화하고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미국 경기 둔화 우려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중동 방한객 잡아라…‘알람 아라비 코리아’ 48개사로 확대
문화·스포츠문화 2025.02.28 12:38:21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동 방한 관광 활성화 협의체인 ‘알람 아라비 코리아(한국 속의 아랍 세상)’의 출범 2년 차를 맞이해 15개 업체를 새로운 회원사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알람 아라비 코리아’의 회원사는 중동 방한객 친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숙박·의료·미용·쇼핑·식음료·문화예술·컨시어지 7개 분야, 총 46개 업체로 확대됐다. 새롭게 선정된 기업은 콘래드 서울(숙박), 아모레 성수(미용),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쇼핑), 발우공양(식음료), 롯데렌탈(컨시어지) 등 15개 업체다. 특히 올해부터 대중교통보다는 고급 차량을 이용해 가족 단위로 이동하는 특성에 맞게 VIP 이동·의전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컨시어지 부문’이 신설됐다. ‘알람 아라비 코리아’는 지난해 2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 가운데 5개국 주한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방한 관광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문체부와 공사, 기업들이 함께 출범한 민관 협의체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작년 중동 걸프협력이사회 6개국의 방한객 수는 4만 95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사우디아라비아의 방한객은 약 2만 2000여 명으로 55%를 차지한다. 중동 방한객의 절대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들은 대가족 단위로 여행하며 장기간 고품질(럭셔리) 관광을 즐기는 특성 때문에 중동은 초고부가 방한 시장으로 주목받는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중동 방한객 1인당 평균 소비는 미화 3637달러로 전체 방한객 평균 2152달러 대비 약 66% 높았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개방정책과 발달한 항공 연결성, 70%가 40대 미만인 젊은 인구 구성, 높은 소득수준 등으로 이들의 해외여행 시장은 2033년까지 연평균 7~8%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올해 ‘비지트 코리아’ 누리집에서 중동 방한객을 대상으로 시설 정보를 반응형 지도로 구현하고, 식당이나 숙소 등에서 자주 묻는 말을 상황에 맞게 쓸 수 있도록 한국어와 아랍어로 제공하는 등 중동 친화적인 관광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중동 국적자 중심의 초고부가 방한 시장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거주자 대상 개별 관광객과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방한 홍보를 확대해 잠재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
<코>포바이포, 상한가 진입.. +29.97% ↑
증권News봇 2025.02.28 12:30:49오후 12시 30분 현재 포바이포(389140)가 +29.97% 오른 9,410원(▲2,17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885억8,972만, 거래량은 1,020만4,59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포바이포는 전일 상승(7,240원, ▲730, +11.21%)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포바이포는 상한가 1회, 상승 9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85.24%였다. 이 기간 '오락·문화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1.08%를 기록했다.현재 '오락·문화업' 총 52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21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튜디오미르(408900) +19.90%, M83(476080) +7.27%, 알비더블유(361570) +5.6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닥은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5.34%↑)
증권News봇 2025.02.28 12:30:282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91p(-3.23%) 하락한 745.94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장비업(-4.85%), 일반전기전자업(-4.40%), 금융업(-4.20%)이며, 강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5.3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14:8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45:5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07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096억, 기관은 96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아이티센엔텍(010280)이 30.00% 오른 858원을 기록 중이고, 포바이포(389140)(+29.97%), 비엘팜텍(065170)(+29.9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한광통신(010170)(-11.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08%), 밸로프(331520)(-10.2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43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2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피는 32:6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3.15%↓)
증권News봇 2025.02.28 12:30:162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1.68p(-3.12%) 하락한 2540.07로,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4.62%), 운수창고업(-4.12%), 전기전자업(-3.70%)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0.1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61:3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2,38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7,453억, 기관은 5,62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태림포장(011280)이 19.41% 오른 2,615원을 기록 중이고, 휴스틸(005010)(+9.71%), 키다리스튜디오(020120)(+8.5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안머티리얼스(011300)(-11.46%), KC코트렐(119650)(-8.84%), 티웨이홀딩스(004870)(-8.4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31개, 상승종목은 8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국증권학회장에 전진규 동국대 교수
증권증권일반 2025.02.28 12:18:42한국증권학회는 전진규(사진)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가 제4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앨라배마대학교에서 재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웨스턴오리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기획재정부 기금평가단 평가위원, 군인연금 등에서 자산운용관련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경영대학 재무 및 금융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 -
[속보] 비트코인 5% 이상 급락, 결국 8만달러 붕괴
증권증권일반 2025.02.28 12:06:01[속보] 비트코인 5% 이상 급락, 결국 8만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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