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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 ‘AI 품질검사’로 움직이는 제조공장 구현
사회전국 2024.11.20 10:37:03건설현장, 채석장 등의 야외 환경에서 고정형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대형 골재설비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움직이는 제조공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대경기술실용화본부의 김병학 수석연구원, 송창헌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실시간으로 골재의 품질을 예측·진단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의 ‘모바일 크러셔용 품질검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조현장에서 제품의 영상을 촬영해 컴퓨터 비전(Vision) 기술로 검사하는 기술 개발은 이루어져 왔지만 거대 AI 모델을 활용해 골재 생산 과 같은 야외 환경에서 공정 자동화를 구현해낸 것은 국내 최초다. 특히 비산먼지, 강우, 조도변화 등 열악한 환경에서 비정형 제품의 검사용 비전 데이터를 획득해 골재의 품질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진단 결과를 보정하며 설비 스스로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자동화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골재 생산은 천공, 발파, 운송, 분쇄, 선별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며 이 중 분쇄공정은 1차 파쇄 된 암석을 일정한 크기로 쪼개는 작업을 가리킨다. 건축이나 도로포장 분야에 사용되는 골재는 20~40㎜의 규격화된 선별 골재로, 40㎜가 넘을 경우 2차, 3차 파쇄를 통해 재가공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서 일부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는 기존 방식은 정확도가 낮고, 골재의 비율이 다를 경우 콘크리트의 강도가 떨어져 자칫 부실 공사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다. 공동 연구팀은 골재 생산 제조설비, 전자광학센서, 거대 AI 기술을 융합해 성과를 냈다. AI응용제조설비연구센터장 김병학 수석연구원은 3차원 형상을 인식할 수 있는 다중도메인 센서를 탑재한 전자광학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거대 AI 모델 기술을 임베디드 모듈에 내장해 비전 시스템으로부터 전송받은 데이터로 거대 AI 모델을 실행시키는 ‘AI 기반 품질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다. 건설기계기술센터 송창헌 수석연구원은 AI 시스템을 학습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모바일 크러셔의 설비 특성을 분석해 랩 스케일(Lab Scale) 규모의 시스템을 구현했다. 실험실 내에 실제 현장 시스템과 동일한 환경을 구축, 대량의 골재 생산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AI 모델 성능을 단시간에 최적화 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어 개발된 거대 AI 모델과 모바일 크러셔 시스템을 통신으로 연동시켜 공정 자동화를 이룰 수 있도록 통합하고, 참여기업과 함께 실증을 진행했다. 전북 군산 소재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시험평가인증센터에서 한 달 넘게 진행된 실증시험 결과 모바일 크러셔 설비 스스로 골재의 품질을 인식하고, 문제 발생 시 파쇄 장치의 제어 값을 조절해 자율적으로 최적의 골재를 생산하는 공정 자동화 성과를 도출해 냈다. 김병학 수석연구원은 “골재 불량은 결과적으로 시멘트 혼합물의 불량으로 이어져 대형 재난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검사 기술이 필요하다”며 “무인화·지능화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거대 AI 모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송창헌 수석연구원은 “기업 입장에서는 재가공할 때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하고, 골재 생산 지연으로까지 확대될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비용이 증가한다”며 “실험실 내에 현장과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에 다양한 설계와 실험을 반복하며 빠르게 최종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팀은 2025년 실용화를 목표로 참여기업과 함께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
기업 밸류업 펀드 투자 개시…“3000억 원 추가 조성”
증권정책 2024.11.20 10:34:21한국거래소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과 함께 조성한 ‘기업 밸류업 펀드’가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펀드의 하위펀드 설정을 완료하고 21일부터 투자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투자 대상자는 밸류업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와 지수 구성 및 지수 미편입 밸류업 공시 기업이다. 기업 밸류업 펀드는 민간연기금투자풀을 활용한 재간접펀드로 총 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거래소를 비롯한 증권 유관기관 5곳이 1000억 원을 투입하고 민간 매칭 자금 1000억 원을 더했다. 거래소는 유관기관들과 3000억 원 규모의 기업 밸류업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밸류업 투자 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연내 조성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기관과 민간이 각각 1500억 원씩 투입한다. 