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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원 영월 소나무 등 ‘2025 올해의 나무’ 선정
사회전국 2025.04.08 10:25:10산림청은 전국에 분포하는 보호수와 노거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증진하고 지역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강원 영월 소나무 등 10그루를 ‘2025 올해의 나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25 올해의 나무’ 선정은 보호수가 가진 운치와 멋, 형태 등 생태·경관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상생의 역사 등 인문학적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전・관리가 필요한 노거수를 발굴하는 목적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9월부터 시·도 및 지방산림청에서 총 61그루의 보호수 및 노거수를 추천받아 전문심사단의 서류심사를 거쳐 현장심사 및 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2개 분야에서 각각 5그루씩, 총 10그루를 ‘2025 올해의 나무’로 선정했다. 보호수 분야에서는 △강원 영월 소나무 △광주 서구 왕버들 △서울 송파 느티나무 △강원 인제 돌배나무 △부산 기장 곰솔이 선정했고 노거수 분야에서는 △ 경남 산청 회화나무 △강원 정선 소나무 △전북 고창 이팝나무 △충북 보은 왕버들 △전남 진도 배롱나무를 최종 선정했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역사적・학술적 가치 등이 있어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이 지정한 것으로 현재 전국에 1만3870여 그루의 보호수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보호수는 단순히 오래된 나무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사람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공동체의 일원이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산물”이라며 “소중한 산림자산인 보호수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4시간 거래량 9999원…코빗, 무더기 상장에도 거래는 찔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08 10:23:17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신규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인 투자자 진입이 본격화된 가운데 개인 투자자까지 끌어들이기 위한 ‘투트랙’ 전략이다. 다만 무리한 상장 확대가 투자자 피해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16개 가상자산을 신규 상장했다. 전달(5개)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한 달 5개 내외로 상장을 제한하던 기존 정책을 180도 바꿔 집중 상장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다. 빗썸 역시 지난 3월 12개의 가상자산을 신규 상장했다. 전 달(9개)보다 30% 늘어난 규모다. 올해 기관투자가 시장 진입이 본격화된 가운데 상장 확대를 통해 유동성을 높이고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코빗 관계자는 “매달 나눠 하던 상장을 한 달에 몰아 하기로 방식을 변경했다”며 “법인 이용자 확보에 집중하면서도 개인 투자자를 놓치지 않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눈에 띄는 상장 확대와 달리 거래 흐름은 부진하다는 점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난 달 코빗에 상장된 가상자산 16개 가상자산 중 10개 종목은 24시간 거래대금이 100만 원을 넘지 못했다. 지오드넷(GEOD)은 하루 거래금액이 9999원에 그쳤고, 그래스(GRASS)·모포(MORPHO)·오토놀라스(OLAS) 등도 만원대 거래에 머물렀다. 거래량 부족은 극심한 가격 변동이나 시세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그러나 이를 직접 규제할 방안은 마땅치 않다.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회(DAXA)가 올해부터 분기별 상장유지심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어 부실 상장을 걸러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상장 자율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정치권도 움직이고 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거래소의 무분별한 상장이 반복되면 제2의 루나 사태는 시간문제”라며 금융당국의 개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금융당국이 거래소 상장 요건을 정하고 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韓대행, 馬 전격 임명…새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이완규·함상훈
정치정치일반 2025.04.08 10:22:01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전격 임명했다. 이달 18일 퇴임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로 여야의 대치가 누그러진 데다 위헌 상태를 서둘러 해소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후임자 인선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 권한대행은 그간 ‘여야 합의 부재’를 이유로 마 재판관 임명을 보류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마 후보자 미임명은 위헌”이라고 판단을 내리면서 임명을 더는 피할 수 없게 됐고 그간 임명 시기를 조율해왔다. 또한 헌재가 완전체(9인 재판관)가 아닌 6~7인 체제로 운영되는 상황도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문·이 재판관은 6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 18일 퇴임할 예정이다. 이론적으로 헌재는 6인 체제에서도 사건을 심리 및 선고할 수 있으나 6~7인 체제로 작동할 경우 판결에 대한 정당성이 크게 퇴색돼 중요 심판 사건 처리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다만 한 권한대행의 2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은 정치적·법적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로운 정권 창출이 임박한 시점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적극적 권한 행사에 나선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윤석열 정권 초기부터 법제처장을 지낸 이 후보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문·이 재판관 후임자 지명에 대해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언제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는 상태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이라는 점, 또한 경찰청장 탄핵 심판 역시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헌재 결원 사태가 반복돼 결정이 지연될 경우 대선 관리, 필수 추경 준비, 통상 현안 대응 등에 심대한 차질이 불가피하며, 국론 분열도 다시 격화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물론 법률가, 언론인, 사회원로 등 수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숙고한 결과”라며 “사심 없이 오로지 나라를 위해 슬기로운 결정을 내리고자 최선을 다하였으며, 제 결정의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
