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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탄핵심판’ 선고 당일 비상 대응 시사… 법관 신변보호도 강화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2:03:19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선고 당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각종 마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갑호비상’ 발령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4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기자간담회를 통해 “과거 탄핵 집회를 거울 삼아 시사점 등을 많이 분석했다”며 “경찰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탄핵 찬반집회나 탄핵심판 즈음 해서 경찰력을 총동원해 과거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양 측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까 우려스럽지만 완벽히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분신자살이나 물리적 충돌, 집단 폭력사태 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고 직후)헌법재판소 침입 등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과거에 미흡했던 점을 참고해 이제는 집회 시위에 근접해 별도로 대비하는 대비조를 편성하거나, 헌법재판소 침입 인력 대응을 위한 예비팀을 운영하는 등 경력 운용을 탄력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서부지법에 지지자들이 단체로 침입한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현장지휘관 판단 하에 경찰 삼단봉이나 캡사이신 사용도 가능하다”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헌법재판소 법관 등에 대한 신변조치와 관련해서 이 직무대행은 “현재 신변조치와 관련해 24시간 기동대를 배치하고 있고, 자택 등에는 순찰차 대기와 함께 전담 경호팀도 증원해 조치하고 있다”며 “탄핵심판 당일에도 증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건의한 ‘갑호비상’ 발령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인력 동원에 한계가 있으면 갑호비상을 발령해 총동원해야 하지 않겠냐”며 “전국적 상황으로 번지면 각 지방청에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갑호비상은 경찰의 비상근무태세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계엄이 선포되기 전의 치안상태거나 대규모 집단사태·테러 등의 발생으로 치안질서가 극도로 혼란하게 된 경우, 국제행사·기념일 등을 전후로 치안수요의 급증으로 경력을 동원할 필요가 있는 경우 발령된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경력을 100%로 동원 가능하며, 지휘관과 참모들도 사무실이나 현장에 정착 근무를 해야한다.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말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무안 지역에 갑호비상이 발령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선고 당일 (서울경찰청이) 경찰청에 갑호비상 발령을 건의할 계획이며,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은 지난달 25일 진행됐으며, 선고는 이달 중순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탄핵심판절차를 걸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최후변론 후 2주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뒤에 선고가 이뤄졌다. -
[정오 시황] 코스닥 736.86, 하락세(▼7.10, -0.95%) 지속
증권News봇 2025.03.04 12:00:32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 중반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7.10p(-0.95%) 내린 736.86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5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86억, 기관은 12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업(-3.05%), 금융업(-2.55%), 일반전기전자업(-2.16%)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장비·부품업(+1.85%), 기타서비스업(+0.90%), 금속업(+0.40%)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셀리버리(268600)(-27.59%), 에르코스(435570)(-17.35%), 아이에스티이(212710)(-16.25%)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캡(128540)(+30.00%), 대성하이텍(129920)(+29.97%), 파인테크닉스(106240)(+29.96%)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120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4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2534.51, 상승세(▲1.73, +0.07%) 반전
증권News봇 2025.03.04 12:00:19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이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반 상승 반전했다.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3p(+0.07%) 오른 2534.51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8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82억, 기관은 73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4.88%), 운수창고업(+2.48%), 음식료품업(+1.27%)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3.44%), 오락·문화업(-2.09%), IT 서비스업(-1.53%)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HJ중공업(097230)이 22.62% 오른 7,480원을 기록 중이고,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21.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4.9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엔플러스(074610)(-26.67%), 금양(001570)(-19.42%),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13.9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08개, 하락종목은 58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80%↑)
