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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야정협의체 26일 개최…대표 첫 참여 후 원내대표 참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2.23 11:24:15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를 26일에 개최하고 국회 본회의는 26일과 31일에 열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처음 회의를 할 때는 양당 당대표가 참여하고 그 다음부터는 원내대표가 참여하기로 했다”며 “첫 번째 여야정 협의체 날짜는 26일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협의체 의제 등과 관련해선 “여야 간 실무 협의를 가동해 논의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회 본회의는 26일과 31일에 연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는 늘 상시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게 야당 입장”이라며 “그래서 26~30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본회의 추가 개최 필요성을 주장했다. -
[속보] 여야, 26·31일 국회 본회의 개최 합의
정치정치일반 2024.12.23 11:24:05[속보] 여야, 26·31일 국회 본회의 개최 합의 -
NH아문디 '생성형 AI ETF' 1년 수익률 90% 돌파
증권정책 2024.12.23 11:23:43올해 인공지능(AI) 주식 투자 열풍을 타고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생성형AI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1년 수익률이 90% 돌파했다. NH아문디운용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가 1년 간 90.9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올 들어서 17일까지 수익률만 87.68%에 달한다.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는 생성형 AI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한 미국 상장 기업 30여 개에 압축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표 편입 종목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앱플로빈, GE 버노바 등이다. NH아문디운용은 미국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AI 관련 반도체 업종 관심 증가 등에 힘입어 해당 ETF가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김승철 NH아문디운용 ETF 투자본부장은 “이 ETF는 AI 기술 진보와 거시 환경 변화에 따른 수혜를 입는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
JYP 출신은 다르네…'로코킹' 이준호, 취약계층 어린이 위해 1억 기부
사회사회일반 2024.12.23 11:23:04그룹 2PM 출신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내놨다. 23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준호가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 등의 치료와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준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따스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며 "다가오는 새해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꿈꿀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태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준호는 10여 년 전부터 사회 곳곳에 마음을 전하는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1년 에티오피아와 가나 아동 후원을 계기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하 월드비전)과 연이 닿았고 이듬해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되어 ‘글로벌 6K 포 워터’ 캠페인을 비롯한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2015년을 시작으로 2017년, 2024년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는 아동 후원 프로그램 홍보 부스를 마련해 참여를 이끌며 팬들과 건강한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기부활동에 동참했으며, 2022년 JYP엔터테인먼트와 월드비전의 해외 아동 치료비 지원 협약 일환으로 몽골 아동들에게 제공할 친환경 컴포터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삼성서울병원과는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오래 전부터 진행한 자원봉사 음악회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준호는 당시 병동을 찾아 환아들을 격려한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최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
조국혁신당 “조국 선고 후 당원 3500명 늘어…수감일만 360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2.23 11:20:43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가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후 일주일 간 약 3500명의 당원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수감일(16일)에는 약 360명의 당원이 가입했다”며 “조 전 대표의 부재에도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과 검찰개혁, 사회권 선진국 토대 마련이라는 조국혁신당 공약 실현을 흔들림 없이 가달라는 당부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조 전 대표가 16일 수감된 날 민원실로 전화가 쇄도했다”며 “80% 정도는 ‘안타깝다’, ‘응원한다’는 내용, 나머지는 조롱 전화였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신임 당 정책위의장으로 차규근 의원을 임명했다. 서왕진 전 정책위의장이 19일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뒤 진행한 후속 절차다. -
