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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93포인트(1.64%) 오른 679.24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4.12.23 15:36:33[코스닥] 10.93포인트(1.64%) 오른 679.24 마감 -
[코스피] 37.86포인트(1.57%) 오른 2442.01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4.12.23 15:36:11[코스피] 37.86포인트(1.57%) 오른 2442.01 마감 -
KAI, '한국형 킬체인의 눈'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산업산업일반 2024.12.23 15:35:44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개발에 참여한 정찰위성 3호기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 발사체를 통해 발사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찰위성 3호기는 총 5기의 정찰위성을 띄우는 일명 ‘425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발사된 고성능 EO/IR(광학/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광학위성 1호기와 4월 발사에 성공한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1호기에 이은 세 번째 위성이자 SAR 위성 2호기다. SAR 위성은 전자기파를 사용해 기존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EO 위성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벗어나 기상 조건 및 주야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 425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군은 주요 관심 지역의 관측자료를 수 시간내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이 수립한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의 한 축인 킬체인의 눈을 담당한다. KAI는 아울러 지난해 5월 국방과학연구소와 체결한 초소형 SAR검증위성 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초소형 위성 양산 및 군집 운영으로 주요 관심지역을 24시간 빈틈없이 들여다보는 감시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425사업 3호 위성의 발사 성공은 그간 국가 우주발전을 위해 개발에 성실히 참여해 얻은 성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향상을 통해 국가 우주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이 선정한 파주시 최고 성과는 '파주페이'…GTX 등 대중교통 2위
사회전국 2024.12.23 15:35:39경기 파주시민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시정 성과는 ‘파주페이’를 꼽았다. 파주시는 ‘2024년 파주시를 빛낸 시정성과’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2180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파주페이’가 1186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역화폐 혜택을 줄이는 타 지자체에 비해 파주시는 10% 인센티브를 3년 연속 유지한 데다, 충전한도를 평소 70만 원에서 명절과 가정의 달에는 100만 원까지 확대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2위를 차지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는 1182명의 지지를 받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으로 파주~서울 22분 시대가 열렸고, 서해선 파주연장 사업도 최종 승인돼 교통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는 4위(951명)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534명), 금촌IC 교통혼잡 개선(522명),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435명) 등의 순이다. 특히 파주페이 확대발행,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대 뉴스에 선정돼 정책의 지속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정책 체감도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100만 자족도시 구축을 위한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 정원 첫발
사회전국 2024.12.23 15:34:26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서구 흑석동 산95-1번지 일원 약 141만㎡가 산림청으로부터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돼 정원조성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사업 추진계획 수립 이후 올 8월 산림청에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신청을 했고 산림청은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 이행, 생태보전과 기능증진을 위한 계획 반영 등 조건으로 예정지 지정 승인을 통보했다. 노루벌 정원은 약 141만㎡ 규모의 대상지에 1780억 원을 투입해 숲·강·벌판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명품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구봉산 아래 노루벌 풍경을 담은 9가지 주제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제정원내에는 정원문화센터, 정원실습실, 꽃물결언덕, 작가섬 정원, 반디샛강, 어린이놀이정원, 노루산숲길정원, 사계정원 등 생태자원을 연계 조성해 가드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고 정원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노루벌 지방정원 사업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서 타당성조사 진행중이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및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 등 2025년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승인을 환영한다”며 “노루벌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싱가포르 이상의 명품정원도시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닥 679.24(▲10.93, +1.64%)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4.12.23 