증권News봇 2025.03.04 12:00:18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7p(+0.09%) 상승한 2535.15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4.93%), 운수창고업(+2.31%), 음식료품업(+1.31%)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3.44%), 오락·문화업(-2.07%), IT 서비스업(-1.5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0:4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8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82억, 기관은 73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HJ중공업(097230)이 23.11% 오른 7,510원을 기록 중이고,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21.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5.1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엔플러스(074610)(-26.67%), 금양(001570)(-19.60%),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13.9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06개, 하락종목은 57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강평경·정태진 교수,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 받아
증권국내증시 2025.03.04 12:00:05강평경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와 정태진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가 회계투명성 확보와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을 받았다. 4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달 28일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이 후원하는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향후 해당 분야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진학자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았다. 2014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업 공시, 회계 정보 품질 등과 관련해 국내외 권위 있는 학술지에 다수 논문을 발표했다. ‘재무 보고 보수주의와 자발적 공시’ 등 연구를 비롯해 무형자산 인식과 측정, 내부회계관리제도 등 주요 이슈와 관련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재 한국회계학회 국제협력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 교수는 신진학자상을 받았다. 유관 분야에서 최근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내고 향후 해당 분야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진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공인회계사로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정 교수는 중국 선전대, 스페인 IE 비즈니스 스쿨에서 회계학 교수직을 역임한 바 있다. 기업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 내부회계관리제도 효과 등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학자 연구 활동은 회계학 분야의 발전과 국내 기업 회계투명성 제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학문적 통찰을 장려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한은 "30대이하 '주택 영끌', 고물가 경험 때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04 12:00:00청년들의 과거 고물가 경험이 부동산 수요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원 체감 물가 상승률이 1%포인트 오르면, 30대 이하의 자가 주택 소유 확률이 7.4%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면서다. 체감 물가 상승이 부동산 시장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로, 물가와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간 상충에 한은의 통화정책 운용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4일 '인플레이션 경험이 주택수요에 미치는 영향 분석' BOK 경제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2000~2021년 사이 연령·결혼여부·가족규모별 인플레이션 경험을 분석한 결과 주로 근원 인플레이션을 통해 주택 소유 확률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변동성이 큰 식료품이나 에너지 등 공급 측면의 영향을 배제하고 수요 측면을 많이 반영한 지표다. 30대 이하에서 근원 경험 인플레이션이 1%포인트 오를 때 동 연령대의 자가주택 소유 확률이 7.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 한은은 “40~60에서는 비근원 인플레이션 경험에서 통계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해 이들의 경우 인플레이션 경험이 주택 소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최근 30대 부동산 영끌 현상에 대해 "금리 인하 기대나 부동산 정책 기조 등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과거의 인플레이션 경험, 즉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부동산 가치가 오른다는 큰 흐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30대 이하에서 특히 주택구입 수요가 높아진 것은 미국과 비교되는 한국만의 특징”이라고도 했다. 이 밖에도 남성, 기혼, 4인 이상 가족, 총자산이 작은 가구를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높은 경험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이 주로 수요 측면의 근원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두고 물가 안정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
