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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美 항모 부산 입항에 "가만히 있지 않을 것"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3.04 08:45:31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의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전략적 수준의 위혁(힘으로 을러대고 협박함)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부장이 이 같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이 북한을 향해 "안전상 우려를 무시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이 칼빈슨함 입항, 핵잠수함 알렉산드리아 전개 등을 통해 전략 자산들을 한반도에 상시 배치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달 중 실시될 미일한 해상훈련,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한미 합동군사연습·FS)은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이 최악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무모한 과시성, 시위성 망동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행동을 동반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우리의 핵전쟁억제력의 무한대한 강화의 명분을 충분히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는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계속해 군사적 힘의 시위행위에서 기록을 갱신해나간다면 우리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의지와 능력을 시험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김 부부장의 이번 담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칼빈슨함은 미국의 세 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같은 항모강습단 소속의 순양함 프린스턴함, 이지스 구축함 스터렛함과 함께 지난 2일 부산에 입항했다. 미군 항모의 국내 입항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
증권사가 “정말 기대된다”는 이 종목…“4분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3.04 08:43:45국내 증권사들이 올 4분기 전기 요금 인상을 전망하며 한국전력(015760)공사에 대한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4일 대신증권(003540)은 ‘2025년 정말로 기대됩니다’라는 제목의 한국전력 종목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 3000원으로 유지했다.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달 28일 한국전력은 직전 거래일 대비 8.57% 떨어진 2만 1350원에 장을 마쳤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전이 2028년까지 별도 회계 기준 사채발행한도를 자본금 및 적립금 대비 2배 이하로 낮춰야 하고 전력망 특별법 통과에 따른 전력망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유가가 급락하거나 추가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올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규모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도 주가 상승이 어려웠던 이유는 배당 관련 불확실성 때문이었는데 2024년 배당 결정으로 불확실성도 해소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전은 작년 연결 기준으로 8조348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제한적으로 주당 214원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005940)도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 시도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2월의 SMP(계통한계가격·발전소가 전력을 한전에 파는 가격)는 115원/kWh로 기존 예상보다 낮기 때문에 1분기 영업이익은 4조 4000억원 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2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3배로 기업가치적 매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증권(006800), KB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001200) 등 다수 증권사들이 한전의 배당 정책 정상화 및 밸류에이션 저평가 등을 이유로 한전 주식 매수를 추천했다. -
전남도,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사회전국 2025.03.04 08:40:37전남도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1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전남에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다. 매월 납입하는 고용보험료의 20%를 최대 3년 환급 지원한다. 고용보험 등급에 따라 월 8190원에서 1만 5210원까지 차등 지급하며, 연간 최대 18만 2520원을 환급해준다. 또한 정부 지원분까지 포함하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납입한 고용보험료의 최소 70%에서 최대 10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료 지원을 바라는 1인 자영업자는 전남신용보증재단(자영업종합지원센터)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고용보험 가입 여부와 보험료 납부 실적을 확인해 분기별로 환급 지원할 계획이다. -
주식 초단타매매 2000조…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더 커질 듯, ‘시장교란 우려’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3.04 08: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알고리즘을 활용한 초단타매매(HFT) 규모가 2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HFT의 거래 대금은 코스피 시장에서 1575조원, 코스닥 시장에서 497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TS(대체거래소) 출범으로 HET의 거래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서 전 한국증권학회장은 “지나친 단타 매매는 시장 교란 행위로 확대될 수 있다”며 감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락세였던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치솟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강조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불을 붙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5% 급등했다. 리플·솔라나·카르다노 등도 최대 70%까지 상승했다. 