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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빅클럽 이적설' 이강인, 2경기 연속 도움으로 '셀프 가치 증명'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13 15:58:19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24·PSG)이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가치를 스스로 입증했다. 이강인은 1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025 리그1 17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해 경기 시작 13분에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달 19일 AS 모나코와의 16라운드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시즌 공격 포인트를 9개(6골 3도움)로 늘렸다. 이날 이강인은 도움을 포함해 키패스를 무려 7차례나 기록하는 등 특유의 창의성 넘치는 플레이로 팀 공격을 지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이강인은 맨유, 아스널 등 EPL ‘빅클럽’과 연결되며 이적 시장의 중심에 있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현지 매체들은 EPL 구단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이강인의 눈부신 활약 속에 전반 23분 뎀벨레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낸 PSG는 후반에 한 골을 만회한 생테티엔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스포츠 통계 업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양팀 최고인 평점 8.4점을 매겼다. 두 골을 넣은 뎀벨레(8.2)보다 높은 점수다. -
환경부 장관 만난 경남도지사, 취수원 다변화 '주민 소통' 원칙
사회전국 2025.01.13 15:56:2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경남도청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와 관련해 주민 소통과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박 지사는 이날 경남지역 주요 환경 현안을 공유한 김 장관에게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는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과제지만 더 이상 갈등을 증폭시키지 않도록 주민 소통과 동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간담회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때 적극 협조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는 낙동강 상류권이나 지류에서 강변여과수, 복류수 등 깨끗한 물을 추가로 확보해 상수도 사정이 나쁜 경남 동부권, 부산 등 하류권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창녕·의령·산청 등 경남권 낙동강 유역 주민들은 이 사업이 농업용수 확보를 어렵게 하고, 상수원보호구역 추가 지정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주민 동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도 건의했다. 지난 2012년 환경부의 '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시범 사업' 이후 한려해상과 설악산은 승인됐지만 지리산은 10년 넘게 보류된 상태다. 지난해 6월 함양군과 유치 경쟁을 벌인 산청군의 노선안으로 단일화한 가운데 민선 8기 들어 경남도는 스위스 등 여러 나라의 사례를 들며 환경단체 등의 반발에도 케이블카 설치에 적극적이다. 환경을 보존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기조다. 박 지사는 영호남과 동시에 추진하려면 기약 없이 지연될 가능성이 큰 만큼 어렵게 단일화를 끌어낸 경남부터 우선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신규 국가·일반산단 입주를 일률적으로 금지한 수용성 절삭유 사용시설 규제 완화, 김해 조만강 국가하천 승격 등도 건의했다.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수용성 절삭유 사용 시설은 수질 보전 대책 유무와 상관없이 신규 국가·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가 일률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이에 박 지사는 "대부분 기업이 영세 사업장임을 고려해 하천 인접지역 내 수용성 절삭유 사용 시설 이전 기한을 2028년까지 4년 유예하고, 친환경적인 대체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밖에 김해 조만강의 국가 하천 승격과 석면 건축물 철거·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김 장관은 "경남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SK온,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연구개발 성과 공개
산업기업 2025.01.13 15:55:42SK온이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내며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빠르면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SK온은 김진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배터리 연구개발 과제의 결과물이 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레터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핵심은 고속 광(光)소결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을 고도화한 것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로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고체 전해질 종류는 크게 황화물계·산화물계·고분자계로 나뉜다. 산화물계는 리튬이온 이동 경로 및 기계적 강도 증가를 위해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10시간 이상의 열처리 공정을 요구한다. 문제는 제조 원가 부담이 크고 소재의 취성 파괴(재료가 파괴될 때 변형 없이 갑자기 부서지는 현상) 등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SK온은 빠른 속도와 저온 열처리가 가능한 광소결 기술로 해법을 찾았다. 초고속 광소결 기술로 제조한 산화물 내부에 고분자 전해질을 포함하는 고분자·산화물 복합전해질을 구현했다. 이러한 전해질을 적용한 배터리는 우수한 수명 특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규태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망간리치(LMRO) 양극재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는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의 표지 논문으로 지난해 12월 발간됐다. LMRO 양극재는 니켈·코발트보다 저렴한 망간을 기반으로 원가적 이점이 크다. SK온은 산소 발생을 저감하는 특수 코팅재를 적용해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각각 2027년, 2029년에 상용화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건설 중인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
