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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실징후기업만 230곳…정상화 힘든 최하등급 급증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12.23 12:00:00경기회복 지연과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올해 부실 위험에 빠진 기업이 23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숫자는 최근 10년간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한 곳 줄었지만 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최하 등급(D) 기업은 대기업·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크게 늘었다. 특히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부실한 부동산 기업이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채권은행이 정기 신용 위험 평가를 벌인 결과 올해 부실 징후 기업이 230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부실 징후 기업은 외부의 자금 지원이나 별도의 차입 없이는 빌린 돈을 상환하기 어렵다고 채권은행이 판단한 기업이다. 채권은행은 부실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A~D등급으로 구분한 뒤 C·D등급을 부실 징후 기업으로 본다. 부실 징후 기업 중에서도 D등급은 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법정관리 대상 기업을 뜻한다. 통계 조회가 가능한 2014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불과 한 곳 줄어 부실 징후 기업 수 자체는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부실 징후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유동성 지원 조치 등으로 줄다가 2022년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해 지난해는 46곳이 늘었다. 오히려 올해는 D등급에 해당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다. C등급은 100곳으로 전년 대비 18곳 줄었지만 D등급은 130곳으로 17곳 늘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D등급을 받은 기업이 늘었다. 대기업의 경우 C등급은 전년 대비 3곳 줄어든 4곳이었지만 D등급이 2곳에서 7곳으로 5곳이나 늘었다. 중소기업은 D등급이 111곳에서 123곳으로 12곳 증가했으며 C등급은 111곳에서 96곳으로 15곳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경기 악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업의 부실 징후 기업이 3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21개), 고무·플라스틱, 기계·장비(각 18개), 도매·중개(14개) 순이었다. 금감원은 “D등급 기업이 늘어난 것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한 업황 부진, 원가 상승 및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라 일부 한계기업의 경영 악화가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기업에 대한 은행권 신용 공여 규모는 올 9월 말 기준 1조 9000억 원으로 전체 은행권 신용 공여의 0.07% 수준인 만큼 국내은행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부실 징후 기업 선정에 따른 은행권의 충당금 추가 적립 추정액은 약 2069억 원이며 이에 따른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변화 폭 또한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부실 징후 기업에 대한 신속한 워크아웃 및 부실 정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부실 징후 기업은 아니지만 일시적 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신속 금융 지원, 프리 워크아웃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내년 '금사과 대란' 없다…"배는 유통가능물량 더 줄 것"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23 12:00:00지난해 생산량이 급감했던 사과가 올해는 전년보다 15% 넘게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부족으로 치솟았던 사과 가격도 내년까지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배와 가을배추 생산량은 줄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총 46만 톤으로 지난해보다 16.6% 증가했다. 사과 재배 면적이 2.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0아르(a) 당 생산량이 지난해 1598kg에서 올해 1912kg으로 19.7% 늘면서 전반적인 생산량이 늘었다. 올해 콩 생산량도 전년보다 9.5% 증가했다. 다만 김장용으로 주로 쓰이는 가을배추와 가을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6.3%, 21.0% 감소했다.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6만 4000톤, 가을무 생산량은 38만 4000톤 수준이다. 사과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치솟았던 배 생산량은 올해 2.9% 추가로 감소해 17만 8000톤에 그쳤다. 배 생산량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으로 성과수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3.3% 감소한 영향”이라며 “올해 주산지 9월 평균 기온이 높았고 생산 이후 저장 단계에서도 폭염 피해 영향이 지속돼 2025년산 수확 전까지 유통 가능 물량이 더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
NH증권, 서울대·포스텍·카이스트와 AI센터 설립 추진
증권증권일반 2024.12.23 11:57:33NH투자증권은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KAIST 김재철AI대학원과 ‘NH투자증권 AI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렸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와 이재진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서영주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장, KAIST 정송 김재철AI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 AI 산학협력센터는 금융 AI 융합 인재 양성 및 실무와 학계의 노하우를 결합한 금융 AI 기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최상위 AI연구·교육기관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 산학 공동연구, 교육과정, 인턴십 등을 통해 실무와 학계의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다. AI산학협력센터는 2025년부터 금융 및 투자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 참여기관의 함께 우수한 AI 인재와 역량을 결집하는 연간 협력활동 프로그램 ‘N2, GETHER’도 운영한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데이터 및 AI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윤병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업계 최초의 AI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으로, 금융 AI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금융투자업계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연구가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은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분야에서의 AI 기술 활용 사례를 확장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우원식 의장 “한덕수, 오늘 중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해야”
