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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 회장, 美 포브스 선정 한국 자산가 1위[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4.08 12:00:00김병주(사진) MBK파트너스 회장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 선정 전세계 자산가 순위에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랐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부자순위에서 김 회장은 자산 규모 98억 달러(약 14조4148억 원)로 평가되며 전세계 부자 순위 280위에 올랐다. 한국계와 한국 국적 자산가 중 1위다. 김 회장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조 회장과 이 회장의 전체 순위는 각각 361위, 369위다. 김 회장의 자산은 전년 97억 달러에서 1억 달러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그는 금융투자 부문에서 전세계 53위 자산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 분야 1위는 1540억 달러(전체 6위) 자산을 보유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294억 달러로 이 부문 11위(전체 60위)에 올랐다. 김 회장에 이어 한국 국적 중에서는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이 84억 달러로 2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2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이 회장은 전년 자산 규모(115억 달러) 대비 33억 달러 하락했다. 조 회장과 이 회장에 이어 한국 국적 중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71억달러·전체 46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2억달러·전체 868위)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36억달러·전체 1015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5억달러·전체 1045위)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33억달러·전체 1108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3억달러·전체 1108위)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30억달러·전체 1219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26억달러·전체 1408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계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전체 929위(39억달러)를 차지했다. 다만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비상장사인 MBK파트너스의 기업가치를 김병주 회장 개인의 자산 가치로 왜곡한 것”이라며 “평가 기준 없는 일방적인 순위 매김으로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일하다 숨진 공무원, 특별승진 계급대로 유족급여 지급
사회사회일반 2025.04.08 12:00:00앞으로 공무원이 근무 중 사망해 특별승진(추서승진)한 경우, 승진 계급에 따른 유족급여가 지급된다. 순직 공무원의 추서 심사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공적심사위원회도 신설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재해보상법 시행령,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공무원임용령,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마련된 조치다. 이에 따라 추서를 받은 공무원 유족에게 지급되는 연금‧퇴직수당 등의 유족급여가 승진한 계급에 맞춰 산정된다. 기존 추서에 의한 특별승진은 재직 중 공적을 기리는 명예 조치로 보고 승진 전 계급에 따라 유족급여가 지급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위험직무순직유족연금 ▲순직유족연금 ▲사망조위금 ▲퇴직유족일시금 등 유족이 받을 수 있는 7개 급여에 대해서는 추서에 따른 봉급 증가 간주분까지 반영해 지급한다. 추서 결정의 공정한 심사를 위한 공적심사위원회도 신설된다. 기존 추서는 공무로 사망한 공무원을 기리는 명예 조치에 그쳤기 때문에 소속 기관장이 재량으로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순직한 공무원의 추서 여부를 소속장관 별로 외부 인사가 포함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심사한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7월 8일부터 시행된다. 공무원연금의 업무 처리 방식 개선, 다자녀 대상 특례기준 등 완화도 예고됐다. 재직기간 4년 미만의 공무원만 가능했던 전화 급여 청구가 신체‧물리적 제약이 많은 장애인 수급권자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3자녀 이상이었던 학자금 상환 특례 적용도 2자녀 이상으로 완화된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이번 개정안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공직자에 대한 국가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이 본인의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업무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금욜 출퇴근 고되다 했더니…이유 있었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사회일반 2025.04.08 12:00:00#분당에서 서울 광화문 방면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 변형석(가명)씨는 금요일 출퇴근 길이 가장 고되다. 체감상 출퇴근 시간이 더 걸리는데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에 따라 만차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가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변씨의 이같은 ‘금욜 출퇴근 피로증’은 주5일 근무에 따른 누적피로 때문일까 아니면 실제 차량 탑승이 힘든 상황 때문일까. 8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금요일 하루 서울시내 교통량은 지난해 기준 1021만9000대로 일주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금요일에는 서울 도심으로 평균 510만대 가량의 차량이 유입됐으며 511만9000대 가량의 차량이 서울 도심에서 빠져나갔다. 일주일 중 평일 하루 교통량이 1000만대를 넘는 것은 금요일이 유일할 정도로 유독 금요일 통행량이 많다. 한 연구소 관계자는 “금요일은 업무를 마무리하고 주말 이동 준비를 하는 사람이 많아 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급증하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 차량을 월요일에 회사에 두고 주중에 사용하다 금요일 퇴근 시 자택으로 차를 가져가는 이들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친 듯 하다”고 밝혔다. 시간대별 통계를 살펴보면 차량 유입은 출근시간대(7시~9시)에, 차량 유출은 퇴근시간대(17시~19시)에 각각 교통량이 집중됐다. 변 씨가 금요일 출퇴근 시간이 가장 고되다고 느끼는 데에는 다 통계적 근거가 있는 셈이다. 또 교통량이 많은 요일별 순서는 금 → 목 → 수 → 화 → 월 → 토 → 일요일 순이었으며 주중 기준 월별 교통량을 보면 6월이 가장 많고 1월이 가장 적었다. 월별 교통량을 보면 날씨와 휴가 일정 등도 통행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다만 서울 교통 혼잡도는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주중 교통량은 995만3000대로 전년 대비 0.5% 줄었으며 도심(0.3%↓), 시계(0.5%↓), 교량(0.9%↓), 간선(0.5%↓), 도시고속(0.3%↓) 등 모든 종류의 도로에서 감소했다. 