다만 구체적인 비축 규모와 자금 조달 방법이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에스앤에스텍(101490), 에프에스티, LG화학 등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ArF 블랭크 마스크, EUV 펠리클, HBM용 NCF 등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들의 국산화 달성이 목표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와 한일 관계 악화 가능성에 대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 초단타매매 급증, 시장 영향 주목 알고리즘을 활용한 초단타매매(HFT) 거래 대금이 2072조원을 기록했다. 2023년(1665조원) 대비 24.45% 증가한 수치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시장별 거래 대금은 코스피 1575조원, 코스닥 497조원으로 나타났다. 각 시장별 HFT 거래 대금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체거래소(ATS) 출범으로 두 거래소 간 시세 차이를 활용한 거래가 가능해져 HFT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 가상자산 시장 급등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가상자산 비축은 산업 부흥을 위한 것”이라며 가상자산 비축 전략을 구축할 것을 선언했다. CNBC 방송은 ‘비축’이 ‘보유와 달리 정부가 가상화폐를 정기적으로 사들이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즉각 반응한 모습이다. 이날 비트코인(10.5%), 이더리움(14.02%), 리플(36.6%), 솔라나(25.8%), 카르다노(70%↑)가 크게 상승했다. 다만 정부의 실제 구매 규모와 자금 조달 방법은 아직 불분명하다. ■ 반도체 소재 국산화 가속 삼성전자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속도를 붙였다. 삼성전자는 ‘불화아르곤(ArF 블랭크 마스크)’를 생산하는 에스앤에스텍과 협력 과정에 있다. 삼서전자가 마스크 시제품 시험이 아닌 특정 공정에 돌입한 것은 처음이다. AI 혁명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지난해 알고리즘을 활용한 초단타매매(HFT)의 거래 대금이 2000조 원을 넘어섰다. HFT란 컴퓨터 알고리즘과 고속 데이터 네트워크를 사용해 순식간에 많은 수의 거래를 체결하는 트레이딩 전략이다.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하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친 단타 매매는 시장 교란 행위로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이준서 전 한국증권학회장은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親) 가상자산 전략’에 대한 구상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은 10.5% 급등했다. 이외에 이더리움(14.02%), 리플(36.6%), 솔라나(25.8%) 등도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요동친 모습이다. 세계 최대 경제국의 정부가 가상자산을 실질적 가치로 인정한다는 신호로 읽은 셈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정부가 구매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는 작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삼성전자는 ‘불화아르곤(ArF) 블랭크 마스크’를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생산 기업인 에스앤에스텍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는 중이다. 극자외선(EUV) 블랭크 마스크의 대체재 개발도 에스앤에스텍과 함께 추진한다. 인공지능(AI) 혁명이 촉발한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19년 일본의 한국 화이트 리스트 배제처럼 한일 관계의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읽힌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중국 자본이 국내 럭셔리 호텔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부진한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사업에 중국 자본이 들어앉는 양상이다. 일례로 국내 부동산 개발 회사 열해당은 제주도에 들어설 ‘열해당리조트’ 사업에 중국 자본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한화그룹도 서울역 부근에 지을 호텔 위탁 운영을 중국계 럭셔리 호텔 만다린오리엔탈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일부 업계에서는 사업 지속 가능성과 자금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조선업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모습이다. 인도에서도 조선업 육성을 위해 한국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인도 진출도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방문단을 파견해 현지 조선업체인 L&T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 핵심 요약: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산 전기버스 수입액은 2억5500만 달러(약 3700억원)에 달했다. 반면 국내 전기버스 수출액은 중국 수입액의 0.99%인 252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월 말 기준 36.6%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현상의 원인을 가격에서 찾았다. 중국산 제품이 국산 제품 대비 1억원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것이다. 아이앤아이산업리서치는 “여러 종류의 기술장벽을 검토해 전기차 시장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키워드 TOP 5] 초단타매매 2000조, 가상자산 비축, 반도체 국산화, K조선 기회, 중국자본 리스크, AIPRISM, AI프리즘 -
트럼프發 가상자산 비축 지시로 암호화폐 급등… 한미 조선업 전략적 협력, 新시장 개화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기업 2025.03.04 08:4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투자 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등장하며 투자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국면이 전개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됐다.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모두 가파르게 상승했다. 카르다노가 70% 폭등하면서 가상자산 전반에 강세가 두드러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조선업 협력을 요청하면서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은 군함 투입을 위해 향후 10년간 1600조 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우리 조선업의 먹거리 10년치가 기본으로 생길 수 있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한편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되면서 국제 교역의 방향은 여전히 미지수다. ■ 가상자산 전략적 비축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의 전략적 비축을 지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들썩였다.