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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둔 40대 엄마, 낯선 이 3명 살리고 하늘나라로
사회사회일반 2024.12.23 15:18:26아들 두 명과 열살 난 막내딸까지 세 자녀를 둔 4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낯선 이 3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능으로 100여 명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이달 1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박혜은(43)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측 신장을 기증했다. 박 씨는 인체조직기증으로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 100여 명의 회복도 도왔다. 박 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2시께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즉각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유족들은 아직 어린 자녀들이 눈에 아른거려 믿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명나눔을 하고 떠난 자랑스러운 엄마로 기억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했다.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면 박 씨의 마지막 모습이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가는 길이었으면 하는 바람도 컸다. 유족에 따르면 부산에서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박 씨는 활발하고 잘 웃으며,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하는 친근한 성격이었다. 국가유공자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늘 어려운 사람을 나서서 도왔고, 생전 장기 기증 관련 뉴스를 보면서 좋은 일을 하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요리하는 것을 즐겨서 주변 사람들에게 만든 음식을 나눠주길 좋아했고 최근에는 제빵을 배워 빵을 나누곤 했다. 박 씨의 남편 이시택 씨는 "자기가 우리 아들 프로 축구 선수 되길 원했는데, 그 꿈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룰게. 나한테 와줘서 너무나 고맙고, 보고 싶어. 사랑해"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막내딸 이지민(10)양은 "천사가 돼 우리들 잘 돌봐주세요. 저도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엄마는 좋은 일 하고 갔으니 더 행복할 거예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해체공사 마친 광주 화정아이파크, 단지명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
부동산주택 2024.12.23 15:18:13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지난 19일 이승엽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대표에게 새로운 단지명을 전달했다. 최 대표는 “입주예정자 여러분께서 관심과 격려, 신뢰를 보내주신 덕분에 현장이 안전하게 해체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재시공 공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이달 중 재시공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중 준공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체 공사 기간 중에 예비입주자협의회와 해체 범위, 단지 특화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했으며, 입주예정자 다수가 단지 명칭 변경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협의 끝에 단지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센테니얼(centennial)은 ‘100년 간의’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를 100년의 프리미엄과 가치를 담은 아파트로 짓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일 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예비입주자협의회 및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상생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들은 안전하게 마무리한 해체 공사에서 각자의 역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재시공 현장을 안전하고 치밀하게 관리해 높은 품질의 아파트로 짓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간담회 후 예비입주자 30여 명과 서구청 및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해체 공사가 완료된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현장 답사 후 예비입주자협의회는 재시공 준비 중인 현장 직원들에게 혹한기 대비용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한편 2022년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공사장에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사고로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9층, 8개 동, 847가구 규모로 당초 2022년 11월 입주 예정이었다. -
합참 "대통령, 작년 말 합참의장 불러 계엄 언급한 적 없어"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2.23 15:17:25지난해 12월 말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등을 불러 계엄을 언급했다는 보도와 관련, 국방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23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한남동 관저 모임에 유엔사령관을 비롯한 연합사 주요 직위자들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 자리는 있었지만 그러한 모임에서 그러한 단어를 말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신원식 당시 국방 장관, 김명수 합참 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참석하는 (또 다른)자리가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김 의장이 지난해 12월 한남동 관저에서 모임에 참석한 것은 1번”이라고 답했다. 최소한 합참의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계엄이 언급된 사실은 없다는 이야기다. 이날 브리핑에서 국방일보의 계엄 미화 기사 논란도 제기됐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일보의 총책임자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국방일보 지면 편성과 보도 내용은 규정상 홍보원장이 결정하는 사안이어서 국방부가 관여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전 장병이 구독하는 국방일보의 12월 13일자 1·2면 보도가 적절치 못한, 신중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게재 당일에 국방부가 감사 조직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고, 향후에 조치가 이뤄지면 다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의 노은결 해군 소령이 지난 20일 사찰 및 폭행 피해를 폭로한 것과 관련, 전 대변인은 “확인된 사실관계는 없으나 근무지원단에서 있었던 상황에 대해서는 조사본부에서 당시 영상 자료 등을 확보해 현재 수사 또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분 발표 전부터 진행돼 오던 상황”이라고 답했다. 노 소령은 대통령실 행사에 관한 업무를 하던 중 이상하다고 여겨지는 부분들을 녹음해왔고,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사단장이 해군 호텔에 방문한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10월 말 용산 국방부 영내 병영생활관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허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與인청특위 "부적격 헌법재판관 후보자 추천 철회하라"