15:34:16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668.31)보다 10.93p(+1.64%) 오른 679.24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304억, 기관은 1,019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2,330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3.57%), 화학업(+2.27%), 금속업(+2.26%)이 강세를 보였으며, 출판·매체복제업(-1.71%), 금융업(-0.4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삼천당제약(000250)이 29.97% 오른 15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알멕(354320)(+29.89%), 옵투스제약(131030)(+29.84%)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차바이오텍(085660)(-29.27%), 하이소닉(106080)(-25.93%), 티앤알바이오팹(246710)(-20.89%)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145개, 하락종목은 487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피 2442.01(▲37.86, +1.57%)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4.12.23 15:34:08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2404.15)보다 37.86p(+1.57%) 오른 2442.01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449억, 기관은 4,349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6,742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4.69%), 기계업(+3.25%), 의료정밀업(+2.93%)이 강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업(-0.12%)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동원금속(018500)이 30.00% 오른 1,82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SBS(034120)(+30.00%), 신세계 I&C(035510)(+30.00%)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남선알미우(008355)(-15.23%), GS피앤엘(499790)(-15.12%), KC코트렐(119650)(-12.91%)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19개, 하락종목은 188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GM, 소형차서 고성능까지 '배터리 스펙트럼' 확장
산업기업 2024.12.23 15:31:27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삼원계(NCM) 배터리 전용으로 계획된 3세대 전기차 플랫폼(BEV3)을 개방한다. GM은 적용되는 배터리의 한계를 없애 소형차부터 픽업트럭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늘려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한국GM 관계자는 “미국GM의 전략 변화에 따라 전기차에 NCM 배터리 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직사각형 형태의 리튬 이온 배터리인 프리즘형 배터리 셀 등 다양한 배터리 옵션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확장 전략은 미국GM이 10월 NCM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얼티엄(Ultium)’ 브랜드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확정됐다. GM은 NCM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외에도 다양한 형태·크기·용도에 맞춰 적합한 배터리를 이용해 라인업을 늘린다. GM이 전기차 배터리 확장 전략을 꺼내든 것은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고객들의 수요도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GM은 전기차에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고 가벼운 NCM 배터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짧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는 LFP 배터리를 채용한 전기차를 찾는 고객들도 많아지고 있다.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도 NCM과 LFP 모델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GM의 3세대 전기차 플랫폼이 다양한 배터리에 맞춰 생산이 가능한 구조라는 점도 배터리 전략 변경에 큰 역할을 했다. GM의 3세대 전기차 플랫폼은 테슬라와 현대차의 E-GMP와 같은 ‘스케이드 플랫폼’이다. 배터리팩을 바닥에 평평하게 배치한 형태로 소형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종에 맞게 전기차를 설계할 수 있다. GM은 전기차 시장에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공세를 펼치는 중이다. 미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이쿼녹스 EV와 블레이저 EV, 실버라도 EV를 판매 하고 있다. GM 브랜드에서는 시에라 EV, 허머 EV등 다양한 크기의 전기 SUV 와 전기 픽업트럭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3만 2095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의 판매 성장을 이뤄냈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1분기 6.5%에서 9.5%로 끌어올렸다. 한국GM 관계자는 “(배터리 확장 전략은) 전기차 시대 패권을 노리는 GM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배터리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부터 기존 고성능 전기차까지 다양한 제품 스펙트럼을 보유하는 데 훨씬 유리해졌다”고 말했다. -
글로벌 인플루언서 3500명 서울로…28일 서울콘 개막