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9만 5083달러까지 치솟았다.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36.6%, 25.8% 올랐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의 보유 뿐 아니라 비축에 대한 의지를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보유’가 가상자산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면 ‘비축’은 정부가 정기적으로 가상화폐를 적극적으로 사들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한미 조선업 전략적 협력 미국이 한국에 조선업 협력을 요청해 와 대규모 신시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며 양국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함정이나 상선 건조 능력이 중국의 200분의 1에도 못 미쳐 한국의 기술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선업은 앞으로 한국이 절대 우위를 가지고 미국과 협상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의 범정부 TF 구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심화 SK텔레콤(017670)이 MWC 2025에서 한국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해 들어 미국이 720조 원, EU가 300조 원,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160조 원과 25조 원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공언한 가운데 한국도 대응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불화아르곤 블랭크 마스크, EUV 펠리클, HBM용 NCF 등 핵심 소재의 공급망 다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AI 혁명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전략적 비축을 선언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했다. 트럼프는 가상자산 산업을 “부흥시킬 것”이라며 미국을 “세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디지털 자산에 관한 행정 명령에는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도 포함된다. - 핵심 요약: 미국이 한국에 조선업 협력을 요청하며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됐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한국을 방문해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미 해군은 10년간 364척의 신규 군함을 위한 1600조 원의 지출 계획을 밝혔다.10년 안에 미국 상선을 250척 추가로 늘리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진다. - 핵심 요약: SK텔레콤이 MWC 2025에서 한국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720조 원, EU 300조 원 등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치열하다. 통신 3사는 에이전트와 인프라에 집중하며 실질적 수익화 모델을 구축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의 추가 관세 압박에 대한 중국의 맞대응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의 4일 10% 추가관세 부과에 중국은 “모든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산 대두, 옥수수, 밀 등 농산물 수입 제한이 유력한 대응 카드로 거론된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불화아르곤 블랭크 마스크, EUV 펠리클, HBM용 NCF 등이 주요 대상으로 언급된다. 다만 노광 공정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블랭크 마스크는 일본 호야사의 비중이 압도적이라 삼성전자의 대응이 주목된다. - 핵심 요약: 지난해 중국산 전기버스 수입액이 3700억 원에 달했다. 현재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36.6%이다. 반면 한국의 전기버스 수출액은 37억 원이라는 아쉬운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산 전기버스 가격은 3억 4000만 원으로 국산(4억~5억 원)보다 1억 원 이상 저렴하다. [키워드 TOP 5] 가상자산 비축, 한미 조선업 협력, 글로벌 기술 패권, AI 인프라 경쟁, 반도체 소재 국산화, AIPRISM, AI프리즘 -
美, LNG 운반선과 쇄빙선에 러브콜 vs. 차세대 사업은 예산 문제로 표류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산업기업 2025.03.04 08: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 조선업계에 ‘러브콜’을 보내며 한미 조선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국방부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한미 조선 협력 태스크포스(TF)가 이르면 이번 주 가동될 예정이다. 미국은 알래스카 LNG 채굴을 위한 쇄빙선과 LNG 운반선에 관심이 많다. 다만 국내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표류 하는 모양새다. 중국 자본이 국내 럭셔리 호텔 산업에 침투하는 사례가 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도 중국산 점유율이 36.6%에 달한다. 지난해 중국산 전기버스 수입액이 2억 5500만 달러(약 3700억 원)에 달한 반면, 국산 제품은 중국에 한 대도 수출하지 못했다. 국산 제품이 중국산보다 1억 원 이상 비싸 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아르곤(ArF) 블랭크 마스크'를 국산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높였다. 미국·일본·중국·대만 등이 반도체 패권을 두고 다툼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 악화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성장 유망 기업에 투·융자 방식으로 1000억 원의 정책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 한미 조선 협력 확대 기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우리나라 LNG 운반선과 쇄빙선에 높은 관심을 밝혔다. 군함을 넘어 민간 선박까지 미국과의 협력 범위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한화오션(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은 이미 쇄빙 LNG선과 쇄빙 유조선을 건조했었다.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은 1m 두께의 빙하를 부수며 극지를 오가는 ‘아라온호’를 선보이는 등 국내 조선사들의 역량은 입증된 지 오래다. 문제는 예산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사업비 증액을 논의 중이나 올 상반기에나 결론이 날 것으로 전해졌다. ■ 산업별 글로벌 경쟁 격화 중국 자본의 침투가 심각하다. 