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해군, 괌 해상 ‘시드래건 연합훈련’에 P-3 해상초계기 참가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3.04 10:06:39해군은 14일까지 미국령 괌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훈련 ‘시 드래건’(Sea Dragon)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시 드래건 훈련은 해상초계기의 연합 항공 대잠전 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 7함대사령부 주관으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한국 해군은 2020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가하며, 한국은 P-3 해상초계기 1대와 병력 40여 명을 파견한다. 훈련 참가 전력은 연합 해상초계 작전 절차와 모의 대잠 표적 추적 훈련 등을 통해 대잠 전술에 숙달한다. 정은숙 613비행대대장(중령)은 “참가국 간 연합 항공 대잠전 능력을 향상하고 대잠 전술에 숙달할 좋은 기회"라며 "적의 수중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 연합 전력과의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
KT, “위성·양자·AI로 6G 시장 주도권 잡는다”
산업IT 2025.03.04 10:06:17‘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에 참가한 KT(030200)가 위성 및 양자, 인공지능(AI) 네트워크 등 관련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6G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유일 위성통신 사업자인 KT는 위성통신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6G 시대에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정지궤도 위성(GEO), 저궤도 위성(LEO), 성층권 비행체(HAPS)를 활용한 여러 계층의 비지상 통신 네트워크(NTN)를 구성해 3차원 공간 커버리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지상에 국한된 서비스 범위를 해상 및 상공까지 확장해 재난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KT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무궁화 위성 6호(KOREASAT 6)를 5G NTN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후속 연구를 통해 위성고도에 따라 전송효율(Throughput)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해 정지궤도 통신 환경에서도 약 10Mbps의 속도를 통해 풀(Full) HD 영상 전송도 성공했다. 이번 MWC25에서도 무궁화 위성 6G 통신 환경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NTN 기술을 시연했으며 전파환경을 고려해 재전송을 하지 않음으로써 전송효율을 높이는 기술인 HARQ-less NTN기술을 적용해 통신 지연이 큰 GEO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3GPP NTN 표준기반 통신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KT는 6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기술로 양자 분야에 주목하면서 양자 기술의 글로벌 선도를 위해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양자 암호 통신이 양자를 이용해 암호키를 전달하는 기술이었다면 KT는 양자를 이용해 직접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을 통해 양자 인터넷 시대를 한 단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양자 암호/통신/인터넷 기술로 고객정보에 대한 탈취가 불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양자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 하는 양자 암호 통신은 6G 시대에는 AI, 클라우드 등으로 데이터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양자 보안을 위해서는 고속의 암호키 제공이 필수적이다. KT는 양자 암호 통신의 고도화를 통해 양자 암호키 생성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150kbps까지 끌어 올렸다. 이외에도 기밀 컴퓨팅과 결합해 양자 암호로 보호받는 퀀텀 시큐어 클라우드(Quantum Secure Cloud)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기존의 보안 방식이 데이터의 스토리지 저장 및 네트워크 전송 과정에서의 암호화에 집중했다면, 기밀컴퓨팅은 메모리에서 실행중인 데이터까지 암호화해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KT는 최근 주목 받는 양자 컴퓨터의 방대한 연산능력으로도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암호기술까지 함께 활용하여 최고 레벨의 보안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위성과 양자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KT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KT SAT,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과 양해각서 체결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하여 협력 중이다. 또 위성통신 포럼, 성층권 드론 상용화 추진 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양자 분야에서도 국방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에서 양자 암호 실증 및 사업을 추진했고, 무선으로 양자를 전달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무선 QKD 기술을 개발하는 등 양자 암호 시장 및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KT는 AICT 역량을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기반 네트워크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네트워크에서 수집되는 정보에 AI를 적용해 스팸차단, 보이스피싱 탐지 등 고객 보호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자율주행차와 같은 AI 응용 분야들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성능 향상 뿐 아니라, 고객 보호와 서비스 경험 혁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WC25에서 개최된 스마트 모빌리티 서밋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원열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액세스망연구담당은 “KT는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에 있어 디지털 혁신 뿐 아니라, 재난/재해 대비, 고객정보보호, 탄소 중립 이행 등 통신서비스의 강화된 사회적 책임에 기여할 수 있는 6G 네트워크를 준비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위성 및 양자통신, AI 기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오페라에 연극 더한 '파우스트' 내달 무대에
