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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감기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故 서희원처럼 中 20대 男 배우도 사망
서경스타TV·방송 2025.02.06 23:47:22대만 배우 서희원(49)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후유증으로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중국에서도 20대 남자 배우가 비슷한 사인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현지 시각) 중국 현지 매체들은 “배우 양우성(梁祐诚)이 중추신경계 감염으로 지난달 30일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양우성은 처음에 단순 감기 증세로 입원했으나 병세가 갑작스럽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회복하지 못한 그는 끝내 사망했다. 양우성의 지인인 배우 우쉬이는 “그가 중추신경계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편히 쉬어. 우리는 항상 너를 그리워할 거야. 나의 좋은 친구 양우성, 편안히 쉬길”이라는 추모 글을 올렸다. 매체는 “A형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소식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려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서희원 사례와 유사해 충격을 안겼다.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은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한편 양우성은 드라마 ‘환상의 숲’, ‘경경아심’, ‘화관당소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매체는 “잘생긴 외모, 27세라는 젊은 나이의 그는 전도유망했다”고 전했다. -
◇2월 7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2.06 23:09:22◇2월 7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당대표-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0:30 당대표-원내대표 다함께 만드는 세상 ‘모두의질문Q’ 출범식 /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14:00원내대표 「풍운의 정치인 김상현을 읽다」 출판기념회 / 국회도서관 대강당 ■국민의힘 ▲08:00 원내대표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국회 본관 228호) ▲09:20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245호) ▲14:00 원내대표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국회 본관 245호) ■조국혁신당 ▲07:30 원내대표 KBS1 라디오 전격시사 출연 / 여의도 KBS 본관 4층 라디오 스튜디오 ▲14:00 원내대표 매불쇼 출연 / 팟빵 오픈 스튜디오 -
"뉴욕도 아니고 월세값 실화?"…'월 1000만원' 내고 사는 사람 이렇게나 많다니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06 23:04:39서울을 중심으로 초고가 월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월세 1000만 원 이상의 초고가 거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543㎡(5층)는 보증금 15억원, 월세 1000만원에 신규 거래됐다. 연초에도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84.54㎡(45층)와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02㎡(30층)가 각각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100만원,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000만원으로 신규 거래가 성사된 바 있다.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02㎡(13층)의 경우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100만원으로 임대차 계약이 갱신됐다. 서울 성동구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00㎡는 지난해 5월 보증금 3500만원, 월세 35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임대료가 월 2000만원이 넘는 초고액 월세의 경우도 지난해 총 25건이나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작년 3분기 도시지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54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평균 소득의 두 배 이상을 월세로 부담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020년까지만 해도 1000만원 이상의 월세를 납부하는 신규 거래는 아예 없었다. 600만원이 넘는 월세 신규 계약도 고작 4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1년 50건, 2022년 135건, 2023년 153건으로 점차 증가했다. 전체 월세 신규 계약에서 고가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0.14%, 2022년 0.22%, 2023년 0.21%, 2024년 0.23%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당국의 전세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고액 월세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부터 일부 시중은행들이 유주택자를 대상으로 전세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아파트 월세 가격이 급등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초고가 월세 시대를 두고 서민 주거 안정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한방병원? 교통사고 나면 필수코스 아냐?"…보험진료 실태 봤더니
사회사회일반 2025.02.06 23:03:08#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 11월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차를 렌트한 후 신호를 대기하던 중 뒤에 오던 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아 그대로 충돌 사고로 이어졌다. 차를 빌리면서 보험을 가입했고 과실 비율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추가로 지불해야 할 비용은 없었지만 A씨 가족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 후유증 등 전체적인 진단을 위해 한방병원을 방문했다. 담당 의료진은 입원과 각종 검사 등을 소개했고 A씨 가족은 입원 대신 주 3회 가까이 통원하며 각종 약침 치료와 약물 치료들을 병행했다. 최근 유명 걸그룹 멤버가 교통사고 보험 처리와 관련해 한방병원을 언급하며 논란이 되는 가운데 보험진료 실태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의 ‘TEO’의 ‘살롱드립2’에서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상대방이 잘못했다면 한방병원에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에서) 본 것이다. 그러면 안 되죠?”라고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이에 대한한방병원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자동차 사고 피해자는 사고 이전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모든 한방 진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즉각 반발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자동차보험을 통한 한방병원 진료비 증가 추세가 주목받고 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수치료 등 자동자보험을 이용한 한방병원의 비급여 근골격계 진료비는 연평균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급여 항목인 물리치료도 증가했지만 비급여 항목 증가율을 밑돌았다. 