롯데·신세계(004170)·한화(000880) 등 국내 기업들의 자체 브랜드 사업에 빈자리가 생기면 중국이 꿰차는 양상이다. 제주 열화당 리조트, DL그룹의 글래드호텔 등에 중국 자본의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도 국산 제품과 중국산 제품의 격차는 상당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들여온 중국산 전기버스 규모는 2억 5500만 달러(약 3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전기차 총 수출액은 수입액의 100분의 1도 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 기술 자립과 소재 국산화 가속화 삼성전자가 반도체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불화아르곤(ArF) 블랭크 마스크’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ArF 마스크 조달에는 일본 소재 회사인 호야에서 대부분 공급받았다. 현재는 에스앤에스텍과 협력하면서 단계적으로 국산 제품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한국의 쇄빙선·액화전연가스(LNG) 운반선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정작 국내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동차·반도체 분야에서는 압박을 가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하게 예외를 두는 부문이 조선업이다. 미국의 견제를 받지 않을 때 조선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예산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최악의 경우 미국이 파트너를 교체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 핵심 요약: 중국 자본의 국내 럭셔리 호텔 산업 침투가 깊어지는 양상이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JLL코리아는 2025년 한국 호텔 투자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는 높은 공사비로 인해 중저가 대신 4~5성급 호텔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 자본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열해당 리조트 프로젝트는 중국계 펀드가 투자해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자본의 안정성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한다. - 핵심 요약: 국산 전기버스 경쟁력을 강화할 비관세장벽에 대한 필요성이 부상 중이다. 지난해 중국산 전기버스 수입액이 2억 5500만 달러(약 3700억 원)에 달한 반면, 국산 전기버스 수출액은 252만 달러(약 37억 원)에 그쳤다. 2023년 기준 중국산 전기버스 수입 가격은 1대당 3억 4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국산 제품 가격은 1대당 4억~5억 원임을 고려하면 중국산이 1억 원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꾀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일본에 의존해온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아르곤(ArF) 블랭크 마스크’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압도적이었던 일본 반도체 핵심 소재의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포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소재로 각광받는 비전도성접착필름(NCF)도 LG화학과 개발한다.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는 한일갈등에 애비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성장론’을 앞세워 근로소득세, 상속세 완화 등 감세 정책을 잇따라 내놓는 모양새다. 월급방위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정애 의원은 최근 세율 24% 적용 구간을 현행 8800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조정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다만 조기 대선 국면을 앞두고 중도 지지층 확대를 위해 ‘부자 증세’만 늘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성장이 유망한 기업에 대해 1000억 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지원한다. 성장공유형 대출 500억원,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원 규모로 3월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부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기업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환우선주 방식도 도입해 안정적인 장기 성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키워드 TOP 5] 기술자립화, 산업경쟁력, 공급망다변화, 정책금융활용, 투자리스크관리, AIPRISM, AI프리즘 -
우량 스타트업 1000억 투융자 지원, 기업당 최대 20억원… 개인정보 해킹 증가, IT보안 위협 대응 강화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산업일반 2025.03.04 08: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정부가 성장이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융자 방식으로 1000억 원의 정책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창업 기업에 지원이 집중된다. 기업의 안정적 성장에 적합한 전환우선주 방식도 적용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으로 큰 성과가 기대된다. IT 기업들은 ‘크리덴셜 스터핑’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과징금 부과로 보안 강화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롯데웰푸드(280360)는 빼빼로의 해외 수출이 전년 대비 30% 급증했다.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 유망 스타트업 투융자 지원 확대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1000억 원 규모의 투융자 자금을 투입한다. 투자는 기업당 최대 20억 원 한도로 운영된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창업기업, 선투자 금액 누계 3억 원 이하인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상환권이 없어 기업의 장기 성장에 적합한 ‘전환우선주’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투자조건부 융자는 최근 24개월 이내 1억 원 이상의 벤처 투자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도약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와 협력해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의 글로벌 임상 3상 투약을 시작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2675억 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6000억 원이다. 