문화·스포츠문화 2025.03.04 10:03:50서울시오페라단이 올해 첫 무대로 오페라에 연극 요소를 더한 ‘파우스트’를 올린다. 4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서울시오페라단은 4월 10~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샤를 구노의 ‘파우스트’를 공연한다. 오페라 파우스트는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독일에 실존했던 파우스트 박사의 전설에 영감을 받아 전 생애를 바쳐 쓴 희곡을 바탕으로 프랑스 낭만주의 오페라의 거장 구노가 1859년 오페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같은 해 프랑스 파리 리리크극장에서 초연된 후 지금까지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프랑스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유명한 아리아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황금 송아지의 노래’, 파우스트의 ‘반갑다! 청결하고 소박한 집’, 순수한 여인 마르그리트의 ‘보석의 노래’ 등이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오페라와 연극을 결합한 ‘오플레이’ 콘셉트로 진행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세종문화회관이 2022년 ‘싱크 넥스트 22’ S씨어터 무대에서 선보였던 ‘파우스트 : 악마의 속삭임’을 대극장 무대로 확장한 레퍼토리 공연이다. 당시 공연은 파격적인 오케스트레이션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는 당시의 콘셉트를 유지하는 동시에 대극장 스케일에 맞춘 더욱 웅장하고 감각적인 미장센을 연출할 예정이다. 캐스팅도 주목된다. 메피스토펠레스 역에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베이스 전태현이, 파우스트는 테너 김효종과 박승주가 맡았다. 아울러 55년 경력의 배우 정동환이 노년의 파우스트 역으로 참여해 인간이 지닌 욕망·회한·고통 등 복합적인 감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기존 오페라에서 음악을 통해 함축적으로 표현되던 장면을 연극적 요소로 보강해 인생의 회한과 젊음을 향한 욕망 등의 감정을 더욱 사실적으로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이든이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며 연출은 엄숙정 연출가가 맡았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오페라를 어렵게 생각하는 관객들도 쉽게 작품 속에 빠져들도록 몰입감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와이톤, 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및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시장 영향력 확대
사회사회이슈 2025.03.04 10:03:42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와이톤(Y-TONE)이 창립 이후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커머스 운영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와이톤은 현재 국내 법인 기준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와이톤은 브랜드의 디지털 환경에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데이터 분석과 광고 운영 자동화, 실시간 성과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클라이언트와의 투명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무신사 뷰티,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동화약품 마그랩, 동국제약 마이핏 등 H&B 카테고리 브랜드들의 퍼포먼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사례로는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세터(SATUR), LG화학 이브아르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 브랜드와 협업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파인디(Findy)’를 통해 샤홍슈와 도우인 인플루언서 추천 및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광고 효율성 및 매출 성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 중이다. 이에 기반하여 최근에는 티몰 글로벌 공식 TP사로서 알리바바와 컨퍼런스를 주관해 중국 이커머스와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성공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와이톤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한 마케팅 대행사가 아닌, 브랜드의 성장과 성과 창출을 함께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이커머스와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합한 데이터 기반 전략으로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와이톤은 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업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자사몰과 네이버, 쿠팡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과 최적화를 위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디지털 광고 산업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또한, 중국 이커머스 시장과 동남아, 아마존 기반의 글로벌 마케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브랜드와의 장기적 성과 중심 파트너십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
'기회의 땅' 인도 찾은 구광모 "지금이 1등 지킬 골든타임"
산업기업 2025.03.04 10:01:29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잠재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를 방문해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 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의 굳건한 리더십을 발판 삼아 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4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2월 24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연구개발(R&D), 생산, 유통망을 점검했다. LG그룹 총수가 인도를 찾은 것은 2004년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 이래 21년 만이다. 구 회장의 첫 행선지는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066570) 노이다 공장으로 이곳에서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주력 가전을 만든다. 생산 라인을 둘러본 그는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아울러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한 방안을 준비·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뉴델리의 LG브랜드숍과 릴라이언스 등 유통 매장을 방문해 채식 인구가 많은 현지 특성에 맞춰 냉동실을 냉장실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와 인공지능(AI) 모터 기술로 인도 여성 일상복 ‘사리’ 옷감을 관리하는 세탁기 등 현지화 제품을 살펴봤다. 구 회장은 LG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연구소 가운데 베트남 R&D법인과 더불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벵갈루루 소프트웨어(SW)연구소를 찾아 “미래 SW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R&D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꼭 달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소에는 2000여 명의 현지 개발자가 한국 본사의 가이드를 바탕으로 웹OS 플랫폼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SW 등을 개발한다. 