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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더 나은 미래는 어떻게 설계할까…이음길 '행복레시피' 선봬
라이프점프기업소식 2025.03.13 15:24:28전직지원서비스 전문기업 이음길HR이 중장년을 위한 생애설계 프로그램 ‘행복레시피’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행복레시피는 이·전직 등 경력의 변화를 앞두고 있거나 ‘인생 2막’을 계획 중인 50~55세 재직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50대는 직장 생활은 물론이고 여러 면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삶 전반의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행복레시피는 중장년들이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직장 생활 및 직장 이후의 삶을 잘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들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총10개 강좌, 18시간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커리어 자산을 점검하는 ‘커리어 체크업’ △지혜로운 시간 사용 전략을 교육하는 ‘내가 결정하는 시간의 힘’ △개인 맞춤형 레시피를 완성하는 ‘행복레시피의 완성을 위하여’ 등 지속 가능한 삶을 설계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모든 프로그램은 개인의 상황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으로 설계돼 참여자는 자신만의 인생 계획을 정립할 수 있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 연구와 실습, 그룹 토론 과정이 포함되며 마지막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나만의 행복레시피’를 직접 작성하는 시간도 갖는다. 행복레시피는 이음길HR의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50~55세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향후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음길 HR은 지속적 연구개발 및 기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년의 직업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커리어 개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음길HR 관계자는 “행복레시피를 통해 50대 재직자들이 더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 한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50대 이후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車 카메라렌즈 양산, '꿈의 배터리' 박차…新사업 날개 단 삼성전기
산업기업 2025.03.13 15:23:21인공지능(AI)·전장 부품 호황에 힘입어 매출 10조 클럽에 오른 삼성전기(009150)가 올 해 자동차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양산에 돌입하고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소형 전고체전지 시제품을 공급하며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1년 12월 장덕현 대표 취임 이후 진행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해 실리콘 캐패시터 대량 생산을 개시한다. 반도체용 전원 부품 캐패시터의 소재를 기존 세라믹 대신 실리콘으로 대체했는데 반도체 패키지를 더 얇게 설계할 수 있고, 고온·고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한다. 지난해 샘플 공급에 성공한 삼성전기는 올 해 본격적으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용과 AI서버용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장 카메라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 받는 하이브리드 렌즈도 의미있는 성과가 예상된다. 플라스틱과 유리 렌즈의 장점을 결합한 이 렌즈는 고온과 흠집 등에 의한 변형에 강하고 카메라 소형·경량화에 유리하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과 운전자모니터링시스템(DMS)용 렌즈를 대량생산해 시장 선두 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지 내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전고체 전지는 웨어러블 등 소형 정보기술(IT) 기기 내 리튬 전지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올 해 양산설비 투자를 시작해 내년 이후 적용 제품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또 반도체 패키징 성능을 개선해 인공지능 칩과 같은 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할 수 있는 유리기판 양산 목표 시점을 2027년으로 잡았다. 장 대표는 취임 이후 사업구조를 고부가제품으로 바꾸는 작업에 매진했는데 올 해를 기점으로 전장·로봇·AI·에너지 등을 뜻하는 'Mi-RAE' 신사업에서 결과물이 나오는 셈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AI서버와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강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11% 증가한 10조2941억원, 7350억원을 기록했다. 10조원대 매출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MLCC 등 수동소자 생산량은 지난해 1조18억개로 2021년(1조2188억개) 이후 3년 만에 다시 생산량 1조개대에 재진입했다. 올 해 역시 AI서버 투자가 늘고 자동차의 전장화 흐름이 계속돼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신사업 분야 양산이 차례로 시작돼 삼성전기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탔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배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MLCC와 고성능 반도체 기판 ‘FC-BGA’ 경쟁력에 실리콘 캐패시터, 유리기판 등 다양한 성장잠재력을 갖춰 업계 내 경쟁 우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稅부담 커졌지만 '매물 던지기' 없을듯