HJ중공업·대한항공, MTB용 무인표적기 부품 국산화
사회전국 2025.04.08 10:20:12HJ중공업과 대한항공이 기술 협력을 통해 다목적훈련지원정(MTB)용 무인표적기 부품 국산화에 나선다. 8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대한항공과 다목적훈련지원정용 해상 무인기와 함정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다목적훈련지원정에 탑재된 무인표적기의 수입산 부품을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부품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양측은 부품국산화 사업 식별, 사업 준비,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공동개발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함정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해군의 실전 훈련을 지원하는 특수 함정으로, 대함·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HJ중공업은 해당 함정의 선도함부터 후속함까지 총 4척을 모두 건조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해군 최초 훈련지원 함정을 건조한 기업으로서 부품 국산화와 첨단화 사업에 적극 참여해 해상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락앤락, 태국 최대 유통 그룹과 현지 시장 공략 본격화
산업중기·벤처 2025.04.08 10:19:27락앤락이 태국 최대 유통 그룹 ‘CP Axtra’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락앤락과 MOU를 체결한 ‘CP Axtra’는 태국을 대표하는 CP 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다. 대형 창고형 할인점 ‘마크로(Makro)’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Lotus’s)를 운영하고 있고,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각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락앤락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CP Axtra 전용 제품 및 신규 상품 입점,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등을 통해 태국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CP 그룹이 진출한 아시아 시장으로도 판로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8년 태국 시장에 진출한 락앤락은 품질, 디자인, 기능성을 겸비한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태국 현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고온 다습한 태국 기후로 인해 보냉 기능이 뛰어난 ‘에너제틱 텀블러’, ‘메트로 드라이브’, ‘메트로 킹’ 등 베버리지웨어 라인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락앤락의 텀블러는 태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에서 텀블러 판매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일 락앤락 해외사업본부 총괄은 “이번 MOU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며 글로벌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상무부, 트럼프 50% 관세 엄포에 “단호하게 대응”
국제경제·마켓 2025.04.08 10:19:1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맞불 관세’를 예고한 중국에 대해 50%의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하자 중국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맞섰다. 중국 상무부는 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중국은 동부시간으로 7일 미국이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사실을 지적했으며,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관세 조치를 강화할 경우 중국은 자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미국이 중국에 소위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근거가 없고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 관행”이라며 “중국이 취한 대응 조치는 주권, 안보, 개발 이익을 수호하고 정상적인 국제 무역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이를 두고 완전히 합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은 실수에 실수를 더한 것이며, 미국이 협박적인 성격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라며 “중국은 결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미국이 자기 주장을 고집한다면 중국은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했다. 상무부는 기존에 밝힌 것처럼 중국은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보호무역주의에서 벗어날 방법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명은 “압력과 위협은 중국을 상대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며 “중국은 미국이 잘못된 관행을 즉시 바로잡고, 중국에 대한 모든 일방적인 관세 조치를 취소하고, 중국에 대한 경제 및 무역 억압을 중단하고,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서 평등한 대화를 통해 중국과의 차이점을 적절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볼빅, 대표 컬러볼 뉴비비드 신제품 출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4.08 10:17:58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이 대표 컬러볼 뉴비비드 신제품(사진)을 출시했다. 뉴비비드는 2016년 세계 최초로 무광 컬러볼로 나온 이래 지금까지 500만 더즌 이상 팔린 볼빅의 간판 제품이다. 신형 뉴비비드는 듀얼 코어 기술력 덕분에 고성능 골프볼으로 진화했다는 게 볼빅의 설명이다. 핵심 기술인 소프트 듀얼 코어는 중심부의 부드러운 압축력과 외부의 탄성 구조가 결합해 강력한 반발력으로 최상의 비거리 성능을 자랑한다. 또 볼빅의 특허 기술인 F.N.C 매트 코팅으로 색상이 더 선명해졌다. 무광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을 강화하면서 컬러 선명도를 높였다. 해 질 무렵이나 그림자가 짙은 러프에서도 금방 눈에 띈다. -
