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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신웅 칼럼] 우주 강국 되려면 가격경쟁력이 먼저
    [곽신웅 칼럼] 우주 강국 되려면 가격경쟁력이 먼저
    사외칼럼 2024.08.27 05:30:00
    오늘날 글로벌 해상 화물 물동량의 70%를 컨테이너선이 담당한다. 컨테이너의 개발과 전 세계적 사용으로 톤당 단가는 36분의 1로 하락했고 항만에서의 화물 상·하역 속도는 18배 증가했으며 수출입 물류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추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무역이 팽창하게 됐다. 자동차의 대중화가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사용한 포드사의 T모델로부터 시작된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오늘날 스페이스X의 발사체 재사용을 통한 우주물체 발사 비용의 혁신적인 절감으로 인류의 우주로의 접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게 됐다. 더불어
  • [투자의 창] 환율의 뒤바뀐 운명
    [투자의 창] 환율의 뒤바뀐 운명
    사외칼럼 2024.08.26 17:45:10
    최근 금융시장 화두 중 하나는 환율과 주가 간 관계다. 2022년까지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는 원화가 강세일 때 주가가 상승하는 마이너스 관계가 강했다. 그러나 2023년 이후 원·달러와 코스피간 관계가 원화가 약세일 때 주가가 오르는 플러스로 돌아섰다. 일간 상관계수를 보면 2023년 이후 원·달러와 코스피 상관계수는 서서히 플러스로 반전됐다.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이유 중 하나는 국내 무역수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미 수출 비중(18.9%, 12개월 누적)이 대중 수출 비중(19.4%)에 거의 육박했기 때
  •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5회>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5회>
    사외칼럼 2024.08.26 09:00:00
    5. 종의 순서 일의 목표나 방향은 우두머리가 정한다. 여태 그것은 단테의 역할이었다. 오늘은 달랐다. 좀 전에, 생명의 포대기를 안은 자가 서슴없이 일당의 방향을 결정했다. “메종으로 가. 메종!” 홉이 그렇게 소리쳤을 때, 단테는 명령의 서열이 한순간에 뒤집힌 것을 알았다. 홉의 결정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마치 어디로 가야 하는지 미리 정해둔 사람 같았다. 홉을 무시하던 로깡도 아무 말이 없었다. 운전대를 잡은 앤드류는 홉의 권위에 순종하듯이 물었다. “홉의 집으로?” 메종은 집이라는 뜻이었다. 홉의 집에 가면 우유며 아기 옷들
  • [백상논단]尹통일독트린과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백상논단]尹통일독트린과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사외칼럼 2024.08.26 05:30:00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통일 독트린을 선언했다. 그러나 민족공동체통일방안과의 연계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뭔가 민족공동체통일방안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싶어하는데 논리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올해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30주년이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있어왔다. 대체로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남북 관계와 국제 정치 환경의 변화를 근거로 들고 있다. 탈냉전기 통일 전략의 입안을 가능하게 했던 여러 전제들이 유효하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남북 관계를 규율한 남북 기본 합의서가 사문화되고 남북
  • [시론] 연금개혁, 무소뿔처럼 직진하라
    [시론] 연금개혁, 무소뿔처럼 직진하라
    사외칼럼 2024.08.25 19:04:50
    5월까지 진행된 연금 개혁 논의는 참담함 그 자체다. 지난해 5차 재정 계산에서 국민연금이 지속 불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는데도 후세대에 더 덤터기 씌우는 개악안을 선택하자고 해서다. 필자가 이끄는 연금연구회에 따르면 국민연금 미(未)적립 부채는 1825조 원(2023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81%)이 넘는다. 이미 약속한 연금을 지급하려면 이만큼 부족하다는 뜻이다. 야당 대표와 전 국회의장까지 나서 통과시키자고 했던 ‘소득대체율 44%-보험료율 13%’는 빚을 더 많이 늘린다. 이 안으로 빚을 늘리지 않으려면 보험료를 21.8%
