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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재협상 우려에 산업부 “섣부른 이야기…양국 무역 규모 줄일 수 없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4 09:36:11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 정부가 “아직 (재협상을) 공식 언급하기는 섣부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이 구체적으로 재협상을 요구한 것이 아닌데 한국이 먼저 이 문제를 부각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국이 맺은 무역협정을 재검토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급 관계자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한미 FTA 재협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지금으로서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측 관계자와 이야기해 봐도 (재협상 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한국에 대해 구체적인 요구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 캐나다·멕시코를 겨냥해 마약 밀수와 이민자 유입 문제를 거론하며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개 발언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10%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트럼프 1기 정부 당시에는 대선 과정에서부터 한미FTA를 집요하게 공격했다”며 “이번에는 대선 내내 한국에 대해 특별하게 요구하는 항목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그린 뉴딜 폐지’ 방침에 따라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보조금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 행정명령에 보조금 관련 내용이 있지만 중단이 아니라 유예”라며 “취임 직후 90일간 집행을 유예하고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의 투자는 결국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 정부는 국익과 기업 이익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대미 무역 수지 흑자 축소는 수입 확대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시사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무역 규모를 늘려나가야지 줄일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수출을 줄일 수는 없다. 양국이 윈윈하는 방식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미 수입을 늘려 무역 흑자 폭을 줄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석유·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는 점에 착안해 에너지 수입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대구파크골협회장 선거에서 돈봉투 살포 의혹…경찰 수사 나서
2025.01.24 09:33:19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돈봉투가 오고 간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매일신문 등에 따르면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살포된 정황이 있으니 이를 수사해 달라는 의뢰서가 대구북부경찰서에 접수됐다. 수사의뢰서에는 금품 살포 정황과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치러진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 선거에는 A와 B 후보가 출마, A 후보가 유효투표 수 62표 중 45표를 받아 17표를 득표한 B 후보를 누르고 압승했다. 이후 B 후보 측은 대구시파크골프협회 선거운영위에 ‘A 후보 측근이 선거 과정에서 선거인에게 금품을 전달했으니 이를 수사해 달라’는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선거운영위가 지난 21일 대구북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B 후보가 확보한 녹취록과 진술서에는 선거가 열리기 하루 전인 14일 A 후보와 친분이 있는 대구 기초의회 전직 구의원이 한 선거인에게 50만 원을 제공했으며, 선거인은 차후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돈을 돌려줬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북부경찰서는 대구시파크골프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보일러 서비스 인력 양성…경동티에스, 한국폴리텍대학과 MOU
산업중기·벤처 2025.01.24 09:32:06경동나비엔의 서비스 전문 기업 경동티에스는 한국폴리텍대학교 서울정수캠퍼스와 보일러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폴리텍대학교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전양균 경동티에스 부사장과 박성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학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동티에스는 변화하는 제품과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일러 서비스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교 서울정수캠퍼스와 △보일러 서비스 재직자 기술교육 운영 △대학 인프라 협력 △취업 연계 지원 △보일러 서비스 분야 정보 및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보일러 서비스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전망이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폴리텍대학교 서울정수캠퍼스 내 신규 구축되는 실습 교육장에 나비엔 제품 10대도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된 제품은 보일러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 전문교육과 실무자 교육에 사용된다. 한편 경동티에스는 보일러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회사 및 보일러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하는 '경동 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보일러 등 가스 시공 분야의 발전을 위해 2023년에는 춘천폴리텍대학에, 2024년에는 강릉폴리텍대학에 실습용 보일러를 기증했다. 전양균 경동티에스 부사장은 "경동티에스는 고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보일러 서비스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산학협력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버거킹 '와퍼' 가격도 100원 오른다
산업생활 2025.01.24 09:31:49버거킹이 24일부로 와퍼를 포함한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이 밝힌 평균 인상률은 1.0%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24일 이후 대표 메뉴인 와퍼의 판매가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오른다. 이 밖에 △갈릭불고기와퍼(7400원→7500원) △와퍼 주니어(4700원→4800원) △프렌치프라이(2100원→2200원) 등의 값이 상승한다. 버거킹 측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를 이번 가격 인상의 이유로 꼽았다. 버거킹 관계자는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들어 프랜차이즈 버거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추세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점주 수익성 악화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버거·치킨 62종의 값을 올렸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 버거류 20종을 포함한 일부 제품의 판매가를 평균 2.2% 높였다. 맥도날드도 지난해 5월 빅맥세트 가격을 300원 올리는 등 6개월 만의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
