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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시위' 왜 막았나"…경찰, 28시간 동안 버틴 이유 밝혔다
정치정치일반 2024.12.23 15:12:23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를 28시간 동안 막은 조치와 관련해 "안전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판례상 일부 제한통고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트랙터를 왜 막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토요일(21일)에 광화문에 자유통일당과, 민주노총 집회 등에 약 6만명 정도가 있었다. 그쪽으로 진입하려는 것이 때문에 안전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거듭 경찰의 판단에 문제를 제기하자 "실무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검토했다"고 답했다. 28시간 만에 길을 터준 조치에 대해서는 "10대 정도만 한강진역으로 가서 참여하고 바로 회차하는 것으로 전농 측과 얘기했고, 저희들이 교통안전을 같이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랙터 34대가 한꺼번에 집회 시위 현장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
아들 홀인원 바로 옆에서 본 우즈 “일생일대의 짜릿함”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2.23 15:11:10골프 팬들은 연례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 때마다 몰라보게 큰 타이거 우즈(미국) 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키가 거의 아빠(185㎝) 만해진 우즈 아들 찰리는 아빠 앞에서 홀인원까지 터뜨렸다. 우즈는 올해 대회를 “평생에 기억될 짜릿함”이라고 정리했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츠칼턴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우즈 부자(父子)는 이글 1개와 버디 13개로 15언더파 57타를 합작했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의 이벤트 대회다. 프로 선수와 가족(주로 아들)이 2인 1조로 36홀 스크램블(각자 티샷 뒤 더 좋은 위치의 볼을 골라 그 자리에서 둘 모두 다음 샷) 방식으로 경기한다. 이글 1개가 열다섯 살 아들 찰리의 4번 홀(파3·176야드) 홀인원이었다. 7번 아이언으로 잘 친 샷이 핀 옆에 떨어진 뒤 홀로 숨어들었다. 들어가는 모습을 보지 못한 찰리가 주변의 함성에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자 우즈는 그런 아들을 와락 끌어안은 뒤 장난스럽게 밀쳤다. 첫날도 공동 선두였던 우즈 부자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116타로 베른하르트 랑거 부자와 연장을 치렀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우즈는 200야드 남짓한 거리의 아이언 샷을 잘 보내 그린 가장자리에서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찰리의 이글 퍼트가 홀을 맞고 튀어나간 뒤 무릎을 꿇고 크게 아쉬워하는 모습에 우즈는 눈길도 주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퍼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퍼트는 왼쪽으로 빗나갔다. 팀 랑거도 5.5m 이글 기회. 아들은 실패했지만 브룸스틱 퍼터를 든 ‘시니어 제왕’ 랑거의 퍼트는 들어갔다. 경기 끝. 랑거는 이 대회 벌써 여섯 번째 우승이다. 막내 제이슨과 올해까지 2연패를 포함해 네 번 우승했고 다른 두 번의 우승은 큰아들 슈테판과 해냈다. 제이슨은 대학 선수 출신으로 지금은 투자은행에 근무한다. 2020년부터 출전한 우즈 부자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이다. 우승은 아직 못했다. 팀 우즈는 상금 8만 달러, 팀 랑거는 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받았다. 올해 9월 허리 수술 뒤 재활 중인 우즈는 “우승하지 못했다 해도 같이 우승을 다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랑거 팀에는 경의를 표한다.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아들을 평가하면서는 “골프의 모든 면에 있어 계속 나아지고 있다. 이제 열다섯인데 많은 것들을 해냈고 앞으로 이룰 일은 더 많다”고 덕담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010년 우즈와 이혼한 엘린 노르데그렌도 보였다. 우즈 부자를 응원했고 경기 후 우즈와 포옹을 나눴다. -
울산 강동동, 300억 국토부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선정
사회전국 2024.12.23 15:10:06울산시 북구가 국토교통부 2024년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300억 원을 확보, 강동동 정자지구 노후주거지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농소1동 지역특화사업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도시재생사업 선정 성과다. 뉴빌리지 사업은 국토부가 올해 처음 공모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유형으로, 단독주택과 빌라 등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의 자율적인 주택정비 지원과 마을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강동동 정자지구 뉴빌리지 사업은 정자동 정자시장 일원 약 9만 3000㎡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주택공급을 유도할 수 있는 주택정비사업과 주민공동이용시설 공급사업으로 진행, 주거격차와 일상불편 ‘제로(ZERO)’의 빌리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추진되는 정자동 정자시장 일원은 1971년 정자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인구가 유입됐으나 개발계획의 부재와 주변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생활수준 격차로 인해 인구 유출이 심화된 곳이다. 북구는 그동안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두차례 공모사업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추진하는 강동동 정자지구 뉴빌리지 사업은 주택정비사업, 기반·편의시설 공급, 뉴빌리지 지원체계 구축 등 3개 단위사업, 6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졌다. 주택정비사업으로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주택을 신축하고 자율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자율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주민합의체 구성이 완료된 2곳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포함 총 80호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또 주거환경 및 집단경관개선을 위한 골목길 연계 노후주택 집수리사업도 진행한다. 기반·편의시설공급 사업은 현황분석과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편의복지시설 조성, 생활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으로 진행한다. 