정치정치일반 2024.12.23 15:16:11국민의힘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부적격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추천을 철회하고 이들에 대한 재판관 선출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인청특위 위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심각한 이념적 편향성으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개인적 이념이나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판결에 드러내기까지 한 인사들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추천하고 재판관으로 선출을 꾀하고 있다”며 마은혁, 정계선 후보자 추천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마 후보자가 판사 임용 전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에서 활동한 것과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으로 법원장 경고를 받은 것과 정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사건에서 탄핵소추 대리인단 공동대표와 이해관계자인 것을 비판하며 “후보자들의 정치적 편향성과 자질에 대해 시민단체와 언론에서는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중립성과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러한 인사들을 후보자로 추천하고 임명까지 신속하게 밀어붙이려는 것은 최근에 이루어진 감사원장이나 다수 검사들과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은 물론이고 대통령 탄핵소추 사건에 대해 민주당이 원하는 결과로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특정 정당의 당리당략을 위한 제도일 수 없다”며 “국민을 위한 제도와 기관을 민주당의 기관으로 악용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
[이번주 코인스케줄] 엘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토큰 락업 해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2.23 15:14:55이번 주는 레이어1 블록체인 엘프(ELF)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각종 토큰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다. 엘프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새로운 트랜잭션 방식을 적용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디앱) 내에서 크로스체인 전송과 트랜잭션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때까지 바이낸스, 업비트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ELF의 입출금이 중단된다. 토큰 락업 해제 일정도 있다. 락업은 일정 기간 토큰의 매매·이전을 금지하는 행위다. 락업이 해제되면 시장에 토큰 공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아이겐레이어(EIGEN)는 오는 24일 현재 유통량의 0.61%에 달하는 자체 토큰 129만 개를 락업 해제한다. 에테나(ENA)는 25일 유통량의 0.44% 규모인 자체 토큰 1286만 개를 락업 해제한다. 다음 날에는 에이다(ADA)가 1853만 ADA를 락업 해제한다. 이는 현재 유통량의 0.05% 규모다. 이뮤터블엑스(IMX)는 27일 유통량의 1.45%에 달하는 자체 토큰 2452만 개를 락업 해제한다. 같은 날 일드길드게임즈(YGG)는 유통량의 3.43%에 달하는 토큰을 락업 해제한다. 다음 날에는 페치(FET)와 싱귤래리티넷(AGIX)이 각각 339만 FET, 783만 AGIX를 락업 해제한다. 이는 각각 현재 유통량의 0.13%, 2.35%에 해당한다. -
"'트랙터 시위' 왜 막았나"…경찰, 28시간 동안 버틴 이유 밝혔다
정치정치일반 2024.12.23 15:12:23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를 28시간 동안 막은 조치와 관련해 "안전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판례상 일부 제한통고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트랙터를 왜 막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토요일(21일)에 광화문에 자유통일당과, 민주노총 집회 등에 약 6만명 정도가 있었다. 그쪽으로 진입하려는 것이 때문에 안전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거듭 경찰의 판단에 문제를 제기하자 "실무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검토했다"고 답했다. 28시간 만에 길을 터준 조치에 대해서는 "10대 정도만 한강진역으로 가서 참여하고 바로 회차하는 것으로 전농 측과 얘기했고, 저희들이 교통안전을 같이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랙터 34대가 한꺼번에 집회 시위 현장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
아들 홀인원 바로 옆에서 본 우즈 “일생일대의 짜릿함”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2.23 15:11:10골프 팬들은 연례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 때마다 몰라보게 큰 타이거 우즈(미국) 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키가 거의 아빠(185㎝) 만해진 우즈 아들 찰리는 아빠 앞에서 홀인원까지 터뜨렸다. 우즈는 올해 대회를 “평생에 기억될 짜릿함”이라고 정리했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츠칼턴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우즈 부자(父子)는 이글 1개와 버디 13개로 15언더파 57타를 합작했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의 이벤트 대회다. 프로 선수와 가족(주로 아들)이 2인 1조로 36홀 스크램블(각자 티샷 뒤 더 좋은 위치의 볼을 골라 그 자리에서 둘 모두 다음 샷) 방식으로 경기한다. 이글 1개가 열다섯 살 아들 찰리의 4번 홀(파3·176야드) 홀인원이었다. 7번 아이언으로 잘 친 샷이 핀 옆에 떨어진 뒤 홀로 숨어들었다. 들어가는 모습을 보지 못한 찰리가 주변의 함성에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자 우즈는 그런 아들을 와락 끌어안은 뒤 장난스럽게 밀쳤다. 