사회사회일반 2024.12.23 15:31:12전 세계 50여개국 출신의 유명 인플루언서 3500개 팀이 서울에 모여 박람회를 연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박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콘은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들이 음악·패션·먹거리 등 서울 문화를 체험하는 박람회다. 인플루언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규모 구독자를 보유하며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유명 인사다. 올해 서울콘 운영 기간은 지난해보다 이틀 늘었고 참여 인플루언서도 500개팀이 증가했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며 판로 확장을 돕는 글로벌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커머스'가 새로 마련됐다. 서울의 여러 문화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플랫폼 바이 무신사(Platform BY MUSINSA), 런웨이투서울(Runway to Seoul), K-뷰티부스트(K-BEAUTY BOOST) 등도 선보인다. 지상파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모든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도 28일 열린다. 31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서울콘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공연도 이어진다. 서울콘의 해외 홍보대사로는 구독자 673만명을 보유한 인도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인 푸남 나루카가 위촉됐다. 중국의 동선생, 러시아의 다샤 타란, 일본의 우에쿠사 가즈히사, 인도네시아의 아이린 수완디, 베트남의 린 바비, 태국의 탄자로엔 라타나폰 등도 참여한다. 김현우 SBA 대표는 "서울콘이 전 세계에 없던 인플루언서 축제를 만들고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인플루언서들이 즐기며 생산한 콘텐츠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고 말했다. -
"지하 깊을수록 할증"…공공 공사비 최대 6.5% 오른다
부동산분양 2024.12.23 15:30:00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공공공사의 공사비 수준을 높인다. 또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사비 급등기의 물가를 추가로 반영하고,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와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3월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지원’ 중 공공 공사비 현실화에 초점을 맞춰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올해 3분기 건설투자는 전분기 대비 3.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3.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올해 들어 부도가 난 건설업체 중 80% 이상이 지방에 위치한 만큼 중소 건설사들의 경영난은 심각하다. 이러한 가운데 공공공사 공사비 수준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종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2928억 원)', '서울시 대심도 빗물터널(1조 2052억 원)' 등 사업이 유찰을 거듭한 바 있다. 먼저 공공 부문에서 공공 공사비 현실화와 민자사업 활성화를 통해 공공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사비 할증이 가능한 공사비 산정기준을 시공여건에 맞게 신설·세분화한다. 예로 위험도가 높은 지하 3층 공사부터는 기존 공사비의 1.4배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1989년부터 30여 년 간 고정돼있는 일반관리비 상한 요율도 1~2%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일반관리비는 현장 지원을 위해 필요한 본사 임직원의 급여와 운반비, 공과금 등을 뜻한다. 일반관리비는 순공사비에 일정비율을 반영해 산정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총 공사비 50억 원 미만 공사의 현행 일반관리비 상한 요율은 6%, 50억~300억 원 공사는 5.5%다. 이를 각각 8%, 6.5%로 높이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이 경우 50억 원 미만 공사(순공사비 40억 원)를 수행하는 사업자가 받을 수 있는 일반관리비는 2억 4000만 원에서 3억 2000만 원으로 늘어난다. 현재 80%대 초중반 수준으로 형성된 공공공사 낙찰가율도 최대 3.3%포인트 상향을 유도한다. 낙찰가율은 입찰 시 정부의 발주 금액 대비 최종 낙찰된 계약 금액의 비율을 뜻한다. 이를 위해 공종별 단가심사 범위를 1~3%포인트 축소한다. 기존에는 기준 단가보다 15% 이상 낮은 금액을 써내면 감점을 줬는데, 앞으로는 최대 12% 낮은 금액을 써내도 감점 요인이 된다. 물가반영 기준도 합리화한다. 현재는 공사 발주 전 총사업비 물가보정 협의 시 건설공사비지수와 GDP 디플레이터 중 낮은 값을 적용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본적으로 GDP 디플레이터를 적용하고, 양 지수의 증가율 차이가 4%포인트 이상 벌어지면 평균값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2021~2022년 공사비 급등기의 물가가 사업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물가특례’를 국토부 민자사업 11건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양재~고양 지하고속도로,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재 민자 법인이 운영 중인 평택~시흥, 제2용인~서울 등 도로에 대한 개량 등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을 반영하면 공사 규모별로 공사비가 2.3%~6.5% 상승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예로 200억 원 규모의 청사건립 공사비는 213억 원으로 6.5% 인상될 전망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민생 경기, 지역경제와 밀접한 건설산업의 활력 제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소통하고 합심해 건설산업이 직면한 애로를 해소하고 건설경기가 조기 회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석유화학' 사업 재편 중점…선제대응지역 지정해 세제·고용 지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23 15:30:00정부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봉착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쟁 우위에 있는 부문에 기술력을 더해 고부가가치화 해 자발적으로 사업 재편을 돕겠다는 것인데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이날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경쟁력 제고 방향으로 공급과잉 납사분해설비(NCC)의 합리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보강, 고부가화 전환 등을 잡았다. 