구 회장은 특히 인도 정보기술(IT) 생태계의 강점과 풍부한 R&D 인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구 회장이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최근 지정학적 변화로 미국·중국 등 선진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인도는 인구 14억 5000만 명에 세계 5위의 국내총생산(GDP)을 자랑한다. LG그룹은 인도에서 가능성을 엿보고 1996년 SW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인도 진출 30년째를 맞았다. LG전자는 현재 노이다와 푸네 생산 공장 외에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지역에 신규 생산 설비 건립을 검토 중이다. LG전자는 이르면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도 국민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차세대 사업 분야에서는 LG화학(051910)이 올해 현지 신규 공장을 가동하며 고성장세인 석유화학 시장에 대응하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초기 단계인 인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인도 핵심 인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인도는 IT 영재들이 화수분처럼 육성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IT 산업은 GDP의 7%를 차지하며 현지 SW 개발자만 500만 명에 달하고 매년 공대 졸업생만 약 100만 명이 배출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가 R&D 거점으로 인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구 회장은 인도 일정을 마친 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중동 아프리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현지 가전 유통 전문 매장을 들러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LG전자 제품의 판매 현황과 경쟁력 등을 살폈다. 구 회장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복잡하고 어려운 시장이지만 지금부터 진입 장벽을 쌓고 이를 위한 핵심 역량을 하나씩 준비해 미래 성장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로 만들자”고 말했다. -
"3년내 한온시스템 정상화" 조현범 혁신경영 드라이브
산업기업 2025.03.04 10:01:22조현범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 회장이 그룹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018880) 경영을 3년 내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 부회장,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회의에서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 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브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고 강조했다. 한온시스템이 그룹사에 편입된 후 조 회장이 한온시스템 경영 상황을 외부에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한온시스템의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 2위 자동차 열 관리 솔루션 업체 한온시스템은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경영하던 당시 매출은 늘었지만 사업 구조는 부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앤컴퍼니는 한라공조로 출발한 한온시스템을 2014년 한앤컴퍼니와 손잡고 인수했다 지난해 유상증자와 지분 매입을 통해 한온시스템 지분을 54.77%까지 끌어 올렸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10조 129억 원을 기록해 처음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영업손실(988억 원)과 순손실(3344억 원)을 동시에 기록했고, 부채비율 역시 2016년 100%대에서 지난해 280%대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조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한온시스템에 대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면서 "계획·전략·의사 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며 실천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 관리 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 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 기술 연구개발(R&D)에 온 힘을 쏟자"고 말했다. 그는 "당장의 영업이익을 높게 보이려는 기존 회계 정책을 청산하고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존 경영진이 미뤄둔 문제들을 우리가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2년 동안 무려 58개 금융사가 불법 공매도…총 과징금 600억 원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04 10:01:01이달 말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무차입 공매도) 근절을 선언한 가운데 지난 2년 동안 58개 금융사가 불법 공매도로 총 600억 원이 넘는 과징금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불법 공매도 과징금 부과 현황'에 따르면 불법 공매도에 첫 과징금 조치가 내려진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58곳(건수 기준)에 총 635억 627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는 과징금을 심의·확정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결서를 기준으로 한 금액이다. 올해 1~2월 조치 대상자(7곳)들의 부과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부과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2021년 4월 개정 시행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매도 규제 위반 제재를 과태료에서 과징금으로 강화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 조치를 받은 곳은 옛 크레디트스위스(CS)그룹 소속 계열사인 CSAG, CSSL로 지난해 7월 총 271억 73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들은 소유하지 않은 국내 주식 약 1000억 원 규모에 매도 주문을 제출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이 밖에도 수십억에서 100억 원대에 달하는 과징금이 수차례 있었다. 금융당국은 2023년 12월 BNP파리바에 190억 5700만 원(BNP파리바 114억3520만 원·BNP파리바증권 76억 2180만 원), HSBC엔 74억 6760만 원을 부과했다. 금융당국은 BNP파리바와 HSBC의 위법행위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형사 고발 조치도 했다. 불법 공매도를 했다가 적발된 금융사는 대부분 외국계였으나 다인자산운용(옛 문채이스자산운용) 9000만 원,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 4억 1000만 원 등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일부 이름을 올렸다. 공매도 재개 전 제재 마무리…“불법 99% 막는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그간 적발한 불법 공매도와 관련한 제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구축도 완료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과거 문제가 됐던 무차입 공매도 건들은 새 시스템을 통해 99% 가까이 막을 수 있다”며 불법 공매도 원천 차단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38:6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수장비업(5.03%↑)
