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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좌클릭' 해리스 '우클릭'…美대선 중도 표심 전쟁
    트럼프 '좌클릭' 해리스 '우클릭'…美대선 중도 표심 전쟁
    경제·마켓 2024.09.01 17:48:06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른바 ‘중도 확장’을 위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앞다퉈 바꾸고 있다. 대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캐스팅보트인 경합주와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한 필사적인 행보로 읽힌다. 8월 31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시술 지원 공약을 발표하는 등 기존의 강경 보수 입장에서 ‘좌클릭’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미시간주의 포터빌 유세에서 “우리는 친(親)가정”이라면
  • 주택 매매 더 줄고 오피스 공실은 늘어…끝 안보이는 中부동산 침체
    주택 매매 더 줄고 오피스 공실은 늘어…끝 안보이는 中부동산 침체
    경제·마켓 2024.09.01 17:44:43
    중국의 8월 신규 주택 판매액이 1년 전보다 약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에서 오피스 공실률도 치솟고 있어 부동산 경기를 살리려는 정책들이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블룸버그통신과 중국의 시장 정보 업체 중국부동산정보(CRIC)에 따르면 중국 100대 부동산 업체의 8월 신규 주택 매매는 2512억 위안(약 47조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한 수치이자 전월 대비로는 9.98% 줄어든 것이다. 특히 올 7월 주택 매매 거래의 전년 동기
  • 美 러스트벨트 의원들 "韓 유정용 강관 수입쿼터 축소하라"
    美 러스트벨트 의원들 "韓 유정용 강관 수입쿼터 축소하라"
    경제·마켓 2024.09.01 13:47:11
    미국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미국 정부에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의 저관세 수입 쿼터(할당)를 축소해달라고 요청했다. 미 대선을 두어 달 남기고 대선 최대 경합주의 상원의원들이 한국 철강을 정면 겨냥한 것인 만큼 향후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민주당의 셰러드 브라운(오하이오), 밥 케이시(펜실베이니아),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30일(현지 시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보낸 공개서한
  • 브라질서 차단된 X…대법관 VS 머스크 갈등 최고조
    브라질서 차단된 X…대법관 VS 머스크 갈등 최고조
    경제·마켓 2024.09.01 11:24:46
    특정 계정을 차단하는 문제로 브라질 법원과 불화를 빚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부터 브라질에서 접근이 차단됐다. 브라질 인구 2000만 명 이상이 널리 쓰던 온라인 소통 도구가 국가 명령에 따라 차단되면서 브라질 사회는 ‘이용자 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거센 공방에 휘말렸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브라질 연방대법관은 30일 브라질 방송·통신 관련 감독기관인 아나텔(Anatel)에 향후 24시간 이내 브라질 전국에서 엑스에 대한
  • 트럼프 "北 핵 능력 실질적, 해리스는 김정은 상대 역부족"
    트럼프 "北 핵 능력 실질적, 해리스는 김정은 상대 역부족"
    경제·마켓 2024.09.01 03:00:00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 정상들을 상대하기에 역부족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핵 능력을 언급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 잘지내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전날 CNN 인터뷰에 대해 “여러분들 어젯밤 그녀를 봤느냐”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녀가 중국의 시 주석(시진핑 국가주석)과 북한, 러시아를 다룰 수 있을
  • WSJ “골드만삭스, 저성과자 정리…1300~1800명 영향”
    WSJ “골드만삭스, 저성과자 정리…1300~1800명 영향”
    경제·마켓 2024.08.31 18:59:57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전 세계 13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저(低)성과자를 정리하는 연례 검토 절차의 일부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는 30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전체 직원의 3~4%를 줄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골드만삭스 직원 수는 4만5300명이다. 이를 고려할 때 1300~1800명 정도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게 WSJ의 추산이다. 통상 골드만삭스는 각종 성과 지표에 따라 매년 직원의 2~7%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범위는
  • 美지표 '골디락스' 가리키지만…저소득 소비여력은 되레 적신호
    美지표 '골디락스' 가리키지만…저소득 소비여력은 되레 적신호
    경제·마켓 2024.08.30 18:04:35
    미국에서 물가 상승 없이 경제성장을 이루는 골디락스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저소득층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기업 실적에 반영되는 등 민생과 데이터 사이의 괴리가 심화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고용부에 따르면 24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 수당은 23만 1000건이 청구돼 직전 주보다 2000건 줄었다. 의도치 않게 직장에서 해고된 근로자 수가 줄었다는 의미다. 다만 2주 이상 실업 수당 청구를 받는 이는 1만 3000명 늘어난 186만 8000건에 달했다. 이전보다 재취업 속도가 느려진
  • 폐식용유 사용 연료 'SAF' 첫 비행기 떴다…2027년부터 의무화
    폐식용유 사용 연료 'SAF' 첫 비행기 떴다…2027년부터 의무화
    경제·마켓 2024.08.30 10:00:00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연료가 급유된 국제선이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세계에서 20번째, 아시아 4번째다. 정부는 이번 상용 운항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는 국내 출발 모든 국제선에 SAF혼합유 사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SAF를 활용한 국제 노선 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SAF