美 제재 보란 듯…中 “ASML보다 출력 4배 EUV 기술 개발”
산업기업 2025.04.08 10:17:01중국이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규제로 자국 땅에 들이지 못하는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현지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초고난도 기술 결합체인 EUV 노광기를 양산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지 곳곳에서 자립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주목된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유력 반도체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CAS)과 장장(Zhangjiang) 연구소가 올 들어 EUV 빛에 관한 새로운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중국과학원과 장장 연구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EUV 노광기를 양산할 수 있는 ASML의 EUV보다 전력이 4배 더 높은 빛을 생성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레이저플라즈마(LPP)로 생성한 기존 EUV는 3나노 이하 반도체 공정을 위한 전력을 제공하지 못한다"며 "우리가 개발한 새로운 기술로 현재 EUV 전력인 500W보다 높은 2kW(2000W)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광 공정은 반도체용 웨이퍼 위에 빛으로 회로를 반복적으로 찍어내는 공정이다. EUV 빛은 기존 노광 공정에 쓰였던 불화아르곤(ArF), 불화크립톤(KrF) 빛보다 더 얇은 회로를 균일하고 깔끔하게 찍어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부터 적용됐다. 다만 EUV의 문제도 있다. 빛 속의 입자인 '광자'가 다른 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노광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지금보다 전력을 4배 정도 더 올리면, 노광을 더욱 정확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정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중국측 연구원들은 주장했다. 중국 연구소는 ASML이 쓰는 LPP 방식을 탈피해 자유전자레이저(FEL)와 에너지 회수형 선형가속기(ERL)을 결합해서 EUV를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중국 현지에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ASML 장비의 특허를 우회하는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업계에 따르면 CAS와 장장 연구소의 연구개발(R&D) 뿐 아니라 중국 곳곳에서 EUV 노광기 자립화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화웨이 등 중국 최대 IT 업체들이 EUV 노광기 국산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고, 최근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EUV 노광기 사진이 노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국이 EUV 기기 국산화에 적극적인 것은 미국의 제재로 2019년부터 ASML의 EUV 시스템을 아예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반도체 굴기’를 통해 칩 자립화를 꿈꾸는 중국은 ASML 기기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절실한 시점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EUV 노광기를 국산화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UV 노광기는 ASML 뿐 아니라 독일 최고의 렌즈 회사 칼자이스, 미국의 레이저 회사 트럼프 등 세계 최고의 광학계 회사들이 모여 만든 장비인 만큼 난이도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시도와 천문학적 투자가 있다면 시간이 문제일 뿐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네덜란드의 EUV 노광기를 따라잡으려면 최소 10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EUV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유의미한 투자를 진행하지 않는 것보다는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전망했다. -
LG유플러스, 대학 마케팅 동아리와 'MZ 맞춤형 혜택' 발굴
산업IT 2025.04.08 10:16:44LG유플러스(032640)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이용자의 의견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는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고객 맞춤형 혜택을 발굴한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발대식에는 국내 주요 광고·마케팅 동아리 소속 대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2기 활동단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LG트윈스와 협업할 수 있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찾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Z세대에게 맞는 멤버십 영상 광고를 제작하기로 했다. 지난해 프로젝트 1기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유플투쁠 서비스의 스포츠 데이 이벤트, AI를 활용한 혜택 영상 제작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 이후 굿즈 패키지가 3차 완판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고객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멤버십 혜택을 사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최고의 혜택을 추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장주문도 '당근'… 배민·쿠팡 대항마 될까
