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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마저 함께"…전장서 꽃 핀 뜨거운 사랑, 한날한시에 저물었다
    인물·화제 2024.11.12 17:19:50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사랑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한날한시에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다. 최근 AP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제3독립돌격여단 의무병 발렌티나 나호르나와 군인 다닐 리아슈케비치가 지난 4일 전선에서 함께 전사했다고 보도했다. '발키리'라는 호출부호로 불린 발렌티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마자 의무병으로 자원입대했다. 의학 교육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은 전우들 사이에서 귀감이 됐다. 제3여단 의료서비스 책임자 빅토리아 콜라흐는 "생명과 죽음의 가치를
  • 러 장군, 우크라 드론에 사망했는데…"잘 죽었다" 다들 기뻐한 이유는?
    인물·화제 2024.11.12 13:13:18
    러시아에서 악명 높기로 유명한 장군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으로 전사했다. 8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러시아군 제5독립기계화소총여단 사령관 파벨 클리멘코가 지난 6일 도네츠크주 쿠라호베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클리멘코는 오토바이를 타고 러시아군 점령지 최전선을 순찰하던 중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외상과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의 죽음을 접한 러시아 내부에서조차 애도가 아닌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아나타시아라는 한 여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 "연 100만명 추방" 국경 설계자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발탁[트럼프 2.0]
    "연 100만명 추방" 국경 설계자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발탁[트럼프 2.0]
    인물·화제 2024.11.12 06:29:01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정책 담당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겸 연설담당관(39)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1기 당시 국경 정책 등을 담당한 밀러는 이번 선거에서도 트럼프의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계획을 설계한 인물이다. CNN은 “밀러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는 불법 이민 추방자 수를 현재의 10배 이상인 연 100만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9월 아이오와 유세에 “아이젠하워 모델을 따라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추방
  • 9000원에 문 고정 용도로 산 조각상 '45억 원' 진품 드러난 사연
    9000원에 문 고정 용도로 산 조각상 '45억 원' 진품 드러난 사연
    인물·화제 2024.11.12 06:07:41
    단돈 5파운드(약 9000원)에 구입해 문 고정 용도로 사용되던 대리석 흉상이 45억 원대 예술품으로 밝혀져 화제다. 영국 BBC방송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시의회가 소장 중인 18세기 대리석 흉상이 소더비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이 흉상은 프랑스 유명 조각가 에드메 부샤르동이 1728년경 제작한 것으로 당시 하이랜드 하원의원이자 지주였던 존 고든 경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흉상은 원래 고든 경의 후손들이 인버고든 성에서 대대로 보관해왔으며 19세기 성에서 발생한 화재 속에서도 무사했다. 이후 1930년
  • "여보, 살아만 있어줘"…온몸이 타들어가는 고통 속 아내 구하고 숨진 남편
    인물·화제 2024.11.12 03:00:00
    중국에서 가스폭발로 중화상을 입고도 아내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한 남성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홍콩 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중국 허난성 뤄양시의 한 가정집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아내와 함께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리우씨가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나 주방이 화염에 휩싸였다. 리우씨의 아들은 "폭발이 너무 강력해 주방의 창문과 문이 모두 날아갔고, 아버지가 폭발 지점과 가장 가까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전신 92% 이상의 심각한 화상을 입은 리우씨는 고통
  • “유대인 사냥가자”…86년 전 ‘나치 폭동’ 재현됐다는데, 무슨 일?
    인물·화제 2024.11.12 00:30:00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이 축구장으로까지 번졌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이스라엘 축구팬들이 집단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 파문이 일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프로축구팀 아약스와 이스라엘 마카비 텔아비브의 경기에서 아약스가 5-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이스라엘 원정 팬들과 현지 아랍계 이민자로 추정되는 팬들 사이에 국기를 둘러싼 갈등이 시작됐다. BBC 보도에 따르면 경기 중 이스라엘 국기가 펼쳐지자 욕설이 쏟아졌고 이어 팔레스타인 국기도 등장하면서 양측 간 몸싸움이
  • "내 딸이 예쁠리가 없어" 아내 몰래 친자 확인한 남편, 외도 의심의 '결말'
    "내 딸이 예쁠리가 없어" 아내 몰래 친자 확인한 남편, 외도 의심의 '결말'
    인물·화제 2024.11.12 00:10:04
    다른 가정의 아이를 10여 년간 키워온 베트남 부부의 사연이 뒤늦게 밝혀졌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자신의 딸 C양이 부부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의심을 품게 됐다. 특히 C양이 10대에 접어들면서 부부의 외모와는 전혀 다른 뚜렷한 미모를 보이자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결국 A씨는 몰래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검사 결과 C양은 A씨의 친딸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A씨는 아내 B씨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불륜 여부를 추궁했다. B씨는
  • “16세 연하 여배우와 호텔 들락” 폭로에…”맞다” 인정한 日야당대표 누구
    “16세 연하 여배우와 호텔 들락” 폭로에…”맞다” 인정한 日야당대표 누구