지난해 인수한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의 매출이 올해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인천 송도에 글로벌 R&PD 센터도 건립 중이다. 미국 cGMP 수준의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안동 백신 공장도 증축한다. ■ IT 보안 위협 대응 강화 최근 GS샵과 해피포인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크리덴셜 스터핑’ 해킹으로 발생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사용자들이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아이디·비밀번호 조합을 쓰는 점을 악용한 해킹 수법이다. 섹타나인은 이로 인해 안전조치 소홀을 이유로 14억 77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해커들은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로그인 시도를 위장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기업들은 로그인 시도 제한과 자동 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정상 사용자의 접속 차단 부작용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성장 유망 기업에 투융자 방식으로 1000억 원의 정책 자금을 투입한다. 성장 공유형 대출 500억 원과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 원으로 구성된다. 중진공이 융자 총액 5%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부여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핵심 요약: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6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인수한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의 매출이 반영되고, 사노피 협력 백신의 마일스톤이 유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 핵심 요약: 외부에서 유출된 계정정보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해킹이 증가하고 있다. 해당 방식으로 GS샵의 158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섹타나인의 1만 7000여명 대상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조치 소홀로 판단될 경우 최대 수십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DL이앤씨가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 DL이앤씨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보증 규모는 98.8%로 경쟁사보다 월등히 낮았다. 순현금 9940억 원을 보유해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는 회사 측 설명도 이어졌다. 최근 한 달간 DL이앤씨의 주가는 31.49% 급등했다. - 핵심 요약: 한세예스24그룹이 수익성 악화와 자회사 적자 지속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한세실업은 환율 상승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7.2% 감소했다. 한세엠케이는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 핵심 요약: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수출이 1년 만에 30% 급증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701억 원으로 2020년(290억 원)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5개국으로 홍보를 확대했다. 또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 330억 원을 투자해 현지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키워드 TOP 5] 정책자금, 글로벌 진출, 크리덴셜 스터핑, 재무 건전성, 현지화 전략, AIPRISIM, AI프리즘 -
솔로도 '월클' BTS 제이홉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 7일간 틱톡서 단독 선공개
서경스타가요 2025.03.04 08:38:23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 일부를 7일에 걸쳐 단독 선공개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 2월 28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개최된 월드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인 서울(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SEOUL)' 첫날 밤 11시에 틱톡을 통해 일부 공개되었으며, 정식 음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Sweet Dreams'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제이홉의 진심을 담은 알앤비(R&B) 장르의 세레나데다. 피처링에 참여한 미구엘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송'을 수상하고 ‘올해의 노래’, ‘베스트 알앤비 앨범’ 부문 등에 13차례 노미네이트된 글로벌 알앤비 아티스트다. 공개와 동시에 제이홉 공식 틱톡 계정의 프리세이브(Pre-Saves) 기능이 활성화됐으며, 제이홉과 방탄소년단의 공식 계정에서도 신곡에 대한 영상이 업로드 됐다. 프리세이브 기능은 공개 예정인 앨범과 곡을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에 미리 추가하고 음원 플랫폼 공개 시 알림을 통해 팬들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틱톡에서 '제이홉' 또는 'sweet dreams'를 검색할 경우, 상단 배너를 통해 선공개 특별 페이지에 접속, 특별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에서도 선공개를 알리는 제이홉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제이홉은 올 1월 24일 공식 틱톡 계정(@@iamurhope)을 개설, 2주 만에 1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돌파했다. 2월 기준 팔로워 수는 950만으로 여전히 탄탄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지난 2023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틱톡과 함께 '2023 BTS FESTA'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틱톡에서 세 번째로 큰 뮤직 아티스트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틱톡코리아 한국 아티스트 & 레이블 파트너십 박주영 매니저는 "제이홉이 공식 계정을 통해 틱톡 커뮤니티와 활발한 소통을 넘어 전 세계에 발표되는 신곡의 독점 선공개까지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더욱 깊이 있고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틱톡은 이미 전 세계 10억 사용자가 함께 음악을 새롭게 발견하고, 재해석하고,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플랫폼이다. 특히 K팝은 틱톡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음악 장르 중 하나로, #kpop 해시태그를 포함한 영상의 갯수만도 6400만 개에 이른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에게는 가장 중요한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틱톡은 아티스트들이 컴백때마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팬 스포트라이트'와 '몰입형 캠페인 허브'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솜이불 초콜릿' '소금 붕어빵'…SNS 대란템 다 모였다는 '이 곳'은
