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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B국민은행과 1조원 항공우주 금융 파트너십 체결
산업기업 2025.04.14 09:51:49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는 11일 KB국민은행과 항공우주 금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분야 미래 사업 투자 지원 △완제기 수주를 위한 수출금융 참여 △수출입·시설투자 등 KAI 운영 자금 대출 지원 △KAI 상생협력업체 대상 동반성장 금융 지원 △KAI 임직원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 등이다. 총 1조 원 규모 한도로 지원한다. 강 사장은 “항공우주 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준표 “한덕수 대권 도전, 상식에 반하는 얘기”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4 09:51:18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상식에 반하는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진행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할 분을 출마시킨다는 것은 상식에 반하고, 탄핵 당한 정권의 총리가 대선에 나온다는 것도 상식에 반한다”며 국민의힘 안팎의 ‘한덕수 추대론’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당내 일부 의원들의 한 권한대행 추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철딱서니 없는 짓”이라며 “상식에 어긋나는 엉뚱한 짓을 추진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그는 대선을 앞두고 ‘반(反) 이재명’ 전선의 ‘보수 빅텐트’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만들어질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과 정몽준의 후보 단일화처럼 반이재명 빅텐트는 필요하다고 본다”며 “다만 국민의힘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빅텐트를 만들어야 이재명 정권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파면돼 사저로 돌아온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수십 차례 선거를 해봤지만 누구를 팔아서 선거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이건 내 선거이지, 윤 전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
[인사] 유진투자증권
사회피플 2025.04.14 09:49:33◇유진투자증권(001200) △감사총괄 한재혁 △구조화금융본부장 신동오 △기업금융본부장 유장훈 △WM본부장 유만식 △자본시장실장 이주형 △IPO실장 오주현 △채권솔루션실장 전소진 △디지털사업실장 정종원 △ECM팀장 서용희 △Coverage팀장 성낙규 △IPO1팀장 김성훈 △구조화금융전략팀장 이상후 △부동산개발2팀장 김형태 △CM2팀장 윤은총 △CM3팀장 김병준 -
'블루 아카이브와 헌혈'…넥슨-적십자사, 사회공헌 맞손
산업IT 2025.04.14 09:46:13넥슨은 대한적십자사와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 나눔과 생명의 가치를 전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이다. 양사는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공익 메시지 전달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에 따라 4월 21일부터 헌혈을 마친 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 선착순 5000명에게 게임 속 단체 '구호기사단' 일러스트와 감사 인사 문구가 담긴 특별 엽서를 선물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대한적십자사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우 시 단계별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이용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영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확장하고 사회 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게임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헌혈과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유진투자證 조직 개편…“디지털혁신총괄 신설”
증권국내증시 2025.04.14 09:45:51유진투자증권(001200)이 디지털 혁신 및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지털혁신총괄’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전사 디지털화(Digitization)를 미래 성장의 핵심 목표로 삼고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혁신총괄’을 신설했다. 고경모 대표가 총괄을 직접 겸직함으로써 디지털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산하에는 ‘디지털사업실’을 신설해 기존 IT본부와 함께 배치함으로써 조직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비즈니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도 이뤄졌다. 기존 투자은행(IB)부문을 폐지하고, 이를 ‘기업금융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로 분리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업무 추진력을 강화한다. 채권 분야에서도 전략적 변화가 추진된다. 채권금융본부 내에 ‘채권솔루션실’을 새로 신설하고, 기존 1개였던 캐피탈 마켓(CM·Capital Market)팀을 3개 팀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채권 중개 영역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시장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부산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육성에 15개 기관 협력키로
사회전국 2025.04.14 09:45:3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14일 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기업, 대학 등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사업 공모에 지역 기관들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협약에는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 교육청,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지역 기관들이 협력해 특성화고의 교육 품질을 끌어올리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전국에서 10개 안팎의 학교가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학교에는 5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35억~45억 원이 지원되고 교육과정 편성과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부여된다. 부산에서는 부산관광고·부산진여자상업고·부산해군과학기술고가 공모에 신청했다. 각 학교는 분야별 특화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고는 관광마이스산업, 부산진여자상업고는 금융 산업, 부산해군과학기술고는 해군 부사관 임관 및 조선기자재와 연계된 진로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을 맺은 시와 시교육청, 부산관광공사, 부산은행, 해군본부 등은 학생 성장 지원,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 구축, 시설 및 자원 투자 계획 등을 담은 학교별 육성계획 수립에 협력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해당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특성화고등학교를 육성하는 중요한 마중물”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전상경·최영호 영산대 교수, 식문화 공로로 수상 ‘눈길’