  • [기고] 텍사스, 한미 첨단기술 협력의 전략적 요충지
    [기고] 텍사스, 한미 첨단기술 협력의 전략적 요충지
    사외칼럼 2024.08.25 19:04:32
    6월 27일(현지 시간) 주휴스턴 총영사관은 현지에서 한미 기업인·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한·텍사스 경제포럼’을 열었다. 텍사스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텍사스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꼭 만나봐야 할 인물들이 전부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아드리아나 크루즈 텍사스주 경제개발국장, 인근 아칸소주의 휴 맥도날드 상무장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존슨우주센터의 더글러스 테리어 전략 담당 부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한국 기업들에
  • [로터리] '여의도 매직' 기대하며
    [로터리] '여의도 매직' 기대하며
    사외칼럼 2024.08.25 13:48:53
    ‘처서 매직’도 통하지 않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무더위 랠리를 뚫고 귀신같이 가을 바람이 불어온다는 처서의 밤에도 30일 이상 열대야 기록이 이어졌다. 118년 만에 역대 최장 무더위에 온열 질환자만 3000명을 육박하고 있다. 그렇다고 사람들은 뜨거운 땡볕과 한증막 습도를 탓하고만 있지는 않는 듯하다. 지난 겨울 가뭄에 사냥꾼 레인부츠를 해외 직구하는 직원이 있었다. 올해 역대급 장마가 될 수 있어 명품 레인부츠를 사서 되팔겠다는 계산이었다. 최근에 “다 팔았나?” 물었더니 “생각보다 비가 덜 와서 망했어요”라며 아쉬움을 나타
  • 군입대를 앞둔 20대 청년, 군월급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도와줘요 자산관리]
    군입대를 앞둔 20대 청년, 군월급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도와줘요 자산관리]
    사외칼럼 2024.08.24 08:30:00
    #군 입대를 앞둔 20세 A씨는 우연히 대학 동아리 선배에게서 군 복무 중에 받은 월급을 저축해 등록금을 마련했다는 말을 듣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현재는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아서 쓰는 대학생이지만, 군 제대 후에는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까닭에 부모님께 학비를 더 지원받아야 하는데..” 라는 걱정도 있었던 터라 선배의 말을 쉽게 흘려보내기 어려웠다. 금융상품도 잘 모르고 은행에 방문해 본 적이 없는 금융에 생소한 A씨가 군 월급으로 목돈을 마련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은 뭘까? 군 입대는 청년들에게 인생의 중요한
  • 블랙먼데이에 온 2통의 투자 관련 전화…그 내용은[서진환의 격이 다른 자산관리]
    블랙먼데이에 온 2통의 투자 관련 전화…그 내용은[서진환의 격이 다른 자산관리]
    사외칼럼 2024.08.24 07:30:00
    블랙먼데이로 기록된 지난 8월 5일, 평소 연락이 없던 고객 두 분에게서 연락이 왔다. 한 분은 주식을 전부 팔아 달라고 했고, 한 분은 지금까지 투자를 미루었던 채권을 사달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그날은 주식을 팔지도 않았고 채권을 사지도 않았다. 투매에 가까울 정도로 급락하는 날에 주식을 팔거나 급등하는 날에 채권을 사면 다시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예정에 없던 투자를 급하게 결정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가져 오지 못한다는 과거 경험에 의한 판단이었다. Bad is Bad & Good is Good 8월이 되면서 많은
  • 지금이 집 살 타이밍?…눈 번쩍 트이는 부동산 투자 꿀팁[이시훈 변호사의 돈버는 부동산]
    지금이 집 살 타이밍?…눈 번쩍 트이는 부동산 투자 꿀팁[이시훈 변호사의 돈버는 부동산]
    사외칼럼 2024.08.24 07:00:00
    “지금 집 사도 될까요?”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실거주 매수희망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특히 신혼부부나 아이를 가진 학부모는 거주 안정과 아이의 교육을 위해 내 집 마련을 인생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내 집을 언제 사야 할지, 얼마에 사야 할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사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내 집 마련, 어떻게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부동산 시장의 오르고 내림에 대하여 민감한 시각으로만 바라보면 쉽게 살 수 없는 것이 서울?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다. 가격이 오른다고 하면 비싸서 못사고