특히 경상 환자(상해급수 12~14급)의 경우 한방병원 비급여 진료 비중이 일반 진료보다 높았다. 자료에 따르면 일부 한방병원은 통원·입원 비급여 진료가 전체 진료비의 35%를 상회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급여와 비급여 항목이 병행되면서 보험금 지급 부담이 커져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한방병원협회는 “한방 의료행위의 건강보험 급여 항목이 제한적”이라며 “약침 치료 등이 비급여로 제공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한약재를 활용한 약침 치료는 주사 치료의 일종이지만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해당하지 않아 비급여로 제공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미한 부상이라도 단순 물리치료만으로 통증 완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과잉 진료 사례가 존재할 수는 있지만 일반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정부는 경증 환자 치료 시 급여·비급여 진료를 병행하는 혼합진료에 대한 관리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강보험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보험연구원은 "자동차보험에서도 혼합진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급여 진료를 우선하도록 하는 현행 규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美 신규실업수당 늘었지만 여전히 낮아…'견조한 고용'
국제경제·마켓 2025.02.06 23:01:16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1만 여건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용 열기가 식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26일∼2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망치인 21만 3000건을 웃돌았다. 또 2주 이상 신청한 실업수당을 뜻하는 ‘계속 실업수당’의 경우 1월 19일~25일 주간 188만 6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 6000건 늘었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슷하며 여전히 ‘견조한 고용’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또 이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고용 시장을 “꽤 안정적”이라고 묘사한 상황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연준은 강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정체를 이유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트럼프의 '관세 전쟁' 불똥, 여기에도?… 여자 아이 부모들 어쩌나
국제국제일반 2025.02.06 23:00:3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 올린 관세 전쟁의 여파가 미국 장난감 시장에도 미칠 전망이다. 많은 상품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의 대상으로 삼은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공급망이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관세 전쟁의 여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여준다. 최근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비 인형 제조사 마텔은 관세 인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바비 인형 등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논 크라이츠 마텔 최고경영자(CEO)는 “먼저 공급망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거나 일부 생산을 이전한 후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중국 10% 추가 관세는 4일 발효됐다. 크라이츠 CEO는 “자사 제품 중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비중은 약 40%로 업계 평균(약 80%)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소매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마텔은 지난 수년 간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왔다는 입장이다. 크라이츠 CEO는 “7개 국에 분산된 공급업체들과 자체 공장들에서 제품을 공급 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모델은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연말에나 M&A시장 활기…자금력 갖춘 PE가 주도"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2.06 22:58:19“지난해 말 계엄 사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올해 인수합병(M&A) 시장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올 초부터 반등할 줄 알았지만, 국내외 정치 리스크가 잦아들 연말이나 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이정훈 삼일회계법인 부대표(PE그룹장)는 6일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M&A 회복의 구체적 트리거는 국내에서는 대선 이후, 국외에서는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때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시중 금리가 안정을 찾아야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대표는 PE그룹과 TS(거래서비스)·FDD(재무실사) 리더를 겸임하고 있다. SK스페셜티 인수 회계 자문과 로레알의 닥터지 인수 실사 등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국내 PE의 딜을 두루 담당해왔다. 이 부대표는 M&A 시장이 본격 회복에 접어들면 프라이빗에쿼티(PE)들의 입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M&A 시장은 이미 PE가 주도하고 있지만 이 같은 흐름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시장에 자금력을 갖춘 주체를 보면 대부분 PE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 PE의 경우 펀드레이징이 호조를 보여 자금력은 충분하다. MBK파트너스는 10조 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이고, IMM PE도 2조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주목하는 매물은 주요 대기업 사업부나 계열사를 떼어 파는 카브아웃 딜을 언급했다. 그는 “SK와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한 리밸런싱을 진행 중”이라며 “대기업 매물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풀리면 PE 간 인수 경쟁이 대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E 간 거래도 활발할 것으로 봤다. 현재 시장에는 DIG에어가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클래시스, 롯데카드, HPSP, 프리드라이프 등 조(兆) 단위 매물이 다수 나와 있다. 이 부대표는 “이 중 7개가 PE 보유 자산이고 4개 이상이 매각을 재시도하는 건”이라며 “대기업은 사들일 여력이 되지 않고, 결국 같은 업계 PE가 인수하는 세컨더리 딜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산업 별로는 순환경제, 테크, 에너지·인프라 분야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AI 발전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 구축 수요가 커지면서 에너지, 인프라, 테크가 융합되는 산업 부문에서 딜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부대표는 PE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 전환도 강조했다. 