사회전국 2025.04.14 09:45:02영산대학교는 최근 조리예술학부 전상경·최영호 교수가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부산지회로부터 각각 표창과 감사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상경 서양조리전공 교수는 식품안전을 위한 헌신과 식품위생 및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장 명의의 표창을 수상했다. 최영호 K-Food조리전공 교수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와 조리·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의회의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이들은 부산시 주최, 부산조리사협회 주관,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인증 대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BMCC) 2025’의 요리대회운영본부 부단장에도 임명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전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글로벌 셰프로 성장시키기 위해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
국힘 "유연근무제 활용한 '주 4.5일제' 적극 추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4 09:44:17국민의힘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도입을 추진하며, 향후 대선 공약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으로 제안된 국민 여러분들의 정책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근무제를 소개한다”며 “정책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주 4.5일제를 시범 실시 중인 울산중구청의 사례를 거론하며 “업무 공백을 막고 시민에게 기존과 같은 서비스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원의 25% 범위 내에서 모든 직원들이 순환 방식으로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총 근무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급여에도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주 5일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시간 배분을 통해 주 4.5일제의 실질적인 워라밸 개선효과를 가져오는 현실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주 4일제 및 4.5일제에 대해서는 “근로시간을 줄이되 받는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근로시간을 줄이게 되면 받는 급여도 줄어드는 것이 상식이라는 비판에 대해 민주당은 설득력 있는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법정 근로시간 40시간은 유지하되 유연근무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4.5일제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서 ‘대선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더라도 생산성과 효율성은 전제돼야 한다”며 “주 4.5일째 도입 검토와 함께 업종과 직무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로를 방해하는 주 52시간 근로제 폐지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비롯해 주 52시간 규제로 인해 생산성이 저해되고 있는 산업을 면밀히 분석해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며 “국민들 개개인의 삶의 방식과 업무 형태가 다양해진 오늘날 일률적인 주 5일 근무와 52시간 상한 규제는 오히려 생산성과 자율성 모두를 저해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산업·직무별, 생애 주기별로 다양한 근무 형태가 가능한 선진형 근로문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포스코퓨처엠, 디딤씨앗통장으로 지역 청소년에 4800만 원 후원
산업기업 2025.04.14 09:44:09포스코퓨처엠(003670)이 지역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1년간 48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후원자나 보호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2배(인당 월 10만 원 한도)의 액수를 추가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본사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세종, 서울 등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총 4800만 원을 후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청소년 1인당 월 5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1년간 180만 원이 적립된다. 적립금은 청소년이 만 18세가 되면 학자금, 취업 훈련비,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 없이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부터 매년 디딤씨앗통장 사업에 후원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총 2억 85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퓨처엠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푸른꿈 환경캠프’와 ‘미래세대 축구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중학생 대상 체험형 과학교실인 ‘상상이상 사이언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원 어린이 놀이터 프탈레이트류 노출 여부 살펴본다
사회전국 2025.04.14 09:43:49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놀이터 등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한 프탈레이트류 등 환경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환경보건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26년부터 적용될 프탈레이트류 측정 항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1930년대 이래로 계속 플라스틱 소재에 사용됐다. 의료용품, 장난감, 각종 식품 및 화장품 포장재 등 플라스틱 소재에 쓰여 경구, 흡입, 피부 등을 통해 인체에 노출될 수 있다. 사람 몸속에 들어가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수원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과제 제안 공모에 선정돼 함께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은 2019년 이전에 설치된 수원시 내 어린이활동공간 20곳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터 등 시설을 중심으로 이달 중 시료 채취를 완료할 예정이다. 홍순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장은 “이번 공동실태 조사를 통해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 유해인자 노출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 등 개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메타도 탐낸 퓨리오사AI…이재명 방문에 '들썩'