정부는 우선 석화산업의 미래는 다운스트림 고부가 소재가 주도한다고 보고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나 EU 등 선진국들도 2000년부터 이미 NCC 및 범용소재는 고부가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고부가·친환경 제품으로 신속한 전환을 위해 전략적 투자대상을 중심으로 R&D와 실증에 집중하고 친환경 제품의 초기시장 창출에 주력하도록 정책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설비합리화로 인해 지역경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을 할 방침이다. 현재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거론되는 지자체는 여수, 울산, 대산 등 3곳이다. 산업부 고시를 개정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요건을 완화해 지자체가 신청을 하면 정부가 지정을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진공, 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이나 우대보증을 활용해서 정책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석화업계에 조만간 총 3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자금도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NCC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 “롯데케미칼, LG화학, 여천NCC 등이 정책 금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정책금융자금으로는 설비투자나 R&D 운영자금 등에 대해 저리대출을 해준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석화산업의 글로벌 경쟁구도를 고려하면 아직 경쟁력이 있다며 자발적인 사업 재편에 방점을 뒀다. 이른바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것이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기업이 도산 위험이 크거나 이미 도산했을 때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 석화 업계는 자구 노력을 하려고 하고 있고 자발적인 사업 재편을 하려는 의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실제로 일어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발적 재편 유도도 좋지만 석화 산업이 처한 위기를 고려하면 구조조정에 준하는 비상한 대책이 더 나왔어야 했고, 가급적 빨리 시행됐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른바 정책을 내놓은 시기가 이미 실기했다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상반기부터 석화산업 업계와 긴밀히 소통했고 연내에 대책을 내놓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서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이준석 "분뇨차? 이재명 지지자들 긁힌 듯…누구를 특정한 건 아냐"
정치정치일반 2024.12.23 15:24:58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논란에 오른 '분뇨차'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23일 이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 출연해 당시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쓰레기차는 당연히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 상황"이라며 "그다음에 오는 것이 분뇨차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딱 얘기했는데 누구를 특정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가장 화가 많이 나신 분들 또는 가장 긁힌 분들은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인 것 같다"라며 "꼭 이재명 대표를 특정했다기보다는 재판 지연이라든지 헌법 수호 의지가 좀 떨어지는 분들을 포괄적으로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쓰레기차 분뇨차 이론"을 다시금 꺼내며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나은 정치인이 저는 다음에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재명 대표도 마찬가지 행태를 보이면 똑같이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빠져나갈 생각 마라. 이렇게 말씀드리겠다"고 일갈했다. -
자궁 파열되고 거즈에 목 감기고…'현실판 혹성탈출' 심상치 않더니 '그곳'서 무슨 일이
국제국제일반 2024.12.23 15:24:39지난달 원숭이 43마리가 집단 탈출했던 미국의 동물연구기업 알파제네시스(AGI)의 동물학대 의혹에 관해 미국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AGI가 동물들을 학대하고 방치했으며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는 동물보호단체 페타의 민원제기에 따라 미국 농무부(USDA)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GI는 지난달 7일 이 기업의 예머시 센터에서 문이 열린 틈을 타 원숭이 43마리가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지 방송국 WCSC에 따르면 이 중 4마리는 이달 16일 기준으로 행방은 파악됐으나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이며 나무에 올라가 모여 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페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예머시와 햄턴에 있는 AGI의 영장류연구센터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동물 복지를 무시한 행위가 저질러진 증거자료를 수의사인 제보자로부터 받았다고 설명했다. 페타가 USDA에 전달한 270쪽 분량의 제보자료에는 이 기간에 최소 82마리의 원숭이가 다치거나 외상으로 숨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원숭이의 위해를 초래한 원인은 안전에 문제가 있는 기구, 관리 소홀, 방치 등으로 다양했다. 2022년 12월에는 어린 수컷 긴꼬리 마마크 원숭이가 히터 앞 철망에 팔이 끼어 있는 상태로 우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GI 자체 조사 결과 직원들이 사고 전날 오후부터 우리를 점검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5월에는 새끼 암컷 원숭이가 물병을 고정하는 데 쓰인 거즈에 목이 감겨 숨졌다. 숙련 인력 부족에 따른 문제도 지적됐다. 2022년 11월 AGI의 햄턴 센터에서 임신한 암컷 원숭이가 출산할 때 응급수술을 해야 했으나 경험 있는 마취의가 없었고 의료기구도 없었다. 결국 자궁파열과 장기 손상이 발생했고,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AGI는 이전에도 동물복지 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동물복지법 주무부처인 USDA는 AGI에 대해 2014년부터 33건의 조사를 실시했으며, 6건의 심각한 위반을 적발해 3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