이 같이 차량 통행량이 감소하는 이유로는 △서울 인구 감소 및 자동차 등록대수 감소 △내수경기 침체 △대중교통 이용건수 증가 등이 꼽힌다. 실제 서울시 인구는 2022년 943만명에서 지난해 933만명으로 줄었으며 같은 기간 자동차 등록대수 또한 319만3000대에서 317만7000대로 감소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2023년 1008만건에서 이듬해 1037만건으로 2.9% 늘었다. 서울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하루 평균 1만1000대의 교통량 감소 효과가 발생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만 △외국인 방문객 수 증가 △서울시 택시 이용건수 증가 △택배 물동량 증가 등은 서울시 교통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 2022년 320만명 수준이던 외국인 방문객 수는 지난해 1637만명으로 급증했으며 서울시 택시 이용건수는 2023년 56만8000건에서 지난해 69만건으로 22% 가량 증가했다. 또 e커머스 활성화로 택배 물량이 2014년 부터 연평균 22% 가량 증가해 지난해 51억6000만건에 달했다는 점에서 택배 차량 증가가 교통체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택배 물량은 비교적 통행량이 적은 야간 및 새벽시간대 교통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24시간 택배 서비스가 강화될 수록 관련 교통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
스팸문자 발송 전에 차단한다…‘엑스레이’ 서비스 개시
산업IT 2025.04.08 12:00:00스미싱 등 악성문자를 발송 전에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악성문자를 발송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는 ‘엑스레이(X-ray)’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악성문자 대응 서비스는 사용자가 해당 문자를 받은 후에 이뤄진다. 사용자가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 등을 통해 신고하면 KISA가 악성 여부를 판단해 악성코드 설치나 사이트 접속을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발신번호와 인터넷주소(URL)를 차단하는 정도다. 사용자가 직접 악성문자를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실수로 악성문자의 URL을 눌러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재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전 차단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KISA가 개발한 엑스레이는 악성문자를 사전에 탐지해 발송 자체를 차단해준다. 문자 판매사 ‘에스엠티엔티’가 우선 도입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악성문자 X-ray 서비스 시범 운영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좋은 선례를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국민들이 스미싱 등 악성문자로 인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악성문자 차단 서비스(X-ray)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취업준비 않는 청년백수 50만명 돌파…단기근로자·장기실업자 늘어"
산업기업 2025.04.08 12:00:00취업 준비 등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청년 백수가 올해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단시간 근로자와 장기 실업자는 늘며 노동력 유휴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년 직업훈련과 양질의 단기간 일자리 확대로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청년 고용시장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근 청년 고용시장의 주요 특징을 △쉬었음 인구 증가 △단시간 근로자 증가 △장기실업자 증가로 요약했다. 지난해 15~29세 청년 중에서 통학이나 취업준비 등 특별한 활동 없이 쉬고 있는 청년은 42만 1000명으로 2년 연속 늘었다. 올 해 2월에는 50만 4000명으로 역대 최초로 50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기준 쉬었음의 가장 큰 이유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응답률 30.8%)’과 같은 노동시장 미스매치가 자리했다. 주목할 점은 과거 취업을 경험했던 청년을 중심으로 유휴 인력이 늘고 있는 것이다. 2월 쉬었음 청년(50만 4000명)의 71.4%인 36만 명은 취업한 경험이 있었다. 2월 쉬었음 청년 증가분 6만 1000명(전년 동월 대비) 가운데 취업 경험 있는 청년은 5만 4000명으로 87.9% 비중을 차지했다. 경총은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쉬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경험한 후 더 이상 구직활동을 하지않고 쉬었음으로 이탈한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청년 취업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시간 근로자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단시간 근로자는 근로 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인 근로자를 의미한다. 청년층 임금근로자는 2022년 374만 1000명에서 지난해 353만 명으로 5.6% 줄었으나 단시간 근로자는 122만 5000명에서 128만 5000명으로 4.9% 늘었다. 지난해 청년층 임금근로자 중 자발적으로 시간제 근로를 선택한 근로자는 66만 9000명으로 청년층 전체 시간제 근로자의 70.9%에 달했다.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청년층 장기실업자(구직기간 4개월 이상)는 지난해 들어 증가로 전환했다. 청년층 장기실업자는 2020년 10만 3000명에서 2023년 6만 7000명으로 매년 줄었는데 지난해에는 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늘었다. 취업 확률이 낮고 구직 단념 확률이 높은 장기실업자 증가는 고용회복에 걸림돌로 낙인효과 등 구조적인 문제로 진전될 우려가 크다. 경총은 청년 취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쉬었음 청년 등 유휴 인력들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간 주도의 청년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직무능력을 높이고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문석 경총 청년ESG팀장은 “유휴인력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쉽게 노동시장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 맞춤형 직업훈련 등 고용지원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근로자 각자 상황에 따라 근무시간을 결정할 수 있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창출·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진양화학, 상한가 진입.. +29.87% ↑
증권News봇 2025.04.08 11:58:34오전 11시 58분 현재 진양화학(051630)이 +29.87% 오른 5,870원(▲1,3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96억668만, 거래량은 380만6,49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진양화학은 전일 상승(4,520원, ▲425, +10.38%)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진양화학은 상한가 1회, 상승 15회, 하락 14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9.19%였다. 이 기간 '화학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5.59%를 기록했다.현재 '화학업' 총 123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8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진양산업(003780) +26.88%, 진양폴리(010640) +21.53%, 영보화학(014440) +9.11%)[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헌법재판관 지명' 이완규 법제처장 "헌법 중심 국가에 기여를"