주민복지와 건강케어 등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3곳을 조성해 인근 지역과의 생활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4개의 생활도로를 신설해 편의성과 주택 보급 효과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뉴빌리지 지원체계 구축사업은 지적재조사, 현장지원팀 운영 등을 통해 사업 홍보 및 컨설팅을 지원, 지속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사업 대상지 현장에서 사업설명에 나선 박천동 북구청장은 “강동동 정자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번의 공모사업에 도전한 끝에 이번에 뉴빌리지 사업에 선정돼 더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더 살고 싶은 도보권 5분 동네를 실현하는 제로빌리지 정자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LG전자 엠버서더 1기 활동 마무리…800만 고객 공감 얻었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23 15:08:11LG전자(066570)는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알리기 위해 올해 신설한 'LG전자 앰버서더 1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올해 9월 2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70명이 선정돼 활동했다. 이들은 3개월간 LG전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게재했다. LG전자 엠버서더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영상들은 총 8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영상에 달린 좋아요와 댓글도 7만 개를 넘겼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약 30만회)를 기록한 영상은 '코로나 학번 복학생이 LG전자를 좋아하게 된 이유' 편으로, 비대면 대학 생활 당시 매일 자신의 일상을 함께한 친구로 'LG 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LG전자 앰버서더 2기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1기에 그치지 않고 2기, 3기로 이어지는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긍정 경험을 널리 확산시키고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교육부, ‘의대 정시 축소’ 주장에 “법령이 정한 것…바꾸기 어려워”
사회사회일반 2024.12.23 15:07:49의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는 방법으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줄이자는 주장에 대해 교육부는 “법령적으로 어렵다”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모집요강에서 정시 이월 부분은 명시된 걸로 안다. 전체적 내용이 법령에 따라 정해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대변인은 ‘일부 대학들이 개별 행동을 통해 정시 이월을 안 하려고 하면 감사나 징계 조치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확인해봐야겠지만 통상 처리 절차에 따라 하면 될 것”이라며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국회에도 정시 이월 제한을 통한 의대 수시 인원 감축 주장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면서도 사실상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모든 의과대학이 '수시 미충원 인원의 정시 이월'을 모집요강에 명시한 바, 대학은 이를 준수해 전형을 운영할 의무가 있다"는 검토문을 전달했다. 교육부는 “대법원은 공고된 입시요강의 내용이 강행법규나 공서양속에 위반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입시요강을 믿고 응시한 수험생들의 신뢰는 보호되어야 한다고 판시했다”며 “각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부득이하게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더라도 해당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반드시 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 대변인은 전날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교육부와 비대위가 만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해당 부서에 확인한 결과 교육부와 의료계가 개별적으로가 아니라 다 같이 만나 논의하자는 제안이 온 것 같다”며 “관계 기관들이 협의하고 있으나 오늘 의협 비대위와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대 감원’ 내용을 포함하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 대해서는 “고등교육법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대학별 정원은 고등교육법을 따라야 해서 배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승환 “구미 콘서트 대관 취소, 일방적이고 부당…법적 대응할 것”
서경스타가요 2024.12.23 15:07:33경북 구미시가 오는 25일 예정된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 대관 취소를 결정한 가운데 이승환이 유감을 표했다. 이승환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저는 신속하게 구미시 측에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방적이고도 부당한 대관 취소 결정으로 발생할 법적, 경제적 책임은 구미시의 세금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 결정에 참여한 이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시 측의 ‘안전을 위한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대관 취소의 진짜 이유는 ‘서약서 날인 거부’였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승환은 “대관규정 및 사용허가 내용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서약서 작성 요구를, 그것도 계약 당사자도 아닌 출연자의 서약까지 포함해, 대관일자가 임박한 시점에, 심지어 일요일 특정 시간(지난 22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하라는 것은 부당한 요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법무법인을 통해 지난 22일 회관 측에 서명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저는 ‘정치적 선동’을 하지 않는다”며 “제 공연이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아니었기에 지금까지 대관에서 문제가 된 적은 없다”고 강했다. 그는 “정치적 오해’는 또 무엇이냐”며 “’여러분 요즘 답답하시죠?’, ‘여러분 요즘 좀 편안하시죠?’ 어떤 말도 오해가 되는 상황이니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공연일 직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문서에 이름 써라’, ‘이름 안 쓰면 공연 취소될 수도 있다’는 요구를 받아야만 하다니”라며 “이는 표현의 자유를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승환은 “많은 팬들이 피해를 입었다. 티켓비용 뿐만 아니라, 교통비, 숙박비도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크리스마스날 공연을 보겠다 기대하였던 일상이 취소됐다. 