산업IT 2025.04.14 09:43:16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개 일정으로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방문을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퓨리오사AI는 리벨리온과 함께 국내 AI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곳으로, 최근 글로벌 빅테크 '메타'의 인수·합병(M&A) 제안을 거절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이날 이재명 전 대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퓨리오사AI 본사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이 전 대표를 비롯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윤후덕 캠프 정책본부장과 이해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퓨리오사AI는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 기업 AMD 출신의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AI 반도체 설계 단계만 놓고 보면 국내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2021년 1세대 AI 반도체인 '워보이'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8월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를 통해 차세대 제품인 '레니게이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H100’과 비교해 성능은 조금 부족하지만 전력 사용량과 공급가격이 낮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레니게이드는 특정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특성에 맞게 세부 조건을 맞추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장 과정에서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누적 투자금 규모는 1700억 원 수준으로, DSC인베스트먼트(241520), 한국산업은행, TS인베스트먼트(246690), 퀀텀벤처스코리아,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주요 투자자다. 기업가치는 약 8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퓨리오사AI는 지난해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 투자자들의 문을 두드렸지만 기대 만큼의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제품 양산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AI 반도체 기업의 특성상 추가 투자금이 절실했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힘만으로는 막대한 자금을 공급하기는 쉽지 않았던 탓이다. 실제로 퓨리오사AI는 지난해 네이버(NAVER(035420)), 크래프톤(259960) 등을 대상으로 약 20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기존 투자자들 몇몇이 소액을 베팅하기는 했지만 지속적으로 사업을 끌고 나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던 와중에 올해 초 메타와 퓨리오사AI에 M&A 협상을 진행했던 것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큰 주목을 받게 됐다. 메타는 퓨리오사AI를 인수해 자체 AI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높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메타는 퓨리오사AI에 약 1조 2000억 원을 제시하며 인수를 제안했지만, 백 대표는 이를 거절하고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장기적 성장을 선택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퓨리오사AI를 염두에 두고 "국내 기술 기업이 국내에서 투자를 유치해 성장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이 전 대표의 퓨리오사AI 방문은 기술 주권을 지키고,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정치권이 AI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기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한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정치권의 퓨리오사AI에 대한 관심이 단순한 보여주기용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내 AI 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힘 "주4.5일 근무제 추진…금요일 4시간 근무 뒤 퇴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4 09:42:57국민의힘은 유연 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도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법정 근로 시간을 유지하되 실질적인 4.5일제의 이점을 노리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주 4.5일제를 시범 실시 중인 울산 중구청의 '금요일 오후 휴무' 제도를 소개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8시간 기본 근무 시간 외에 1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는 4시간만 근무한 뒤 퇴근하는 방식”이라며 “총 근무 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급여에도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주 4일제 및 4.5일제에 대해서는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으로 오히려 노동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며 “근로시간을 줄이게 되면 받는 급여도 줄어드는 것이 상식이라는 비판에 대해 설득력 있는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주 4.5일제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존 주 5일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시간 배분을 통한 주 4.5일제가 현실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더라도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주 52시간 근로제 폐지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산업현장의 유연한 근무환경이 필요하다"며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주 52시간 규제로 인해 생산성이 저해되고 있는 산업을 면밀히 분석해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두산로보틱스, AI 혁신 선언…"휴머노이드·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술 개발"
산업기업 2025.04.14 09:41:16두산로보틱스(454910)가 올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와 지능형 로봇 솔루션 개발 등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두산로보틱스는 김민표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11일 분당두산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 김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 역시 예고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우선 제조 분야의 자동화 관련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설치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는 ‘플러그앤드플레이’ 제품이다. AI를 통해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작업 시간을 최소화하며 다수의 협동로봇 간 협업으로 효율적 작업이 가능하다. 또 물류·용접 등 개별 작업의 정밀성을 높이는 특화인공지능(ANI)이 적용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실용적 휴머노이드 사업을 겨냥해 우수 인력도 서둘러 확보한다. 