아시아나 타고 LA 간 조원태…대한항공과 '화학적 결합' 가속
산업기업 2025.01.13 15:55:08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해외 출장을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함께 이용한다. 조 회장은 해외 출장에 그룹사인 대한항공을 이용했지만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12월 그룹사에 편입되면서 올해부터는 두 항공사 항공편을 모두 탑승하게 된다. 조 회장이 통합 대한항공으로 거듭날 두 회사의 ‘화학적 결합’을 직접 챙기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했다.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대주주가 된 후 조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해외 출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직접 선택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한 회사가 될 두 항공사 여객기를 모두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항공편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탑승 절차와 기내 서비스 등 많은 부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조 회장이 직접 나서 아시아나항공의 사업을 챙기겠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그만큼 조 회장이 두 회사의 성공적인 합병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사내망을 통해 두 회상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제 한진그룹이라는 지붕 아래 진정한 한 가족이 됐다”며 “이제 우리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가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국적사로서 세계 유수의 글로벌 항공사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회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두 회사의 화학적 융합도 빨라질 계획이다.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는 16일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 선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송보영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같은 날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역시 대한항공 출신인 정병섭 상무와 김중호 수석부장이 각각 신임 대표에 오른다. 아시아나항공과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경영진이 새로 선임되면 통합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두산건설, KCC와 사용자 중심의 색채 개발과 브랜드 컬러 표준화를 위한 MOU 체결
부동산분양 2025.01.13 15:54:01두산건설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특화 색채 개발과 두산건설의 브랜드 컬러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KCC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두산건설의 사용자 중심 고급화 전략 중 하나로, 전문 도료사인 KCC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색채를 개발하고, 설계 및 시공 단계의 색채 가이드를 개선해 주거 공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두산건설과 KCC는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입주민이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색채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아파트 색채 설계를 실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다른 공간 대비 시인성이 낮은 지하주차장에 기둥, 벽면, 안내 그래픽에 대한 색상 배치와 조합, 명도 및 채도 차이를 활용해 주차장 내 역주행으로 인한 충돌 사고 등을 예방하는 방식이다. 모든 사용자가 색채를 통해 각 구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아파트 시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단지 내 건물 외벽, 지하주차장, 부대시설 등의 색채 가이드 표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NCS넘버(국제표준색표계)로 적용된 매뉴얼북을 참고하여 색채를 다뤘으나, 작업자마다 세부적으로 인식하는 색채가 달라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표준화된 색상 가이드라인과 전용 색상칩이 적용된 토탈 색채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정확한 색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시공 품질이 높아지고, 디자인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두산건설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5가지 키워드(Have, Live, Love, Save, Solve)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 중이다. 차별화한 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기쁨이 있는 공간(Live)’을 제공하기 위해 두산건설만의 브랜드 패턴을 개발하고 단지 외벽 및 문주 등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매년 We’ve의 키워드에 맞는 상품과 디자인을 개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에도 응모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3개의 GD(굿디자인)마크, 2024년에는 2개의 GD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두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단지 내 색채 특화 설계를 통해 더욱 편안한 생활환경을 창조하여 기쁨이 있는 공간(Live)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0.4% 확률 뚫은 18m 칩인 이글…‘미스터 클러치’ 테일러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13 15:53:19캐나다 선수 닉 테일러(37)의 골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최근 3년간 매년 1승씩을 올렸는데 3승이 전부 연장 승리다. 