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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파식적] 파리평화협정
    [만파식적] 파리평화협정
    국제일반 2025.02.23 19:03:26
    1972년 8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에서 나눈 대화를 담은 테이프 사본이 2004년 공개됐다. 대화록에 따르면 닉슨은 그해 봄과 여름 북베트남에 대한 대규모 폭격에도 불구하고 남베트남을 지킬 수 없다고 봤다. 대선을 3개월 앞두고 패전 책임론이 두려웠던 닉슨이 “선거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자 키신저는 “1~2년 뒤 남베트남이 함락된다면 남베트남 무능 때문인 것처럼 보이도록 외교정책을 펼 수 있다”고 답했다. 키신저는 “3~4개월 안에 남베트남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갈 것”이라며
  • 기업 활동까지 위축…트럼프 관세發 'S 공포' 확산
    기업 활동까지 위축…트럼프 관세發 'S 공포' 확산
    국제일반 2025.02.23 17:55:08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부과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뉴욕 증시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특히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업황이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한 것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26일(현지 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과 28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향방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 한은 금통위·엔비디아 실적 발표 '빅 위크'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한은 금통위·엔비디아 실적 발표 '빅 위크'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국제일반 2025.02.23 17:46:58
    이번 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대형 이벤트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우선 한은은 25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3.0%로 지난해 10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하됐다가 지난달 환율 불안 등을 고려해 동결됐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국내 경기 침체도 장기화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다소 누그러져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금리 동결 등
  • 바이비트서 14.6억弗 코인 탈취…"주범은 北 해킹조직"
    바이비트서 14.6억弗 코인 탈취…"주범은 北 해킹조직"
    국제일반 2025.02.23 15:50:37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가 해킹으로 2조 원대 코인을 탈취당했다. 사상 최악의 가상자산 해킹을 벌인 주범으로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지목됐다. 2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는 해킹을 당해 14억 6000만 달러(약 2조 1000억 원)의 코인을 탈취당했다고 밝혔다. 벤 저우 바이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X(옛 트위터)에 “해커가 바이비트의 오프라인 이더리움 지갑 중 하나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 아캄인텔리전스도 약 14억 달러의 자금이
  • 美 'M7' 맞서 中 'T10' 뜬다
    美 'M7' 맞서 中 'T10' 뜬다
    국제일반 2025.02.23 15:14:40
    올 들어 중국 대표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의 주가가 무섭게 고공 행진 중이다.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딥시크 출시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민영 기업 간단회를 열고 빅테크 수장들에게 손길을 내민 것이 변곡점이 됐다는 평가다. 23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지난해 미 증시 호황을 이끌었던 미 대표 기술주 7곳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M7)’을 언급하며 중국의 대표 기술주들이 올해 중국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 등 외신은 중국의 10대 기술주를 일컬어
  • 트럼프, 흑인 합참의장 전격 경질…여성 장군도 ‘물갈이’
    트럼프, 흑인 합참의장 전격 경질…여성 장군도 ‘물갈이’
    국제일반 2025.02.23 14:55: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가 2년 이상 남은 찰스 브라운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전격 경질했다. 현지 언론들은 흑인인 브라운 전 의장이 2020년 경찰에 의해 살해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올린 것과 관련이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브라운 의장을 경질하고 예비역 공군 중장인 댄 케인을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인 브라운 전 의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 때인 2023년 1
  • 김범석 기재차관, G20 참석차 남아공行
    김범석 기재차관, G20 참석차 남아공行
    국제일반 2025.02.23 12:00:00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27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차 출국했다고 기재부가 23일 밝혔다. 김 차관은 G20 기간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펀더멘털 구축과 과감한 구조 개혁을 알리는 동시에 독일 등 주요국과 양자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남아공이 제시한 ‘연대, 평등, 지속 가능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다만 올해 첫 G20 회의는 다소 맥이 빠진 채 열리게 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
  • "프란치스코 교황 병세 위중…어제보다 더 고통스러워 해"
    "프란치스코 교황 병세 위중…어제보다 더 고통스러워 해"
    국제일반 2025.02.23 08:43:53
    폐렴 진단으로 9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89) 교황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교황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교황이 오전에 천식과 비슷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며 “현재로선 예후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교황은 매일 진행하는 혈액 검사에서 혈소판 감소증과 빈혈이 확인돼 수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은 이어 “교황은 여전히 의식이 있으며 오늘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었다”면서 “하지만 어제보다 더 고통스러워 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지