정치정치일반 2025.04.08 11:58:038일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엄중한 시기에 큰 책임감 느끼며, 후속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관 권한쟁의 심판·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선 “그런 절차도 진행될 수 있겠지만 관련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헌법을 중심으로 국가가 형성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권성동 “韓, 마은혁 임명 잘못…이완규·함상훈 지명은 용단”
사회사회일반 2025.04.08 11:57:56국민의힘은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여야 합의가 없는 마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이달 18일 임기 종료를 앞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한 것에 대해선 “용단”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 후보자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할 의지가 전혀 없는 인물”이라며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신봉하는 아주 좌편향적인 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을 헌법재판관에 임명키로 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좀 더 넓게 선의로 생각한다면 한 권한대행이 공석이 되는 두 명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용단을 내린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선 “지난번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 당시 이미 논란 여지가 있는 국회 몫 두 명을 임명한 만큼 그 부분 논란은 일단락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신들 후보만 임명하려고 하지 말고 한 대행이 지명한 두 명에 대해서도 빠른 시간 내에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국회 의견을 내야 한다”며 “또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오로지 모든 헌법기관을 민주당 원하는 대로만 구성하고 끌고 가겠다는 당리당략”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이런 식으로 한 대행을 다시 공격한다면 반드시 국민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에 대해 민주당이 ‘12·3 계엄선포 직후 안가 회동에 참석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이 처장은 그야말로 미스터 법질서, 미스터 클린”이라며 “법리에 밝고 헌법 이념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자기의 직무에 충실한 분이기 때문에 헌법재판관으로서 손색없을 뿐만 아니라 마 후보자와 비교했을 때는 천양지차인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흠결이 뚜렷한 마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마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부적격하다는 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마 후보자는 과거 ‘인민노련’(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에서 활동했던 이력 등으로 줄곧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헌법재판관 국회 추천 몫을 여야가 합의해왔던 관례를 무시한 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인사였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대행은 이날 오전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를 대법관으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는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후보로 지명했다. -
[종합]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천공항서 대선출마 선언
사회전국 2025.04.08 11:50:52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8일 김 지사 측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K카운터에서 미국 출장에 앞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2박4일 동안 미국 완성차 자동차 업체인 GM, 포드, 스텔라티스 소재지인 미시간주에머물며 '관세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출장은 미국의 자동차 부품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출국이라고 김 지사 측은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줄곧 대권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당 내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와 주요 사안마다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미국 출장을 떠나면서 이례적으로 공항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으로서 여야 대권 잠룡 중 ‘경제통’으로 손꼽히는 이력을 부각 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김 지사는 귀국 후 당내 경선일정이 확정되면 곧바로 연차를 내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
대통령 선거일 6월 3일로 확정…임시공휴일 지정
사회사회일반 2025.04.08 11:48:41정부가 8일 국무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이 투표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번 선거일은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는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하도록 규정한 헌법 제68조와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결정됐다. 정부는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으로 보장하고, 선거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대통령 궐위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6월 3일 화요일을 선거일로 정했다. 행정안전부는 공정한 선거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구성해 선거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대통령 궐위에 따라 급박하게 진행되는 국민적 관심이 특히 높은 선거인만큼, 여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7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성학준 연세대의대 교수