결정적인 클러치 샷이나 퍼트는 하나같이 스포츠 영화의 하이라이트처럼 짜릿하다. 13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우승자는 누가 봐도 챔피언 조의 J J 스폰(미국) 아니면 슈테판 예거(독일)일 것 같았다. 테일러는 마지막 18번 홀(파5·546야드) 세 번째 샷을 앞두고 14언더파 4위였다. 이때 두 홀을 남긴 스폰이 16언더파 단독 선두, 예거는 15언더파 공동 2위였다. ‘미스터 클러치’ 테일러의 칩 샷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그린 밖 왼쪽 뒤편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들어가 버린 것. 핀까지 18m 거리 중 절반을 떠서 간 공이 남은 절반은 이상적인 세기와 방향으로 굴러 홀로 쏙 숨었다. 테일러의 포효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그의 이름이 스폰과 함께 자리했다. 이후 스폰은 17번 홀(파3) 벙커 샷 실수로 1타를 잃고 18번 홀에서 파에 그치면서 예거와 함께 15언더파 공동 3위에 그쳤다. 16언더파를 적은 테일러와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의 연장 승부. 첫 번째 연장은 나란히 버디를 잡아 비겼고, 다시 18번 홀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1차 연장에서 상대보다 먼 거리에서 버디를 넣은 테일러는 이번에는 세 번째 샷을 딱 붙여 손쉽게 버디를 잡으면서 3퍼트로 파에 그친 통산 2승의 에차바리아를 따돌렸다. 통산 5승째로 우승 상금은 156만 6000달러(약 23억 원). PGA 투어 측에 따르면 테일러가 18번 홀 티잉 구역에 섰을 때 우승 확률은 불과 0.4%였다. 0.4%를 100%로 바꾸는 데는 연장까지 세 홀이면 충분했다. 18번 홀은 테일러에게 약속의 홀이 됐다. 2·3라운드에도 버디를 잡았고 이날은 연장 포함 이글·버디·버디로 마무리했다. 4라운드 7번 홀까지 1타를 잃고 있던 테일러는 8~11번 홀 4연속 버디로 기회를 살린 뒤 18번 홀 이글을 발판 삼아 반전 드라마를 썼다. 15·16번 홀에서 쉬운 버디 퍼트를 연속으로 놓쳤는데 마지막 홀에 전부 만회했다. 데뷔 해인 2014년에 첫 우승을 했지만 2승까지 5년 넘게 기다려야 했던 테일러는 2023년부터는 매년 1승씩을 챙기고 있다. 2023년 캐나다 오픈 4차 연장에서 22m 장거리 이글 퍼트를 넣었고, 지난해 2월 피닉스 오픈에서는 두 차례 연장을 포함해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며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날 스릴 넘치는 드라마의 세 번째 에피소드를 완성하면서 테일러는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73위였던 세계 랭킹도 29위까지 끌어올렸다. 테일러는 최종 라운드를 톱5로 맞은 게 이날까지 여섯 번밖에 없는데 그중 네 번을 우승하는 승부사 기질을 뽐냈다. 그는 “18번 홀에 같은 조의 니코가 쉬운 버디 기회를 남기고 있었기에 나는 칩인 이글밖에 방법이 없었다”며 연장전 3전 전승에 대해서는 “이제는 그런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이상하게 집중이 더 잘된다”고 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주형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4언더파 공동 65위로 마쳤다. 세계 랭킹은 23위를 유지했다. -
다음 앱 9년만에 전면 개편…홈·콘텐츠·커뮤니티·쇼핑 탭 탑재
산업IT 2025.01.13 15:53:14카카오(035720)는 포털 다음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의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다음 모바일 앱 전면 개편은 9년만이다. 카카오는 다음 앱에 홈·콘텐츠·커뮤니티·쇼핑 등 4개 하단 탭을 배치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새로 선보이는 홈 탭의 경우 날씨, 증시, 운세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주로 제공하며, 기존 첫 화면 형식을 유지하는 콘텐츠탭은 언론사 뉴스와 다음 채널, 쇼핑, 자동차 등 전문 콘텐츠부터 숏폼과 롱폼 등 영역으로 구성된다. 다음은 이번 개편과 함께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기존 다음의 4가지 컬러를 하나로 합친 짙은 푸른색의 로고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 데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음 앱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음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하단 '숏폼' 탭 신설 등 이용자 최적화를 위한 단계적 업데이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는 "이용자들이 다음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새로 개편했다"며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개인 창작자와 콘텐츠 파트너사와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토리, 알로라와 협업…"웹3 시대 AI와 시너지 극대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1.13 15:52:49스토리 개발사 PIP 랩스는 자체 개선 기능을 갖춘 AI 네트워크 알로라 네트워크가 스토리 생태계에 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토리는 AI 시대 지식을 지식재산권(IP)을 토큰화해 보호하고, 공유·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에 합류한 알로라는 크라우드 소싱, 학습 강화·자체 개선 등 기능을 갖춘 머신러닝 기반 AI 네트워크다. 이번 협력으로 스토리 플랫폼 개발자와 창작자는 알로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과 AI 에이전트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알로라의 AI 모델은 업계 트렌드와 사용자 참여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창작물의 시장 가치를 산출한다. 이를 통해 IP 라이선스와 협업, 배포 등에 관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대체불가토큰(NFT), 실물연계자산(RWA), 탄소 크레딧, 부동산 토큰 등 유동성이 낮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실시간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IP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로라는 또한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 참여 증진 기능을 제공해 디앱 개발을 지원한다. 가격, 변동성, 유동성, 금리 등을 포괄하는 AI 기반 예측 데이터는 수익 전략 설계에 활용된다. 