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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러 추가 제재안 발표…알루미늄·원유 수입 금지 강화
    EU, 러 추가 제재안 발표…알루미늄·원유 수입 금지 강화
    국제일반 2025.02.24 21:56:56
    유럽연합(EU)이 제 16차 대(對)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종전 협상을 이어가며 제재 해제 가능성까지 내비쳤지만 EU는 강경 노선을 고수한 것이다. EU 외교장관들이 24일(현지 시간) 승인한 제재안에 따르면 러시아산 1차 알루미늄의 EU 수입이 단계적으로 중단된다. 이에 따라 EU는 앞으로 12개월간은 전년도 수입량의 80%에 해당하는 27만 5000톤만 수입을 허용하는 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수입량을 점차 감축해 역내 수입업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한 뒤 2026년 말부터는 러시
  • 관세폭탄 우려한 애플…"4년 간 미국내 714조 원 투자"
    관세폭탄 우려한 애플…"4년 간 미국내 714조 원 투자"
    국제일반 2025.02.24 21:45: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정책에 미국 정보기술(IT) 대기업 애플이 파격적인 국내 투자를 약속했다. 2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에 5000억 달러(약 714조 원) 이상을 지출·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라며 이에 따라 일자리 2만 개 이상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의 이날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 시진핑-푸틴, 우크라이나 종전 앞두고 중·러 협력 관계 재확인
    시진핑-푸틴, 우크라이나 종전 앞두고 중·러 협력 관계 재확인
    국제일반 2025.02.24 20:30:16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전화 통화로 현재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24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미·러 양국의 최근 접촉 상황과 러시아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하면서 "러시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의 근원을 제거하고 지속 가능하며 항구적인 평화 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전면적으로 상승한 초
  •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 출범…광물 개발·AI 등에 29兆 투자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 출범…광물 개발·AI 등에 29兆 투자
    국제일반 2025.02.24 20:30:10
    인도네시아가 9000억 달러(약 1285조 원)가 넘는 국가 자산을 관리하기 위한 국부펀드 '다난타라'를 설립했다. 105억 달러(약 15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INA(인도네시아 투자청)에 이어 인도네시아의 두 번째 국부펀드다. 24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최근 국부펀드인 다난타라 설립을 위한 절차를 마치고 여당 연합이 주도하는 의회에서 펀드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펀드는 싱가포르의 투자 기관인 테마섹(Temasek)을 모델로 설립됐다.
  • '메르켈 20년 라이벌' 메르츠 승리에 트럼프 "굉장한 날" 환영
    '메르켈 20년 라이벌' 메르츠 승리에 트럼프 "굉장한 날" 환영
    국제일반 2025.02.24 19:14:05
    앙겔라 메르켈에게 밀려났다 복귀한 ‘보수의 적자’. 독일의 차기 총리로 당선된 프리드리히 메르츠(69) 기독민주당(CDU) 대표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키 198㎝의 장신인 메르츠는 시장자유주의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민 문제 등에서도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메르츠는 1955년 독일 북서부의 시골 산악 지역인 자워란트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그다지 뛰어난 학생은 아니었고 일찍부터 흡연과 음주를 일삼아 징계를 자주 받았다고 그는 회고한다. 이런 반항적인 성향에도 보수적 지역 문화에 영향을 받아 고등학교 재학 중인 17세에 중도 우
  • 아슬아슬한 가자 휴전…하마스 "인질 석방해야 대화 계속"
    아슬아슬한 가자 휴전…하마스 "인질 석방해야 대화 계속"
    국제일반 2025.02.24 19:07:13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 사항이던 수감자 석방을 연기한 것에 대해 하마스가 석방 합의가 이행돼야 2단계 휴전을 위한 대화를 계속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국원인 바셈 나임 전 가자지구 보건부 장관은 23일(현지 시간) 향후 협상 진행 여부는 석방이 합의됐던 62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실제로 석방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1월 19일 발효된 휴전의 합의사항에는 휴전 1단계인 첫 6주간 하마스가 억류중이던 인질들 중 33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수감 중이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904
  • 독일마저 정부 돈 푸나…기재부 '재정 확대' 딜레마
    독일마저 정부 돈 푸나…기재부 '재정 확대' 딜레마
    국제일반 2025.02.24 18:09:19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재정준칙을 갖고 있는 독일에서 재정지출 확대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기획재정부가 딜레마에 빠졌다.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하는 가운데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지출 확대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재정 지출의 총량을 제한하면서도 경제성장은 자극할 수 있는 스마트 미사일 같은 재정 편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2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독일 총선 이후 독일 연정의 재정 정책 변화 여부와 그 강도를 실시간으로 주시하고 있다. 이번 총선
  • 獨 총선서 보수연합 승리…‘부채 브레이크’ 풀고 脫미국 선언
    獨 총선서 보수연합 승리…‘부채 브레이크’ 풀고 脫미국 선언
    국제일반 2025.02.24 17:57:13
    23일(현지 시간) 치러진 독일 조기 총선에서 중도 우파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3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물러난 지 3년 만에 다시 중도 보수 정권이 들어선 셈이다. 유력한 총리 후보인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민당 대표는 독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고 강경한 이민정책, 탈(脫)미국 등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해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안팎에서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독일 연방선거위원회에 따르면 메르츠 대표가 이끄는 기민·기사
