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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들 없는 상품 찾아라"…정교선회장 승진 후 싹 바뀐 현대홈쇼핑
산업생활 2024.10.31 11:26:53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소싱과 디지털 전환 강화를 위해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홈쇼핑 업계 전반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조직도 개편했다. 기존까지 사업부와 담당, 본부 등이 혼재되어 있던 구조에서 조직을 크게 3개의 부(Division)으로 나누고, 그 아래 담당 체제를 갖추는 방향으로 개편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MD전략Division, 채널전략Division, 경영지원Division 등 크게 3개 사업부서로 조직을 나눈다. MD전략Division 산하엔 기존 패션담당(패션사업부에서 명칭 변경)과 라이프사업부가 들어간다. 또 트렌드사업부와 뷰티담당, 식품담당, 리빙사업부를 신설해 차별화 상품 확보에 힘을 줄 예정이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이른바 ‘해비치팀’을 꾸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해외 상품을 소싱하기 위한 전사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 상품 확보에 주력해온 바 있는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이런 흐름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채널전략Division은 기존에 있던 마케팅담당과 영업전략담당, 방송제작담당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DT)담당도 들여와 모바일 플랫폼 등과의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영지원Division에는 미래성장추진담당(전략기획담당에서 명칭 변경), 금융사업담당이 들어가고, 지원담당과 재경담당이 새롭게 만들면서 수익성과 성장성에 고삐를 쥔다. 기존까지 경영지원본부에 속해있던 대외협력담당은 별도 조직으로 키운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오다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이후 14년만에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정교선 부회장이 현대홈쇼핑 회장으로 승진하게 된 배경에 한때 캐시카우로 불리던 홈쇼핑의 업황 악화와 무관치 않다”며 “악화일로를 걷는 국내 홈쇼핑 시장 환경에서 현대홈쇼핑의 성장 둔화도 지속돼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지난 16년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온 정교선 부회장의 경력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전문 경영인은 중·단기적 사업 전략에 대한 계획 및 추진에 나서고,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겸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회장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홈쇼핑의 장기적 성장 전략 구상 및 추진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인천경찰, ‘시의회 전자칠판 불법 리베이트 의혹’에 수사력 집중
사회전국 2024.10.31 11:26:00인천경찰청의 ‘인천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불법 중계수수료(리베이트) 의혹’ 수사(입건 전 조사)가 관련 기관의 자료요청과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본지 인터넷 2024년 7월 17일 자 참조 31일 인천경찰청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전자칠판 리베이트 의혹은 여럿 시의원이 특정업체를 밀어주고 뒷돈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인천지역사회와 언론에서는 특정업체 2곳을 지목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의 최근 3년 간 전자칠판 구매 예산 약 240억 원 중 A와 B 등 업체 2곳이 약 110억 원을 납품해 약 45%(금액 기준)의 점유율을 보였다. 인천지역 업체로 20여 곳이 조달청에 등록된 점을 고려하면 이 두 곳의 업체가 사실상 독점한 형태인 것이다. 이중 A사의 인천지역 전자칠판 납품 실적은 2022년 3.1%에서 2023년 44%까지 치솟았다.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천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도 이들 업체에서 수주한 전자칠판 사업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사 점유율이 2022년 3.1%에서 지난해 44%로 높아지는 과정에 인천시의원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A사의 인천지역 전자칠판 납품 실적에 주목했다. 이렇다 보니 인천경찰청은 공개적으로 수사(입건 전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관련 기관의 자료요청과 함께 수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자칠판 의혹은 형법상 뇌물죄, 국고 등 손실죄, 청탁금지법 위반 등에 해당된다. 인천경찰청은 인천시의회에 8대와 9대 상임위 구성과 교육위원회의 수석전문위원 등의 직원 현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원회 전문위원의 경우 시교육청 소속인 점을 고려하면 전자칠판 불법 리베이트 의혹이 교육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전자칠판 의혹은 시의원 상대로 노골적으로 벌어졌으며 학교장까지 결탁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특히 인천경찰청장의 의지도 강한 것으로 확인돼 수사는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 지난달 22일 출입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단체에서 시의회 의혹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경쟁업체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현재 혐의유무 판단을 위해 철저하게 수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전자칠판 문제는 몇 명을 불러서 조사하고 끝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부분이 있다”며 “수사력을 기울여서 철저하게 수사 중인데 시간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
'선거법 위반' 이학수 정읍시장직 유지…"허위사실 아닌 의견 표명"
사회사회일반 2024.10.31 11:25:34대법원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학수 정읍시장에게 내려진 벌금형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로서 당선 무효 위기에 놓였던 이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31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시장 사건에서 유죄로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일반적 공표의 의도가 있었다 보기 어렵고 진실에 반하거나 과장된 일부 표현을 근거로 허위사실공표죄 성립을 인정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이 시장은 2022년 5월 6·1 지방선거 운동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상대 후보였던 무소속 김민영 후보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라디오 및 TV토론회에서 제기하고, 이러한 주장을 담은 카드뉴스 등을 언론에 배포했다. 1,2심 재판부는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근거가 부족한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 시장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문제된 표현들이 전체적으로 ‘의견의 표명’에 해당한다는 점을 파기환송의 근거로 짚었다.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라는 형사법의 기본 원칙에 입각해 선거과정에서 상대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비판·검증하는 과정에서 한 표현의 의미를 세심하게 살펴 허위사실공표죄의 성립을 부정한 것이다. -