대신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라며 “창작자에게 공공기관이 사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했고, 그 요구를 따르지 않자 불이익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승환은 “안타깝고 비참하다”며 “우리 사회의 수준을 다시 높일 수 있도록 문제를 지적하고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미시는 이날 오전 11시 긴급 입장문을 발표해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 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 안전상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콘서트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환 씨는 지난 14일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날 수원공연에서 '탄핵이 되니 좋다. 앞으로 편한 세상이 될 것 같다'고 했다"며 "구미시의 시민안전에 대한 협조요청에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등의 시민단체에 조롱과 냉소로 비쳐질 소지가 다분한 언급으로 시민들과 관객의 안전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
충남도, 도시재생사업 국비 455억원 확보
사회전국 2024.12.23 15:05:57충남도는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총 4곳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45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토부 계획 발표 이후 도시재생사업과 뉴빌리지사업에 대응한 전략계획 수립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6개 시·군에서 8개 사업을 발굴해 신청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날 지역특화재생 6곳, 도시재생인정사업 3곳, 뉴빌리지사업 32곳,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지원 8곳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도는 당초목표인 3곳을 넘어 4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이날 지역특화재생 5곳, 도시재생인정사업 3곳, 뉴빌리지사업 30곳,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지원 7곳을 발표했으며, 도는 당초목표인 3곳을 넘어 4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시·군은 △서천군 장항읍(지역특화재생) △천안시 원성2지구(뉴빌리지) △금산군 상리지구(뉴빌리지) △청양군 청양읍(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 지원) 등이다. 도시재생지역특화사업은 역사ˑ문화 등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추진 및 중심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강소도시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서천군 장항읍에 총사업비 508억원을 투입해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뉴빌리지사업은 전면재개발이 어려운 연립, 다세대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거주환경을 개선해 소규모 민간 자율주택정비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천안시 원성2지구는 총사업비 250억원, 금산군 상리지구는 총사업비 454억원을 투입해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스마트 기술지원사업은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지원해 지역문제 해결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청양군은 8억 8000만원을 투입해 2025년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성환 도 건축도시국장은 “시군과 함께 정부정책 및 공모사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 당초목표를 뛰어 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소나무 5만그루 심은 효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23 15:05:08LG디스플레이(034220)는 한화솔루션과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PCR)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완충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포장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설계 최적화 및 성능 검증, 한화솔루션은 독자기술 기반 원료 정제·가공을 맡았다.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를 획득한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했다. 재생 플라스틱은 사용 후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한 원료로,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저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다. 해당 포장재를 도입해 저감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은 기존 탄소 배출량의 약 40% 수준에 해당하는 520톤으로, 30년생 소나무 5만 7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해당 포장재를 우선 적용하고, 타 제품군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곽태형 LG디스플레이 재료연구담당(상무)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본격 시작
사회전국 2024.12.23 15:03:11울산시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지난 18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2024년 6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하고 주민 공람을 실시했으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케이블카 설치 반대측의 의견을 포함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작성했다. 추가 생태와 지질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하였고 그에 따른 조치 계획과 대안, 저감방안 등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반영됐다. 군은 본안 협의가 완료되면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 7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12월 20일 정기총회 개최