정치정치일반 2024.12.23 11:55:57우원식 국회의장은 23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오늘 중으로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의무를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의뢰 지체 관련 국회의장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권한대행)의 특검 후보자 추천의뢰는 현행 특검법에 규정된 법적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란 상설특검 요구안은 10일 국회를 통과했으며 16일에는 특검 후보추천위원회도 꾸려졌지만, 대통령 권한을 대신 행사하는 한 권한대행은 상설특검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다. 우 의장은 “국회가 특검 수사 필요성을 의결하고 후보추천위 구성을 통지하면, 대통령은 지체 없이 후보추천을 의뢰해야 한다”며 “법이 정한 대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사항을 불이행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법이고 법적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치적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국정안정과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변동성이 커진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시급한데, 정해진 법적 절차에서까지 불확실성을 만드는 것은 절대 안 될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법 집행의 안정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은 법을 지키시라”고 강조했다. -
“환자 입장 돼보니…더욱 고마워” 감사편지 쓴 외과의사
사회사회일반 2024.12.23 11:51:08"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더 건강하고 기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되시기를 바랍니다. " 지난 20일 위암 수술 대가인 송교영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의 진료실에서 조촐한 기념식이 열렸다. 위암 수술 후 5년간 암이 재발하지 않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의학적으로 성인 환자는 고형암 수술 후 5년간 재발없이 생존했을 때 완치 판정을 내린다. 송 교수는 재발 두려움에 시달리며 힘든 여정을 견뎌낸 환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술 후 5년이 됐을 때 진료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있다. 수술 후 5년을 맞은 환자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고맙다는 감사인사도 전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송 교수는 "살면서 암이라는 극강의 상대를 만나는 경험은 무섭고, 화나고, 슬프고, 억울한 일"이라고 운을 뗐다. '환자에게 5년이라는 시간은...'이라는 제목의 감사글을 통해 그는 "저 역시 몸이 아파본 의사로 가벼운 감기도 아니고 암이라는 중한 병에 걸리고 나서 이겨내는 환자자분들과 가족들을 보면 제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일이 큰 의미가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고 했다. 진료실에 마주앉아 위암이 생겼다고 전하는 순간 대다수 환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과정을 숱하게 겪다보니 환자의 병 자체만 파고드는 게 아니라 환자가 무엇을 느끼고 의료진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지를 고민해 보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2년 여전 유튜브 채널 '가톨릭 콘텐츠의 모든 것'에 출연해 "위에 암 전단계인 선종이 생겨 내시경 절제술을 받고, 관상동맥이 막혀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환자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계기였다. 이번 행사 역시 '환자의 마음에도 귀를 기울이는 의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기획하게 됐다는 게 송 교수의 고백이다. 그는 기념식에서 "의사로 만나는 이들의 사연들은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하지만, 그저 직업이고 일상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고 덤덤해지기 쉽다"며 "수술을 하고 검사를 하는 것은 의료진의 5%의 역할이지만 근본적으로 병을 이겨내는 것은 95%의 환자의 노력이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다음은 위암 완치 환자를 위한 송 교수의 감사글 전문. 환자에게 5년이라는 시간은... 살면서 암이라는 극강의 상대를 만나는 경험은 그야말로 무섭고, 화나고, 슬프고, 억울한 일입니다. 적을 이겨내기 위해 내 몸의 일부를 파괴하는 일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의사로 만나는 이들의 사연들은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하지만, 그저 직업이고 일상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고 덤덤해지기 쉽습니다. 그런 가운데 긴 싸움에서 승리하고 기뻐하시는 제 앞의 환자분들을 보면 그래도 제가 해야할 일이 있고 그것이 큰 의미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암과의 싸움에서 5년이라는 시간은 의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위암은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재발률이 극히 낮다는 사실에서 “5년생존률=생존률”(5년간 잘 살아 있으면 재발없이잘 산다.)의 공식으로 설명되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은 반대로 암을 진단받고 치료하면서 앞으로 최소 5년간 불안에 떨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잘 끝냈다고 해도 정기검진 때 마다 시험 통과를 기대하는 수험생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5년의 시험을 잘 끝낸 분들과 두 세평의 작은 진료실 공간에서 갖는 조그만 기념식은 이제 수술을 받는 환자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오늘 수술이 결정된 젊은 환자분이“열심히 치료받고 꼭 교수님과 기념사진을 찍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말씀해 주십니다. “시간은 화살처럼 흘러 곧 5년이 될 겁니다.”라고 답해드렸지요. 그렇게 오늘도 몇 분의 환자와 가족들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기쁜 날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어떤 분은 곱게 화장하고 예쁜 옷을 입고 오셨고, 어떤 신사분은 제대로 정장을 입고 오셨습니다. 