구미시,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시민 안전이 최우선”
사회전국 2024.12.23 11:18:50경북 구미시가 오는 25일 예정된 가수 이승환의 데뷔 35년 기념 콘서트의 대관을 취소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3일 오전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른 것”이라며 취소 근거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이승환 씨 측에 안전 인력 배치 계획 제출과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청했다”라며 “하지만 이승환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첨부된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반대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승환 씨는 지난 14일 수원 공연에서 ‘탄핵이 되니 좋다’라며 정치적 언급을 한 바가 있다고 김 시장은 전했다. 김 시장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동과 언급에 구미지역 시민단체가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지난 19∼20일 두차례 집회를 개최했다”라며 “자칫 시민과 관객의 안전관리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지역 민간 전문가와 대학교수 자문을 구했고 위원회 의견을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콘서트 환불 등 반환금 문제는 추후 법률 대리인 등을 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보수 우익단체 집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공개 찬성한 가수 이승환은 구미 콘서트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
검찰, ‘테마주’ 주가조작 일당 기소…전직 검찰수사관·경찰도 한통속
사회사회일반 2024.12.23 11:15:312차 전지·양자기술 등 코스닥 시장에서 테마주로 떠오른 상장사 2곳에 대한 주가조작을 벌여 총 2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이차전지 기업 중앙첨단소재와 신생 에너지업체 퀀타피아 등 코스닥 상장사 2곳에 대한 시세조종 등(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주가조작 세력 일당 8명을 기소했고, 이 중 5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 출신 브로커 A(54)씨도 수사 정보 제공 등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이달 20일 함께 구속기소됐다. 주가조작은 ‘라임 사태 주범’인 이인광이 해외로 도주한 뒤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를 위해 2022년 11월부터 중앙첨단소재 시세조종 범행을 계획하며 공범들을 모집한 뒤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주가를 1주당 580원에서 5580원까지 10배 가까이 부풀렸다. 일당은 4개월 만에 약 37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등 1년여 만에 총 140억 원을 확보했고, 이인광은 일용직 D(49)씨에게 자금을 전달받아 프랑스 니스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했다. 이달 2일 구속기소된 D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범인도피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는 전직 검찰 수사관이 주범 격으로 활동해 파장을 낳고 있다. 일당은 검찰 수사관 출신 B(58)씨를 주축으로 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퀀타피아에 대한 주가조작에도 착수했다. 의료용 양자 센서 기술을 부양 소재로 삼은 퀀타피아의 주가는 1주당 813원에서 4400원으로 5.4배가량 뛰었다. B 씨는 국내 재벌가로부터 1000억 원의 투자가 확정됐다는 허위 투자확약서를 이용해 기업가치를 부풀렸고, 50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는 등 사기적부정거래 혐의도 받고 있다. 퀀타피아 시세조종을 통해 일당은 총 61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일당에는 경찰 출신 C(47)씨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 출신 브로커 A 씨는 수사가 개시되자 B 씨로부터 수사 정보를 제공하고, 수사를 무마시켜달라면서 약 80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했다. B 씨는 지난달 15일, C 씨는 이달 2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은 검경 공조수사를 통해 올 3월 이인광이 프랑스에서 검거되는 과정에서 검찰이 이인광의 장기 해외도피 자금책이 된 주가조작 단서를 포착하면서 발각됐다. 4년 5개월간 해외 도피를 벌인 이인광은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일당이 소유한 부동산·고급차량 등 30억 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를 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인수합병(M&A)전문가·브로커 등이 결탁해 범행 대상 회사를 물색·인수하고 주가부양 소재 사업을 선정, 허위공시하는 등 백화점식 시세조종 범행을 벌였다”면서 “향후에도 금융·증권 범죄사범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증권시장의 투명성·건전성·공정성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투숙객 10명 중 7명 회원권 구매"… 그랜드 켄싱턴 체험객실 두번째 오픈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12.23 11:11:50이랜드파크가 럭셔리 브랜드 그랜드 켄싱턴 체험객실인 ‘그랜드 스위트’를 켄싱턴호텔 평창에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월 오픈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 이어 두 번째다. 켄싱턴호텔 평창의 체험 객실은 호텔의 최고층인 17층에 132㎡(약 40여 평) 규모로 조성됐다. 단 2개뿐인 객실이다. 객실은 그랜드 켄싱턴 브랜드의 라이프 스타일과 서비스를 사전에 경험해볼 수 있도록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의 디자인을 재해석해 오픈했다. 