사회사회이슈 2024.12.23 15:02:35서혜원 장기요양구강교육단장(왼쪽에서 2번째)이 장기요양 구강관리 평가지표 신설에 따른 종사자 교육 종합대책 발표(치구협 제공)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협회장 임지준, 이하 치구협)가 지난 12월 20일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임지준 협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 12월 발표된 장기요양기관 구강관리 평가지표 독립 신설을 치과계의 큰 성과로 평가하며 감사를 전했다. 임 협회장은 “이번 평가지표 독립 신설은 2023년 11월 서울요양원 검진 당시 간호팀장의 건의에서 출발했으며, 치과계 전체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이자 특히 치구협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컸기에 가능했다”며, “평가지표에 따른 종사자 교육, 구강용품 관리, 진료 연계 등의 준비와 실행에 치구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치구협 산하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의 2025년 요양원 종사자 교육계획이 발표되었다.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장 서혜원 총무이사(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 구강관리 평가를 대비해 요양원 종사자 교육을 철저히 준비하고, 약300명 규모의 요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구강관리 교육을 2025년 1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시작될 요양기관 종사자를 위한 교육매체 제작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KDB생명보험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구강 건강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강관리 매뉴얼 제작과 보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치치301’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 보급하며,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건보가 묻고 치구협이 답한다’는 시리즈로 요양기관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플란트 기업과 협력하여 요양원 종사자 대상 임플란트 교육매체를 개발함으로써 치과계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지준 협회장은 “구강관리 평가지표가 발표되었지만 준비 부족으로 인해 혼선을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그동안 치매와 장기요양 어르신의 구강관리에 앞장서 온 치구협이 앞으로 요양기관 종사자 교육과 구강관리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치구협은 이번 정기 총회를 통해 치과계와 요양 종사자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치매와 장기요양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치과계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앞으로의 성과를 가늠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대전 신대지구,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성장 거점 도약
사회전국 2024.12.23 15:01:31대전시는 23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 최충구 대덕구청장이 신대지구에 들어설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Kwater 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대덕구는 기업 유치, 민원 해소 및 기반시설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산단 조성 공사를 맡게 된다.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는 물산업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대덕구 신대동 일원에 31만5000㎡(약 9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22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고 내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뒤 2028년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를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여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에서 성장한 우수한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인재들이 대전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을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고 과학기술 기반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일류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엔비디아, 대만에 해외 지사 본부 설립 관측…실리콘밸리 본사 규모 수준”
국제기업 2024.12.23 15:00:53인공지능(AI) 칩 기업 엔비디아가 대만에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에 맞먹는 규모의 해외 지사 본부를 설립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만 매체에서 제기되고 있다. 대만 공상시보는 이“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대만 직원들을 위한 본부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만 타이베이시를 해외 지사 본부 거점으로 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대만계 미국인인 젠슨 황 CEO는 지난 6월 대만을 방문하면서 “향후 5년 내 대만에 대규모 연구개발(R&D)·디자인(설계)센터를 건립해 최소 1000여 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겠다”며 “센터 건립을 위해 대규모 부지를 물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상시보는 젠슨 황 CEO가 당시 대만 당국에 3㏊(헥타르, 1㏊는 1만㎡) 이상의 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엔비디아가 이미 대만 지사 거점으로 타이베이시 남동부 난강구의 룬타이위청오피스빌딩의 약 60%(3~17층)를 임차했고 네이후과학단지에 있는 제1연구·개발(R&D)센터 역시 난강 빌딩을 10년간 빌리는 방식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빌딩 임차에 만족하지 않고 타이베이 난강에 해외 지사 본부를 설립할 뜻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알렸다. 공상시보는 다만 현재 타이베이시에서는 몇몇 재획정 계획 구역을 제외하면 엔비디아가 요구한 3㏊ 이상의 넓은 땅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타이베이시는 부지 마련을 위한 노력 중이며 타이베이에 적합한 땅이 없는 경우 현재 신베이·타오위안·신주 등 인근 지역도 대상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송업(1.47%↑)