환자분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충분히 축하받고 기뻐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5년이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을 수도 있으나 아주 긴 시간입니다. 이 시간 동안 참 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음식조절을 잘 못해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하고, 심한 덤핑으로 쓰러지기도 하며, 검사 결과가 이상하다며 PET이니 뭐니 하는 검사를 받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을 잘 조절 못했다고 주치의에게 혼나기도 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와 불안으로 집안 식구들과 마찰을 빚기도 합니다. 이것저것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슬프기도 하지요. 암치료 후 경과는 결국 몸의 면역상태에 의해 좌우됩니다. 면역능의 감소는 재발과 직결될 수 있어서 영양상태가 나빠지거나 근육량의 감소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잘 먹고 체중이 늘고, 열심히 근육운동을 해서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분들은 정기검진을 위해 멀리 제주도부터 부산에서, 광주에서, 머나먼 시골에서 새벽부터 4-5시간을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찾아와야 하는 수고를 끊임없이 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보낸 5년입니다. 그 피와 땀을 닦아주고 축하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수술을 하고 검사를 하는 것은 의료진의 5%의 역할이지만 근본적으로 병을 이겨내는 것은 95%의 환자의 노력입니다. 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더 건강하고 기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되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행안위, 野주도 ‘尹임명’ 진실화해위원장 퇴장 조치
정치정치일반 2024.12.23 11:47:19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이후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의 요구로 퇴장 당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의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짓밟힌 내란 범죄가 일어난 지 사흘 만에 윤 대통령은 진실화해위원장을 임명했다”며 “비정상적 상황에서 문제가 있는 인사를 임명했기 때문에 원천 무효”라고 박 위원장에 대한 퇴장 명령을 위원장에 요구했다. 윤 의원은 “일각에서는 본인의 탄핵을 대비한 보험용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된다”면서 “박 위원장과 가까운 인척이 헌법재판소 주심 재판관을 맡아서 이런 의혹이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들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심리할 주심인 정형식 헌법재판관의 처형이다. 정 재판관도 헌법재판관 중 유일하게 윤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절차상 정당한 임명이었다며 퇴장시켜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임명 과정을 찾아보니까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며 “탄핵 의결이 되지 않은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을 앞두고 ‘파렴치한 범죄자들 처리를 못 했기 때문에 오늘날 나라가 이 모양’이라고 말했다”면서 “진화위원장으로 해야 할 처신과 임명 과정의 절차적 하자에 대한 문제 제기가 타당하다”며 박 위원장을 퇴장시켰다. 박 위원장은 “저는 자의로 온 것이 아니라 출석을 요구받고 왔다”고 항변하며 회의장을 나갔다. -
외교장관, 美공관장들에 "트럼프 측과 소통에 가용자산 총동원하라"
정치정치일반 2024.12.23 11:42:1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 미국 지역 10개 공관장들에게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과 소통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조 장관은 이날 미국 지역 10개 공관장들이 참여하는 ‘미국 지역 공관장 화상회의’을 주재하고 “미국 신(新) 행정부 출범 대책을 보완하고, 이를 토대로 아웃리치 노력을 더욱 강화해 달라”며 “필요와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산을 총동원하라”고 당부했다. 아웃리치는 공식 채널이 아닌 현지 인물 등과 민간 차원에서 접촉면을 넓히며 외교 활동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지역 공관장들은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각 공관의 아웃리치 계획을 공유하겠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도 양국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지속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탄핵 정국 등 국내적 문제로 외교 정책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 속에서도 한미관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공관장들이 적극 소통해온 점을 격려했다. 공관장들은 “미국 조야에서도 한 목소리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 한국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발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과 공관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대응 전략 및 한미동맹 강화 △미국 연방의회·주정부·주의회 및 학계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 △경제계 등 민간과의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재미 동포 사회의 단합과 재외국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
마은혁 "과거 군사독재정권에 맞서…헌법질서 수호하겠다"
사회사회일반 2024.12.23 11:39:54마은혁(61·사법연수원 29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군사독재정권에 맞선 경험 등을 언급하며 헌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 후보자는 1981년 대학에 입학한 당시 "선후배와 친구들, 시민들과 함께 군사독재정권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해결에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법조계 진보 성향 연구회로 꼽혔던 우리법연구회와 법원 노동법 관련 연구회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법관 시절 내린 판결 중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박정희 정권 당시 긴급조치 9호 발령에 따른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판례를 변경하기에 앞서 자신이 선고한 같은 취지의 판결 등을 대표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25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근로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국가권력의 남용을 통제해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이론적 모색과 실무적 판단을 부단히 해왔다"며 "(재판관이 된다면)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中관계 회복 기대…한투 'K팝 ETF', 석달간 37% 수익