이로써 기업 밸류업 펀드 규모는 5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한국거래소는 “펀드 추가 조성이 밸류업 관련 투자 문화 확산 및 증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래소를 포함한 증권 유관기관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탄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독도대첩 70주년’ 기념식 21일 대전현충원서 개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20 10:34:09일본의 독도 무단 침범을 격퇴한 독도대첩 제70주년 기념식이 21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기념식은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기념사업회 회원, 학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 대원 회고사, 독도수호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된다. 독도대첩은 33명의 독도의용수비대가 1954년 11월 21일 독도를 무단 침범한 일본에 맞서 승리한 전투다. 당시 대원들은 일본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M1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격퇴했다. 이 전투는 독도의용수비대가 일본과 싸워 가장 크게 승리한 전투로, 일본이 다시는 독도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는 계기가 됐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강정애 장관은 “70년 전 일제 침략에 맞섰던 독도 수호 영웅 33명의 투혼과 헌신 덕분에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굳건히 할 수 있었다”며 “독도 수호 영웅들의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합의금 명목으로 수십만원 요구"…KCGI, '먹튀' 댓글 단 DB하이텍 주주 고소했다 [시그널]
증권IB&Deal 2024.11.20 10:32:48강성부펀드로 알려진 행동주의펀드 KCGI가 DB하이텍(000990) 일부 소수 주주를 대상으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이 KCGI를 검찰에 고소하게 된 주 배경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GI는 최근 비판하는 댓글을 단 개인주주들을 고소했다. 한 주주는 “올해 초 KCGI가 6만6000원에 DB하이텍 주식을 팔고 나간 것에 화가 나서 ‘먹튀’라고 댓글을 쓴 적이 있는데 갑자기 10개월이 지난 지금, KCGI가 고소를 했으니 경찰서로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다른 주주는 “합의금 명목으로 KCGI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이 수십만원의 돈까지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KCGI가 일부 주주들을 공격하자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에서 맞고소에 나선 것이다. 고소를 당한 주주들은 소액주주연대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고, 주주연대 화상회의와 액트 주주투표를 통해 KGCI에 대한 맞고소를 준비했다. 최근 DB하이텍 소액주주 연대는 ‘KCGI가 고의로 DB하이텍의 경영권을 위협해 단기 차익을 얻고 주주들에게 손실을 끼쳤다’며 회사를 검찰에 고소하고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냈다. 지난해 말 6만6000원에 DB Inc에 지분을 넘긴 후 주가는 현재 3만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당시 주주들은 지배구조 개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행동주의 펀드가 차익 실현하고 빠져 나갔고, 특히 시가보다 비싸게 프리미엄을 받아 엑시트 한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KCGI가 소액주주 일부만 고소한 것에 대해 ‘다시는 KCGI에 덤비지 못하게 버릇을 고치겠다는 의도’와 ‘일부만 공격해 주주연대 내 내분을 노리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소액주주연대는 KCGI로부터 고소당한 소액주주들을 모아, 무료로 법률지원하기로 했다. 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등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상목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소액주주들을 우습게 보고 고소를 남발하는, 그린메일 방식으로 경영진에게 고가에 주식을 팔고 나가는 행동주의펀드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CGI는 지난해 3월 DB하이텍 지분 약 7.05%를 매입하며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6월에는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담은 주주서한을 제출했다. 하지만 약 9개월 만인 12월 말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졌다’며 5.63% 지분을 DB하이텍의 모회사인 DB Inc에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소액주주연대는 KCGI가 시세(당일 종가 5만 8600원)보다 12.6% 높은 주당 6만 6000원에 지분을 팔아 수백억 원의 차익을 챙겼고 DB하이텍의 주가가 급락하며 주주들이 손실을 떠안았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 연대는 KCGI가 DB그룹과 미리 짜고 프리미엄만을 노려 지분 매입을 결정했다는 의혹도 있다며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CGI 측은 이날 “고소를 취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GI는 LK투자파트너스 출신인 강성부 대표가 2018년 설립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기업 거버넌스(의사결정과정) 개선과 주주 권익을 기치로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다만 한진칼 때도 처음에는 행동주의 카드를 꺼냈다가 결정적인 순간 실속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8월에는 한양증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방사청, 중소기업 혁신기술·장비 소개회 개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20 10:31:32방위사업청은 20일 경기도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신기술 보유 중소기업들과 ‘제24-3차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국방 분야 기술·장비 혁신 기술을 대기업 등 방위산업 체계업체에 소개하는 자리다.