‘음식 중독’ 아이들, 비만만 걱정? 불안·우울 등 문제도 크다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5.03.04 12:00:00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특정한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음식 중독’에 빠진 아동·청소년들이 비만은 물론 감정·행동 관련 문제도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식 중독이 비만은 물론 정신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아동·청소년들을 상대로 심리적으로도 세심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박경희 한림대 교수 연구팀이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음식중독과 정서·행동문제 사이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음식중독은 물질 중독과 유사하게 특정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행동으로, 뇌의 보상 시스템과 관련 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아동·청소년 중 19.6%인 44명이 음식중독 증상이 3개 이상 있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음식 중독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아동들의 비만 정도가 더 높았다”며 “자존감은 물론 가족 간 정서적 교류나 지지 등 가족기능도 낮았다”고 전했다.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의 경우 고위험군은 29.5를 기록하며 정상군(27.5)를 크게 웃돈 반면 자존감 척도는 고위험군이 32.6으로 정상군(36.3)을 크게 밑돌았다. 학업수행능력도 고위험군과 정상군 각각 52.4, 55.9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우울‧불안 등 감정 문제 및 충동적 행동도 늘었다. 불안·우울, 공격행동은 물론 문제행동 전반이 음식중독 고위험군이 정상군에 비해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도와 부모 양육 태도 등을 보정한 후에도 문제행동 총점과 공격성은 높아지고, 학업수행능력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기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심혈관질환, 당뇨병, 지방간 등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정서적 행동 문제가 동반된 아이들의 경우 음식 중독 경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이해 및 평가, 그리고 중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 및 건강분야 국제학술지 ‘Obesity Research & Clinical Practice’에 지난달 15일 게재됐다. -
"자신만만·능글능글 '제2의 송중기'"…'춘화연애담' 장률 '대세 배우'로 우뚝
서경스타TV·방송 2025.03.04 12:00:00“용감하게 사랑하고 표현하는 등장인물들이 굉장히 뜨겁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연기한 최환이라는 인물은 양파 같은 매력을 지녔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양파 같은 매력이 드러나는데 그런 부분들이 제 내면을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광영 감독님과 작업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공개 직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에서 화리 공주(고아라 분)을 연모하는 당대 최고 바람둥이자 재벌 최환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장률을 지난달 28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가 만났다. 춘화를 소재로 한 까닭에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이지만 노출을 비롯해 러브신의 수위는 높지 않다. 청불 등급으로 인해 시청 확장성이 다소 부족한 점이 아쉬울 정도로 이 작품은 규율이 엄격했던 가상의 국가 동방국의 궁중, 사대부가 청춘들의 사랑을 솔직하면서도 달달하게 그려내 ‘발칙하고 달달한 사극 로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최환의 화리 공주를 향한 진심 어린 ‘플러팅’과 직진 그리고 로맨틴한 대사를 자신만만하면서도 능글능글하게 처리해 로코의 맛과 재미를 제대로 살린 장률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태양의 후예’(2016)의 송중기를 떠오르게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화리 공주를 보고 첫눈에 반한 최환은 환심을 얻기 위해 데이트 장소를 베트남의 호이안 마을을 연상하게 하는 등불로 장식하고 “여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이토록 노력한 건 처음이요. 보통 재력만 살짝 보여줘도 넘어 온다오"라고 말해 화리 공주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화리를 향한 마음, 조선시대 억압받던 여성들의 편에 서서 지원을 해주는 조선 재벌 최환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무엇인지 물었다. 장률은 잠시 생각하더니 최환으로 돌아가 “여인이 아니라 사람에게 반했기 때문입니다”라는 대사를 읊었다. 화리 공주의 남편인 부마가 되겠다는 최환에게 화리가 “재력만 가지고는 부마가 못 된다. 여인에게 반한 사내의 눈빛은 그런 눈빛이 아니다"라고 쏘아부치자 한 말이다. 이 외에도 화리를 비롯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조선 재벌 최환의 멜로 대사는 차고 넘친다. “금전을 처발라 판을 깨는 것이 최환의 특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신분만 믿고 겁도 없이 여인들의 삶을 망쳐 놓은 자이니 허울 좋은 신분만 남기고 모든 것을 빼앗았지요.” “죽고자 한다면 어쩔 수 없다만 살고자 한다면 너에게 다른 인생을 주마. 