증권정책 2024.12.23 11:38:50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 4곳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가 한중 관계 회복 기대 등을 업고 최근 3개월 간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운용에 따르면 ACE KPOP포커스 ETF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간 37.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ETF의 최근 6개월 기준 수익률이 7.25%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들어 성과가 빠르게 좋아진 셈이다. 이 ETF의 3개월 수익률은 레버리지(차입)·인버스(역방향) 상품을 포함한 국내 주식형 ETF 372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ACE KPOP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운용이 지난 1월 선보인 상품으로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이다. K팝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시가총액 지배력이 높은 4개 종목에 약 95%를 투자한다. 20일 기준으로 하이브(352820)(25.39%),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24.88%), JYP Ent.(035900)JYP엔터테인면트·24.52%),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엔터테인먼트·20.18%) 순으로 많이 편입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테마 ETF 가운데 4대 기획사 편입 비중이 90%를 넘는 것은 이 상품가 유일하다. 한국투자운용은 오는 31일까지 이 회사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후 ACE KPOP포커스 ETF를 10주 이상 보유한 내역을 인증하면 200명에게 BTS와 세븐틴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한정판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지난 1~2년 간 K팝 기업의 주가는 대내외적 악재, 개별 기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근에는 주요 아티스트의 복귀, 중국과의 관계 회복 기대 등에 힘입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리온 3세 담서원, 입사 3년 5개월 만에 전무 승진
산업생활 2024.12.23 11:38:45담철곤 오리온(271560)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담서원(35) 상무가 입사 후 3년 5개월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2022년 말 상무에 오른 지 2년 만이다. 오리온그룹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담 전무는 그룹 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실무를 수행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리온이 전사적 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141080)의 사내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2021년 7월 경영관리파트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1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인사에서 경영지원팀 상무로 승진했으며 이번에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게 됐다. 이번 승진으로 담 전무의 오리온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989년생인 그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오너 2세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이다. 담 전무는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오리온 입사 전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현재 오리온홀딩스 지분 1.22%와 오리온 1.23%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이성수 오리온 중국 법인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올해 1월 중국 법인 대표로 선임된 이후 간접영업체제 정착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매출과 이익 증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1991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생산·해외지원팀을 거쳐 2000년부터 중국 법인에서 근무해왔다. 광저우와 베이징 등지에서 현지 공장장 등을 역임한 중국 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
경남 김해 육군 52군수지원단서 폭발 사고…3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4.12.23 11:38:0923일 경남 김해 한 군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나 민간인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께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육군 제52군수지원단에서 신설 중인 위험물탱크 배관압력 기밀시험을 위한 산소 주입 중 압력과부화로 인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민간인 검사 요원 등 3명(중상 1명·경상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급락은 매수 기회…고수익 투자자, '800억 유증' 지아이이노베이션 매집
증권국내증시 2024.12.23 11:37:2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알테오젠(196170) SG(2552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 넘게 빠진 802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금요일) 장이 끝난 이후 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며 투심이 악화됐다. 반면 고수익 투자자들은 유증에 따른 주가 급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여기며 지아이이노베이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SC(피하주사) 기술 전망이 유망하기 때문이다. 피하주사는 정맥을 통해 치료제를 투입하는 정맥주사(IV)보다 약물이 몸속에서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돼 약물 효과를 더 오래 지속시키고 투여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환자의 통증도 덜 하고 투약까지 소요 시간도 적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면역항암제 ‘GI-102’ 피하주사 제형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에서 GI-102는 모든 표준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흑색종 환자에서 단독 요법 만으로 30%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이며 항암 활성을 보여줬다”며 “피부암인 흑색종의 경우 피하주사 시 항암 활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매수 2위는 지아이노베이션과 같은 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이 차지했다.