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우수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체계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소개회를 개최했다”며 “방위산업 기반인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더욱 튼튼히 해 방산 4대강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크레인 분야 혁신적 기술력 뽐낸 HD현대삼호 '세계일류상품' 우뚝
사회전국 2024.11.20 10:30:33HD현대삼호가 생산한 ‘골리앗 크레인’과 ‘더블 트롤리 컨테이너 크레인’ 2종이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20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골리앗 크레인은 선박 건조 시 제원에 따라 최대 1600톤에 달하는 중량의 대형 블록과 엔진 등을 탑재하는 데 사용하는 대형 크레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 등 해외 대형 조선소에 잇따라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골리앗 크레인을 설계부터 제작, 운송 및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업체는 국내에서 HD현대삼호가 유일하다. 더블 트롤리 컨테이너 크레인은 항만에 설치돼 컨테이너를 옮기는 데 특화된 대형 크레인이다. 무인 자동화 원격 운전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 항만 구축을 위한 필수 장비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으로 구축된 부산신항의 핵심 설비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등 해외에도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이 같은 HD삼호의 기술력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골리앗 크레인’과 ‘더블 트롤리 컨테이너 크레인’이 신규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 앞서 선정됐던 △초대형 컨테이너선(2007년) △원유 운반선(2007년) △자동차 운반선(2014년) △LNG 운반선(2015년) △대형 석유제품 운반선(2015년) △LPG 운반선(2016년) △LNG 이중연료 추진 살물선 등 7건도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HD현대삼호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상품은 모두 9건이 됐다. HD현대삼호의 한 관계자는 “선박은 물론 크레인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1년부터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을 통해 수출 유망 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하고, 해외 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 지원 등의 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거나 우대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전년도 기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이 선정 대상이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37:6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류업(2.13%↑)
증권News봇 2024.11.20 10:30:142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8p(+0.35%) 상승한 688.50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섬유·의류업(+2.13%), 금융업(+1.87%), 의료·정밀기기업(+1.51%)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1.60%), 건설업(-0.81%), 기타 제조업(-0.7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류업이 50:5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업은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474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965억, 기관은 51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위츠(459100)가 110.78% 오른 13,490원을 기록 중이고,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29.99%), 얼라인드(238120)(+29.9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디엠텍(389680)(-24.12%), 한화플러스제3호스팩(430460)(-18.56%), 에이치브이엠(295310)(-14.6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09개, 하락종목은 98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1.51%↑)