  • '개미가 몰리면 끝물?'…인도 개인투자 광풍에 외국인 철수
    '개미가 몰리면 끝물?'…인도 개인투자 광풍에 외국인 철수
    경제·마켓 2024.08.30 07:20:00
    장기 상승세를 이어온 인도 증시에 자국 개미 투자자들까지 몰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품을 경고하며 자금을 회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FT는 블룸버그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 데이터를 인용해 외국 기관 투자들이 8월 인도 증시에서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인도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은 26억 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220억 달러의 10분의 1 수준이다. FT는 외국인의 인도 증시 철수가 수년 간 인도 주식시장, 특히 우량주 중심의
  • GDP 호조에도 엔비디아에 흔들린 뉴욕증시 ‘혼조’…나스닥 0.23%↓[데일리국제금융시장]
    GDP 호조에도 엔비디아에 흔들린 뉴욕증시 ‘혼조’…나스닥 0.23%↓[데일리국제금융시장]
    경제·마켓 2024.08.30 06:44:02
    인공지능(AI) 산업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주식이 6.38% 하락하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의 2분기 성장률과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제지표가 침체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리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29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1335.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22포인트 떨어져 비율로는 0.00%의 보합으로 5591.9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9.60포인트(-0.23%) 내린 1만71
  • 美 2분기 GDP 잠정치 3.0%… 속보치 대비 0.2%p 상향 조정
    美 2분기 GDP 잠정치 3.0%… 속보치 대비 0.2%p 상향 조정
    경제·마켓 2024.08.29 21:30:55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연율 3.0%로 집계됐다. 경제학자들도 속보치인 2.8%와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미국 경제는 기대보다 더 강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미 상무부는 2분기 실질 GDP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3.0%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경제학자들의 전망치인 2.8%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강한 성장 지표는 기대 이상 높았던 미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인 개인 지출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2분기 개인 지출은 전
  • "마약·성범죄 방치" CEO 예비 기소…세계는 지금 SNS와 전쟁 중
    "마약·성범죄 방치" CEO 예비 기소…세계는 지금 SNS와 전쟁 중
    경제·마켓 2024.08.29 17:58:18
    전 세계 9억 명이 사용하는 메신저 앱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플랫폼에서 사기와 마약 밀매, 아동 포르노 등 성범죄를 허용했다는 혐의로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법원에 예비 기소됐다. 제3자 게재 불법 콘텐츠에 대한 책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CEO에게 물어 형사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딥페이크(인공지능(AI) 기반 불법 합성물)’를 활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SNS 소유주 및 경영진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정부 검열과
  • [글로벌 WHO]'美도 실패한다' 실용주의자 고든…해리스 외교정책의 핵심
    [글로벌 WHO]'美도 실패한다' 실용주의자 고든…해리스 외교정책의 핵심
    경제·마켓 2024.08.29 17:53:55
    외교 경험이 많지 않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올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해리스 정부’의 외교정책을 이끌 인사로 필립 고든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도 최고의 유럽 및 중동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고든 보좌관의 발탁이 유력시되며 그가 새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든 보좌관은 1962년생으로 빌 클린턴 행정부, 버락 오바마 행정
  • UBS, 中 올해 성장률 4.9%→4.6% 하향 조정…부동산 침체 심각
    UBS, 中 올해 성장률 4.9%→4.6% 하향 조정…부동산 침체 심각
    경제·마켓 2024.08.29 12:06:33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중국의 부동산 침체가 아직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 29일 블름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UBS가 아직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고 전했다. 왕타오 등 UBS 이코노미스트들은 “부동산 활동 약화가 당초 예상보다 가계 소비를 포함한 경제 전반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UBS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말부터 생애 첫 주택
  • 美 전당대회 참석한 주미대사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 확인"
    美 전당대회 참석한 주미대사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 확인"
    경제·마켓 2024.08.29 06:22:11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전당대회를 참관한 조현동 주미대사는 28일(현지시간)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앞서 지난 19~22일 민주당(시카고), 지난 15~18일 공화당(밀워키) 전당대회에 참석해 양당의 주요 인사들을 두루 접촉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의 폭과 깊이가 과거보다 심화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미국내 정계 인사들은 한미동맹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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