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피하주사 제형 변경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알테오젠은 올 들어 주가가 180% 넘게 폭등했다. 알테오젠 주가는 최근 경쟁사인 미국 할로자임테라퓨틱스와 특허 분쟁을 벌일 수 있다는 루머와 한국 기준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수도 있다는 시장 우려 속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고수익 투자자들은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삼고 알테오젠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 고수익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주목 받는 SG도 많이 사들였다.SG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 가능성이 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펩트론(087010),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전자(00593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 종목 모두 이날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으로 고수익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의 경우 최근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10%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11%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안성 폭설 피해 1774억원 공식 확정…市 민생안정에 총력
사회전국 2024.12.23 11:35:47지난달 27~28일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안성시의 관내 피해액이 1774억원으로 공식 확정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폭설피해 및 민생안전대책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피해 상황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최대 적설량 70.53cm를 기록한 폭설로 공·사유시설 6994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농가만 3181가구에 달한다. 학교 등 각종 공공시설은 물론 시설하우스와 포도비가림,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을 비롯해 소와 돼지 등을 키우는 축산시설이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상태다. 시는 폭설 피해와 관련된 신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면밀한 조사가 필요함에 따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입력 기간을 기존 8일에서 13일로 닷새 연장시켰다. 이번에 NDMS 입력절차가 끝남에 따라 1774억원의 피해액을 확정했다. 안성시는 지난 18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특별재나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 비용의 50~80%를 정부에서 보조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세나 지방세 납세 유예 등 일반피해지역 재난지원은 물론 건강보험료와 전기·통신·도시가스 등의 공공요금을 감면 받는다. 안성시에는 총 337억원 지원된다. 시비 61억원을 제외하더라도 국비 236억원, 도비 40억원 등 276억이 폭설피해 복구에 활용된다. 중앙정부 특별교부세 12억원, 경기도 예비·응급복구비 19억원에 안성시 예비비 7억원도 추가 지원된다. 김 시장은 이날 폭설이 지역경제에 미칠 후폭풍을 막기 위해 민생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공공배달앱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동절기 취야계층 생활 안정과 농축어업 피해농가 장비 및 인력 등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각종 보조사업 추진 시에는 폭설 피해 농가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인허가 및 지방세 과오납 환급 신속 처리, 수도, 주차요금 등 시민 부담금 한시 감면 등도 추진한다. 안성시는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내년도 본예산안은 ‘적극 재정’에 방점을 찍고 조만간 재추진하기로 했다. 폭설 피해극복을 위한 100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안도 새로 상정한다. -
남해군 신청사 내년 본격 착수…공사비 795억
사회전국 2024.12.23 11:35:39경남 남해군이 최근 청사신축 사업 군민설명회를 갖고 실시설계안과 공사비를 발표했다. 군은 실시설계 완료에 따라 책정된 공사비가 795억 원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향후 조달청 원가 검토 및 낙찰률 적용 시 10% 내외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청사는 내년 3~4월 시공사 선정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군은 지난 2019년 현청사를 확장해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후 문화재 시굴 조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국가유산청 심의를 거쳐 '읍성 유구는 복토해 현지보존, 건물은 5m 이격' 조건을 마련했다. 이에 올해 4월 설계 공모 당선안을 '청사 1동·의회 1동'으로 수정해 계획 설계를 완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사비 증가로 올해 10월 투자재심사 가결 절차를 거쳤으며 교통영향평가·건설기술심의·건축허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군은 공사 중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현청사 인근에 100여 대 이상 임시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군 청사는 군민 모두가 공유하는 집으로 공공의 의견이 합치될 수 있도록 이해하고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송업(1.40%↑)
증권News봇 2024.12.23 11:30:172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52p(+1.57%) 상승한 678.83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장비업(+3.78%), 비금속업(+2.29%), 섬유·의류업(+2.02%)이며, 약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2.41%), 금융업(-0.4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9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26억, 기관은 28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9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천당제약(000250)이 29.97% 오른 153,500원을 기록 중이고, 옵투스제약(131030)(+29.84%),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19.0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차바이오텍(085660)(-26.78%), 하이소닉(106080)(-23.70%), 손오공(066910)(-20.8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148개, 하락종목은 48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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