  •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더 강력한 '신종 코로나' 발견됐다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더 강력한 '신종 코로나' 발견됐다
    국제일반 2025.02.22 22:47:02
    중국 연구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이 박쥐를 통해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들은 지난 18일 생명 분야 권위지인 ‘셀’(Cell)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인간 수용체를 통해 침투할 수 있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 세계에서 환자
  • 여름만 되면 다들 즐겨 신는 '버켄스탁' 샌들…짝퉁 쏟아졌지만
    여름만 되면 다들 즐겨 신는 '버켄스탁' 샌들…짝퉁 쏟아졌지만
    국제일반 2025.02.22 16:23:17
    코르크 소재 샌들과 영화 ‘바비’의 마고 로비 신발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 버켄스탁이 자사 제품을 예술품으로 인정해 모조품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독일 연방대법원은 버켄스탁이 모조품 판매를 금지하고 이미 만든 제품은 파기하도록 해달라며 경쟁업체 3곳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버켄스탁은 자사 샌들이 ‘응용예술품’이라며 저작권을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저작권을 보호하려면 개성을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의 디자인이 필요하다"
  • 총선 앞두고 "국민 한 명당 '86만원씩'"…총 2조원 지원금 뿌린다는 '이 나라'
    총선 앞두고 "국민 한 명당 '86만원씩'"…총 2조원 지원금 뿌린다는 '이 나라'
    국제일반 2025.02.22 16:23:06
    총선을 앞둔 싱가포르가 1인당 최대 86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9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전날 2025년 예산안 연설에서 21세 이상 국민에게 600싱가포르달러(약 64만원), 80세 이상은 800싱가포르달러(약 86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오는 7월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바우처는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하는 'SG60 바우처'로, 지급 대상은 300만명에 이른다. 투입 예산은 20억 2000만 싱가포르달러(약 2고 1679억원)에
  • 北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15년 연속
    北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15년 연속
    국제일반 2025.02.22 14:32:42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북한을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위험이 큰 국가로 지정했다. 북한은 올해도 자금 세탁·테러 자금 조달 위험 국가로 꼽히면서 지난 2011년 이후 15년 연속 FTAF의 ‘블랙 리스트’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었다. FATF는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총회 발표문을 통해 북한을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방지 노력과 관련한 위험 등급의 최고 수준인 ‘고위험 국가(high-risk-juridictions)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명단에는 이란, 미얀마 등도 포함됐다. FATF는 “북한
  • "일본 유명 온천서 남성 3명 숨진 채 발견"…사망 원인은 치명적인 '이것'?
    "일본 유명 온천서 남성 3명 숨진 채 발견"…사망 원인은 치명적인 '이것'?
    국제일반 2025.02.22 11:44:17
    노천욕으로 일본에서 유명한 후쿠시마 다카유 온천 지역 산에서 호텔 지배인과 직원들을 포함해 3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다카유 온천 인근 호텔 북쪽 산길 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눈 속에 쓰러져 있던 남성 시신 3구를 발견했다. 전날 오후 8시쯤 호텔 직원이 구조전화를 걸어 60대 호텔 지배인과 50~60대 직원 2명이 오후 2시쯤 온천 유지 및 보수 작업을 위해 산으로 간 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이에 구조
  • [속보] 트럼프,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해임
    [속보] 트럼프,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해임
    국제일반 2025.02.22 10:02: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의장을 전격 해임했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브라운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흑인 장성 출신으로 두 번째로 합참의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는 군 내 다양성과 형평성을 지지해온 군 지도자들을 교체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나라를 위해 40년 이상 헌신한 찰스 ‘CQ’ 브라운 장군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는 훌륭한 신사이자 뛰어난 지도자이며, 그와 그의 가족에게 멋진 미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입장을 게재했다. 트럼프는 이어 차기 합참
  • "인증샷 찍으려다 죽을 수도"…용암 흐르는 '화산' 몰려든 관광객들, 왜?
    "인증샷 찍으려다 죽을 수도"…용암 흐르는 '화산' 몰려든 관광객들, 왜?
    국제일반 2025.02.22 09:43:40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이 분화가 시작된 이후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지역 당국이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8일부터 에트나 화산이 분화를 시작하자 용암이 분출되는 장면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수천 명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에트나 화산은 2009년 대규모 분화를 기록한 후 간헐적으로 소규모 분화가 이어지고 있는 화산이다. 시칠리아섬 당국은 눈과 용암이 섞여 있는 에트나산에 가까이 다가가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관광객들에게 용암으로부터 최소 500m 떨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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