미래운용, 커버드콜ETF 국내 최초로 순자산 1조 원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4.10.31 11:24:54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 순자산은 1조 413억 원이다.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순자산아 1조 원을 넘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특정 자산을 매수함과 동시에 자산을 특정 값에 살 수 있는 콜 옵션을 매도)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지난 2월 27일 상장 이후 10월 말 현재 총 8회 8.9% 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채권형 월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국내에서 커버드콜 ETF가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이제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는 국내 대표 커버드콜 ETF로 자리잡았다”며 “커버드콜 ETF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TIGER ETF는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한 배당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컨콜] 삼성전자 "폴더블폰 고객 만족도 높아…신규 폼팩터 준비 중"
산업IT 2024.10.31 11:24:00삼성전자는 31일 올해 3분기 실적컨퍼런스콜에서 “폴더블을 사용하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만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위한 신규 폼팩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화웨이, 아세안재단-SEAMEO와 ‘디지털 인재 서밋 2024’ 개최
산업IT 2024.10.31 11:23:08화웨이가 아세안재단,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SEAMEO)와 함께 중국 난닝에서 ‘디지털 인재 서밋 2024’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 130명 이상의 정부 관계자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인재들이 모여 디지털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카오 킴 혼 아세안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웨이와 아세안재단의 협력은 아태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술을 향상에 있어 민관 파트너십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아태지역의 디지털 잠재력을 발굴하고 혁신을 촉진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미래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은 "아태지역의 디지털 인재 프로그램은 파트너십, 헌신, 청년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에 기반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310개 이상의 대학에서 20만 명 이상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등 아태 디지털 경제의 미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파트너와 함께 젊은 인재들이 기술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더 큰 무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데리 아만 아세안재단 이사회 의장은 “청년층에 대한 투자는 아세안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디지털 잠재력을 여는 열쇠”라고 했다. 화웨이는 이번 서밋에서 태국 송클라대(PSU)와 함께 아태 지역 최초로 'PSU ICT 인재 개발 및 혁신 센터'의 출범을 발표했다. 향후 5년 동안 8만 명의 공인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1500명의 화웨이 인증 ICT 전문가(HCIE)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를 연결하다: 성공을 위한 디지털 기술 향상’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텝차이 숩니티 태국 AI 협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SEAMEO 및 PSU 관계자, 씨드 포 더 퓨처 글로벌 앰버서더 등이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디지털 포용성 촉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화웨이 CSR 활동인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한양대, 동국대 등 대학생 인재 7명이 선발되어 이번 서밋에 참가했다. 한국 참가자들은 서밋 활동 중 하나로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테크포굿’ 프로젝트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더해 여러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한 문화 교류 행사 ‘글로벌 빌리지’에서 재미있었던 부스 2위로 선정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총괄 부사장은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한국 참가자들이 매우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ICT 산업 발전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은 물론 화웨이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를 위한 씨앗'이라는 뜻을 품은 ‘씨드 포 더 퓨처’는 화웨이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ICT 융합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영국,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5,0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30개 대학, 8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
<코>티이엠씨씨엔에스, 현재가 6.51% 급락
증권News봇 2024.10.31 11:21:23오전 11시 21분 현재 티이엠씨씨엔에스(241790)의 현재가는 5,740원으로 1분전 6,140원 대비 6.51% 급락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티이엠씨씨엔에스는 5.59%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2.34%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기계·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7.54%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2.00%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기계·장비업'은 1.18%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中 10월 제조업 PMI 50.1…6개월만에 ‘경기 위축’ 국면 벗어나
