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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에 이장호 감독 등 3인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에 이장호 감독 등 3인
    문화 2024.09.05 17:57:16
    올해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영화감독 이장호 등 3인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은 5일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제69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및 제3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예술원상은 영화 부문에 이 감독과 문학 부문 시인 김명인, 미술 부문 서양화가 서용선이 각각 수상했다. 이 감독은 데뷔작 ‘별들의 고향’으로 1970년대 청년 문화를 선도했으며 ‘바람 불어 좋은 날’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등의 작품을 통해 예술성을 인정받는 등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 유인촌 "할리우드 같은 거대한 '엔터 도시' 10년내 만들 것"
    유인촌 "할리우드 같은 거대한 '엔터 도시' 10년내 만들 것"
    문화 2024.09.05 17:44:58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할리우드와 같은 영화·콘텐츠 제작 지원 공간인 ‘엔터테인먼트 도시(Entertainment City)’를 10년 안에 새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엔터 시티’ 관련 이번 블룸버그 인터뷰 내용은 올해 6월에 발표한 ‘콘텐츠 도약 전략’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개념과 계획이 한층 더 정교해졌다. 블룸버그TV는 최근 서울에서 가진 유 장관과의 인터뷰에서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과 K드라마 ‘오징
  • '천재시인' 이상의 유고 노트 원본 발견
    '천재시인' 이상의 유고 노트 원본 발견
    문화 2024.09.05 16:59:57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1910~~1937)의 유고 노트 원본이 발견됐다. 국립한국문학관은 5일 이상이 일본어로 남긴 유고 노트를 원본으로 확정했다며 노트 일부를 선보였다. 총 70페이지 분량인 이 노트에는 ‘공포의 기록’, ‘1931년’, ‘불행한 계승’ 등 이상이 세필로 깨알같이 쓴 습작 23편이 담겼다.한국문학관은 전문가 검증을 거쳐 유고 속 자필 서명과 이상의 소장품이던 ‘전원수첩’ 속 일본어 필체를 비교해 이를 원본으로 결론지었다. 검증에 참여한 김주현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이상의 일본어 필체가 남아 있는 자료가 많
  • 호반문화재단, ‘2024 호반미술상 시상식’ 개최…강요배 작가 선정
    호반문화재단, ‘2024 호반미술상 시상식’ 개최…강요배 작가 선정
    문화 2024.09.05 16:58:50
    호반그룹 산하 호반문화재단이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024 호반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해 강요배 작가를 최종 수상 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반미술상은 오랜 기간 화업을 지속해온 중견·원로 작가를 선정해 상금과 전시, 작품집 출간, 전시 연계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문화·예술
  • 살아 있다는 처절함이여…박경리 선생의 미발표 시 담은 유고시집 재출간
    살아 있다는 처절함이여…박경리 선생의 미발표 시 담은 유고시집 재출간
    문화 2024.09.05 11:20:13
    ‘생명은 무엇이며/ 아아 생명은 무엇이며/ 사는 것은 어떤 걸까// 서로가 서로의 살을 깎고/ 서로가 서로의 뼈를 깎고/ 살아 있다는 그 처절함이여’(‘생명’ 中) 대하소설 ‘토지’를 비롯해 ‘김약국의 딸들’ 등으로 한국 문학사에 획을 그은 소설가 고(故) 박경리의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가 재출간됐다. 2008년 출간된 유고시집에서 미발표 5편을 더해 총 44편의 시를 실은 뒤 다산책방에서 출간한 개정판이다. 소설가로서 다작한 박경리 선생은 생전 200편에 가까운 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고시집을
  •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를 듣는다…6일부터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를 듣는다…6일부터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
    문화 2024.09.05 08:00:00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9월 6~11일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서울 종로구)에서 ‘입자와 파동’을 주제로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06년부터 개최되어 온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장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주제인 ‘입자와 파동’은 고전 역학에서는 모순적인 관계로 보았던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의 관계를 현대 양자역학에서는 상존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우리 삶 속에서 대립적이거나 상충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간의 관계를 다시 살펴보고 상존을 포용하는 것이 문
  • 무슨 합의 나올까…한중일 문화·관광장관들 다음주 日서 만나기로
    무슨 합의 나올까…한중일 문화·관광장관들 다음주 日서 만나기로
    문화 2024.09.05 08:00:00
    한중일 문화·관광 장관회의가 다음주 일본에서 열린다. 한중일 문화 장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만나지만 관광 장관들의 만남은 5년 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0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와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고베, 교토에서 각각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함께 일본에서는 국토교통성 사이토 데츠오 대신(장관급)과 문부과학성 모리야마 마사히토 대신이, 중국에서는 문화여유부 장정 부부장(차관급)이
  • “우리 기술로 예술 가치 올려”…LG전자, 국현서 ‘미술인의 밤’
    “우리 기술로 예술 가치 올려”…LG전자, 국현서 ‘미술인의 밤’
    문화 2024.09.04 22:00:08
    국제 아트페어(미술 장터)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가 개막한 4일 서울 곳곳에서는 주요 기업들이 주도하는 교류 행사도 이어졌다. LG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외 미술계·기업·기관 인사 200여명의 참가한 가운데 ‘미술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 LG OLED를 후원하고 있다. 이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2021년부터 다양한 예술계를 지원 중”이라며 “저희들의 OLED 기술을 통해 예술의 감성과 가치를 올릴 수