너의 가치는 고작 정조를 지키는 것에 있지 않다.” ‘멜로 장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률은 연출을 맡은 이광영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주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던 그에게 로맨스 사극은 커다란 도전이자 기회였던 것이다. 그는 “이광영 감독님의 로맨스 세계관 안에 들어가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장률만의 로맨스를 잘 펼쳐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환을 연기하고 사극 로코에 빠져들기 위해 할머니, 엄마, 누나 등 가족 세 여인의 러브스토리를 참조했다고 했다. 그는 “최환이라는 인물이 갖는 사랑에 대한 가치·시선을 대본에서 보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할머니, 엄마, 누나 세대별 러브스토리를 듣고 자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할머니가 농구를 그렇게 보셨는데 이유가 할머니 첫사랑이 농구 선수였다 하더라”며 “전쟁 등을 겪고 할머니가 사랑을 돌파했던 순간들, 실패했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모든 이야기가 선명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첫사랑을 이야기할 때 할머니의 시선과 표정 등이 제가 연기하는 데 영향을 줬을 것이라도 했다. 저희 아버지를 만나기 전 엄마의 사랑, 결혼한 누나의 사랑 등등 그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랑의 감정을 최환에 쏟아 부었다는 것이다. 그는 “최환은 조선시대에 억압받던 여성들이 자유와 평등 아래 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켜주려 하는 인물"이라며 “그 여성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표정과 눈빛으로 카메라 앞에 서고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최환은 화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듯도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 그의 진심과 진의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장률은 “최환이 억압받는 여성들에게 지원을 해주고 자유를 주려 하지만 기방을 운영하고 있고, 화리 향한 마음도 결국 부마가 되기 위한 야심이 아닌가 싶어 보이기도 하지만 10부에 가면 이 모든 의문이 풀릴 것”이라며 “초반에 인물을 잡아나갈 때는 분명히 위험성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고, 아슬아슬해지는 지점을 지나서 마지막에 욕망이 드러나는 순간이 ‘웨이팅 포인트’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춘화연애담’은 청불 등급이라는 점 때문에 노출 수위 등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춘화를 제외하고 배우들의 노출 장면 등은 예상보다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작품을 선택하는 데 부담은 없었을까? 그는 “춘화연애담이라는 소재가 주는 힘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민초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힘이 분명히 있었고, 그 안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춘화라는 소재가 욕망을 표현하는 오브제라고 생각한다”며 “인물들의 사랑의 감정선을 표현하는 데 되게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 네임’의 도강재 역할로 이름을 알린 이후 2022년 티빙 오리지널 ‘몸값’, 2023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잇달아 출연하며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그는 올해 ‘춘화연애담’을 통해 ‘대세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고 하자 “너무 멋지고 연기를 잘 하는 배우들이 너무 많다”며 “저는 솔직히 많이 부족하다”고 겸양의 자세를 보였다. ‘제2의 송중기’라는 평가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인터뷰하러 오면서도 온 몸에 감사함을 장착하고 왔다”며 “정말 연기가 부족하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면서 “연극을 하고 무명 시절을 보내면서 연기를 사랑한 시간 그리고 버텨온 시간 덕에 어떤 작품을 하게 됐을 때 온몸을 쏟을 자신이 있다”며 “누구보다 임무를 맡았을 때 끝까지 그 인물을 책임질 자신이 있다. 연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전작에서 강렬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그이지만 ‘춘화연애담’을 통해 멜로·로코·사극까지 모두 가능한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를 묻자 “코미디"라며 “진지한 역할을 해서 그렇지, 엄마는 저에게 ‘시트콤이 어울린다'고 하신다. 요즘 시트콤이 없기 때문에 코믹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은 저를 그냥 웃긴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한 시간이 채 못 되는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건 이 인터뷰를 위해 그가 얼마나 열심히 즐겁게 준비를 했는지였다.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고,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면서 연기를 공부했던 시간들, 데뷔를 한 이후 직업 배우로서 연기를 했던 모든 시간들을 되감기하며 진중하게 내놓은 답변들에서 그가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발전할지 예상할 수 있었다. -