현대차 노사, 보육 환경 개선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
사회전국 2024.12.23 15:23:16현대자동차 노사가 저소득층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15억 원 규모의 특별 사회공헌기금을 기증했다. 현대차 노사는 23일 울산공장에서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하며 아동복지기관인 초록우산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대표를 비롯해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회공헌기금은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교섭 별도합의에 따른 것으로, 임직원 1인당 1만 원을 공제한 6억 2800만 원과 회사가 8억 7200만 원을 별도 출연해 총 15억 원의 기금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현대차 노사는 기금 10억 원을 활용해 전국의 18개 지역아동센터와 4개 다함께돌봄센터, 1개 아동사회복지관 등 총 23개의 아동복지기관에 코나 EV 23대를 기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증 차량에 루돌프 코와 뿔 장식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이번 지원을 포함해 2005년부터 복지시설에 누적 193대의 차량을 기증했으며, 이처럼 23대 동시 기증은 역대 최대 규모다. 수혜 기관은 초록우산과 공공기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차량 필요성, 사업 적합성, 기관 신뢰성 등 기준으로 선정됐다. 또한, 노사는 기금 5억 원을 울산 지역 돌봄 인프라 확충에 투입해 북구의 저출생 극복 돌봄 서비스 지원과 동구의 아동 돌봄센터 신설 및 리모델링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현대차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노사가 인식해 2023년 단체교섭에서 직원 난임 유급휴가 확대, 난임 시술비 지원, 출산 경조금 확대, 엄마·아빠 바우처 신설, 유아교육비 확대 등의 합의에 이어 2024년 임금교섭에도 추가 대책 마련을 통해 조성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저출생 문제와 아동보육 환경 개선 등에 보탬이 되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사회공헌활동과는 별개로 최근 국내 경제침체 속 최대 생산과 높은 품질 수준의 차를 생산해 자동차 산업을 리딩하고 대한민국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노동조합도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노사가 지원한 루돌프 코나 EV가 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노태우일가 법인 'SK 편입 황당상황' 피하나
산업산업일반 2024.12.23 15:22:41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측이 대법원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확정 증명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공정거래위원회 계열사 신고를 앞두고 노태우재단·동아시아문화센터 등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관련 법인이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될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3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4일 이혼소송 상고심을 담당한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에 확정 증명원 신청서를 냈다. 올 5월 항소심 선고 이후 재산 분할에 대한 최종심이 진행 중이지만 이혼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상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원이 이혼 청구를 분리해 확정해 달라는 요청이다. 최 회장 측은 앞서 6월에도 확정 증명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 회장 측이 재산 분할에 앞서 이혼 확정을 받으려 하는 데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여전히 혼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 규정에 따라 내년 3월 노 전 대통령 관련 법인을 SK의 계열사로 신고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동일인(총수)의 배우자 및 인척 3촌까지 특수관계인으로 규정된다. 이로 인해 노 관장과 동생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이 지배하는 법인을 계열사로 신고해야 할 의무가 발생한다. 동일인이나 법인이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알려진 노 관장 관련 법인은 노태우재단, 아트센터 나비, 동아시아문화센터 등이다. 동아시아문화센터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옥숙 여사가 147억 원을 기부한 것이 드러나 904억 메모와 함께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 노태우 비자금 의혹을 키운 바 있다. 최 회장 측은 “노태우 일가의 지분 변동 상황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노태우 일가로부터 관련 자료를 협조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알지 못하는 법인 상황에 대해 신고 의무가 발생해 혼선을 야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대법원이 재산분할 심리와 별도로 최 회장 측의 이혼 확정 증명 신청을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법원은 11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을 심리 불속행 기각하지 않고 심리하기로 결정한 상황으로 내년 중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에 대한 쟁점은 재산 분할이지 이혼 성립 자체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이견이 없다”며 “법원이 재산 분할에 앞서 이혼 확정 증명을 받아들이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SK그룹에 노 전 대통령의 법인이 계열사로 포함되는 것은 SK 계열사들의 주주나 투자자는 물론 자본시장에도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노 관장 측은 “재산 분할 판결 전에 이혼만 확정받을 수 없다”며 이혼과 재산 분할이 함께 확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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