그는 “PE가 단순히 수익만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라 시장 효율성을 높이는 순기능을 한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정부와 은행이 주도하던 구조조정보다 PE를 통한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이 더 효율적”이라고 역설했다. 이 부대표는 PE그룹장으로서 회계법인이라는 틀을 넘어서는 게 목표다. 그는 “실사와 밸류에이션이라는 전통적 자문 영역을 넘어, 산업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 인수 후 운영 자문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표는 임기 내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탄탄한 인력풀과 그간 쌓아온 전문성이 무기다. 삼일은 빅4 회계법인 중 가장 큰 100여명 규모의 PE 전문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도 약 4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강점은 주요 PE들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진의 높은 전문성이다. 그는 “PE는 한번 업무 스타일이 맞으면 파트너를 잘 바꾸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실무진이 PE의 요구사항에 맞추는 데만 1년 이상 걸릴 정도로, 그만큼 전문성과 경험이 중요한 시장이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대통령, 취임 16일 만에 美 정치권에서 "탄핵안 발의" 이유는?
국제정치·사회 2025.02.06 22:58:15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보름여 만에 미국 정치권에서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발언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타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미국의 가자지구 장악·개발' 구상이 도화선이 됐다. 앨 그린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 의원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은 이름만 다른 인종청소”라며 “비열한 행동을 제안한 대통령에 대해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린 의원은 트럼프 집권 1기 당시인 2017년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한 의원 중 한 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take over)”이라면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해안 관광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제사회에서도 이번 구상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인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 행사 위원회’ 개막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 구상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가자지구 해결책 모색 과정에서 문제를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어떤 형태의 인종 청소도 필수적으로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당시 1·6 의사당 폭동 사태 등으로 민주당이 주도하던 하원에서 2차례 탄핵 소추됐으나 상원에서 모두 기각된 바 있다. -
'尹 수감' 서울구치소 앞 흉기 소란…40대 男 현행범 체포
사회사회일반 2025.02.06 22:27:19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른 사람을 위협하다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6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7시 50분쯤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흉기를 들고 특정인을 상대로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로부터 "서울구치소 앞에 흉기를 든 사람이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발견해 제압한 후 체포했다. A 씨가 윤 대통령 지지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이번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횡설수설하는 등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8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 6차 변론'을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 조사에 나섰다. -
뉴진스, 어도어 떠날까…전속계약 확인 소송 4월 첫 재판
서경스타TV·방송 2025.02.06 22:22:31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 법정 다툼이 오는 4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하니, 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 기일을 4월 3일로 정했다. 어도어와 뉴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계약해지를 선언했다. 당시 멤버들은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하이브와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계약 해지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해당 기자회견 이후 예정돼 있던 어도어에서의 스케줄을 모두 소화했고, 그 뒤부터는 뉴진스라는 팀명을 쓰지 않고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별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하는가 하면, 새로운 팀명을 공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당시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뉴진스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
홍준표 “그런 사기꾼에 엮이지 않아” 민주당 '명태균 특검법’ 추진에 보인 반응
정치정치일반 2025.02.06 22:07:13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을 추진하기로 한 ‘명태균 특검법’을 두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홍준표는 그런 사기꾼에 엮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이 나를 잡으려고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기꾼이 감옥에 가서도 민주당과 짜고 발악하지만 아무리 조사해도 나오는 건 없을 것"이라며 "명태균 황금폰에 수 만 건의 포렌식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전화 한 통, 카톡 한 자 안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우리 측에서 두 건 고발한 게 있으니 그거나 철저히 조사해서 그런 사기꾼은 오래오래 감옥에 보내야 한다"라며 "나를 그런 사기꾼과 연결 짓는 자체가 아주 불쾌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명태균 게이트가 비상계엄 선포의 도화선이 됐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이라며 관련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영국, 기준금리 3개월만에 추가 인하…연 4.50%