체험 객실은 탁 트인 통창을 통해 호텔의 랜드마크인 6만 7000㎡(2만 평) 규모의 프렌치 가든 자수정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객실 내 공간은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구조로 설계됐다. 그랜드 켄싱턴만의 특화된 ‘1:1 버틀러 서비스’로 전담 버틀러가 투숙 기간 내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호텔 도착 전부터 전담 버틀러의 세심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호텔 도착 시 익스프레스 체크인 서비스, 기념일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체험 객실은 그랜드 켄싱턴 회원은 물론 상담을 희망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켄싱턴 전문 버틀러와 회원권 상담 후 유선 및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그랜드 켄싱턴 관계자는 “그랜드 켄싱턴의 브랜드 가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켄싱턴호텔 평창에 체험 객실 그랜드 스위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자연 속에서 누리는 럭셔리한 휴식을 통해 그랜드 켄싱턴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랜드 켄싱턴은 이랜드파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럭셔리 독자 브랜드로 현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최상위 등급이다. 그랜드켄싱턴의 첫 번째 럭셔리 리조트인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는 현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인근 부지 강원도 토성면 봉포리 일원에 대지면적 1만 5,285㎡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랜드파크는 그랜드 켄싱턴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3년 8월부터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 6개의 체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투숙객 70%가 회원권을 구매하고 돌아갈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해당 객실은 오픈 직후 한 달 치 예약이 일주일 만에 완료되기도 했다. -
"고객이 응할 때까지 가격 내릴 것"…이마트 '고래잇 캠페인' 예고
산업생활 2024.12.23 11:11:05이마트가 2025년 새로운 마케팅 정책으로 ‘고래잇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 슬로건은 ‘고객이 응(%)할 때까지, 세상을 고래잇(Great)하게’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가격을 내리고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고래잇은 영어 단어 ‘Great’과 고래를 합친 표현이다. 고래의 경우, 이마트의 ‘e’를 돌리면 나타나는 고래 형상에서 착안했다. 이마트는 내년에 진행하는 대형 행사와 단독 신상품, 가격 혜택 등을 모두 ‘고래잇’으로 통일해 명명하기로 했다. 새 캠페인은 ‘고래잇 페스타’와 ‘고래잇템’, ‘응(%) 가격’, ‘e머니 리워드’ 네 가지로 진행된다. 고래잇 페스타는 랜더스데이, 쓱데이와 같은 대형 행사로 연간 5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첫 행사는 내년 1월 1∼5일로 한우와 삼겹살, 딸기 등 제철 과일과 생활용품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고래잇템은 단독 상품 또는 경쟁업체가 따라 올 수 없는 가격의 상품으로 삼겹살·한우데이, 꽃게시즌, 김장철 등 제철 신선식품, 해외소싱 상품, 단독 협업 상품으로 선보인다. 응(%) 가격은 올해 진행한 가격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선보이는 가격 혜택, e머니 리워드는 현금성 포인트 등의 보상 혜택이다. 이마트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래잇 캠페인’ 티저·정책 선언 영상을 공개하고 내년 1년간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고래잇 캠페인은 이마트의 상품과 가격 혁신을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인지하고 이를 통해 파격 혜택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고객들이 장바구니 비용 절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北, 러에 준중거리 미사일 지원 정황…파병군 위장 신분증도 발견
국제정치·사회 2024.12.23 11:10:00북한이 러시아에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2형’을 공급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군사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21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의 한 채널에 게시된 영상을 인용해 북한의 최근 대(對)러시아 무기 공급 정황을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러시아 중서부 튜멘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지나는 화물 열차에 굴착기와 북한의 곡산 자주포 10문이 실린 모습이 포착됐다. 밀리타르니는 “가장 의문인 부분은 원통형 물체가 실린 5대의 궤도 차량”이라며 “영상의 화질 때문에 식별하기 어렵지만 해당 차량은 온라인에서 공개된 북한 미사일 사진과 비교해 북극성-2형과 매우 유사한 점이 있다”고 전했다. 북극성-2형은 북한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2017년 처음 시험 발사됐으며 같은 해 4월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에도 등장했다. 밀리타르니는 “현재까지 러시아군이 이와 비슷한 설계로 알려진 무기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의 북극성-2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북한은 군사동맹에 준한다는 평가를 받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올해 6월 러시아와 체결한 뒤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위장 신분증으로 신원을 감추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시신 사진과 함께 군용 신분증으로 보이는 서류 사진을 게재했다. 