증권News봇 2025.03.04 10:00:084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2p(+0.41%) 상승한 2543.10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5.03%), 운수창고업(+2.84%), 철강금속업(+1.13%)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3.04%), 오락·문화업(-1.23%), 기계업(-1.0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수장비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55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06억, 기관은 15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이 20.63% 오른 760원을 기록 중이고, 화승알앤에이(378850)(+20.20%), 화승코퍼레이션(013520)(+18.6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금양(001570)(-17.38%), 이엔플러스(074610)(-17.08%),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13.2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51개, 하락종목은 50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부산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대기시간 줄어든다
사회전국 2025.03.04 10:00:02부산지역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부산시설공단은 특별교통수단 이용 고객의 콜센터 연결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능형 IVR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상담원 연결 없이도 접수 내역·상태 조회, 배차 내역·상태 조회, 접수 내역 취소, 이용기간 만료 확인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단은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문제점을 수정하고 보완해 다음 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용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상담원 연결 없이 빠른 고객 업무처리로 이용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LG CNS, AWS와 손잡고 '생성형 AI 협력 조직' 출범
산업IT 2025.03.04 10:00:00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대중화에 나선다. 전담 조직을 신설해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 CNS는 최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AWS코리아 본사에서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 출범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센터 인력은 양사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센트는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100개를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은 △사용자 맞춤형 챗봇 △마케팅 문구·이미지 생성 서비스 △이슈 요약 및 대응체계 수립 등을 지원하는 이슈관리 통합플랫폼 등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생성형 AI 퀵 딜리버리' 체계를 활용한다. 생성형 AI 퀵 딜리버리는 기업이 최소한의 기간과 비용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구현·검증까지 일괄 지원하는 '산업·업무 영역별 사용사례'와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LG CNS는 기업이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 서비스 중 가장 대중적인 챗봇도 산업 분야나 사용자에 따라 다른 기술과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금융 상담원을 위한 AI 챗봇에는 금융 상품 검색, 요약 등 고객상담 업무에 최적화된 응대 매뉴얼을 적용할 수 있고, 가전 제조업 제품 개발자를 위한 AI 챗봇에는 가전 제품 설계 가이드, 과거 발생 이슈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 CNS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의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AI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자체 AI 솔루션을 활용한다. 더불어 LG CNS는 AWS의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신균 LG CNS CEO(사장)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모든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문턱을 낮추겠다"며 "앞으로 양사는 생성형 AI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적 석학 서둘러 채용'… 출연연에 '국가특임연구원' 도입
산업IT 2025.03.04 10:00:00해외 우수 석학을 공모를 거치지 않고 특별 채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자율적 책임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4일부터 발령·시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월 출연연의 공공기관 지정해제를 계기로 출연연 혁신 방안을 마련해 연구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이번 운영규정 제정은 그 후속조치로, 개선과제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시행·정착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는데에 의의가 있다. 우선 정부는 ‘국가특임연구원’ 제도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출연연은 공보방식 채용원칙, 보수체계 등의 제한으로 인해 선도연구에 필요한 특정 인재를 신속하게 채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국가특임연구원’은 출연연이 기관의 연구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외 명성 높은 석학 등 탁월한 연구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일괄적으로 해소하는 제도다. 국가특임연구원은 기간제로 채용하되 공모를 거치지 않는 특별채용이 허용된다. 또한 정년을 적용하지 않고 파격적 보수지급이 가능하도록 별도 보수체계 운영도 허용함으로써 출연연이 첨예한 인재확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 조정 등 인력과 조직 운영의 탄력성을 제고하는 ‘자체정원’ 제도도 도입했다. ‘자체정원’은 출연금 외 자체 수입만으로 인건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이의 증원 및 감축은 자체 수입의 안정적 확보 및 기관 설립 목적 부합성만 인정되면 출연연이 원하는대로 운영할 수 있다. 출연연이 연구수요를 반영해 정규직 인력을 능동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정원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다.나아가 총인건비 인상률을 중심으로 인건비를 관리하고 실행인건비는 자체정원 증원 등으로 인해 필요하다면 연중에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유연한 인건비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기술료 수입의 인건비 활용 허용, 인건비 출연금 불용규모 합리적 축소 등을 통해 출연연이 인건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상비는 연구장비 운영에 필수적인 공공요금 등을 고려한 연구기관 적합형 관리체계로 개선했다. -
롯데백화점, 남성 자동 육아휴직 1개월→3개월로 확대