증권News봇 2024.11.20 10:30:072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35p(+0.34%) 상승한 2480.30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2.78%), 통신업(+1.51%), 금융업(+1.51%)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0.81%), 전기가스업(-0.50%), 종이목재업(-0.3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24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83억, 기관은 28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팜스코(036580)가 29.85% 오른 2,675원을 기록 중이고, 메타랩스(090370)(+14.45%), SG글로벌(001380)(+9.7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범양건영(002410)(-12.91%), 삼부토건(001470)(-7.98%), TYM(002900)(-6.1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28개, 하락종목은 41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비운의 스텔스 정찰공격헬기 ‘RAH-66 코만치’…높은 개발비로 양산 포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20 10:30:00지난 2004년 미 국방부는 400억 달러(약 48조 원) 규모의 차세대 군용 헬기 ‘RAH66 코만치’ 개발계획 폐기를 결정했다. 미 육군 전투에 투입할 차세대 헬기 생산을 위해 1983년부터 추진해 80억 달러 가량을 쏟아부은 프로그램을 폐기한 것으로, 눈덩이처럼 커지는 개발비를 견디지 못하고 미 국방부가 포기를 선언한 것이다. 이는 미군 역사상 가‘장 비싼 폐기 프로그램’이란 기록을 담겼다. 이 프로그램은 폐기 전만 해도 미군은 정보수집 뿐만 아니라 적군을 괴멸하기 위해 향상된 스텔스 기능을 가진 무장 헬기의 필요성이 높다며 도입을 강하게 요구했다. 보잉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 시코르스키 에어크래프트사(社)의 합작품인 코만치 헬기는 2007년 소량 생산을 시작해 2009년 전투에 투입할 준비를 갖추고 2010년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막강한 능력을 자랑하는 코만치에 고무됐던 미군은 2006년 초도납품을 시작을 목표로 1200대 이상을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던 스텔스 헬기의 능력은 어느 정도 일까. 코마치 헬기는 강력한 스텔스 기능을 갖추기 위해 동체 외부에 무장창을 없애고 전부 내부 무장창으로 제작했다. 또 전투기처럼 이륙 후에 랜딩기어까지 동체 내부로 숨길 수 있도록 했다. 전방에 설치된 기관포의 총열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뒤로 접을 수 있다. 적 레이더가 탐지하기 어렵게 헬기 몸체의 재질도 복합소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더해 레이더 흡수 물질 코팅과 적외선 억제 페인트로 표면 처리를 했습니다. 엔진은 롤스로이스와 허니웰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LHTEC사가 개발한 T800-LHT-801 터보샤프트 엔진 2개를 장착했다. 1560마력의 추력을 갖춘 엔진은 동급 엔진과 비교해 50% 이상 추력이 높았고 연비도 대폭 향상 됐다. 특히 열 추적이 어렵도록 엔진 배기가스를 냉각시켜주는 구조로 설계했다. 헬기는 특유의 로터 소음 때문에 멀리서도 소리로 위치를 파악하기 쉽다. 이 때문에 코만치 헬기는 복합소재로 만든 5개의 블레이드로 메인로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구동축에 베어링을 사용하지 않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레이더에 잡히는 것 뿐만 아니라 소음을 줄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아울러 테일 로터도 덮개로 덮어 소음을 줄이고 방탄 효과도 대폭 강화했다. 이 덕분에 적외선 탐지를 어렵게 함은 물론 레이더 반사면적을 AH-64 아파치 헬기에 비해 1/660로 획기적을 축소했다. 소음 역시 자동차 소음 정도인 63~72㏈ 정도로 크게 낮췄다. 동시에 방호력도 강화됐다. 동체는 23㎜기관포를 견딜 수 있고 가장 취약한 테일 로터도 12.7㎜탄을 맞아도 버틸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조종석은 화생방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완전하게 밀폐된 환경에서 가압 공기조절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위해 플라이 바이 와이어와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로 조종사의 임무 부담도 덜어줬다. 이 같은 성능 때문에 코마치 헬기의 전자장비는 F-22 전투기를 축소시켜 놓았다고 얘기할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종사 헬멧에는 각종 감지센서가 탐지한 모든 정보가 표시된다. 이를 통해 조종사는 야간투시장치와 GPS, 피아식별장치와 3차원 무빙 맵을 통해 아파치 헬기 보다 더 뛰어난 야간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주요 무장으로는 3개의 총열에서 20㎜ 탄을 분당 750발에서 1500발 발사가 가능한 XM301 기관포를 장착했다. 기관포탄을 최대 500발 적재할 수 있다. 내부 무장창에는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미사일 6발이나 AIM-92 스팅어 공대공미사일 12발을 탑재할 수 있다. 작전에 따라 스텔스 기능을 포기하면 외부 날개에 헬파이어 미사일 8개나 16개의 스팅어 미사일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속거리는 2200㎞, 최고시속은 300㎞가 넘는다. 두 대의 시제기는 통해 각각 287시간과 103시간의 비행테스트를 거쳐 야간임무와 무장테스트 모두 통과했고 최고시속 319㎞ 돌파와 5초 이내 180도 선회 능력을 입증했다. 우크라戰 ‘헬기의 무덤’…무용론 제기 사실 스텔스 기술을 적용해 항공기를 제작하는 데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미 공군의 B-2 폭격기는 초기 수요를 132대로 잡았지만 비용 상승으로 21대 생산에 그쳤다. F-22도 초기 예측은 700대였지만 가격 상승과 유지비 과다로 187대 생산으로 축소됐다. 역시나 스텔스 헬기로 각광을 받았던 RAH-66 코만치도 늘어가는 예산을 감당할 수 없어 프로젝트 자체가 포기한 것이다. 이처럼 스텔스 전투기가 너무 비싸 미국도 스텔스 전투기로만 공중전력을 구성하지 못한다. 