부동산정책·제도 2025.03.13 15:22:31서울 공시가격 상승 여파로 올해 주요 아파트의 보유세가 많게는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로 인한 부동산 거래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파트 값이 오른 데 비하면 보유세 부담이 크지 않은 데다 앞으로도 서울 핵심지는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도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서울경제신문이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해 서울 주요 아파트를 여러 채 소유한 다주택자들의 보유세를 산출한 결과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와 강동구 래미안고덕힐스테이트 전용 84㎡를 보유한 2주택자는 올해 보유세를 약 1974만 원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695만 원에서 약 16.5% 늘어난 금액이다. 성동구 하왕십리 풍림아이원 전용 84㎡와 성북구 돈암동 한신한진 전용 84㎡를 한 채씩 총 두 채 소유했을 경우 올해 보유세는 2845만 원으로 전년(2491만 원) 대비 14.22%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3주택자를 보면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 강남구 은마아파트 전용 84㎡, 잠실주공5단지 82㎡를 동시에 소유했을 경우 올해 보유세는 1억 2478만 원으로 산출됐다. 전년(1억 651만 원) 대비 17.15% 증가했다. 1주택자는 물론 다주택자의 보유세 증가율이 두자릿수로 낮지 않음에도 전문가들은 보유세 부담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공급 희소성, 안전자산 역할 기대 등을 감안하면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가 오른다 하더라도 당장 매각하려는 다주택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강남구 등의 서울 핵심 지역은 보유세보다 집값이 더 올랐기 때문에 보유세 부담으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전문위원도 “다주택이나 강남 등 일부 고가 주택은 지난해보다 보유세가 늘었지만 시세 상승을 감안하면 세 부담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도 2023년에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낮아지는 등 다주택 보유에 대한 세 부담이 급등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다주택자 매물 출회까지는 이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서울 강북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최대 20만 원’ 지원한다
사회사회일반 2025.03.13 15:20:58서울 강북구가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취약계층에 동물 진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가구당 동물등록이 완료된 개·고양이 등 최대 2마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미등록 반려동물은 동물병원에 등록한 후 진료가 가능하다. 지원 항목은 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 진료와 필수 진료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 등의 선택 진료다. 필수 진료 시 보호자는 회당 진찰료 5천원(최대 1만원)을 부담하며, 선택 진료의 경우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2025년 강북구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4곳으로, 애니케어동물병원·현대종합동물병원·강북동물병원·꼬마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병원에 사전 문의 후 신분증,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차상위계층확인서·한부모가족증명서 등 3개월 이내 발급된 취약계층 증빙서류와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지정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돌보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운수창고업(1.13%↓)
증권News봇 2025.03.13 15:20:2613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8p(-0.53%) 하락한 2561.24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3.22%), 보험업(-1.91%), 섬유의복업(-1.82%)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2.27%), 서비스업(+0.66%), 증권업(+0.4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수창고업이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6:3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85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197억, 기관은 78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LS(006260)가 18.86% 오른 121,000원을 기록 중이고, 참엔지니어링(009310)(+14.75%), 미창석유(003650)(+12.7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고려아연(010130)(-10.33%), 서울식품우(004415)(-10.05%), 대성산업(128820)(-8.5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53개, 상승종목은 31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배달하다 쉬어가세요”…서울 강서구, 플랫폼 노동자 쉼터 2호점 조성
사회사회일반 2025.03.13 15:19:33서울 강서구가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쉼터 2호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플랫폼 노동자란 배달·대리·택배 기사 등 일정한 휴식 장소가 없는 직종의 종사자를 의미한다. 강서구는 지난 11일 고용노동부의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플랫폼 종사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확보한 국비 5200만 원과 구비 5200만 원으로 화곡6동에 이은 2번째 플랫폼 노동자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접근성, 편의성, 주차 용이성 등을 고려한 곳에 쉼터 2호점을 조성해 9월 중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조성될 쉼터는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스마트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무인으로 연중무휴 운영된다. 네이버 QR 본인 인증만으로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진교훈 구청장은 ”플랫폼 노동자들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마련된 쉼터가 많은 노동자의 이용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공간으로 자리 잡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공간을 더욱 확대해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11월 화곡6동에 쉼터 1호점을 조성했다. 하루 평균 30~40명의 플랫폼 노동자가 이용하는 등 쉼터는 단순 휴식공간을 넘어 플랫폼 노동자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울산석유화학공단 ‘지상 통합파이프랙’ 사업 좌초 위기…안전 확보 비상