사회전국 2025.03.04 08:32:14맛의 신세계를 선사하고 있는 호남권 대표 쇼핑메카 광주신세계가 고객을 위한 ‘입맛 정조준’에 나섰다. 맛은 물론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F&B 팝업스토어가 지속적으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우선 광주신세계는 본관 지하 1층에서 14일까지 SNS 대란템으로 유명한 솜이불 초콜릿과 붕어빵 팝업이 열린다. 솜이불 초콜릿은 튀르키예 피스마니에 초콜릿으로도 불리며, 달콤한 초콜릿 안에 엿가락처럼 늘어진 실타래 모양의 튀르키예식 솜사탕이 들어가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솜사탕같이 녹아내리는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솜이불 초콜릿은 1일 5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또한 쫀득한 마시멜로우를 넣은 초콜릿도 함께 선보인다. 종류는 더블 초코, 아몬드&베리, 후르츠링, 딸기&첵스, 카이막&두바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소금붕어빵은 바삭한 반죽 안에 고소한 팥과 버터의 풍미가 더해져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달콤한 버터에 소금맛이 가미된 소금붕어빵은 단짠조합으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으며 함께 판매하는 츄러스 붕어빵은 특유의 향과 함께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광주신세계는 24일까지 전통 벨기에식 감자튀김인 ‘브뤼쉘프라이’도 선보인다. 브뤼쉘프라이는 수원에서 시작된 감자튀김 브랜드로 30가지가 넘는 소스와 토핑을 본인 입맛에 맞게 커스텀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먹방 유튜버 ‘상해기’가 공동대표로 맛이 보장된다는 확신에 고객들의 발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우선 감자튀김 위에 뿌리는 시즈닝은 칠리, 허니버터, 버터갈릭, 불갈비, 샤워크림어니언, 블랙페퍼 등 6가지다. 함께 곁들일 수 있는 갈릭디핑, 할라피뇨 타르타르, 트러플 마요 등 15가지 소스와 토마토, 대파, 베이컨칩, 과카몰리, 맥앤치즈 등 15가지 토핑으로 구성돼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함께 선사한다. 오는 25일에는 ‘오크베리 아사이’가 기다리고 있다. 신규 입점하는 오크베리 아사이는 아사히베리를 활용해 30종 이상의 토핑을 다양하게 조합한 아사이볼과 스무디를 판매한다. 지난 2016년 브라질에서 시작된 오크베리 아사이는 ‘슈퍼 패스트푸드’를 콘셉트로 미국, 호주 등 40개국 이상에서 만나볼 수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오크베리 아사이는 호남에서 처음으로 광주신세계에서 선보여 색다른 미식체험을 원하는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민 광주신세계 식품생활팀장은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SNS에서 이슈되고 있는 F&B 팝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광주신세계에서 다양한 맛의 신세계를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트럼프의 예봉 꺾을 민관협력 인프라 금융수출 전략 [김세중의 여의도 커피챗]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04 08:30:00트럼프 취임 이후 각종 정책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무기화된 미국의 관세는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오로지 미국 국익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뿐이다. 전통적 우방이나 동맹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의 국가는 미국의 관세 공격에 무방비 상태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그 타격이 더욱 크다. 한국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 경제는 소비와 투자 등 구조적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출을 유일한 성장 엔진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 공격이 본격화되면 수출 부진이 불가피하고, 한국 경제 성장률이 단숨에 1%대 초반으로 떨어질 만큼 강력한 역풍을 몰고 올 것이다. 한국은행이 환율 걱정을 뒤로하고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것도 이러한 경제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 중 하나다. 당연히,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통행식 관세정책 강행에 부분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한국의 경제적 이익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조치일 뿐만 아니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글로벌 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유무역의 보편적 원칙을 거스르는 이러한 정책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은 일견 자연스러운 일이다. 한국은 오랫동안 자유무역을 신봉해왔다. 그렇게 배워왔고, 이는 한국인의 경제적 사고방식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자유무역 개념이 더욱 강하게 뿌리내렸다. 자유로운 교역이 국가 간 후생을 증가시킨다는 이론적 기반은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었고, 마치 불변의 진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반화된 경제 작동원칙이 하루 아침에 부정당하는 데 대한 심리적 저항과 불안이 기저에 깔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두고, 중국이 이미 양명학으로 대체했음에도 조선은 뒤늦게까지 당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론인 성리학에 매달렸던 역사적 상황과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다. 자유무역 이론을 전세계에 수출했던 미국이 이제는 이를 거둬들이고 새로운 실리를 취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역설이기도 하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대외경제 변화 속에서 한국의 대응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현재 금융시장에는 글로벌 자금이동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토빈세(Tobin tax) 같은 장벽이 존재하지 않는다. 