"전자파 몸에 안 좋다고 해서 맨날 붙이고 다녔는데"…있으나 마나 똑같다?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1:46:05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커버, 화면보호기 제품의 실제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립전파연구원과 시중에 유통 중인 전자파 차단 표시·광고 제품 4종의 차단 성능을 확인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대상 제품과 브랜드는 무선공유기 전자파 차단 커버(엑스블루), 주머니부착용 전자파 차단 패치(엑스블루), 얼쑤스크린필터 32인치(니나노), 블루라이트필터 맥 32인치 전자파 차단필름 눈보호(비오비) 등 4종이다. 전자파는 주파수에 따라 저주파(10㎒ 미만)와 고주파(10㎒ 이상)로 구분할 수 있다. 저주파에서는 자기장이 인체에 영향(자극작용)을 주고 고주파에서는 전기장이 인체에 영향(열적작용)을 준다. 시험 결과 전기장 차단율(고주파 대역)은 2개 제품이 70% 이상인 반면 엑스블루 패치, 비오비 필름은 20% 이하였다. 특히 자기장 차단율(저주파 대역)은 4개 제품 모두 2% 이하 수준으로 미미했다. 소비자원이 4개 제품을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을 조사해 보니, '전자파 차단율 99%' 등 부적절한 광고·표현이 있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정보통신 제품의 전자파 발생량이 미약해 별도의 차단 제품을 사용할 필요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일반가전 65종과 신체밀착제품 32종 등의 전자기장 세기는 모두 미미한 수준으로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했다. PC 모니터와 무선공유기의 전자파 발생량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1% 이하이고, 5G 휴대전화의 경우 인체로 흡수되는 전자파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선인장과 숯으로 전자파를 차단할 수 없고, 휴대전화 전자파 차단 필름은 효과가 거의 없다"며 "와이파이 무선공유기 차단 커버는 통신 성능을 저하하고, 전자파 차단 앞치마 등은 자기장까지 막아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푸틴 밀착’ 트럼프, 대러 제재 완화 추진
국제국제일반 2025.03.04 11:45:5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러시아와의 관계 회복의 일환으로 대(對)러시아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백악관은 국무부와 재무부에 러시아 대표단과 논의하기 위한 제재 완화 목록의 초안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재 완화 대상은 일부 올리가르히(oligarch·정경 유착한 신흥 재벌 집단) 및 금융 기관, 개인들일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옵션 문건'은 제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악관이 나서서 직접 지시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에서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 카드로 제재 완화 조치를 이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및 군수물자를 지원하고, 러시아에는 잇단 경제 제재를 부과했다. 제재 조치는 러시아 경제의 핵심인 석유와 천연 가스에 대한 수입 및 이전을 제한하는 등 전쟁 자금 조달 능력을 약화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은 러시아산(産) 석유에 배럴당 60달러(약 8만7000원)의 가격 상한을 지정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특히 퇴임 직전인 1월10일 러시아 내 주요 석유사 2곳과 183척 이상의 선박에 신규 제재를 단행했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 완화로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26일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제재가 조만간 완화될 수 있다"며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협상을 추진하면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패싱’하고 러시아와 밀착하는 행보를 보인 데 이어 지난달 28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모욕을 줘 전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
서울회생법원,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결정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1:40:17서울회생법원이 4일 홈플러스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도 유지된다. 이번 회생절차 개시 결정은 사업성과 경쟁력 등 홈플러스의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신속한 회생절차 개시를 통해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는 부분에 공감해 회생절차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홈플러스의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된다. 개시 결정 이후에 이루어지는 모든 상거래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지급결제가 이뤄지게 된다.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된다. 향후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됨에 따라 금융부담이 크게 줄어 들어 현재 홈플러스의 현금 창출력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현금수지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법원의 신속한 결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홈플러스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임직원과 주주 모두가 합심하여 최대한 빨리 회생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20일 이재용 만난다…“청년 사회진출 논의”