다양한 위험 관리 모델을 적용해 플랫폼의 안전성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창작자는 스토리 플랫폼에서 앱과 콘텐츠의 IP 기여도에 따라 공정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제이슨 자오 PIP 랩스 공동 창업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웹3 환경에서 AI와 IP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알로라의 자체 학습 네트워크와 스토리 플랫폼의 협력을 통해 창작과 개발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계엄 관여' 軍사령관들 월급 여전히 '따박따박'…박안수 1200만원 받았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13 15:49:35구속 수감 중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 등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군 사령관들이 지난달 급여를 정상 지급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 참모총장에게는 지난달 1190만원 상당의 급여가 지급됐다. 공제액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약 660만원이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문상호 정보사령관·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수방사령관 등에게도 평소와 같은 액수의 봉급이 지급됐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임용권자는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에 대해서는 직위를 해제할 수 있으며,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르면 직위가 해제된 사람에게는 봉급의 30∼80%만 지급하게 돼 있다. 그러나 해당 사령관들의 경우 직위해제가 아닌 직무배제 조치만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급여가 삭감되지 않았다는 게 백 의원 측 설명이다. 다만 국방부는 박 참모총장의 경우 계엄사령관 직책으로 지급된 급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계엄사령관이었던 육군 참모총장을 포함해 군 사령관들 모두 체포돼 구속기소 됐음에도 국방부가 직위해제 없이 직무배제만 하면서 이런 일이 빚어진 것"이라며 "조속한 직위해제로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오는 16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시작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재판이 본격화된다. 뒤이어 23일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의 재판이 시작되며, 내달 4일엔 문상호 정보사령관, 6일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
국방부 검찰단 “박정훈 대령 1심 판결 불복 항소”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13 15:44:23국방부 검찰단은 13일 군사법원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항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은 “군사법원의 1심 판결을 존중한다”며 “다만 판결문 검토 결과 사실관계 확인 및 법리판단 등에 수긍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항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항소심 재판부의 소송지휘에 성실히 임해 신속한 재판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외국 보험사도 한국 외환시장 거래 가능해진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13 15:42:23정부가 외국 보험사도 국내 정규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연다. 외환시장에 참여하는 외국 기관을 늘려 외화 거래가 보다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 금융기관의 외국환업무에 관한 지침’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외국 보험사도 해외 외국환 업무 취급 기관(RFI)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뼈대다. RFI는 한국의 정규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외국 금융기관을 뜻한다. 현재 총 40개 기관이 RFI로 등록해 있다. 그러나 현행 지침에선 은행이나 금융투자회사만 RFI로 등록할 수 있어 외국계 보험사들은 한국 정규 외환시장 거래에 참여할 방법이 없었다. 외환 당국 관계자는 “외국 보험사 중에도 한국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곳들이 꽤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정부의 외환시장 개방 조치의 일환이다. 그간 외국계 기관이 한국 외환시장에 참여하려면 한국 금융기관의 고객이거나 국내에 지점을 열어야만 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023년부터 RFI로 등록한 외국계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빗장이 풀리기 시작했다. RFI에 얼마나 많은 외국 기관이 참여하느냐에 따라 외환시장 개방의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기재부는 해외 송금 관련 규제 대상을 거주자·비거주자·외국인거주자로 단순화하는 내용의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도 행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민자나 재외동포의 해외 자금 송금 규제가 간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실제 이주 절차를 완료한 사람만 해외이주자로 보고 자금출처확인서 제출 의무를 적용할 계획이다. 자금출처확인서는 한국에서 해외로 10만 달러를 초과해 송금할 때 세무서에 내야 하는 서류다. 그동안은 영주권을 취득할 예정인 사람을 뜻하는 해외이주예정자도 자금출처확인서를 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해외이주예정자는 외국환거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 재외동포에 대해서도 실제 해외에 사는 경우(비거주자)에 한해서만 재산 반출 자금 출처를 밝히도록 할 방침이다. -
도요타, 2030년부터 국내 생산 거점 재편…도카이 중심서 분산
국제국제일반 2025.01.13 15:39:04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가 오는 2030년 자국 생산망 재편에 나선다. 인력난과 대규모 재해에 대비하는 동시에 전기차 등 차세대 자동차 생산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3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가 2030년부터 5년간 본사가 있는 중부 아이치현의 생산시설 가운데 각각 20만대를 북부 도호쿠와 남부 규슈의 생산기지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아이치현의 생산 대수는 현재 220만대에서 180만대로 줄어들고 도호쿠와 규슈는 각각 40만대에서 6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도요타는 하청기업을 포함한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연간 생산량인 300만대를 지키되 향후 전기차 시장 동향과 개발 상황을 토대로 재편 규모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또 부품의 현지 개발과 조달을 강화해 지역 내에서 생산을 완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차종 간 교차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도호쿠는 소형차를 주로 생산하고, 규슈에서는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향후 대형 재해 등으로 어느 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공장에서 해당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전기차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아이치현의 비는 공장부지를 차세대 전기차(EV) 등 첨단 자동차 생산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꿀 계획이다. 