증권News봇 2024.12.23 15:00:4623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27p(+1.99%) 상승한 681.58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장비업(+3.75%), 비금속업(+2.69%), 화학업(+2.55%)이며, 약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1.4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66:3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9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244억, 기관은 1,01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26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천당제약(000250)이 29.97% 오른 153,500원을 기록 중이고, 옵투스제약(131030)(+29.84%), 알멕(354320)(+28.8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차바이오텍(085660)(-27.99%), 하이소닉(106080)(-25.48%), 티앤알바이오팹(246710)(-20.5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193개, 하락종목은 45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9:5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1.59%↑)
증권News봇 2024.12.23 15:00:2023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12p(+1.54%) 상승한 2441.27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4.61%), 기계업(+3.40%), 의료정밀업(+3.11%)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0.1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건설업은 37:63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673억, 기관은 3,88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28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동원금속(018500)이 30.00% 오른 1,820원을 기록 중이고, 신세계 I&C(035510)(+30.00%), SBS(034120)(+30.0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남선알미우(008355)(-15.23%), GS피앤엘(499790)(-14.95%), KC코트렐(119650)(-14.1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24개, 하락종목은 17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상임 "사상 첫 삭감 예산…AI 급해 추경 최우선 순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2.23 15:00:00“추가경정예산안의 최우선 순위는 인공지능(AI)분야입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정부 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에서 야당 주도로 삭감된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이 추경 우선 순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장관은 “해방후 최초를 여러번 경험한다”며 “삭감된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도 처음”이라고 야당의 단독 예산안 통과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유 장관은 “추경을 하게 된다면 AI시대에 AI인프라와 영역의 연구개발(R&D)를 강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AI컴퓨팅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국내외 수준 높은 인력을 유치하는데 추경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I·반도체·바이오·양자 등 국가 전략기술 가운데서도 최우선 순위를 AI로 놓고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미국 제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AI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현재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기본법에 최소한의 규제만 담자는 데 여야가 합의했다”며 “공정위와 산업부 등 관련 부처 시행령에도 규제를 최소화한다는 원칙 하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이 더 진흥될 수 있는 환경을 우선 만들어야 한다는 선상에서 법안을 추진하면 AI기본법도 세계 3강(G3)중에서도 G1이 되지 않겠냐”고 자신했다. 유 장관은 국가 R&D예산에 컨센서스가 다른 부처에는 크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일부에선)투자를 하는데 (성장과 발전에)기여를 하는 지에 회의가 있다고 지적한다”며 기술사업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기술사업화에 ‘장관직을 걸겠다’고 공언하며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밝혔다. 기술사업화는 연구소에서 만든 기술이 상용화돼 실제 사업까지 이어지는 것을 뜻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990년대 개발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이 상용화돼 2세대(2G) 이동통신으로 이어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윤석열 정부가 수없이 강조해온 혁신형 연구개발(R&D)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과학기술계의 혁신을 위해선 R&D예산상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 사업화라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게 유 장관의 의지라는 설명이다. 유 장관은 “12월 말까지 각 부처별 필요한 기술사업화 내용을 포함해 범부처 형태의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면 정부 정책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제4이동통신…알뜰폰 경쟁력 강화 내년 초 발표 유 장관은 제4이동통신사업과 관련해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번에 제4이통사 계획을 발표하면 9번째인데 또 철회하면 정부를 믿지 않을 것 같다”며 “충분히 연구해서 내년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덜어드리고, 알뜰폰 경쟁력을 높이는 등의 방안들이 담길 것”이라며 “연초에 자세하게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단통법 폐지 이후 통신비 하락을 기대하면서도 긍정적인 면만 기대할 수 없어 시행령을 준비해 7월중 적용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현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피하지 않고 입장을 내놨다. 그는 “국무위원으로서 계엄이 꼭 필요한지 동의하기 어려웠다”며 “당일 하루 일정을 취소한 뒤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위원장인 AI, 우주, 바이오 위원회 등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다만 상징적인 출범식 등은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AI중심으로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국가 명운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멈춰 서지 않게 흔들림 없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가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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