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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엔 수출도 둔화 가능성…부양책 필요한데 손발 묶여
    4분기엔 수출도 둔화 가능성…부양책 필요한데 손발 묶여
    경제분석 2024.10.24 17:40:57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현지 시간) “설비투자와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가시화됐지만 건설이 부진한 가운데 내수 회복 과정에서 수입이 증가하고 수출이 조정 받으면서 성장 강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며 “향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내수·민생 대책의 집행을 가속화하고 미 대선, 주요국 경기, 중동 정세 등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내수 부문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마저 앞으로 성장세가 약해질 수 있어 올해 2
  • 최상목 "주식시장도 '제값받기' 나설 것"
    최상목 "주식시장도 '제값받기' 나설 것"
    경제분석 2024.10.23 11:00:00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외환·채권 시장에 이어 주식시장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소감을 묻는 질의에 “국제 사회가 한국 경제의 신인도와 그동안의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 노력을 인정해준 결과"라며 "외환·채권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만큼 앞으로는 주식 시장에서도 '제값받
  • 금리인하에도 집값 전망 주춤
    금리인하에도 집값 전망 주춤
    경제분석 2024.10.23 06:00:00
    기준금리 인하에도 소비자들의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약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심리지수는 물가 상승세의 둔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한 기대를 반영해 금리수준전망CSI(88)는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해 2020
  • 美·中·北 복합위기…환율 1380원 돌파
    美·中·北 복합위기…환율 1380원 돌파
    경제분석 2024.10.22 17:36:09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과 중국의 저성장 등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코스피지수는 2600선이 무너졌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4.9원 오른 1380.1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넘은 것은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이달 들어서만 70원 이상 급등하고 있다. 환율 상승의 1차 이유는 달러 강세다.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견고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
  • "주택 부자 핀셋 증세…全국민 소비생활 수준 감소로 이어져"
    "주택 부자 핀셋 증세…全국민 소비생활 수준 감소로 이어져"
    경제분석 2024.10.22 08:08:33
    주택 자산 상위 10%를 대상으로만 재산세율을 올려 전 국민들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나눠주는 경우에도 국민들의 전체 소비 생활 수준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종합부동산세처럼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핀셋 증세가 결과적으로는 전체 국가 경제의 사회적 효용을 낮출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경제학계에 따르면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산세 개혁에 따른 거시경제학적 효과 분석’ 논문을 한국계량경제학회 학회보에 게재했다. 석 교수는 보유 주택 가치가 상위 10%인 가구를 대상으로 재산세율을
  • 둔화하는 수출…10월 중순까지 전년比 3% 감소
    둔화하는 수출…10월 중순까지 전년比 3% 감소
    경제분석 2024.10.21 17:16:26
    10월 중순까지 수출이 3%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 증가하긴 했지만 수출 증가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7억 66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 증가했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가 12.5일로 작년 동기(13.0일)보다 0.5일 적은 영향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36.1% 증가했다. 월간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증가세
  • 정부, 6개월 연속 '내수 회복 조짐' 공식 언급
    정부, 6개월 연속 '내수 회복 조짐' 공식 언급
    경제분석 2024.10.18 10:00:00
    정부가 여섯 달 연속으로 ‘내수 회복 조짐’을 언급하면서도 국내 경기 부문별로 온도차가 존재한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발표한 ‘10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에서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설비투자와 서비스업 중심의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린북은 정부의 공식 경기 진단을 담은 문서다. 정부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그린북에 한국 경제가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 "美경기 둔화조짐…韓경제, 앞으로 어려워질 것"
    "美경기 둔화조짐…韓경제, 앞으로 어려워질 것"
    경제분석 2024.10.17 17:40:28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 조짐이고 중국은 부양책에도 강력한 회복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 결과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 경제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릭 놀랜드(사진) CME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 경제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침체와 미 대선과 맞물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앞으로 힘들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놀랜드 수석은 “최근에는 원·달러 환율이 올라 수출 위기가 가려져 있지만 환율이 하락하면 경제가 더 나빠질 수 있
  • 거친 내수한파…건설업 고용 10만 명 감소 '역대 최대'
    거친 내수한파…건설업 고용 10만 명 감소 '역대 최대'
    경제분석 2024.10.17 05:45:00