특수작전군은 “해독 결과 사살된 병사들의 이름은 반국진, 리대혁, 조철호”라며 “그러나 러시아어로 된 신분증에는 김 칸 솔라트 알베르토비치, 동크 잔 수로포비치, 벨리에크 아가나크 캅울로비치 등 러시아식 이름이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 병사의 출생지는 러시아 투바 공화국으로 표기됐지만 신분증의 서명란에는 한글 이름이 자필로 서명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600년’ 이성계 무덤의 혼유석·고석 만나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12.23 11:09:49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4일부터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역사문화관에서 기획전시 ‘건원릉 고석, 오랜 임무를 마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1335~1408)의 무덤이다. 앞서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건원릉 내 위치해 있던 혼유석과 고석 5기에 대한 보존처리를 진행해, 이 중에서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부가 깨진 채 혼유석을 받치고 있던 고석 1기를 새로 교체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건원릉 조성 당시 함께 만들어진 석물인 혼유석과 이를 받치고 있던 고석을 조명하는 자리로, 일부가 깨져 교체된 기존 고석도 실물 전시한다. 전시는 혼유석과 고석의 가치와 의미, 건원릉 혼유석과 고석의 보존처리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2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조선왕릉의 혼유석과 고석’에서는 혼유석과 고석의 정의와 구조를 그림을 곁들여 소개한다. ‘건원릉 고석, 오랜 임무를 마치다’에서는 건원릉 혼유석과 고석의 현황, 보존처리 전 과정을 담은 영상과 함께 실물 고석 1기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12월 24일부터 구리 동구릉 역사문화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SK매직, 정보보호 국제인증 ‘ISO27001’ 획득
산업중기·벤처 2024.12.23 11:09:22SK매직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 인증)을 획득해 ESG 보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SK매직은 조직, 인적, 물리적, 기술적 보안 등 11개 분야, 총 123개 항목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취득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체계적인 보안 시스템 운영, 관리 적합성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인증이다. SK매직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ESG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적 정보보안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매직은 지속적인 보안 인프라 투자를 통해 정보보호 위험관리 및 대응 시스템을 체계화해왔다. 2023년에는 고객·업무 서비스 영역에 국내 최고 수준 보안관리 체계인 ‘정보보안 및 개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취득했다. 또 전사 차원의 보안 정책을 매년 고도화하고 보안 위협 요소와 취약점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과 더불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보보안에 대한 구성원 인식 제고를 위해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교육도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박광현 SK매직 정보보호그룹장(정보보호최고책임자)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과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보보호가 고객 신뢰의 핵심 요소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 도입 '강진가축시장' 24년 만 환골탈태
사회전국 2024.12.23 11:08:43강진가축시장이 24년 만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현대화된 모습으로 환골탈태 했다. 지난 17일 사용 승인을 받은 강진가축시장은 본격 운영 중이다. 지난 2001년 강진군 군동면 청자로 일원에 조성된 강진가축시장은 연평균 약 1만 8000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남 12개 가축시장 중 상위 규모를 자랑해 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휴게 공간에 따른 신축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해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보조금 14억 4000만 원을 확보하고, 강진완도축협에 신축 사업비를 지원했다. 새로 건립된 가축시장은 부지 1만 558㎡에 연면적 1773㎡ 규모다. 한우 경매장, 휴게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기반 조성비와 건축비 등 총 23억여 원이 투입됐다. 이번 현대화된 시설은 강진군 내 1040 한우농가에 출하 편의를 제공하고, 유통 체계 개선을 통해 강진한우 브랜드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한우 340두를 동시에 경매할 수 있어 거래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확보될 전망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체중뿐만 아니라 체고와 체장까지 측정할 수 있는 우형기 3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번식우와 송아지의 체형 정보를 정확히 제공함으로써 우량 한우가 더욱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은 한우농가의 신뢰를 높이고, 타지역 출하 농가의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완도축협은 내년 1월 별도의 개장식을 개최, 새롭게 단장한 시장을 축하하고,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우농가와 군민들은 신축 가축시장이 강진군 축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내년에 집 더 부족”…아파트 입주물량 올해 대비 22% 감소