첫날도 공동 선두였던 우즈 부자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116타로 베른하르트 랑거 부자와 연장을 치렀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우즈는 200야드 남짓한 거리의 아이언 샷을 잘 보내 그린 가장자리에서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찰리의 이글 퍼트가 홀을 맞고 튀어나간 뒤 무릎을 꿇고 크게 아쉬워하는 모습에 우즈는 눈길도 주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퍼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퍼트는 왼쪽으로 빗나갔다. 팀 랑거도 5.5m 이글 기회. 아들은 실패했지만 브룸스틱 퍼터를 든 ‘시니어 제왕’ 랑거의 퍼트는 들어갔다. 경기 끝. 랑거는 이 대회 벌써 여섯 번째 우승이다. 막내 제이슨과 올해까지 2연패를 포함해 네 번 우승했고 다른 두 번의 우승은 큰아들 슈테판과 해냈다. 제이슨은 대학 선수 출신으로 지금은 투자은행에 근무한다. 2020년부터 출전한 우즈 부자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이다. 우승은 아직 못했다. 팀 우즈는 상금 8만 달러, 팀 랑거는 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받았다. 올해 9월 허리 수술 뒤 재활 중인 우즈는 “우승하지 못했다 해도 같이 우승을 다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랑거 팀에는 경의를 표한다.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아들을 평가하면서는 “골프의 모든 면에 있어 계속 나아지고 있다. 이제 열다섯인데 많은 것들을 해냈고 앞으로 이룰 일은 더 많다”고 덕담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010년 우즈와 이혼한 엘린 노르데그렌도 보였다. 우즈 부자를 응원했고 경기 후 우즈와 포옹을 나눴다. -
울산 강동동, 300억 국토부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선정
사회전국 2024.12.23 15:10:06울산시 북구가 국토교통부 2024년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300억 원을 확보, 강동동 정자지구 노후주거지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농소1동 지역특화사업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도시재생사업 선정 성과다. 뉴빌리지 사업은 국토부가 올해 처음 공모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유형으로, 단독주택과 빌라 등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의 자율적인 주택정비 지원과 마을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강동동 정자지구 뉴빌리지 사업은 정자동 정자시장 일원 약 9만 3000㎡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주택공급을 유도할 수 있는 주택정비사업과 주민공동이용시설 공급사업으로 진행, 주거격차와 일상불편 ‘제로(ZERO)’의 빌리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추진되는 정자동 정자시장 일원은 1971년 정자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인구가 유입됐으나 개발계획의 부재와 주변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생활수준 격차로 인해 인구 유출이 심화된 곳이다. 북구는 그동안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두차례 공모사업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추진하는 강동동 정자지구 뉴빌리지 사업은 주택정비사업, 기반·편의시설 공급, 뉴빌리지 지원체계 구축 등 3개 단위사업, 6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졌다. 주택정비사업으로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주택을 신축하고 자율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자율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주민합의체 구성이 완료된 2곳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포함 총 80호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또 주거환경 및 집단경관개선을 위한 골목길 연계 노후주택 집수리사업도 진행한다. 기반·편의시설공급 사업은 현황분석과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편의복지시설 조성, 생활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으로 진행한다. 주민복지와 건강케어 등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3곳을 조성해 인근 지역과의 생활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4개의 생활도로를 신설해 편의성과 주택 보급 효과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뉴빌리지 지원체계 구축사업은 지적재조사, 현장지원팀 운영 등을 통해 사업 홍보 및 컨설팅을 지원, 지속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사업 대상지 현장에서 사업설명에 나선 박천동 북구청장은 “강동동 정자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번의 공모사업에 도전한 끝에 이번에 뉴빌리지 사업에 선정돼 더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더 살고 싶은 도보권 5분 동네를 실현하는 제로빌리지 정자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LG전자 엠버서더 1기 활동 마무리…800만 고객 공감 얻었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23 15:08:11LG전자(066570)는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알리기 위해 올해 신설한 'LG전자 앰버서더 1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올해 9월 2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70명이 선정돼 활동했다. 이들은 3개월간 LG전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게재했다. LG전자 엠버서더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영상들은 총 8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영상에 달린 좋아요와 댓글도 7만 개를 넘겼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약 30만회)를 기록한 영상은 '코로나 학번 복학생이 LG전자를 좋아하게 된 이유' 편으로, 비대면 대학 생활 당시 매일 자신의 일상을 함께한 친구로 'LG 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LG전자 앰버서더 2기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1기에 그치지 않고 2기, 3기로 이어지는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긍정 경험을 널리 확산시키고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교육부, ‘의대 정시 축소’ 주장에 “법령이 정한 것…바꾸기 어려워”