사회사회일반 2025.04.08 11:48:17연세대 의과대학은 성학준 의학공학교실 교수를 '제7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성 교수는 재생의공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기초의학과 임상 분야 융합·중개 연구를 주도해 각종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간암 환자의 조직을 수술 중 바로 채취해 생체 내 배양환경과 같은 네트워크칩에 이식한 다음 항암제 내성이 강한 암세포만을 분리해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중개연구를 주도했다. '용운의학대상'에서 명칭이 변경된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용운장학재단과 연세대 의대가 기초 및 중개의학의 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이다. 성 교수는 10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 상패와 기념 메달,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
한동훈, 10일 국회서 대선 출마 선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08 11:46:55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한 전 대표 측 "한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윤석열·박근혜·김대중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사용했던 '선거 명당' 여의도 대하빌딩에 선거사무실을 가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철수, 대선 출마 공식선언…“정치적폐 청산하고 국민 통합”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08 11:45:15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광화문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경제와 일상을 복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일소하는 '시대교체'가 필요하다”며 " 윤석열 정권의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는 것은 반성과 혁신을 기본으로 국민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 8년간 과거와 싸우기만 했다"며 현 시점에서 국민과 함께 나라를 재도약시킬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서는 "계엄은 잘못된 것이었고 재판관 전원의 위헌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민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으로, 국가 혼란을 넘어 국가 발전으로 '예정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출마는 2012년, 2017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다. 안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대한민국 갈등에는 정쟁을 유발한 이재명 민주당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며 "국민은 이재명 민주당에 정권이 넘어갈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만큼 민주당의 약점, 강점을 모두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4년 중임제 개헌, AI 인재 100만 양성, 연금 구조개혁 추진,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개발 등을 제시했다. 개헌 방향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권한과 국회 특권을 축소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중대선거구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3대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처럼 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국가적 투자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등 5대 개혁 과제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연금은 모수 개혁에 이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근본적 교육개혁을 해야 한다"며 "박봉에 신음하는 중소기업 젊은이들과 공공기업, 대기업 간의 초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으로 외교, 국방, 무역 등 현안을 무리 없이 잘 조율하겠다"며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도 가능하도록 한미원자력협정을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길 수 있는 후보, 당선 가능한 후보를 선출해 달라"며 "대한민국의 예정된 미래를 저 안철수가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사조씨푸드, 상한가 진입.. +29.90% ↑
증권News봇 2025.04.08 11:44:34오전 11시 44분 현재 사조씨푸드(014710)가 +29.90% 오른 6,820원(▲1,57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09억7,740만, 거래량은 341만5,46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사조씨푸드는 전일 하락(5,250원, ▼-200, -3.67%)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사조씨푸드는 상승 14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4.68%였다. 이 기간 '음식료품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85%를 기록했다.현재 '음식료품업' 총 47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조오양(006090) +22.41%, 사조동아원(008040) +14.31%, CJ씨푸드(011150) +9.64%)[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GTX-A 개통 전 파주·화성 아파트 거래량 급증[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4.08 11:36:4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직전 노선이 지나는 수혜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GTX-A노선 개통 호재가 있었던 경기도 파주시와 화성시는 개통 직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증가했다. GTX-A 노선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번째 노선으로, 지난해 3월 동탄역~수서역 구간,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개통 됐다. 이로 인해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동탄에서 수서까지 약 19분, 운정 중앙에서 서울역까지 약 22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파주시 아파트 거래량은 GTX-A노선 개통시기(지난해 12월)를 포함한 지난해 4분기 1252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거래량 774건 대비 61.7% 증가한 수치다. 화성시도 마찬가지다. 화성시 동탄역은 GTX-A 노선이 지난해 3월 개통 됐는데, 지난해 1분기 2930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였다. 이는 직전 해 같은 분기 거래량인 2332건에 비해 약 25.7% 증가한 수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GTX 개통으로 인해 인근 지역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추후 개통할 GTX 추가 노선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분양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새 아파트 매수를 노리고 있다면 현재 시점에 매수하는 것도 전략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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