국제경제·마켓 2024.10.31 11:21:18중국이 잇따라 경기 부양책을 쏟아낸 효과에 힘입어 경기 전망이 6개월 만에 ‘위축’ 국면을 벗어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3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전문가들로부터 취합한 예상치(49.9)를 웃도는 수치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PMI 지표는 경기 동향을 보여준다. 기준인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10월(49.5)부터 5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에 머물다가 올해 3월 경기 확장으로 반전했다. 이후 5월부터 다시 경기 위축 국면으로 바뀌어 9월까지 다섯 달째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10월 비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50.2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건설업과 서비스업 활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비제조업 PMI는 지난달 기준선인 50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상승 반전하며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
[컨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AI 음성비서 빅스비 업그레이드 버전 선보일것"
산업IT 2024.10.31 11:20:15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8월 말 업그레이드 된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인 ‘빅스비’를 TV 및 가전제품에 적용해 글로벌 출시했다”면서 “향후에는 보다 복잡한 기능 수행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빅스비)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승 55억, 꼴찌해도 7500만원인데…김효주도 김아림도 LPGA 최종전 출전 ‘아슬아슬’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0.31 11:19:43올해 블루베이 LPGA 우승자 베일리 타디(미국)는 2주 전만 해도 CME 글로브 랭킹 65위였다. 하지만 지난 주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면서 랭킹 50위로 15계단 껑충 뛰었다. CME 글로브 랭킹 6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안정권에 든 것이다. 시즌 최종전 출전자를 확정하기까지 3개 대회만을 남겨둔 LPGA 투어는 지금 CME 글로브 랭킹 60위 내외 선수들 사이에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총상금은 지난해 700만 달러에서 11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우승 상금도 작년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약 55억 원)로 두 배 뛰었다. 물론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이다. 올 시즌 6승을 거두면서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1년 내내 번 상금도 367만 달러에 불과하다. 컷 탈락도 없고 꼴찌만 해도 5만 5000달러(약 7500만원)를 준다. 만약 랭킹 61위에 머물러 이 ‘상금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게 분명하다. 현재 한국 선수 중 출전을 사실상 확정한 선수는 8명이다. CME 글로브 랭킹 2위인 유해란부터 11위 김세영, 16위 고진영, 17위 최혜진, 24위 안나린, 28위 임진희, 30위 양희영, 32위 신지은까지다. 하지만 58위 이미향, 64위 김아림, 66위 김효주, 71위 이소미는 남은 3개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잔치 초대가 결정된다. 60위 내외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결코 쉬운 싸움은 아닐 수 있다. 52위 이민지, 53위 리오나 머과이어, 56위 시부노 히나코, 57위 카를로타 시간다, 59위 가비 로페즈, 60위 애슐리 부하이, 62위 앨리슨 리 등 만만한 이름이 없다. 물론 세계랭킹 18위인 김효주가 시즌 최종전에 초대 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골프팬은 없을 것이다. 김효주는 짧은 슬럼프 중이지만 올해 출전 대회 수 자체가 많지 않았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두 번으로 상금랭킹에서는 CME 글로브 랭킹 보다 훨씬 높은 43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남은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랭킹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 컷 오프 없이 진행되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31일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김효주 뿐 아니라 이미향, 김아림, 이소미도 출사표를 던졌다. -
美, 中·印 기업 등 400곳 추가 제재…러 우회 지원 '차단'
국제정치·사회 2024.10.31 11:16:12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사물자를 제공하거나 금융 지원을 한 의혹이 있는 중국·인도 등 400여 개 기업 및 개인을 제재하면서 대(對)러시아 제재 수위를 끌어올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군사물자 확보 능력을 제한하고 국제금융 시스템 악용을 막기 위해 해당 기업과 개인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가 120여 곳을, 재무부가 270여 곳을, 상무부가 40여 곳을 각각 추가했다. 제재 대상에는 중국과 인도·말레이시아·태국·튀르키예·스위스 등의 기업과 개인들이 포함됐다.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은 자산이 차단돼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새롭게 추가된 제재 대상들은 대부분 대러 군사 장비·부품 수출과 관련된 곳으로 파악된다. 튀르키예 기업인 미렉스는 러시아 방위 기업을 위한 장비를 현지에서 조립 및 제조했다는 이유로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러시아 방위산업에 사용될 부품들을 운송한 에이스일렉트로닉 등 중국 기업 20여 곳도 제재를 받는다. 미 국무부는 “중국에서 러시아로 수출되는 이중 용도 물품의 규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중국은 컴퓨터수치제어(CNC) 공작기계, 마이크로 전자 부품 등을 계속 조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재 회피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기술을 러시아에 유출한 의혹을 받는 기업들도 제재 대상에 들어갔다. 중국 에이스일렉트로닉은 미국산 무선주파수 트랜시버를 러시아에 수출한 혐의로 제재 명단에 올랐다. 이 밖에 인도 제약 회사 슈레야라이프사이언스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위해 설계된 고급 서버를 비롯한 수백 건의 미국 기술을 러시아에 보낸 혐의를 받았다. 인도는 최근 러시아의 주요 제재 우회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미국이 대러 제재망을 조이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 대한 상품 유통을 통제한 후 인도가 러시아의 새로운 교역 파트너로 부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한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투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NHK는 31일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의 북한군 수용 작전명이 ‘프로젝트 보스토크(동방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부대를 운용할 책임자로는 2020년부터 러시아군 제76공정사단 사령관을 지냈으며 시리아 근무 경험이 있는 소장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