사회사회일반 2024.12.23 15:07:49의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는 방법으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줄이자는 주장에 대해 교육부는 “법령적으로 어렵다”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모집요강에서 정시 이월 부분은 명시된 걸로 안다. 전체적 내용이 법령에 따라 정해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대변인은 ‘일부 대학들이 개별 행동을 통해 정시 이월을 안 하려고 하면 감사나 징계 조치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확인해봐야겠지만 통상 처리 절차에 따라 하면 될 것”이라며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국회에도 정시 이월 제한을 통한 의대 수시 인원 감축 주장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면서도 사실상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모든 의과대학이 '수시 미충원 인원의 정시 이월'을 모집요강에 명시한 바, 대학은 이를 준수해 전형을 운영할 의무가 있다"는 검토문을 전달했다. 교육부는 “대법원은 공고된 입시요강의 내용이 강행법규나 공서양속에 위반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입시요강을 믿고 응시한 수험생들의 신뢰는 보호되어야 한다고 판시했다”며 “각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부득이하게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더라도 해당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반드시 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 대변인은 전날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교육부와 비대위가 만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해당 부서에 확인한 결과 교육부와 의료계가 개별적으로가 아니라 다 같이 만나 논의하자는 제안이 온 것 같다”며 “관계 기관들이 협의하고 있으나 오늘 의협 비대위와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대 감원’ 내용을 포함하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 대해서는 “고등교육법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대학별 정원은 고등교육법을 따라야 해서 배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승환 “구미 콘서트 대관 취소, 일방적이고 부당…법적 대응할 것”
서경스타가요 2024.12.23 15:07:33경북 구미시가 오는 25일 예정된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 대관 취소를 결정한 가운데 이승환이 유감을 표했다. 이승환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저는 신속하게 구미시 측에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방적이고도 부당한 대관 취소 결정으로 발생할 법적, 경제적 책임은 구미시의 세금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 결정에 참여한 이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시 측의 ‘안전을 위한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대관 취소의 진짜 이유는 ‘서약서 날인 거부’였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승환은 “대관규정 및 사용허가 내용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서약서 작성 요구를, 그것도 계약 당사자도 아닌 출연자의 서약까지 포함해, 대관일자가 임박한 시점에, 심지어 일요일 특정 시간(지난 22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하라는 것은 부당한 요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법무법인을 통해 지난 22일 회관 측에 서명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저는 ‘정치적 선동’을 하지 않는다”며 “제 공연이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아니었기에 지금까지 대관에서 문제가 된 적은 없다”고 강했다. 그는 “정치적 오해’는 또 무엇이냐”며 “’여러분 요즘 답답하시죠?’, ‘여러분 요즘 좀 편안하시죠?’ 어떤 말도 오해가 되는 상황이니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공연일 직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문서에 이름 써라’, ‘이름 안 쓰면 공연 취소될 수도 있다’는 요구를 받아야만 하다니”라며 “이는 표현의 자유를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승환은 “많은 팬들이 피해를 입었다. 티켓비용 뿐만 아니라, 교통비, 숙박비도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크리스마스날 공연을 보겠다 기대하였던 일상이 취소됐다. 대신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라며 “창작자에게 공공기관이 사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했고, 그 요구를 따르지 않자 불이익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승환은 “안타깝고 비참하다”며 “우리 사회의 수준을 다시 높일 수 있도록 문제를 지적하고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미시는 이날 오전 11시 긴급 입장문을 발표해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 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 안전상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콘서트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환 씨는 지난 14일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날 수원공연에서 '탄핵이 되니 좋다. 앞으로 편한 세상이 될 것 같다'고 했다"며 "구미시의 시민안전에 대한 협조요청에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등의 시민단체에 조롱과 냉소로 비쳐질 소지가 다분한 언급으로 시민들과 관객의 안전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
충남도, 도시재생사업 국비 455억원 확보
사회전국 2024.12.23 15:05:57충남도는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총 4곳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45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토부 계획 발표 이후 도시재생사업과 뉴빌리지사업에 대응한 전략계획 수립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6개 시·군에서 8개 사업을 발굴해 신청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날 지역특화재생 6곳, 도시재생인정사업 3곳, 뉴빌리지사업 32곳,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지원 8곳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도는 당초목표인 3곳을 넘어 4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이날 지역특화재생 5곳, 도시재생인정사업 3곳, 뉴빌리지사업 30곳,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지원 7곳을 발표했으며, 도는 당초목표인 3곳을 넘어 4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시·군은 △서천군 장항읍(지역특화재생) △천안시 원성2지구(뉴빌리지) △금산군 상리지구(뉴빌리지) △청양군 청양읍(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 지원) 등이다. 