사회전국 2025.03.13 15:19:09울산 석유화학단지 지하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배관을 지상에 재설치하는 ‘통합파이프랙 구축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석유화학공단의 안전을 위해 10년 넘게 준비한 사업이지만, 설계 과정에서 또 다른 안전 문제가 발생했다. 13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시작한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이 중단됐다. 최근 실시설계 용역 과정에서 지상에 설치할 통합파이프랙이 공장 배관(보호시설)과 이격 거리가 짧아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및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관련 법안들에 저촉된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설치 부지가 좁아 마땅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안전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 또 다른 안전 문제에 부딪힌 셈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0년 석유화학산업발전로드맵을 수립하면서 통합 파이프랙 설치 사업을 처음 제시했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사업은 계속 미뤄지다가 지난 2021년에야 정부와 기업이 25% 대 75%의 분담률에 합의하면서 본격화됐다. 시는 당초 총사업비 709억 원(국비 168억, 민간부담 541억)을 투입해 3.55㎞를 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6년까지 구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민·관이 먼저 합의를 도출하고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관련 문제를 미리 확인하지 못했다. 울산시는 일단 산업부와 협의한 뒤 올해 2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석유화학단지 안전성 제고를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이격거리 확보 대신 보호시설을 보강하는 등 법에서 정한 기준을 준수하면서 파이프랙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직 사업 중단은 아니다”라며 “올해 안에 결론을 도출해 당초 사업목표인 공단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울산석유화학단지는 지난 1968년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으로 조성됐다. 산단 지하에 설치된 배관은 오래돼 낡았으며, 추가 증설 등으로 복잡하게 얽히고설켜있다. 추가 증설이 어려운 포화상태일 뿐 아니라 크고 작은 누출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위험도 높다. 지하 배관의 전체 길이는 577㎞에 달하고 이 중 30년 이상 된 배관이 27%에 이른다. 시는 지하 배관의 밀도가 유난히 높은 3.55㎞ 구간을 설정해 우선 시공하고자 했다. 안전 문제와 함께 석유화학 기업간 원료와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경쟁력 강화도 사업 추진 배경이었다. -
부산 원양어업과 양식업 성장 두드러져…연근해어업은 부진
사회전국 2025.03.13 15:18:47부산지역 원양어업과 해면 양식어업 생산량은 늘어났으나, 연근해와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기후변화와 자원량 변동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24년 어업 생산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총생산량은 72만 8000톤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생산금액은 2조 1106억 원으로 15.1% 상승했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47만 9398톤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특히 가다랑어류 생산량이 23.5% 늘어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해면양식 생산량 역시 4만 3397톤으로 12.9% 늘었고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연근해어업과 내수면어업은 각각 14.4%와 39.3% 감소했다. 기상악화, 고수온, 자원량 변화, 고유가로 인한 출어 기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고수온의 영향으로 고등어, 전갱이류, 멸치 등 주요 어종의 생산량이 감소했다. 반면 삼치류와 정어리는 각각 9.3%와 213.5%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올해 양식업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후변화와 가격변동 등 불안 요인이 존재한다. 시는 양식수산물 생산 안정화를 위한 기반 시설 지원, 고수온 대응 양식품종 개발, 스마트양식 기술 연구 등을 통해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자원 증강과 서식환경 복원 기반을 마련하고 양식 수산물 생산 안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고립 청년 전담지원 시범사업 추진
사회전국 2025.03.13 15:16:06부산지역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은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돌봄 청(소)년을 위한 ‘청년 돌봄이음 사업’을 1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제1차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역계획(2024~2028)’의 하나로, 새로운 형태의 취약계층 증가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이들 기관은 부산 거주 18~39세 고립·은둔 청년과 9~39세 가족돌봄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관계 회복 프로그램, 취미·문화 활동 지원, 학업 및 진로탐색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지원 정책 정보 제공, 일상돌봄서비스 연계, 심리 지원 서비스, 장학금 지원 등도 대상자 조건에 따라 이뤄진다. 신청은 부산사회서비스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부산 지역 내 최초로 개설된 통합접수창구를 통해 상시 운영된다.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은 “부산 청년 돌봄이음 시범사업은 부산시 차원에서 신(新)취약청년만을 위한 전담 사회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자원 연계와 협업 관계 모델을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촌 창립 34주년…권원강 회장 "숫자가 아닌 본질에 집중"