현재 미 공군전투기 중 10% 미만만 스텔스다. F-35를 1800여 대 생산해 공군전력의 80% 이상을 스텔스로 채우려던 야심 찬 구상은 이미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공격 헬기의 무용론이 나오고있다. 2년이 넘는 장기화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헬기는 큰 힘을 못 쓰고 있다. 최근 러시아군 공격 헬기 Mi-28이 우크라이나의 자폭용 드론 공격을 받고 추락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것이 대표적읻.ㅏ 공격 헬기가 실전에서 드론에 당한 첫 사례다. 200억 원이 넘는 러시아군 Ka-52 공격 헬기 등이 1000만 원 안팎인 휴대용 미사일에 줄줄이 격추되면서 헬기 무용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개전 이래 러시아군은 300대 이상의 헬기를 잃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전장이 그야말로 ‘헬기의 무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탓에 미군은 헬기 대신 무인기와 유·무인 복합 시스템 투자를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일본 자위대도 우크라 전쟁 전에는 아파치 헬기를 추가 도입하려고 했지만 전쟁 양상이 전례 없이 흐르자 헬기 계약을 취소하고 무인 공격기를 증강하기로 결정했다. 호주 역시 대규모 아파치 헬기 도입 재검토 주장이 군 내부에서도 나오는 상황이다. -
국방부·한국환경공단, 백령도 군부대서 환경컨설팅 실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20 10:29:17국방부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19∼20일 인천 백령도 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시설관리 및 환경오염 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환경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컨설팅은 지난 7월 경기 파주지역 군부대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바 있다. 국방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향후 분기 1회 이상 전방부대를 방문해 △유류시설의 적정한 관리방법 △환경오염 방제물자와 장비 활용법 △오염물질 누출 때 차단 방법 등을 교육하는 환경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
이재명 “선거법 개정 필요…선거운동 지나치게 제약”
정치정치일반 2024.11.20 10:29:0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행 선거법이 규제 중심으로 설계돼 오히려 정치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과 채현일 민주당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선거운동의 자유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토론회’에 서면 축사를 통해 “현행 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하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 측은 서면 축사를 선거법 1심 선고가 난 15일 이전에 주최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정치인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다’는 말로 ‘정치와 돈’의 긴장관계를 표현하기도 한다”며 “현행법은 금권선거,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를 막고 선거운동이 과열 되는 것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나친 규제와 ‘이현령비현령’ 식의 법 적용은 정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역기능도 가지고 있다”며 “더구나 현행법은 정치 신인의 진입에 한계를 두고 있어 선거법의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우리 국민의 의식과 사회적 틀이 잡혀있는 만큼, 투명성을 강화하고 불법은 막는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법의 원칙을 지키며, 표현의 자유와 정치의 신뢰도를 높이는 개정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50년 안된 ‘88 서울올림픽 굴렁쇠’, ‘법정스님 빠삐용의자’도 예비문화유산 되나
문화·스포츠문화 2024.11.20 10:28:47국가유산청이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 우수 사례로 1988년 서울올림픽 굴렁쇠 등 4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예비문화유산 제도는 9월 시행된 ‘근현대 문화 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장래 등록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선정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국가유산청은 지역사회에 숨은 예비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선정하기 위한 첫 단계로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을 열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다. 공모 결과로 지자체·기관·민간 등에서 총 246건 1만 3171점을 접수했고 역사 및 학술적 가치, 활용 가능성, 유물의 희소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4건을 올해의 우수사례로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4건의 우수 사례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 사용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1988 서울올림픽 굴렁쇠(국민체육진흥공단)’ △1977년 한국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원정대가 사용했던 ‘에베레스트 최초 등반 자료(국립산악박물관) △‘무소유’의 실천으로 국민의 삶에 큰 교훈을 남긴 법정스님이 순천 송광사 불일암 수행 당시 직접 제작해 사용했던 ‘법정스님 빠삐용의자(순천시·순천 송광사)’ △40여 년간 소록도 한센병 환자의 치료와 돌봄을 위해 헌신했던 마리안느와 마가렛 여사가 환자들을 위해 사용했던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빵틀 및 분유통(고흥군·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이다. 