도요타는 2030년 세계 350만대의 EV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주력 공장으로 아이치현을 점찍은 것이다. 도요타의 생산망 재편은 인력 부족에 대한 대처하기 위한 측면이 크다. 주력 공장이 있는 아이치현은 일본 내 대표적인 제조업 지역으로 젊은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한 반면 도호쿠나 규슈의 경우 인재 확보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동쪽 해안은 난카이 트로프(해곡) 대지진의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 측면”이라며 “지방 생산과 공급망을 강화해 현지의 젊은 인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도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
"'이재명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었다' 참일까, 거짓일까" 與김재섭의 '카톡 검열' 저격
정치정치일반 2025.01.13 15:37:29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가짜뉴스를 덥석 물어서 수도 없이 사고 치고 망신당했던 민주당이 무슨 수로 '가짜뉴스'를 가려내냐"고 저격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12일 자신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뉴스의 참 거짓을 가려낼 능력이 없다"며 "간단한 예시 문제를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었다', '민주당은 친중 친북이다', 이 두 문장은 참인가요? 거짓인가요?"라고 물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이 단순한 문장의 참 거짓도 못 가릴 텐데 무슨 수로 '가짜뉴스'를 때려잡습니까"라며 "본인들 하는 말부터 팩트체크 잘하시라"고 일갈했다. 앞서 '민주파출소'를 담당하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카카오톡상으로 퍼지는 내란 선동과 가짜뉴스를 제보를 통해 접수받고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문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10일 내란선전 혐의로 유튜버 6명을 추가 고발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카톡 계엄령'이라는 여권의 비판이 빗발치자 "가짜뉴스에 기생하고 기대 나라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주당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
최민환 "율희, 하루 20시간 수면·무단가출 20번…성매매는 사실 아냐"
서경스타TV·방송 2025.01.13 15:36:57FT아일랜드 최민환(31)이 라붐 출신 율희(29)와의 이혼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민환은 이혼 원인으로 율희의 무분별한 가출과 과도한 수면습관을 지목했다. 13일 디스패치는 최민환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의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들을 보도했다. 최민환은 "5년 결혼생활 동안 율희가 20회 이상 가출했다"며 "짧게는 1~2일, 길게는 10일까지 무단으로 집을 비웠다"고 폭로했다. 이어 최민환은 율희의 과도한 수면시간을 지적했다. 그는 "하루 18~20시간을 잠자리에 있었고, 이를 지적하면 폭발적으로 화를 냈다"며 "상근예비역 근무 당시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봄교사를 고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율희는 카카오톡을 통해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사는데"라며 반박했다. 또한 "(최민환이) 날 가정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처럼 대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양측의 이혼 갈등은 지난해 12월 협의이혼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율희가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하며 재점화됐다. 율희는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서 최민환이 "오늘 여기 아가씨가 없다"며 "230만원 결제" 등의 발언을 한 정황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율희의 생일파티를 위해 예약한 가라오케였다"며 "성매매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다만 "오해할 만한 정황이 있었다"며 일부 잘못을 인정했다. 현재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현재 자녀들의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이 보유하고 있다. -
‘계엄 사전 모의’ 노상원 사건, 김용현·조지호 담당 재판부가 맡는다
사회사회일반 2025.01.13 15:36:22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김 전 장관 및 경찰 수뇌부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서 심리를 받게 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 전 사령관 사건을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해당 재판부는 김 전 장관 및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사건도 담당하고 있다. 대법원 예규상 관련 사건이 접수된 경우, 먼저 배당된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 전 국방부 장관 등 군 관계자들과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로 이달 10일 구속 기소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체포해 부정선거 사실을 입증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한편, 내란 관련 주요 혐의자들이 차례로 재판부에 배정되면서 재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은 이달 16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비상계엄 당시 경찰기동대를 동원해 국회 외곽을 봉쇄한 혐의를 받는 조 청장과 김 청장도 다음 달 6일 첫 재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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