이달 21일부터 로봇 연구개발(R&D),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AI, 소프트웨어, 사용자경험(UX) 등 전 분야에 걸쳐 경력 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AI·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R&D 조직을 신설하고 최적의 로봇 R&D 환경을 보유한 통합 R&D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가 구상하는 실용적 휴머노이드는 사용자가 요구한 작업을 형태·기능 등의 최적화를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 회사 측은 실용적 휴머노이드를 위해 다수의 팔을 동시 제어하는 ‘멀티암 동시 제어 기술’,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와 알고리즘을 이용해 안전한 작업을 돕는 ‘충돌 회피 기술’, 로봇이 스스로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롱·호라이즌 태스크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협동로봇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큰 지능형 로봇 시장의 ‘톱티어’가 되기 위해 기술 혁신으로 제품 초격차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조기 목표 달성을 위해 기술 개발 및 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인수합병(M&A) 기회 확보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
AI‧SW 교육 확산…DIP‧경북대 맞손
사회전국 2025.04.14 09:39:02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과 지역 디지털(AI‧SW) 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디지털 교육생태계 확산을 위해 체결된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디지털 산업 분야 교육 확산을 위한 정보 교류, 교육시설 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 지역 청년 구직자 취업 등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DIP는 협약을 계기로 수성알파시티 내 디지털 교육 공간인 SW산학캠퍼스 ‘코드-알파’ 시설의 공유와 공동 활용을 지원해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일자리 연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코드-알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산업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기반조성 사업’에 따라 수성알파시티 내에 마련된 SW 교육 및 세미나를 위해 마련된 디지털 교육 공간이다. 민정기 DIP 원장은 “협약 체결을 통해 부처‧기관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디오션시티 생활권 ‘더샵 군산프리미엘’ 5월 입주 앞두고 관심 급증
사회사회이슈 2025.04.14 09:36:40포스코이앤씨가 전북 군산시에 공급하는 '더샵 군산프리미엘'이 내달 준공과 입주를 앞두고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군산 최선호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디오션시티의 생활권에 속해 정주여건이 뛰어나고, 계약 후에는 곧바로 실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봄 이사철을 맞아 이사를 계획 중인 실수요층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샵 군산프리미엘 관계자는 "특히 단지는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세 속 2년 전 가격 그대로 잔여 세대의 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가격 메리트에 대한 호응이 높게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에는 군산시 아파트 시장의 전세매물 감소가 뚜렷하게 진행되면서, 차라리 내 집 마련에 나서자는 분위기도 더해져 순조롭게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의 분양가 상승세는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는 더샵 군산프리미엘의 3.3㎡당 분양가격이 1,200만원 대 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00만원 가량이 높은 가격이다. 또한 군산시는 전세매물의 감소세가 눈에 띄게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자료에 따르면, 4월 2일 기준 군산시 아파트의 전세매물은 292건으로 집계돼 1년 전 대비 41.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더샵 군산프리미엘은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단지는 디오션시티와 맞닿아 생활권을 공유하는 것이 강점으로 이마트, 롯데몰 등 대형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디오션시티 내 형성된 철길공원과 금강도서관 등 다양한 인프라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반경 300m 이내에는 버스정류장 7개소가 자리해 군산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군산역(장항선), 군산 IC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더샵 군산프리미엘은 더샵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특히 단지는 군산시에서는 최초로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측벽패널 ‘PosMAC 스틸아트월’과 ‘LED 경관조명’이 적용돼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했다.또한 입주민의 안전과 세대 보안강화, 편의성 제공을 위하여 더샵의 특화상품인 ‘스마트홈 앤 시큐리티(Smart Home & Security)’를 군산에서 처음으로 적용했다. 여기에 단지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면서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터’를 비롯해, 더샵의 특화 정원인 ‘THE 가든’,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팜가든’, ‘미러폰드&티하우스’와 모험심과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짚라인이 있는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도입했다. 또 이와 함께 단지 내 커뮤니티는 피트니스,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골프존과 협약을 맺은 스크린 골프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키즈하우스(어린이집), 맘스카페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 등이 다채롭게 구성돼 일상의 풍요로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단지는 매일 등하교 시 차량 픽업 불편함을 해소해 주고 우리 아이 안심 등교를 책임질 입주민 전용 통학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세대당 주차대수를 1.61대로 여유롭게 계획해 늦은 저녁 퇴근 시 주차 걱정을 덜어주는 등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인 것도 시선을 끈다. 한편 더샵 군산프리미엘은 5월 중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 방문 예약을 하면 미분양 잔여세대에 한하여 입주 예정일 전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잔여세대는 계약금 5%(1차 계약금 500만원)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을 납부하면 돼 초기 계약자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또한, 무제한 전매도 가능해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는 물론, 투자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의 관심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군산시 미장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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