수상 기관에는 국가유산청장상과 포상금이 수여된다. 선발된 4건의 우수 사례는 향후 소유자 및 지자체의 신청 시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문화유산 선정 여부를 우선 검토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우수 사례에 선발되지 못한 유산들 중 향후 기초 조사를 통해 추가 실태 파악이 필요한 유산들에 대해서는 예비문화유산 선정 검토 목록에 포함해 해당 지자체 및 민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동일 유형 중 월 배당 가장 높아…삼성운용, 타겟커버드콜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4.11.20 10:27:42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배당성장 ETF로 익숙한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주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월 배당금을 크게 높인 상품이다. SCHD의 배당 수익률에 10% 수준의 프리미엄(콜옵션 매도로 받는 대가)을 더해 매월 1%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함께 미래에 해당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콜옵션을 매도해 배당 재원을 확보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변동 장세에서도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가 상승률을 100% 따라가지 못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은 동일 유형 상품 중에 가장 높은 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상장 이후 총 5회에 걸쳐 513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가장 많이 유입돼 상장 이후 597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커버드콜 ETF들과 달리 연 10%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타겟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자산들의 시세 차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자산 중 일부만을 활용해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만큼 주가가 상승할 경우 시세 차익 참여도 가능한데 이 상품의 배당수익을 포함한 상장 이후 6개월가량 수익률이 13.2% 수준에 이른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ETF는 배당성장이라는 SCHD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월분배금을 크게 늘릴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라며 “투자자분들께 약속드린 월 1% 수준 배당과 안정적인 시세 차익을 지속해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쓰리빌리언, 현재가 5.12% 급등
증권News봇 2024.11.20 10:27:22오전 10시 27분 현재 쓰리빌리언(394800)의 현재가는 3,285원으로 1분전 3,125원 대비 5.12%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60(매도):40(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의료·정밀기기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0.87%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45%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의료·정밀기기업'은 1.53%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포스코이앤씨 옥상정원, 세계조경가협회 주최 시상식서 최우수상 수상
부동산정책·제도 2024.11.20 10:25:19포스코이앤씨가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최한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중동(AAPME) 어워즈 2024' 조경 디자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포스코이앤씨의 ‘하이드로필릭 가든(Hydrophilic Garden)’은 지난해 9월 개관한 ‘더샵갤러리’의 옥상 정원이다. 옥상정원은 자연스러움을 모티브로 옥상 층 물의 근원지에서 시작된 물의 흐름이 방문객 동선을 따라 실내외 공간을 순환해 1층까지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식재지의 폭과 높이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다른 크기의 식물을 혼합하는 '다층적 식재 기법'을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풍부한 식재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건물 입면에 사용된 철재 루버(Louver)를 활용한 수경시설은 자연 속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을 표현해 방문객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휴게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한 관계자는 “2024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환경부장관상에 이어 조경 최고 권위의 IFLA로부터 디자인의 심미성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건설 산업의 미래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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