  • 경상·전라·충청 사투리 [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경상·전라·충청 사투리 [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사외칼럼 2024.08.24 06:20:00
    경상도. 먼저 경상도의 예를 보자. “저 사람이 김씨니? 김씨가 저 사람이니?”는 경상도 식으로 발음하면, “절마가 김가가? 김가가 절마나?”가 된 것이다. “절마”는 “저 놈(者)”의 뜻이다. 여기서 “놈”은 비하의 뜻이 아니다. 그 대답인 “절마 아이고, 일마다”의 “일마”에도 비하의 뜻은 없다. 이 어투를 표기하면 1번과 같다. 2번은 “김(金)씨”를 “가(賈)씨”로 바꾼 것이다. “가”가 열번 반복되는 재미있는 말놀이가 된다. 오래 전에 강의 시간에 억양를 설명하면서 문득 만든 말이다. 1. 절1 마2 가0 김0 가1 가0,
  •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제2의 인생 시작해볼까? ?[이예원의 똑똑한 주부 재테크]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제2의 인생 시작해볼까? ?[이예원의 똑똑한 주부 재테크]
    사외칼럼 2024.08.24 06:00:00
    Q. 20년 동안 한 직장에서 일하고 이제 퇴직한 한 사람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한참 일할 나이인 40대에 급격한 건강 악화로 퇴직하게 되었어요. 건강을 회복하고 이제 다시 일을 구하려 했지만 재취업이 고민입니다. 확실한 기술이나 자격증도 없고, 재취업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평소에 취미로 아이들을 위해 제빵을 했었는데, 한번은 꼭 배워보고 싶고 업으로 삼고도 싶어요. 제 2의 직업 배울 수 있는 곳이나 지원받을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행복한
  • [신율의 정치난타] 여야 대표 회담, 무산? 연기?
    [신율의 정치난타] 여야 대표 회담, 무산? 연기?
    사외칼럼 2024.08.24 05:30:00
    이달 25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표 회담이 연기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에 걸렸기 때문이다. 예정됐던 회담이 연기되면 다양한 설(說)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무산이냐, 연기냐 하는 것이 그것인데 필자의 판단으로는 무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번 회담은 양당 대표의 ‘필요’에 의해 합의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먼저 이 대표의 경우를 보면 이렇다. 이 대표 체제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훨씬 이 대표의 당에 대한 장악력이 강화됐다. 오로지 ‘찐명’으로만 지도부가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렇듯 민주당이 ‘이재명당’으로
  • [로터리] 끄트머리
    [로터리] 끄트머리
    사외칼럼 2024.08.23 06:00:00
    어제는 처서였다. 더위를 물리친다는 뜻도 있고 ‘처서가 지나면 모기의 입도 삐뚤어진다’는 속담도 있는데 올해 더위는 정말 유별나다. 굳게 믿었던 입추와 말복은 일찍이 더위와의 전투에 실패했고 전국 곳곳에서 ‘118년 만의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다. 오죽하면 태풍을 기다린다는 지인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견디면 여름의 ‘끄트머리’와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끄트머리’라는 단어를 무척 좋아하는데 김밥 마니아 지인을 둔 덕분이다. 어느 날 식당에서 김밥을 주문했는데 “김 밖에 끄트머리가 최대한
  • [기고]글로벌 자문기관은 왜 찬성했을까
    [기고]글로벌 자문기관은 왜 찬성했을까
    사외칼럼 2024.08.23 05:30:00
    1만 9304건. 인수합병(M&A) 전문 연구기관인 IMAA가 밝힌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전 세계에서 이뤄진 M&A 건수다. 올해 말까지는 3만3000건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 분야로 보면 금융 다음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많은 M&A가 일어나고 있다. 이는 에너지 분야의 산업지형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증거다. M&A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재무구조 개선, 사업시너지, 조직구조 개선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지 등을 봐야 한다. 에너지 산업은 현재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덩치를 키우기 위해 시장 내 가치사슬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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