산업산업일반 2025.03.13 15:11:23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과 송종화 부회장을 비롯해 가맹점 대표 및 본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 회장은 "교촌은 정직과 정성을 바탕으로 절박함과 진심을 비기(秘器) 삼아 느리지만 바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업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강한 책임감과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프로의식’을 겸비한 혁신적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우수 가맹점에 대한 시상식과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대상을 수상한 가맹점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신방1호점’으로 우수한 매장 관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또한 장기근속, 진취적도전상 등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1991년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교촌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에 진출했다. -
LIG넥스원, 콜롬비아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 참가…"중남미 시장 확대"
산업기업 2025.03.13 15:08:14LIG넥스원(079550)이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에 참가하며 중남미 시장 확대를 꾀한다. LIG넥스원은 12~14일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마르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콜롬비아마르는 조선해양‧방위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콜롬비아 해군과 국영 조선사 코텍마르가 격년으로 주최하는 컨퍼런스·전시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경어뢰 ‘청상어’를 비롯한 해양유도무기 등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과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 행사도 진행한다. 중남미를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설정한 LIG넥스원은 2011년 현지사무소를 개소했으며 2012년부터는 콜롬비아 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인 ‘엑스포 디펜사’에 참가하는 등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LIG넥스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군 현대화 움직임에 발맞춰 ‘K-방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
여수·광양산업단지 물 걱정 던다
사회사회일반 2025.03.13 15:06:22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가뭄 때마다 발생했던 산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결된다. 환경부는 1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광양(Ⅳ) 공업용수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됐다고 밝혔다. 약 212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하루 10만6000만 톤 규모 취수장과 약 46.2km 도수관로를 주암댐부터 여수·광양국가산단 지역까지 설치한다.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타당성 조사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광양 지역은 2022년과 2023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용수 공급이 제한되면서 지역 내 산단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극한 가뭄에도 용수 걱정없이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中 “한국인의 가장 큰 ‘효도’는 중국 주식 매수”
국제경제·마켓 2025.03.13 15:04:40중국이 올해 중학개미들의 중국 주식 투자가 급증하는 것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잘한 효도는 부모님을 장가계로 여행 보내는 것이었고, 올해 한국인이 가장 잘한 효도는 중국 주식을 사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한국의 주식투자 열풍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3일 중국 펑파이신문은 한국증권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2월에 A주와 홍콩 상장 주식 자산을 열광적으로 매수했으며, 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200% 증가한 7억8200만달러(약 1조1340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동안 일본과 유럽 주식 매수 금액보다 훨씬 높았다. 한국인의 중국 주식 투자가 늘어난 것을 두고 펑파이 신문은 “봄에 강물이 따뜻해지는 것을 가장 먼저 아는 것은 오리”라며 “한국인은 글로벌 주식 시장의 기복을 감지할 수 있는 예민한 오리와 같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중국 주식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12일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2.16%, 선전 성분지수는 4.48%, 홍콩 항셍지수는 13.43% 상승했고, 한국 투자자가 선호하는 항셍기술지수는 17.9% 상승했다. 중국 지수가 상승하면서 한국 증시에서 중국 자산을 추적하는 ETF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의 44개 중국 ETF 펀드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ETF 펀드는 수익률이 최대 62.8%에 달한다. 펑파이신문은 “일본과 한국은 모두 중국의 이웃 나라지만 투자 성향은 완전히 정반대”라고 비교했다. ‘와타나베 부인’으로 불리는 일본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추구하지 않고, 낮은 이자율로 엔화를 빌려 높은 이자율로 해외 예금을 매수해 이익을 거둔다며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 스타일이라고 표현했다. 반면 한국 투자자들은 정반대라며, ‘영리한 도박꾼’ 집단이라고 묘사했다. 중국은 18세 이상의 성인만 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한 시장에서 한 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미성년자도 부모 동의 하에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한 명이 여러 계좌를 만들 수 있는 등 투자 진입 장벽이 낮은 한국을 두고 도박적 속성이 지녔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펑파이신문은 “심지어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한국 초등학생들이 회의에 참석하는 기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암호화폐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한국인 특유의 부를 좇는 투자 문화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하루 가격 상승폭이 10%, 20%인 주식시장과 달리 레버리지 효과가 10배, 100배나 될 수 있어 코인 투자에 열을 올린다고도 설명했다. 