‘하지원 리프팅’ 아스테라시스, 상장 첫날 주가 100% ↑ [특징주]
증권증권일반 2025.01.24 09:31:42하지원 리프팅으로 유명한 미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아스테라시스(450950)가 코스닥 상장 첫날 100% 넘게 상승했다. 이날 상장한 데이원컴퍼니(373160)와 와이즈넛(096250)이 10~20%대 약세인 것과 대비된다. 24일 오전 9시21분 기준 아스테라시스는 공모가(4600원) 대비 4880원(106.09%) 오른 9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따블(공모가 대비 주가 2배)’ 달성에 성공했다. 아스테라시스는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219개사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4000~4600원) 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791.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3조 7596억 원이 모였다. 아스테라시스는 확보한 공모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장,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인허가 관련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아스테라시스의 주요 제품으로는 리프테라와 쿨페이즈 등이 있다.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해 투자자와 동반 성장의 결실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
합참 "설 연휴에도 北 감시·대비태세 강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4 09:30:12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설 연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감시·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24일 합참은 “과거 북한이 설날 당일에 도발한 사례는 없다"면서도 "최근에는 명절 연휴 등과 무관하게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 기습도발을 실시하고 있는 양상을 고려해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연휴기간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은 예년과 같이 이번 설 연휴에 동계훈련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계태세를 강화하며 29일 설 명절 휴무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가능성과 관련해선 “트럼프 취임 이후 현재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정찰위성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발사 준비는 계속되고 있다”며 “SRBM이나 순항미사일(CM) 등은 상시 기습발사가 가능한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6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8일 후인 14일에는 SRBM을 잇따라 발사한 바 있다. 한편 합참은 북한군이 지난달 정상적으로 동계훈련을 정상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도발세력의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설립 80주년이자 국방력 및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올해 성과를 내기 위해 연초부터 미사일 연속 발사, 지방공장 건설, 군부대를 동원한 수해복구 등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합참은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전 파병이 4개월 정도 경과하면서 다수 사상자 및 포로 발생에 따른 후속조치와 추가파병 준비를 가속화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오전 9:3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33%↓)
증권News봇 2025.01.24 09:30:10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7p(-0.04%) 하락한 723.74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섬유·의류업(-0.40%), 화학업(-0.38%), 제약업(-0.35%)이며, 강세업종은 비금속업(+1.34%), 기계·장비업(+0.72%), 운송업(+0.6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8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337억, 기관은 5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아스테라시스(450950)가 102.17% 오른 9,300원을 기록 중이고, 벨로크(424760)(+20.77%), 손오공(066910)(+18.1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스타코링크(060240)(-25.95%), 데이원컴퍼니(373160)(-22.62%), 와이즈넛(096250)(-18.6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45개, 상승종목은 79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68%↑)
증권News봇 2025.01.24 09:30:06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98p(+0.64%) 상승한 2531.47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1.72%), 운수창고업(+1.70%), 철강금속업(+1.53%)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0.89%), 화학업(-0.08%), 비금속광물업(-0.0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9:3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160억, 기관은 293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50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수페타시스(007660)가 24.10% 오른 39,650원을 기록 중이고, 삼익악기(002450)(+23.31%), 이수화학(005950)(+16.3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사조오양(006090)(-10.98%), SNT모티브(064960)(-10.14%), 대영포장(014160)(-10.0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03개, 하락종목은 34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미쓰비시, 혼다·닛산 통합 참여 보류" 요미우리