  • 反이민 택한 獨 민심…'난민 재이주' 내건 AfD '제2당' 약진
    反이민 택한 獨 민심…'난민 재이주' 내건 AfD '제2당' 약진
    국제일반 2025.02.24 17:54:13
    23일(현지 시간) 치러진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극우 독일을위한대안(AfD)이 제2당 자리에 오르면서 난민 흉악 범죄와 이에 따른 독일 내 반(反)이민 정서가 표심으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AfD는 ‘난민 재이주’를 공식 구호로 내걸어 20.8%의 득표율을 획득하며 원내 제2당에 올랐다. 2021년 9월 총선 당시 얻은 득표율(10.4%)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지금까지 독일 극우 정당이 거둔 가장 큰 성과다. 유럽 전반에 부는 극우 열풍 속에 세를 불려온 AfD는 총선을 앞두고 잇따라 터진 이민자 범죄와 이에 대한 독일
  • "관세 올려도 인플레 없다"지만 고삐 풀린 물가에 '강달러 딜레마'
    "관세 올려도 인플레 없다"지만 고삐 풀린 물가에 '강달러 딜레마'
    국제일반 2025.02.24 17:37: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정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트럼프 행정부 안팎에서는 물가 영향이 생각보다 미미할 것이라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지명자가 내놓은 보고서 ‘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가이드’에 따르면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상대국의 통화가 하락하기 때문에 그 영향은 거의 완전히 상쇄된다”며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관세로 인해 달러 가치가 오르면 미국에서 수입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효과가 나타나
  • 트럼프, 다음 스텝은 환율전쟁…초장기 美국채 매입 요구할 듯
    트럼프, 다음 스텝은 환율전쟁…초장기 美국채 매입 요구할 듯
    국제일반 2025.02.24 17:30: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정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을까.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일주일 후 발간된 경제 보고서를 지목했다. 스티븐 미런 전 재무부 경제정책고문이 쓴 ‘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가이드’라는 이름의 보고서다. 미런은 41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서 “동맹국들은 신뢰할 수 있는 무역 파트너인가”라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문제 제기를 하며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는다. 우선 “안보를 위해 반도체와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하며 “금융시장 혼란을 피하려면 작게 시작하고 조금씩 단계를
  • 일자리 4000개 날아가나…BMW 英 1조원 EV 투자 재검토
    일자리 4000개 날아가나…BMW 英 1조원 EV 투자 재검토
    국제일반 2025.02.24 16:44:32
    독일 자동차 기업 BMW가 영국에서 ‘미니(Mini)’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려던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는 2023년 영국 정부의 지원 아래 옥스퍼드 공장에서의 전기차 모델 생산을 포함해 6억 파운드(약 1조905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6년까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는 전량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2030년부터 가솔린·디젤차 신차 판매가 금지될 예정인 영국에서는 한때 BMW의 투자로 일자리 4000개
  • "나토 가입하면" 젤렌스키의 '물러날' 결심?…700조 재건사업 속도내나
    "나토 가입하면" 젤렌스키의 '물러날' 결심?…700조 재건사업 속도내나
    국제일반 2025.02.24 15:57:56
    우크라이나 전쟁 3년을 맞아 종전 협상이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조건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전후 7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를 둘러싼 각국 기업들의 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온다면, 내가 정말 이 자리에서 떠나기를 바란다면 나는 준비돼 있다”며 “조건이 제공
  • 드라마 꼭 챙겨 본다는 '찐팬' 尹…日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 됐다"
    드라마 꼭 챙겨 본다는 '찐팬' 尹…日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 됐다"
    국제일반 2025.02.24 15:43:55
    일본 언론이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팬인 윤 대통령이 구속 수감돼 있는 상황을 전하며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24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언급했다. ‘고독한 미식가’는 인기 만화가 원작으로 2002년 일본 방송 TV도쿄에서 첫 소개된 후 13년째 방송을 이어왔다. 한국과 대만, 중국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줄거리는 아주 단순하다. 중년의 잡화수입업자인 이노가시라 고로(배우 마쓰시게 유타카)가 일 때문에 방문한 지역에서 일을 끝낸 뒤 식당을
  • "교통 경찰인줄" 中 도로에서 인파 몰려든 로봇 정체는
    "교통 경찰인줄" 中 도로에서 인파 몰려든 로봇 정체는
    국제일반 2025.02.24 14:41:20
    중국에서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교통 경찰관의 모습을 흉내 내며 교통 안내를 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24일 신징바오 등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베이징시 하이뎬취 우다커우의 한 도로에서 형광색 안전조끼를 착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목격됐다. 키가 약 130㎝ 정도로 추정되는 이 로봇은 팔을 위아래, 좌우로 움직이며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들을 안내했다. 직접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했다. 이 로봇을 보려고 행인들이 몰려들면서 한때 교통 혼잡이 가중되기도 했다. 인간의 움직임을 따라 하는 이 로봇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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