산업생활 2025.03.04 10:00:00롯데백화점이 대기업 최초로 ‘남성 자동 육아 휴직’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남성 자동 육아 휴직 제도는 남성 임직원이 배우자가 출산하면 의무적으로 휴직하도록 한 육아 지원 제도다. 2017년 대기업 최초로 롯데그룹이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3일부터 법정 육아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변경되자 이에 맞춰 남성 자동 육아 휴직 제도를 개편했다. 롯데백화점은 특히 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업무 혁신안을 함께 담았다. 남성 임직원이 자동 육아 휴직하는 기간 해당 부서의 업무 공백에 대비해 신규 인원을 충원하거나 업무 대행자에게 업무 분담 수당을 지급한다. 업무 대행자에게는 인당 최대 60만 원을 3개월에 나누어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롯데백화점의 남성 자동 육아 휴직 사용률은 100%다. 제도 시행 첫 해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임직원은 총 501명에 달한다. 이번 법령 개정으로 사내 육아휴직 제도의 자녀 연령 조건도 완화되면서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여성 임직원은 출산휴직 및 휴가를 포함해 최대 4년 6개월의 육아 휴직· 휴가를 확대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은 기업이 노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테마”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육아 지원 정책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외에도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 시 유급 휴가 2일을 지원하는 ‘우리 아이 첫걸음 휴가’, 남성 임직원의 배우자가 태아 검진을 할 경우 동행할 수 있도록 하는 ‘예비 아빠 태아 검진 휴가’, 기혼 임직원과 배우자에게 ‘산전 검사 비용 지원’, ‘난임 휴가 및 난임 시술비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
넥스트레이드, 첫 거래 개시…"시장 감시 강화로 투자자 보호에 만전"
증권국내증시 2025.03.04 10:00:00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법인 설립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2013년 ATS 제도 도입 이후 12년 만에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가 개막했다. 넥스트레이드는 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22년 11월 설립한 넥스트레이드는 그다음 해인 2023년 7월 예비인가를 취득한 후 올 2월 본인가를 취득하며 오늘 첫 거래를 시작했다. 장 종료 시각은 오후 8시며 내일부터는 본래대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장을 운영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에는 미리 공표한 10개의 종목만을 거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목 수는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며 이달 말까지 800개의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종목 관련 정보는 넥스트레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운영 상황 점검을 통해 개장 후 초기 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이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넥스트레이드 시장 참여 증권사 대표 등 200여 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안착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효율성 및 거래 편의성 제고 등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금융 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엄격한 시장 감시를 통해 불공정 거래를 차단하고 복수 시장을 철저히 관리하여 투자자 보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역시 “불공정거래 감시 체계를 강화해 자본시장 전산 시스템의 안정적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영산대 드론공간정보공학과 동문, 대한교통학회 등 학회장상 수상
사회전국 2025.03.04 09:58:49영산대학교 웰니스보건대학 드론공간정보공학과 동문들이 대한교통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측량학회의 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교통학회장상은 김종훈 동문에게 수여됐다. 대한교통학회는 도로·철도·해운·항공 등을 연구하며 교통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나인호 동문은 대한토목학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학회는 회원 2만8000여명 규모로 운영되며 토목공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유상우 동문은 한국측량학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측량학회는 국제전문학술지 색인인 스코푸스(SCOPUS) 등재지(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Surveying, Geodesy, Photogrammetry and Cartography)를 발간하고 있다. 이들의 수상은 재학시절 공간정보 및 교통공학 분야 교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전공 관련 각종 경연에서 거둔 우수한 기록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성보 드론공간정보공학과 교수는 “동문들이 매년 저명한 학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자부심을 갖고 관련 연구를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영상 SKT 대표 "통신사 글로벌 AI 동맹, AI 혁신 가속화" [MWC 2025]
산업IT 2025.03.04 09:56:34“이동통신사들의 글로벌 인공지능(AI) 동맹은 AI의 실제 응용을 더욱 촉진시킬 것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는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에서 통신사 간 인공지능(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총회를 열고 “회원사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 AI 혁신을 가속화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AI라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통신사에도 전례 없는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AI 서비스 확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선도해서 조성한다는 의미의 SK텔레콤 중장기 전략이다.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 △에지 AI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 AI 인프라를 구축해 AI 혁신의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그는 통신사, AI 기업, 정책 입안자 간 협력을 성공의 열쇠라고 전했다. 총회는 이앤(e&) 그룹 전시관에서 진행됐으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e&) 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아나 입 싱텔 그룹 인터내셔널 디지털 서비스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참석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통신사 주도 AI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라운드테이블은 AI 네이티브 텔코로의 진화, AI와 파트너십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 AI 인프라 청사진 구축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토론 패널로는 정석근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 사업부장, 에릭 데이비스 AI 테크 콜라보레이션 본부장, 류탁기 인프라기술본부장 등 SK텔레콤 관계자들과 다양한 통신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협의체 로고를 최초 공개했다. 곡선들이 교차하며 중심에서 바깥으로 뻗어 나가는 형태의 로고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연결과 협력 그리고 통신과 AI의 시너지를 의미한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