한국이 부의 불균형이 심해 이같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가 아니고선 빠른 성공에 이르기 힘들다는 점도 한국인의 투자를 부추긴다고 해석했다. 한국에서 미국 투자 비중이 높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촉발된 관세전쟁으로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투자는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 사이를 메운 것은 딥시크로 관심이 커진 중국 테크 기업이다. 펑파이신문은 “한국 도박꾼들은 딥시크 이후 ‘중국 자산 가치 재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믿는 경향이 있으며, 외국 투자 은행들의 일련의 보고서는 그들의 확신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
美서도 커지는 트럼프 관세 불만… 펩시 "가격 오를 것"
국제정치·사회 2025.03.13 15:04:39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한 관세정책에 대한 불만이 미국 내에서도 고조되고 있다. 관세 부과에 따른 글로벌 무역 전쟁의 피해가 결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펩시코·콘아그라·JM스머커 등 미국 식품 대기업들은 무역 단체인 소비자브랜드협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 원료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커피와 코코아·귀리·향신료·열대과일부터 가정용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주석용 강판 등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수입품이 대상이다. 이들은 서한에서 “미국에 꼭 필요한 원료와 수입품을 신중하게 선별하는 것이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고 소비자물가를 낮추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톰 마드레키 소비자브랜드협회 부사장은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면제에 대한 논의를 위한 것”이라며 “세금 부과는 제조 업체들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류도 강해지고 있다. CNN이 6~9일 미국 성인 12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736명(61%)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6%로 ‘지지한다’는 답변(44%)에 비해 높았다. 로이터통신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11~12일 미국 성인 1422명 대상)에서는 응답자의 70%가 ‘관세 인상으로 식료품을 비롯한 생활비가 더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월가에서도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블랙스톤의 공동창립자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은 “관세가 결국 미국 제조업 활동을 크게 증진할 것”이라고 했고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 역시 “관세정책에 대해 확실성을 높여야 한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의제를 높이 평가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불확실성은 좋은 것이 아니다"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
현대차, 호주 법인 탈바꿈할 '특단 대책' 살펴보니
산업기업 2025.03.13 15:03:41현대자동차가 호주 시장 판매 법인을 사장급으로 격상하고 최초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호주 시장 판매 실적이 뒷걸음질 치자 조직을 재정비해 판매량을 끌어올리려는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도널드 로마노 전 캐나다 판매법인장(HAC)을 현대차 호주판매법인(HMCA) 신임 사장 겸 CEO로 이번주 임명했다. 로마노 CEO는 호주 법인의 첫 번째 외국인 CEO다. 현대차 호주 법인장은 그간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가 맡아왔는데 관행을 깬 셈이다. 로마노 CEO는 호주 판매법인 사장과 함께 현대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문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차는 이번 인사에서 호주 판매 법인을 사장급 조직으로 격상했다. 호주 판매법인은 2022년부터 상무급인 테드 리(Ted Lee) 전 법인장이 조직을 이끌어왔다. 이번 인사로 테드 리 전 법인장은 호주 법인의 최고경영조정권(CEC)을 맡아 로마노 CEO를 보좌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호주 판매법인의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현지 판매 전략을 재정비한다. 현대차는 호주 시장에서 2021년 전년 대비 12.4% 증가한 7만 2872대를 판매한 뒤 2022년(7만 3345대), 2023년(7만 5183대)까지 매년 판매량을 늘려왔다. 호주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과 해치백 i30를 앞세워 호주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호주 판매량이 7만 1664대로 4.7% 감소하며 비상등이 켜졌다. 호주 자동차 시장(123만 7287대 판매)은 1년 전보다 1.7% 성장했는데 현대차 판매량만 미끌어진 것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호주 판매 실적은 8만 1787대를 팔아 7.4% 판매량이 증가한 기아(000270)와도 비교된다. 이에 마케팅 베테랑인 로마노 CEO의 최우선 과제는 판매량 회복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CEO는 자동차업계에서 40년 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최근 10년 간 캐나다 법인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에서 13만 8755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또 2016년 제네시스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지난해에는 캐나다 시장에서 제네시스 판매량 7000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현대차는 로마노 CEO가 이동해 공석이 된 캐나다 법인장에 스디브 플라맨드(Steve Flamand) 전무 이사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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