  • 이미경 CJ 부회장, 美 유력 싱크탱크 ‘세계시민상’ 수상
    이미경 CJ 부회장, 美 유력 싱크탱크 ‘세계시민상’ 수상
    문화 2024.09.04 17:56:31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유력 싱크탱크가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을 받는다. 미국 애틀랜틱카운슬은 3일(현지 시간)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선구자’인 이 부회장을 제13회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틱카운슬은 이 부회장이 수십 년간 CJ그룹에서 문화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보여준 리더십,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제작을 포함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미친 영향력, 세계 무대에서 예술적인 스토리텔링을 장려하고자 하는 헌신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국제 협력, 분쟁 해결 분야의
  • "나의 그림책은 '느림보'다"…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는 '느릿한 전시회'
    "나의 그림책은 '느림보'다"…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는 '느릿한 전시회'
    문화 2024.09.04 17:48:01
    “세상을 바라보는 느림보의 시선을 담았습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느릿하고도 묵직한 그림책 전시회 ‘나의 그림책은 느림보다’가 우리 곁을 찾는다. 해당 전시는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광진구의 어사이트484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총괄기획한 이제경 그림책협회 이사(문화온도씨도씨 대표)는 “이번 전시는 2층 전시공간이 ‘그림책 놀이터’로 운영된다”면서 “전시기간 중 자유로운 관람 및 체험 활동이 가능하며, 단체 예약 시 (4인 이상 10인 이하) 전시 도슨트의 해설 및 그림책 체험 프로그램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14억 '남미 피카소'부터 팝아트 거장까지…걸작에 들뜬 서울
    214억 '남미 피카소'부터 팝아트 거장까지…걸작에 들뜬 서울
    문화 2024.09.04 17:44:32
    214억 원에 달하는 페르난도 보테로의 역사적 대작이 키아프(Kiaf)에 걸렸다. 이미래, 김윤신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은 프리즈(Frieze)에서 해외 컬렉터들의 손에 속속 팔려 나갔다. 지난 두 번의 행사보다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작은 줄었지만 이제야 정착한 ‘키아프리즈’를 즐겨보려는 해외 손님들이 몰린 덕분에 행사장은 유독 붐볐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미술장터)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가 4일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이날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프리즈 서울은 7일까지, 키아프 서울은 8일까지
  • 김언호 "북스테이서 열린서재까지…'책 벨트' 만들어 오프라인 경험 확장할 것"[이 사람]
    김언호 "북스테이서 열린서재까지…'책 벨트' 만들어 오프라인 경험 확장할 것"[이 사람]
    문화 2024.09.04 17:28:26
    “폐교를 개조해 책을 읽으며 숙박하는 ‘북스테이’ 공간으로 삼고 스마트폰 없는 동네를 만들려고 합니다. 한길사가 50주년을 맞는 2026년 1월 개관이 목표입니다.” 1976년 창립한 한길사는 곧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내년이면 여든에 접어드는 김언호 대표는 여전히 왕성한 ‘현역’이다. 그가 최근 주목하는 이슈는 환경 문제다. 그는 “인간의 삶의 환경이 너무 어려워지고 있다”며 “온난화 문제를 비롯해 환경의 위기에 대해 제대로 통찰할 수 있는 서적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책의 ‘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
  • 김언호 "책은 시대의 청년정신…지금은 禁書보다 '책맹'이 더 걱정" [이사람]
    김언호 "책은 시대의 청년정신…지금은 禁書보다 '책맹'이 더 걱정" [이사람]
    문화 2024.09.04 17:27:54
    최근 찾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의 한길사 사옥. 3층에서 다락방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니 광활한 책의 공간이 나왔다. ‘책을 읽는 창고’를 뜻하는 ‘독고(讀庫)’라는 이름이 붙은 소박한 집무실은 우리나라 대표 인문 출판사 한길사의 산 역사다. 수북하게 쌓인 책들은 마치 나이테가 남긴 무늬처럼 배치 하나에도 시간의 무게가 느껴졌다. 책상 중간에도 A3 크기의 원고지 둘 곳만 남긴 채 양쪽에 높이 쌓인 거대한 탑 같은 책과 문서들 틈에서 뿔테 안경 사이로 형형한 눈동자와 마주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쓴 일기들을 엮는 회고록 작업에 한창인
  • "지구 망치는 상술 멈춰" 하이브 응답 촉구한 케이팝 팬들
    "지구 망치는 상술 멈춰" 하이브 응답 촉구한 케이팝 팬들
    문화 2024.09.04 13:36:54
    "팬 사인회에 가서 '최애 아티스트'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똑같은 앨범을 백 장 넘게 구매해 집에 박스채로 쌓아 놓고 있죠." 하이브 소속 그룹의 팬이라는 김나영(23·가명)씨의 이야기다.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아티스트 앨범에 무작위로 포토카드를 넣거나 표지만 바꾼 다양한 앨범을 출시해 ‘앨범 사재기’를 부추겨 왔다. 이와 관련, 최근 일부 팬들을 중심으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케이팝(K-POP)을 지향하는 팬들의 기후 운동 단체인 케이팝포
  • CJ ENM, 中 음원시장 공략 속도낸다
    CJ ENM, 中 음원시장 공략 속도낸다
    문화 2024.09.04 13:30:13
    중국 최대 규모 음원 플랫폼들이 잇따라 CJ ENM과 음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음악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CJ ENM이 중국에서 K엔터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달 중국의 음악 플랫폼 넷이즈뮤직과 정식 저작권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계약을 통해 넷이즈뮤직에서 CJ ENM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과 영상, OST 등을 공식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넷이즈뮤직은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들을 운영하는 텐센트뮤직의 뒤를 이은 후발주자지만 지난해 월간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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