국제국제일반 2025.01.24 09:27:21세계 7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8위 닛산자동차가 경영통합을 추진 중인 가운데 여기 함께 할 예정이던 미쓰비시자동차가 참여를 보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미쓰비시자동차가 불참해도 혼다·닛산 통합 판매대수는 2023년 기준 현대차를 제치고 도요타, 폭스바겐에 이은 세계 3위가 된다. 24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쓰비시자동차가 혼다·닛산 경영통합 참여를 보류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혼다와 닛산은 공동지주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나 미쓰비시자동차는 상장을 유지하면서 두 회사와의 협업 관계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쓰비시자동차의 시가총액은 약 7000억 엔으로, 혼다(7.9조엔)나 닛산(1.6조 엔)에 비해 규모가 작다. 통합 시 공동지주회사의 경영 과정에 자사의 의견을 반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이번 참여 보류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주력하는 혼다, 닛산과 달리 미쓰비시자동차는 동남아 시장에서 이미 일정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통합 참가를 통한 미국 강화보다는 기존의 핵심 시장인 동남아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요미우리는 미쓰비시자동차 주주들의 의향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미쓰비시자동차 주식의 약 20%를 보유한 미쓰비시상사 등이 경영 정상화 중인 닛산이 추진하는 구조조정 정책의 실효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는 것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당장 경영통합에 참여하지 않아도 혼다-닛산과 기술제휴 및 상호 차량 공급 등의 협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기능을 높이는 차세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나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혼다나 닛산이 단독으로 거액의 개발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미쓰비시는 2016년 연비 데이터 부정 문제가 발각돼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닛산으로부터 34%의 출자를 받았다. 현재 닛산은 미쓰비시 주식의 27%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법 적용 회사로 두고 있다. 이에 미쓰비시는 혼다와 닛산의 경영통합 협의에서 합류 여부를 검토해 왔다. 한편, 2023년 기준 혼다와 닛산의 합계 세계 판매량은 735만대다. 미쓰비시자동차(78만대)가 통합에 참여하지 않아도 도요타(1123만대), 폭스바겐(923만대)에 이은 3위가 된다. 현대차그룹은 730만대로 4위로 밀린다. -
DL이앤씨, 에쓰오일 열병합발전소 공사 수주…2360억 원 규모
부동산정책·제도 2025.01.24 09:23:04DL이앤씨는 에쓰오일이 발주한 2360억 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121㎿(메가와트) 규모의 전력과 시간 당 160t의 증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에 건설하는 내용이다. 내년 12월 준공돼 전력을 자체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추진한다. 열병합 발전은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천연가스는 석탄에 비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적게 발생돼 에너지 전환의 ‘가교 연료’로 여겨진다. 또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대기 중으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회수보일러를 통해 증기를 생산해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에쓰오일의 사업을 여러 건 수행한 것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DL이앤씨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를 짓는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2018년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건설에도 참여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은 것이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며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맞춰 친환경 발전 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건설, 김포서 그림 공모전…수상작 견본주택 전시
부동산분양 2025.01.24 09:22:56롯데건설은 김포 지역에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집’으로 디지털 전시가 가능한 평면회화 작품을 모집한다. 응모자격은 김포시 거주자 혹은 김포시 소재 직장인으로, 응모분야는 초등 이하·중고등부·일반부·작가부다. 분야별로 10개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전 서류 접수는 오는 3월 3일까지이며, 선정작 발표는 같은 달 17일이다. 선정작은 3월 분양 예정인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내 카페테리아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김포 지역 예술가 지원과 주민들과의 소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720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추진예정) 호재가 있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
제3대 경기도파크골프협회장에 용수영 씨 당선
2025.01.24 09:22:30용수영(77) 전 가평군파크골프협회장이 제3대 경기도파크골프협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23일 경기 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치러진 경기도협회장 선거에서 용수영 당선인은 총 유효투표 수 134표 중 가장 많은 55표를 받아 당선됐다. 전 경기도협회장이었던 임재홍 후보는 49표, 이민영 후보는 30표를 받았다. 용 당선인은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과 가평군협회장을 지냈다. 용 당선인은 “그동안 체득한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기반으로 경기도협회의 발전적인 청사진을 그리고, 젊고 유능한 스태프들과 함께 신(新), 구(舊) 조화를 이뤄 멋진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제이오 인수 철회’ 이수페타시스 24% 상승 [특징주]
증권증권일반 2025.01.24 09:19:53이수페타시스(007660)가 제이오(418550) 인수 철회를 확정하면서 24일 20% 급등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5분 기준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일 대바 5920원(18.62%) 오른 3만 79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11월 8일 체결한 제이오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해제하겠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금액도 5500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증권가의 투자의견 및 목표가 상향도 이어졌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만 2000원에서 3만 9000원으로 올렸다. 한국투자증권도 제이오 인수 철회에 이날 목표가를 3만 5000원에서 7만 원으로 2배 높였다. 지난해 11월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8일 CNT 제조사 제이오를 3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인수 자금 마련, 시설 투자를 위해 550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수가 기존 발행 주식 수의 31.8%에 달했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이수페타시스가 2차전지 소재 제조사인 제이오를 주주 돈으로 인수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제이오 인수자금 3000억 원을 제외한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그대로 진행된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2만 4600원이다. 유상증자로 1016만 2800주가 새로 발행되며 기존 주주에게 배정되는 주식은 1주당 약 0.16주다. 청약은 오는 4월 9일부터 진행되며 5월 1일 상장될 예정이다. -