수출 중심의 실물 경제가 도전에 직면한 지금, 금융자본의 해외진출 전략을 구조적으로 재정비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축적된 금융자본을 활용한 해외자산 구축이 한국경제의 미래를 대비하는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은 ‘서학개미’로 불리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 일본의 ‘와다나베’ 부인처럼 해외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국가간 이중과세 방지 세제 개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도 이러한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시장과 기업에 대한 투자는 개인 차원에서도 불가피한 선택이 되고 있다. 개인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연금과 보험 중심의 장기 자금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이를 소화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 기관 투자자의 해외 자산 투자 수요 역시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고령화 시대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경우를 보면 ‘와다나베 부인’과 같은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뿐만 아니라 기관 중심의 글로벌 인프라자산 투자 확대도 전략적으로 성공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를 한국에 적용한다면, 한국의 중소중견 및 대기업이 ESG 기반 인프라 수출을 확대하는 플랫폼을 정부가 마련하고 민간금융기관의 장기자금이 후속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 환경부 및 국토부 등 정부 부처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해외투자 민관협력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확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에 맞춰 미국의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에 한국의 장기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국의 고령화 자금의 효율적인 운용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예봉을 완화시키는 전략적 수단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즉, 미국과의 협력 강화와 한국 금융 자산의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환경에서 수출중심의 성장전략을 보완할 새로운 해법으로서, 민관협력 기반에서 금융자본이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면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을 장기적으로 보강하는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적수가 없다"…'미키 17' 연휴 극장가 독주…누적관객 130만 돌파
서경스타영화 2025.03.04 08:28:40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 첫 주말이자 삼일절 연휴 동안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극장가를 독주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1∼3일 사흘간 104만8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68.2%)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극장에 걸린 이 영화는 개봉일 24만8000여 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는 35만6000여 명, 2일 37만6000여 명, 3일 31만6000여 명을 모아 연휴 기간 내내 30만명대 관객 수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0만2000여 명이다. 봉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미키 17'은 얼음 행성 개척에 투입돼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복제인간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의 이야기를 그린 공상과학(SF) 장르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1%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블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삼일절 연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나 관객 수는 11만9000여 명(7.5%)으로 '미키 17'의 10분의 1수준에 머물렀다. 3위는 오컬트 애니메이션 '퇴마록'(9만8000여 명, 6.3%), 4위는 김혜영 감독의 독립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3만3000여 명, 2.0%)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를 옹호하는 내용이 담긴 다큐멘터리 '힘내라 대한민국'은 2만4000여 명(1.5%)이 관람해 7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후 총 3만3000여 명을 모았다. -
울산시, 국가 중요시설 드론 침입 막는다
사회전국 2025.03.04 08:25:07울산시는 4일 시청에서 지역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대드론 체계는 탐지 레이더, 식별·추적용 장비, 전파 교란용 재머(무선 주파수 전파 방해 장치)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드론·무인기에 대한 탐지, 식별,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춘 체계를 말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석한다. 울산은 산업단지와 항만 등 국가중요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드론을 통한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대응책이 요구돼 왔다. 특히 최근 드론을 활용한 불법 침입과 테러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대드론 체계 네트워크 구축, 불법드론 탐지 시 대응, 대드론 체계 구축 및 운용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여러 나라의 전쟁에서 드론이 치명적인 공격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울산시민의 자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 이대로는 위험" 경고 나오는 이유…5년 동안 인구 45만명 줄었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04 08:17:34지난해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증가로 반전했으나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 인구의 자연감소세가 계속됐다. 5년 간 줄어든 인구는 45만 명 이상에 달한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인구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는 12만 명 자연감소했다. 23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증가한 출생아 수를 35만 8000명의 사망자 수가 웃돌기 때문이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시가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많아 1000명 자연증가했고 나머지 16개 시도는 모두 자연감소했다. 