산업생활 2025.04.08 10:16:00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표방하는 ‘당근’이 수수료 0%를 내걸고 서울 강남 일대에서 음식 포장주문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이 14일부터 포장 주문에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당근을 비롯한 제3의 배달앱 업체들이 어느 정도 고객을 빼앗아 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음식점에서도…"당근이세요?" 당근은 올해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과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포장주문 서비스를 오픈베타서비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당근의 ‘비즈프로필’에 등록한 점주들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들은 별도의 배달 앱에 접속하거나 전화를 받을 필요 없이 당근 앱을 통해 포장주문을 받을 수 있다. 당근 포장주문의 가장 큰 특징은 중개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이다. 당근 측은 “동네에서 이용자를 연결해주자는 취지에서 포장주문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정식 서비스로 출시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당근은 선을 그었다. 당근에 앞서 배민에 도전장을 내민 신한은행의 ‘땡겨요’ 역시 입점업체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땡겨요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규 입점 가맹점에 2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1위 배민 흔들릴까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시도들이 배민·쿠팡이츠 중심의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배민이 14일부터 포장주문에도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점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4~5월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포장주문 수요가 올라가는 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때 포장주문에 대한 중개 수수료 부과는 점주들에게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당근이 이 틈을 노려 강남, 송파 지역에서 점주와 이용자를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서비스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점주들은 배민의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 유료화 외에도 ‘울트라콜’ 폐지 등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배민은 이달 들어 순차적으로 가게배달을 위한 정액제 주문중개 상품인 울트라콜을 폐지하고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를 개편했다. 그 결과 배민을 통해 가게배달을 해오던 점주 중 일부는 기존보다 수수료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한다. 특히 가게배달과 자체배달(배민에서 배달까지 중개하는 방식)이 한 화면에 제공되고 배달 형태별 음식 가격을 조정할 수 없게 되면서 음식 가격을 인상한 업체들도 나왔다. 수익 감소를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일부 점주들은 아예 수수료 부담이 낮은 ‘땡겨요’ 등을 고객에게 홍보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월 기준 당근의 월 사용자(MAU)는 1825만 명, 땡겨요는 117만 명이다. 땡겨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MAU가 두 배가량 늘었지만 배민(2221만 명)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규모다. 그나마 땡겨요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영업하고 있는 공공배달앱인 '먹깨비'는 3월 MAU가 26만여 명, '배달특급'은 29만여 명, '위메프오'는 3만여 명에 그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점주들은 소비자들이 낮은 수수료로 운영 중인 플랫폼을 더 많이 이용하길 바라지만 이미 소비자들은 배민에 익숙해져 있다”며 “상당한 혜택을 내세우지 않는 한 상황을 뒤집기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
트럼프에 반기 드는 머스크 형제? 관세 정책 이견 '수면 위' [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4.08 10:12:47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새로운 관세 정책을 철회할 것을 직접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동생 킴벌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7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두고 개인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호소했으나 철회로 이어지진 못했다. WP는 이번 갈등이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머스크와 대통령 간 발생한 가장 공개적인 의견 충돌이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와 공화당에 약 2억 9000만 달러를 지원한 핵심 기부자이자 정책 자문역이었다. 현재는 정부효율부(DOGE) 부서의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관세 정책에 대한 두 사람의 이견은 지난 5일에도 감지됐다. 머스크는 이탈리아 극우 정당 '동맹(Lega)'가 연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 간 '무관세'가 적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들은 머스크가 이번 발언을 통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하는 견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해석했다. 머스크는 같은날 관세 정책을 주도한 피터 나바로 무역 보좌관도 공개 비난했다. 그는 "하버드 경제학 박사 학위는 장점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라며 "두뇌(brains)보다 자아(ego)가 큰 것을 의미한다"고 비꼬았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머스크의 행보에 대해 "관세 여파에 대한 사업 타격이 배경"이라고 짚고 있다. 머스크는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 폭락으로 약 110억 달러(16조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공장도 54%의 고율 관세 직격타를 맞았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7일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라며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 대통령처럼 보인다"고 직격했다. 이어 "관세로 일자리를 국내로 되돌리는 데 성공한다 해도 가격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소비에 대한 세금은 결국 더 높은 가격이라는 형태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데 그렇게 능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코>노바텍, 상한가 진입.. +29.84% ↑