정치정치일반 2025.03.04 11:40:1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다. 삼성의 대표적인 청년 교육 프로그램 현장에서 청년층의 사회진출 지원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친기업’ 이미지 구축을 시도하는 이 대표는 첨단기술 산업 육성을 주요 화두로 내세운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성 측에선 이 회장 등 SSAFY 운영자들이 나올 것으로 안다”며 “SK, 현대, 중소기업 등 기업 방문 일정을 진행하면서 삼성에도 제안을 했고 20일로 협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논의 주제는 별도로 정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자연스럽게 반도체특별법도 대화 주제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통상과 국내 경제 문제 등에 대한 현안 등도 논의 소재로 다 열려 있다”고 부연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이 회장도 평소 ‘인재제일(人材第一)’이라는 선대(先代) 유산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SSAFY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오세훈 "개헌 미온적인 李, 국민 저항 상당…정치 행로에만 초점"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1:39:40오세훈 서울시장이 '임기 단축 개헌론'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본인의 정치적 행로에만 초점을 맞춘 입장"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중심 성장지향형 규제’ 포럼의 기조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본인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현 상태 경쟁 구도의 전열을 흐트러 트리지 않겠다는 본능적 방어 기제가 아닌가”라며 "혼란스러운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변화의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오 시장을 비롯한 여권 잠룡들은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하는 개헌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 대표는 개헌보다는 '내란 극복'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미 수명을 다한 87년 헌법 체제를 바꾸지 않고서는 언제 또 정치적 혼란이 반복될 지 모른다"며 “행정부와 입법부, 어느 한 쪽에 힘이 실릴 수 있는 국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개헌을 해놓고, 정치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들이 개헌을 얘기하고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서 '나에게 불리하니까 지금은 탄핵 국면 해결이 우선순위'라는 피상적인 발상으로 국면을 모면한다면 아마 상당한 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
창원시, 진해군항제 숙박형 크루즈선 티켓 판매
사회전국 2025.03.04 11:37:44경남 창원시가 제63회 진해군항제와 연계해 해상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하룻밤의 추억을 선사할 숙박형 크루즈선 티켓을 판매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크루즈선 티켓 판매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객실 중 인기 상품인 트윈룸은 판매 시작된 지 2주 만에 매진됐으며 스위트룸 등은 마감 임박으로 현재 판매 중이다. 객실 요금은 등급에 따라 1인당 19만 5000원에서 37만 5000원이며, 티켓은 여행사 부산여행특공대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크루즈선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해항 제2부두에서 출발해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일대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성민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롭게 진행되는 크루즈선 운항으로 관광객들에게 벚꽃과 함께 진해 바다 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즐거운 군항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1분당 100명 마셨다"…스타벅스, 9년만 새로운 버전으로 등장하는 '이 음료'
산업생활 2025.03.04 11:30:32스타벅스 코리아가 3월을 맞아 전국 매장에서 '슈크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4일 스타벅스는 오는 5일부터 4월 14일까지 인기 제품 '슈크림 라떼'와 함께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슈크림 라떼는 2017년 첫 출시 이후 매년 인기리에 판매되는 스타벅스의 대표 봄철 음료다.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이다. 지난해에만 300만 잔 이상 판매돼 매장 영업시간 내 1분당 100잔씩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100만 잔으로, 스타벅스 코리아 자체 개발 프로모션 음료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는 슈크림 라떼 출시 9년 만에 처음으로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맛과 푸른 새싹을 연상시키는 초록빛 비주얼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3월 5일부터 26일까지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Double Star'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린, 골드회원이 스타벅스 카드로 슈크림 라떼 2종 구매 시 한 잔당 별 2개가 추가 적립된다. 또한 매주 수요일(5일, 12일, 19일, 26일) 오후 2시 이후에는 슈크림 라떼 2종을 톨 사이즈로 주문하는 고객 중 '더블 슈크림' 옵션 요청 시 벤티 사이즈 컵에 슈크림 휘핑을 가득 담아주는 특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푸드로는 부산 유명 빵집 '초량온당'과 협업한 '초량온당 더블 앙 고구마 맘모롱'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와 함께 '딸기 마스카포네 샌드 케이크',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 3종과 상시 판매 푸드 2종을 매주 주말 오후 2시 이후 음료와 함께 구매하면 별 3개를 추가 증정하는 '베리 스페셜 위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 출시 9주년을 기념해 성수동 인근 매장 일부를 슈크림 라떼 팝업스토어로 운영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슈크림 라떼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더블 슈크림 이벤트, 팝업스토어 구현, 전용 음료 출시 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를 즐기는 모든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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