인구는 2020년 첫 자연감소 후 5년 연속 감소했다. 자연감소 폭은 2020년 3만 3000명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2021년 5만 7000명으로 늘어난 뒤 2022년 12만 4000명부터 2023년 12만 2000명에 이어 지난해 12만 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구는 최근 5년 간 45만 6000명 줄었다. 지난해 12월 주민등록 기준 우리나라 인구 5121만 7000명)의 약 0.9%에 해당한다. 지난해의 일시적 출산율 반등에도 장기적인 인구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출산율이 획기적으로 증가하지 않는다면 고령화에 따른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생산연령인구는 줄고 부양 인구는 늘어나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심각한 저출산이 한국 경제에 치명적인 위협 요인이 된다는 진단이다. -
빼빼로 '1조 브랜드' 향해 한걸음…수출 30% 늘었다
산업산업일반 2025.03.04 08:16:23롯데웰푸드(280360)가 1983년 출시한 대표 제품 ‘빼빼로’의 수출이 지난해 30% 급증했다. 글로벌 K스낵 열풍 속 특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701억 원으로 전년(540억 원) 대비 약 30% 증가했다. 회사가 글로벌 마케팅 본격화한 2020년(290억 원)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다. 글로벌 유통망도 다각화하며 총 50개국에서 판매했다. 빼빼로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33%까지 올랐는데 이는 2020년(19%)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빼빼로 판매량 증가는 K스낵의 세계적 인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롯데웰푸드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홍보 국가를 13개국에서 15개국으로 늘렸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과자 수출이 지난해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직접 행사장을 마련해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서는 빼빼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제품 수요가 늘며 롯데웰푸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생산도 시작한다. 회사는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 330억 원을 투자해 빼빼로 자동화 생산라인을 올해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도 밝혔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빼빼로를 연간 매출 1조 원 규모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전세계적으로 과자로 식사를 대신하는 ‘스낵화 현상'이 유행하고 있는 점도 롯데웰푸드에 고무적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세계 과자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950조 원 규모로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올해는 이 시장이 1000조 원 이상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또 수출 규제 터질라…삼성 반도체, 日 의존 소재 국산화 속도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5.03.04 08:12:57삼성전자(005930)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는 작업에 다시 속도를 높여 주목된다. 미국·일본·중국·대만 등 반도체 패권 다툼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가 언제든 악화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불화아르곤(ArF) 블랭크 마스크’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측은 이를 위해 ArF 블랭크 마스크를 생산 중인 에스앤에스텍(101490)과 긴밀히 협력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핵심 관계자는 “삼성이 소량의 국산 ArF 블랭크 마스크를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특정 공정에 본격 도입하기 위한 평가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ArF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 필수 소재다. 노광은 동그란 웨이퍼 위에 빛으로 회로를 찍어내는 작업이다. 빛이 회로 모양을 머금고 웨이퍼로 향하려면 ‘마스크’라는 틀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마스크를 제작하기 위한 기본 재료가 블랭크 마스크다. 전체 노광 단계에서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필수 소재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ArF 블랭크 마스크 조달에는 일본 소재 회사인 호야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대다수 ArF 노광 공정이 호야가 공급한 소재에 맞춰 세팅됐을 만큼 일본 업체의 비중이 크지만 향후 단계적으로 국산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한 단계 위 제품인 극자외선(EUV) 블랭크 마스크의 대체재 개발도 삼성은 에스앤에스텍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ArF 블랭크 마스크뿐 아니라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들의 국산화 시도에 최근 힘을 싣고 있다. 일본 미쓰이화학이 주도하는 EUV용 펠리클의 경우 에프에스티(036810)와 함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소재로 각광받는 비전도성접착필름(NCF)도 LG화학(051910)과 개발하고 있다. NCF는 일본 레조낙이 삼성에 100%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가 소재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은 1차적으로 인공지능(AI) 혁명이 촉발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한두 개 업체가 독점하는 공정용 소재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미일은 물론 중국·대만과도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을 염두에 뒀다. 일본은 최근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라피더스 등 새로운 칩 제조 기업을 육성하고 있는데 2019년과 같은 반도체 소재·부품 수출규제 등에 다시 나서면 국내 반도체 제조 라인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정치 상황의 변화 속에 한미·한일·한중 관계의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삼성이 다각도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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