中 BYD 3분기 매출 美 테슬라 처음으로 넘어섰다
국제기업 2024.10.31 11:16:09중국의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의 올 3분기 매출 규모가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 보조금 지원에 힘입은 자국 내 수요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3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YD는 올 3분기 매출이 2011억 위안(282억 달러, 약 38조 9000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234억 달러)보다 24% 늘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이는 테슬라의 분기 매출 252억 달러보다 많은 수준이다. BYD의 분기 매출이 테슬라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5% 늘어난 116억 위안(16억 3000만 달러)을 올렸는데 테슬라가 벌어들인 이익 규모 22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한다. BYD 역대급 실적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는 이번 분기 하이브리드 차량 68만 5830대를 팔았다. 작년보다 75% 많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순수전기차 판매는 44만 3426대로 성장률이 2.7%에 그쳤다. 블룸버그는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은 2000㎞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며 “BYD의 다른 핵심 요소는 공급망의 수직계열화로 이를 통해 더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전기차 라인업은 비교적 제한적이고 회사 완전자율주행에 보다 무게중심을 두면서 BYD의 추격을 허용했다는 해석도 있다. BYD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자국 내 수요가 회복하면서 수혜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내연기관차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최대 2800달러가 넘는 국가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 지방정부도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2만 위안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BYD의 올 연간 판매 목표는 400만대다. 비야디의 올해 9월까지 누적 차량 판매는 274만대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BYD가 10~11월 한 달에 최대 50만 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
<코>이렘, 전일 대비 7.09% 상승.. 일일회전율은 23.71% 기록
증권News봇 2024.10.31 11:15:38이렘(009730)은 31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7.09% 오른 1,63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53(매도):47(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177억2,235만, 거래량은 1,092만461주로 거래량회전율은 23.71%로 나타났다.지난 1개월간 이렘은 상한가 1회, 상승 8회, 하락 20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6.23% 표준편차는 7.55%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39%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13%를 기록했다.이 시각 현재 '금속업'은 0.43% 상승 중이며,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동훈 “여론조사, 정치브로커의 놀이터 돼선 안돼”
사회사회일반 2024.10.31 11:15:22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여론조사가 정치브로커나 야심가들의 놀이터나 영업장이 돼선 안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여론조사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여론조사는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국민들이 ‘민심을 왜곡하고 오히려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한 선거운동을 당연한 기법 중 하나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잘못된 것이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금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현안은 어렵지만 여론조사의 문제를 바로잡고 민심 반영이라는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밝혀줄 물증이라며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와의 통화 녹취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재생된 파일에는 당시 윤 대통령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는 음성이 담겼다. 이에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 고맙다”고 답한 것으로 돼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기 직전인 그해 5월 9일에 이뤄진 것이며, 이튿날인 10일 국민의힘이 실제로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9일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은 다음 날 공식 취임했다. -
[컨콜] 삼성전자 "HBM, 파운드리 협력 내외부 관계 없이 추진"
산업기업 2024.10.31 11:14:32삼성전자가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베이스 다이 제조와 관련해 파운드리 파트너 선정은 내외부와 관계없이 고객 요구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외에도 TSMC 등 세계 최대 파트너와 협력하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베이스 다이는 HBM에서 적층된 D램에 저장된 정보들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베이스 다이를 메모리 공정으로 만들어왔지만 6세대 HBM부터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HBM 시장 1위인 SK하이닉스는 TSMC와 HBM용 베이스 다이 협력을 공식화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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