국제경제·마켓 2025.02.06 21:39:06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6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4.5%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지 3개월 만이다. 이로써 영국의 기준금리는 202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영란은행은 앞으로는 금리 인하에 신중한 접근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을 시사했다. 금리 인하 폭은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BOE 통화정책위원 7명은 0.25%포인트를, 2명은 0.50%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중반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8월과 11월 각각 0.25%포인트씩 두 차례 내렸다. 이날 세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서며 1년 6개월 여만에 최저 수준까지 금리가 내려 앉은 셈이다. 다만 추가 인하는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높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영국 경제와 글로벌 전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 금리 인하는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불확실성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맞닥뜨릴 길은 고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화정책위원회 의사록에도 "영국과 글로벌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 "경제 수요와 공급 양쪽에 모두 불확실성이 있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언급이 담겼다. 한편 BOE는 이날 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75%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물가는 올해 말 3.7%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해 지난 예측치인 2.8%보다 올려 잡았다. -
‘트럼프에 관세 유예’ 멕시코, 美 국경지역에 병력 1만명 투입…마약 단속 지원
국제정치·사회 2025.02.06 21:25:45미국과의 관세 유에 합의에 따른 조치로 멕시코 정부가 미국 국경지대에 군인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국가방위대 소속 수백명의 군인들이 이날 북부 국경지대로 이동했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25%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는 대신 멕시코군 1만명을 국경지대에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불법적인 이민, 무기 및 펜타닐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파견 병력들은 불법 이주, 마약 및 무기 밀매가 잦은 바하캘리포니아, 소로나, 타마울리파스 등의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에 따라 미국으로 불법적인 무기나 마약이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군 병력) 배치도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멕시코 내부에선 멕시코군이 국경에 대규모 파견되면 다른 취약한 지역에서 적절한 보안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셰인바움 대통령은 “치안 문제가 크지 않은 지역의 군 병력을 이동시켰다. 나머지 지역이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 놓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 정부는 국가방위대원들이 추방된 이민자들을 위한 질서 유지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동훈도 계파 있는데"…홍준표 "국민의힘 모든 당원이 내 편" 일갈
정치정치일반 2025.02.06 21:19:10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내 계파 정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4일 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서 '계파를 만들어야 한다'는 한 누리꾼의 제안에 "국민의힘 모든 당원이 (내) 계파"라고 답했다. 해당 누리꾼은 현 정치권의 계파 구도를 분석하며 '친윤(친윤석열)' '친한(친한동훈)' 등 특정 정치인을 중심으로 한 계파가 형성된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홍 시장의 경우 정치적 역량과 식견이 검증됐음에도 뚜렷한 계파가 없다는 점을 한계로 제시했다. 또 "정치인 계파가 모여 자기가 굴리기 쉽고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사람들을 데려다 밀어준 것"이라며 현 정치 구도를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선거 때만 잠깐 붙었다가 사라지는" 인력 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며, 홍 시장에게 견고한 정치적 기반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국힘 모든 당원이 계파"라는 함축적 발언으로 화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당원 전체와의 소통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
김용현 측 "공소장은 검사의 상상력"…국회 봉쇄 혐의 등 강력 부인
사회사회일반 2025.02.06 21:16:20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검찰 공소사실에 대해 “검사의 상상력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김 전 장관 측은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죄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그가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장악한 후 정치인 등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 등이 담긴 검찰 공소장이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것들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봉쇄란 것은 가치 판단이 들어간 말이고, 국회를 확보한다는 차원이었다”라며 “(수도방위사령부 병력의 국회 진입 및 의사 방해 시도도) 검사의 상상력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 측은 이날 재판 전 법원에 구속의 취소를 요청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법정에서 “애초부터 불법체포를 했기 때문에 불법 인신구속 상태가 해제돼야 한다”라며 재판부를 향해 “직권으로 구속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 재판의 병합 심리 여부에 대해서는 오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 이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해야 내란 사건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 병합 심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재판부는 “관련 피고인이 6명인데 모두 병합할지, 다 따로 할지, 일부만 병합할지 경우의 수가 많다”라며 “윤석열 피고인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김 전 장관의 재판이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는 윤 대통령,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의 사건이 배당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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