오픈AI, AI 비서 '오퍼레이터' 공개… o3 미니 무료 제공
산업IT 2025.01.24 09:14:23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공개했다. 단순히 질문에 답변해주는 기존 생성형 AI를 넘어서 상품 구매, 식당 예약 등 복합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구글·앤스로픽·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 이어 오픈AI도 AI 에이전트를 내놓으며 AI 비서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현지 시간) 오픈AI는 AI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연구용으로 우선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퍼레이터는 요구사항에 대한 단건의 출력물만 내놓는 데 그치던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웹브라우저에서 수행할 수 있는 복잡한 명령을 파악해 순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레스토랑을 검색하고 추천해줄 뿐만 아니라 예약까지 마무리할 수 있고, 손으로 쓴 식재료 목록을 파악해 온라인 쇼핑몰에 주문해주는 일이 가능하다. 여행지의 항공권과 호텔 예약, 우버 호출 등도 음성이나 문자로 요구하기만 하면 이뤄진다. 오퍼레이터는 기존 GPT-4o의 비전 인식 기능을 변용한 ‘CUA( Computer-Using Agent) 모델로 구동된다. AI가 컴퓨터에서 작동되는 웹브라우저를 바라보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추론 능력을 발휘해 스스로 해결을 시도하고 끝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용자를 호출한다. 오픈AI는 “사용자는 언제든 브라우저 제어권을 인수할 수 있고 로그인, 결제 세부 정보 등은 수동으로 입력하는 게 기본이지만 개인화 사용자 지침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퍼레이터는 배달앱인 도어대시, 식료품 배달 앱 인스타카트, 식당 예약 앱 오픈테이블, 택시 앱 우버 등과 협력해 유연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추후 CUA 앱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해 외부 앱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퍼레이터 서비스는 챗GPT와 별개 페이지에서 제공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챗GPT 내 통합될 전망이다. 현 사용 대상은 구독료 월 200달러인 챗GPT 프로 가입자 중 실험실 기능을 신청한 사용자로 제한된다. 또 일일 작업량과 속도에도 제한을 뒀다. 컴퓨팅 능력의 한계에 더불어 디도스(DDoS) 공격 등 악용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서비스 지역은 미국에서 우선 시작해 적용 범위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다만 유럽연합(EU)은 규제 문제로 서비스 제공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한다. 오픈AI는 챗GPT 성능 개선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같은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챗GPT 무료 사용자에게 오픈AI-o3 미니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o3 미니는 기존 GPT보다 추론 성능을 강화한 최신 모델인 o3의 경량화 버전으로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올트먼은 구체적인 적용 시점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o3 출시 시점에 현 GPT-4o 기반인 챗GPT 기본 모델이 o3 미니로 대체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키즈세사, 동물 캐릭터 담은 신제품 출시…론칭 10주년 할인 행사도
산업중기·벤처 2025.01.24 09:13:19프리미엄 기능성 침구 세사(SESA)의 유아동 전용 브랜드 ‘키즈세사’가 2025년 신학기를 맞아 SS(봄·여름) 시즌 신제품을 출시하고, 론칭 10주년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즌 ‘키즈세사’는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상상력에 도움을 주는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에 베이지·화이트·블루 등 다채로운 컬러를 사용해, 아이들의 개성에 맞게 침실 연출이 가능한 침구 신제품을 선보인다. 키즈세사 침구는 고밀도 원단 ‘웰로쉬’를 사용해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하고 먼지가 발생하지 않아 쾌적한 수면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또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알러지 유발 물질에 대해 안전성 검증을 받은 염료를 사용해 피부나 호흡기가 민감한 아이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알러지방지 기능성 침구다. 대표 제품인 ‘프렌즈’는 메인 하단에 귀여운 강아지들이 심플하게 포인트를 주고 있는 앞면과 강아지들을 다양하게 배치한 뒷면이 더욱더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앞면에는 홑겹 덧댐 처리로 누빔 라인이 보이지 않아 이불커버와 같이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고, 이불·베개 바깥쪽을 진브라운 컬러로 파이핑 처리해서 깔끔함을 더했다. 또 다른 신제품 ‘오션’은 고래·자라·물개 등 바닷속 동물 친구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앞면을 구성했고, 뒷면에는 가로 스트라이프의 해양 모티브에 네이비·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이불패드 하단에는 아이들의 활동량을 고려한 고무 밴딩 처리로 매트리스에 패드를 고정해 주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키즈세사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할인행사는 다음 달 16일 까지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전국 세사 백화점 매장에서 진행되며,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키즈세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 금액대별로 사은품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세탁망, 40만원 이상 구매 시 뱀부타월, 6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바디필로우가 증정된다. 키즈세사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침실 환경 조성을 위해 알러지방지 원단에 안전한 염료까지 꼼꼼히 살펴 키즈세사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친숙한 동물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키즈세사 신제품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꿀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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