부동산분양 2024.12.23 11:08:22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22% 감소한 총 23만 7582가구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23만 6622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23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11만 900가구, 지방 12만 6682 가구가 내년 신축 아파트에 입주 예정이며 각각 올해보다 27%, 17%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서울만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서울은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를 시작으로 3만 1334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2만 3507가구 대비 33% 많다.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돼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세부 지역을 보면 ▲동대문구 9522가구 ▲서초구 3307가구 ▲송파구 3054가구 ▲성북구 2840가구 ▲성동구 2707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대규모 단지, 유망 사업장들의 입주가 계획돼 있어 새 아파트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단지가 많다. 총 36개 단지 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9개 단지다. 내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라그란데’가 3069가구에 달하며,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가 4321가구로 11월에 입주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3307가구는 6월에,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는 5만 7475가구, 인천은 2만 2091가구로 각각 42%, 28%씩 감소한다. 화성·오산·파주 등 택지지구 위주로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평택 9368가구 ▲광명 9346가구 ▲화성 6617가구 ▲파주 4945가구 ▲오산 3876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올해 입주 물량이 많았던 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평택은 평택화양휴먼빌퍼스트시티(평택시 화양동) 1468가구가 8월,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1296가구가 7월 입주한다. 광명은 정비사업이 끝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철산 8·9단지를 재건축한 철산자이더헤리티지(광명시 철산동) 3804가구가 5월, 광명제1R구역을 재개발한 광명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 3585가구가 12월 경 입주한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송도 등지에서 총 3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경남, 충북, 충남, 부산, 경북, 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한동안 입주 물량이 많았던 부산, 대구의 경우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한편 충청권, 경남 지역 입주 물량이 증가한다. 총 19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이 중 30개 단지가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다. 개별 단지로는 경남 김해시 신문동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제니스&프라우가 3764가구로 가장 큰 규모로 2월 입주를 시작한다. 대전에서는 서구 용문동 둔산더샵엘리프 2763가구가 2월 입주 예정이다. 그 밖에 충북 진천교성지구풍림아이원프리니움 2450가구는 3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출규제 여파와 정국 혼란 등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고조되며 아파트 거래 시장의 분위기가 싸늘한 가운데 당분간 입주시장의 분위기도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2025년 하반기(공고문 상 입주예정월 기준) 이후 입주 단지의 경우 후취담보를 조건으로 한 신축 분양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기금대출이 제한되는 등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의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
여주시, 1월1일 달맞이광장서 을사년 해맞이 행사
사회전국 2024.12.23 11:08:16여주시는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여주도서관 앞 달맞이광장 일대에서 ‘2025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사회복지법인 상생복지회와 골든밸리가 후원하는 해맞이 행사는 소원지 쓰기, 여주시 문화예술단체의 퓨전음악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행사장을 방문한 해맞이객을 위해서는 따뜻한 차와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주시는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개통과 발맞춰 을사년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정하고 여주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여주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여주시의 문화예술과 관광의 힘찬 새 시작을 소원하며 행사를 준비했다”며 "여주시와 사회복지법인 상생복지회, 골든밸리 그리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준비한 이 행사는 앞으로의 희망찬 여주의 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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