    내수 부진이 깊어지면서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가 10만 명 줄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16일 내놓은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5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 명(-4.6%) 줄었다. 산업 분류가 개정된 2013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내수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건설 수주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도소매업도 내수 둔화 한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도소매업의 경우 10만 4000명 줄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 폭은 2021년 11월(-12만 300
  • 내수와 함께 부진한 고용…건설업 취업자 -10만 '역대 최대 감소'
    내수와 함께 부진한 고용…건설업 취업자 -10만 '역대 최대 감소'
    경제분석 2024.10.17 05:30:00
    내수 부진이 깊어지면서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가 10만 명 줄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내놓은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5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 명(-4.6%) 줄었다. 산업 분류가 개정된 2013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도소매업도 내수 둔화의 한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도소매업의 경우 10만 4000명 줄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 폭은 2021년 11월(-12만 3000명) 이후 최대다. 최근 내수 시장이 좋지 않은 데다 전자상거래와 무인판매의 증가 등
  • 소비둔화에 일자리 감소 악순환…"부양책 서둘러야"
    소비둔화에 일자리 감소 악순환…"부양책 서둘러야"
    경제분석 2024.10.16 17:38:32
    기획재정부가 16일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이 발표된 뒤 “고용이 장기 추세를 크게 웃돌았던 2022~2023년에 비해 고용 증가 속도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고용동향이 공개되면 보도자료를 통해 총평을 남기는데 ‘조정’을 언급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계속되는 소비·투자 부진에 건설업과 도소매업과 같은 내수 관련 산업 일자리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수 경기 둔화의 경우 ‘건설업·도소매업 일자리 감소→소비 둔화→경기 추가 하강’의 악순환을 만들어 낼 수
  • 제도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밝힌 3人, 노벨경제학상 품다
    제도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밝힌 3人, 노벨경제학상 품다
    경제분석 2024.10.15 05:30:00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어떤 나라가 더 부유한 국가가 되는지를 입증한 다론 아제모을루와 사이먼 존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 미 시카고대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4일(현지 시간) “국가 간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수상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아제모을루 교수와 로빈슨 교수는 2012년 출간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성공하는 국가는 일반 대중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
  • "남한은 포용적·북한은 착취형…제도가 국가 성패 갈랐다"
    "남한은 포용적·북한은 착취형…제도가 국가 성패 갈랐다"
    경제분석 2024.10.14 22:22:03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다론 아제모을루와 사이먼 존슨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는 제도경제학과 정치경제학 분야의 선구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제도의 차이가 어떻게 각 국가의 경제 수준 차이로 이어지는지를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제모을루 교수와 로빈슨 교수가 함께 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제도가 어떻게 각국의 경제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풀어낸 저작으로 손꼽힌다. 두 교수는 책에서 “한 나라의 빈부를 결정하는 데는 경제 제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그 나라가 어떤 경제 제도를 갖게 되는
  • 국가번영 원인 규명한 3人, 노벨경제학상 품다
    국가번영 원인 규명한 3人, 노벨경제학상 품다
    경제분석 2024.10.14 19:19:10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어떤 나라가 더 부유한 국가가 되는지를 입증한 다론 아제모을루와 사이먼 존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 미 시카고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2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4일(현지 시간) “국가간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 수상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아제모을루 교수와 로빈슨 교수는 2012년 출간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성공하는 국가는 일반 대중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필요한 서
  • "가수요 잡을 대책 내놔야"…금리인하 이후 가계빚 증가율 2배
    "가수요 잡을 대책 내놔야"…금리인하 이후 가계빚 증가율 2배
    경제분석 2024.10.14 05:30:00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 인하기에 접어들면 가계대출이 어김없이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차를 두고 증가율이 최대 2배가량 높아져 금융 당국이 긴 호흡을 갖고 가수요를 발라낼 수 있는 정교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계대출 관리에 실패할 경우 내수 진작 효과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 안정만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서울경제신문이 한은의 2007~2024년 가계신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25%로 인하했던 2019년의 연간 가계신용 증가율이 4.2%에 불과했다. 주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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