    인물·화제 2024.11.11 22:40:30
    일본 총리 지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민주당 대표 다마키 유이치로(55)가 16세 연하 여배우 고이즈미 미유키(39)와 불륜 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는 다마키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 관광대사를 맡은 고이즈미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지역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으며 다카마쓰 시내 호텔을 수차례 드나드는 등의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 밤에는 다마키 대표가 도쿄 신주쿠구의 한 와인바를 후드티 차림으로 나오
  • 푸틴에  “우크라戰 확전 말라”…‘억제와 거래’  투트랙 외교 [트럼프 2.0시대]
    푸틴에 “우크라戰 확전 말라”…‘억제와 거래’ 투트랙 외교 [트럼프 2.0시대]
    인물·화제 2024.11.11 18:02: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두 번째 임기에서는 ‘적대국을 향한 강한 억제’와 ‘동맹국을 향한 기여 요구’가 대외 정책의 투 트랙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구현하는 방식은 ‘협상가’를 자처하는 트럼프의 개인기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 국제 질서가 아니라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국제 질서가 트럼프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이다. 다만 트럼프 1기 때보다 훨씬 위험해진 세계에서 트럼프식 억제와 거래가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10일(이하 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2
  • "대학생 못지 않게 즐기자"…캠퍼스서 중년남녀 술 파티, 새 바람 부는 '이 나라'
    "대학생 못지 않게 즐기자"…캠퍼스서 중년남녀 술 파티, 새 바람 부는 '이 나라'
    인물·화제 2024.11.11 15:59:10
    미국 대학가에서 학생들만의 전유물이던 파티 문화가 학부모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요 대학들의 학부모 행사에서 음주와 춤이 포함된 파티가 늘어나는 추세다. 전통적으로 미국 대학들은 가을 학기 중 '학부모 주말' 행사를 통해 캠퍼스 투어와 환영 연설, 교수진 소개 등 정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대학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파티 문화가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 쌍둥이 아들을 둔 니콜 베이트는 &quo
  • 트럼프,'국경 차르'로 톰 호먼 지명 "국경통제 강력한 찬성자"
    트럼프,'국경 차르'로 톰 호먼 지명 "국경통제 강력한 찬성자"
    인물·화제 2024.11.11 13:57: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을 '국경 차르'에 지명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 비서실장에 이어 두번째 인선으로 이민 정책 담당 고위직을 임명한 것은 자신의 선거 공약인 불법 이민자 추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전 ICE 국장이자 국경통제의 강력한 찬성자인 톰 호먼이 우리의 국경을 총괄하는 직책('국경 차르')으로
  • 코 올리고 지방흡입·쌍꺼풀까지…하루에 ‘6번’ 성형하고 숨진 여성, 무슨 일?
    인물·화제 2024.11.11 13:43:23
    중국의 한 여성이 하루에 6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은 뒤 갑자기 사망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20년 12월 9일 중국 광시성 농촌 마을 출신 류모 씨는 난닝시의 한 성형외과에서 연이은 수술을 받았다가 이틀 뒤 사망했다. 류씨는 첫 5시간 동안 쌍꺼풀 수술과 코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이어 허벅지 지방흡입술을 진행했다.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이튿날 아침에도 얼굴과 가슴 부위 지방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모든 수술을 위해 4만위안(약 783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
  • 트럼프 최측근 "韓 이제 선진국, 日처럼 국방비 올려야"[트럼프 2.0시대]
    트럼프 최측근 "韓 이제 선진국, 日처럼 국방비 올려야"[트럼프 2.0시대]
    인물·화제 2024.11.11 06:54:32
    차기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빌 해거티 미국 연방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주한미군 철수’ 거론 발언을 두고 “사업가가 협상하는 방식”이라면서도, 일본처럼 한국도 국방비를 대거 증액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외교 분야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해거티 의원은 이날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재임 시 미군을 일본,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아시아에서 미군 감축이 우선순위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재임 당시 한
  • “30살 넘은 여자, 자궁 적출해야”…日당대표 ‘황당 발언’ 무슨 일?
    인물·화제 2024.11.10 19:25:20
    일본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 당 대표가 "30세 넘은 여성은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는 등의 충격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보수당 햐쿠타 나오키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뉴스 아침 8시!'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책을 논하던 중 여성 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방송에서 아리모토 카오리 사무총장이 “가치관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사람들은 ‘자녀가 있는 것은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 "제발 웃기지 말아 주세요"…웃으면 바로 기절하는 20대 여성, 무슨 일?
    인물·화제 2024.11.10 18:29:11
    영국에서 웃음이나 울음 등 감정 자극이 있을 때마다 기절하는 특이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첼시 쿰스(27)는 17세때부터 감정 자극시 근육이 이완되며 실신하는 증상을 겪고 있다. 첼시는 "처음에는 웃다가 갑자기 얼굴 근육이 마비되면서 잠이 들었다"며 "당시 뇌출혈인 줄 알고 매우 놀랐다"고 회상했다. 의료진은 첼시의 증상에 대해 수면장애인 '발작성 수면(기면증)'과 감정 자극으로 인한 '탈력발작&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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