도시재생지역특화사업은 역사ˑ문화 등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추진 및 중심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강소도시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서천군 장항읍에 총사업비 508억원을 투입해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뉴빌리지사업은 전면재개발이 어려운 연립, 다세대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거주환경을 개선해 소규모 민간 자율주택정비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천안시 원성2지구는 총사업비 250억원, 금산군 상리지구는 총사업비 454억원을 투입해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스마트 기술지원사업은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지원해 지역문제 해결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청양군은 8억 8000만원을 투입해 2025년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성환 도 건축도시국장은 “시군과 함께 정부정책 및 공모사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 당초목표를 뛰어 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소나무 5만그루 심은 효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23 15:05:08LG디스플레이(034220)는 한화솔루션과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PCR)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완충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포장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설계 최적화 및 성능 검증, 한화솔루션은 독자기술 기반 원료 정제·가공을 맡았다.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를 획득한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했다. 재생 플라스틱은 사용 후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한 원료로,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저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다. 해당 포장재를 도입해 저감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은 기존 탄소 배출량의 약 40% 수준에 해당하는 520톤으로, 30년생 소나무 5만 7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해당 포장재를 우선 적용하고, 타 제품군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곽태형 LG디스플레이 재료연구담당(상무)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본격 시작
사회전국 2024.12.23 15:03:11울산시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지난 18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2024년 6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하고 주민 공람을 실시했으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케이블카 설치 반대측의 의견을 포함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작성했다. 추가 생태와 지질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하였고 그에 따른 조치 계획과 대안, 저감방안 등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반영됐다. 군은 본안 협의가 완료되면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 7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12월 20일 정기총회 개최
사회사회이슈 2024.12.23 15:02:35서혜원 장기요양구강교육단장(왼쪽에서 2번째)이 장기요양 구강관리 평가지표 신설에 따른 종사자 교육 종합대책 발표(치구협 제공)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협회장 임지준, 이하 치구협)가 지난 12월 20일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임지준 협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 12월 발표된 장기요양기관 구강관리 평가지표 독립 신설을 치과계의 큰 성과로 평가하며 감사를 전했다. 임 협회장은 “이번 평가지표 독립 신설은 2023년 11월 서울요양원 검진 당시 간호팀장의 건의에서 출발했으며, 치과계 전체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이자 특히 치구협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컸기에 가능했다”며, “평가지표에 따른 종사자 교육, 구강용품 관리, 진료 연계 등의 준비와 실행에 치구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치구협 산하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의 2025년 요양원 종사자 교육계획이 발표되었다.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장 서혜원 총무이사(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 구강관리 평가를 대비해 요양원 종사자 교육을 철저히 준비하고, 약300명 규모의 요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구강관리 교육을 2025년 1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시작될 요양기관 종사자를 위한 교육매체 제작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KDB생명보험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구강 건강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강관리 매뉴얼 제작과 보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치치301’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 보급하며,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건보가 묻고 치구협이 답한다’는 시리즈로 요양기관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플란트 기업과 협력하여 요양원 종사자 대상 임플란트 교육매체를 개발함으로써 치과계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지준 협회장은 “구강관리 평가지표가 발표되었지만 준비 부족으로 인해 혼선을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그동안 치매와 장기요양 어르신의 구강관리에 앞장서 온 치구협이 앞으로 요양기관 종사자 교육과 구강관리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치구협은 이번 정기 총회를 통해 치과계와 요양 종사자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치매와 장기요양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치과계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앞으로의 성과를 가늠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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