증권News봇 2025.04.08 10:12:39오전 10시 12분 현재 노바텍(285490)이 +29.84% 오른 23,450원(▲5,39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43억2,026만, 거래량은 161만9,36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노바텍은 전일 상승(18,060원, ▲2,660, +17.27%)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노바텍은 상한가 1회, 상승 8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5.63%였다. 이 기간 '기타 제조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59%를 기록했다.현재 '기타 제조업' 총 17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피코그램(376180) +2.16%, 삼진엘앤디(054090) +2.15%, 브이씨(365900) +1.81%)[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SKT,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30개 돌파…AI 영역 확장 가속도
산업IT 2025.04.08 10:12:05SK텔레콤이 2023년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국내 대표 AI 기업들과 결성한 ‘K-AI 얼라이언스’의 멤버사가 2년 만에 30개를 돌파했다. SK텔레콤은 8일 “지난달 글로벌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 그룹, AI모델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 기업 젠젠에이아이, AI 검색 서비스 기업 오픈리서치,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피닉스랩, 데이터 전문 기업 엔코아가 합류했다”며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국내 대표 AI 기업들과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바 있다. 이로써 팬텀AI, 사피온(현 리벨리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등 7개 회사로 출범한 K-AI 얼라이언스는 2년 만에 30개 멤버사로 확대됐다. 현재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30개 멤버사는 전 세계 13개국 31개 도시에서 제조, 광고, 물류, 로봇, 데이터센터, 국방, 미디어, 헬스케어,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CC),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 서비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의 협력으로 SK텔레콤 연구 인력을 포함한 약 3000여명의 AI 연구 인력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스캐터랩, 라이너 등 멤버사와의 협력으로 에이닷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페르소나AI 등과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이다.정희영 SK텔레콤 글로벌 A&I센터장은 “SK텔레콤은 K-AI 얼라이언스를 성장 플랫폼으로 육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 연합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권성동 "李 개헌 반대, 총통처럼 절대권력 휘두르겠다는 것"
정치정치일반 2025.04.08 10:11:1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총통처럼 절대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것”이라며 압박에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개헌 논의를 거부하는 이유는 양손에 의회와 정부를 쥐고 총통처럼 절대 권력을 휘둘러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미 이 대표는 당을 1인 독재 체제로 만들었고 국회를 일당 독재 의회로 변질시켰다”며 “이번 조기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까지 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개헌 논의가 본격화되자 안면몰수를 하며 개헌논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29번의 연속 탄핵과 각종 악법 폭주로 국론분열을 획책한 장본인이 바로 이재명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계엄이 권한 남용이라면 민주당 연쇄 탄핵도 권한 남용”이라며 “대통령과 의회과 관용과 절제의 권력 행사를 하도록 제도적으로 강제하는 권력구조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수도없이 말바꾸기를 해왔다”며 “어제도 터무니없는 이유를 대며 개헌에 대한 입장을 180도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리사욕 때문에 국가백년대계에 해당하는 개헌마저도 수시로 입장을 바꾸는 사람을 어떻게 정치지도자라고 부를 수 있겠나”라고 일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가 정상화를 위해 이 대표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거나 대선에 나오더라도 반드시 떨어뜨려야 한다”며 “우리 당은 오로지 대선 승리를 위해서 이재명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을 규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추징세액 첫 100억 돌파…의정부시, 지방세 세무조사 평가 '대상'
사회전국 2025.04.08 10:11:14경기 의정부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의정부시는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4500만 원을 지급 받는다. 이번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업무 실적이 우수한 시군 및 유공 공무원을 표창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세정 행정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세무조사 추진 실적, 조사이행률, 추징세액 증가율 등 총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가렸다. 시는 지난해 대규모 단지 개발사업 관련 법인을 중점 조사하고, 대도시 내 법인 부동산 취득에 대한 중과세 실태조사, 과점주주 취득세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세무조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누락된 세원을 대거 발굴하며 처음으로 추징세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사전통지, 납세자권리헌장 교부, 지방세 권리 구제 안내 등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세무조사 기법 연구 및 다양한 기획 조사를 통해 은닉 세원 발굴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일 의정부시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탈루나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세밀하고 공정한 조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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