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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간 갈고닦은 제약·바이오 베테랑…“현장 목소리 귀 기울일 것” [이사람]
    30년간 갈고닦은 제약·바이오 베테랑…“현장 목소리 귀 기울일 것” [이사람]
    헬스 2024.12.26 07:30:00
    “코큐텐이 무슨 색깔인지 알아요? 카레처럼 노란색이에요. 여름에는 습기 때문에, 겨울에는 결정이 안 생겨서 생산이 되게 어려웠어요.” 20여 년 전 개발한 항산화제 코큐텐을 떠올리는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자식 때문에 속을 썩지만 애정만큼은 숨길 수 없는 엄마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인 최수진(사진) 의원 얘기다. 최 의원은 올해 국회의원 배지를 처음 단 초선 의원이다. 하지만 제약 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베테랑이다. 제약사 최연소, 최초의 여성 연구소장을 거쳐 정부와 바이오 벤처, 학계 등에서 30여
  • 글로벌로 뻗어가는 K바이오, 혁신 속 성장의 이면은
    글로벌로 뻗어가는 K바이오, 혁신 속 성장의 이면은
    헬스 2024.12.26 06:00:00
    올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초격차’ 행보를 지속하며 업계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국내 항암 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K바이오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GC녹십자(006280)는 혈액제제 ‘알리글로’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반면 신약 명가로 불리
  • 신약 허가 기간 4개월 줄인다… "한 달만 당겨도 수수료 4.1억 보상돼"
    신약 허가 기간 4개월 줄인다… "한 달만 당겨도 수수료 4.1억 보상돼"
    헬스 2024.12.26 05:30:00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약 허가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면서 기간은 기존보다 4개월가량 단축한 신약 허가 혁신방안(가이드라인)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신약 허가 수수료를 다음달부터 기존 883만 원에서 4억 1000만 원으로 대폭 올린데 따른 조치다. 식약처는 인상된 수수료를 기반으로 허가 절차를 효율화하면서 내실은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업계와 논의를 토대로 최근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절차(공무원 지침서)’를 제정했고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식약처는 지난 9월 신약 허가 수수료
  • 신약허가 기간 '420일 → 295일'… "한 달만 빨라져도 수수료  인상 상쇄 효과"
    신약허가 기간 '420일 → 295일'… "한 달만 빨라져도 수수료 인상 상쇄 효과"
    헬스 2024.12.25 17:29:58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약 허가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면서 기간은 기존보다 4개월가량 단축한 신약 허가 혁신방안(가이드라인)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신약 허가 수수료를 다음달부터 기존 883만 원에서 4억 1000만 원으로 대폭 올린데 따른 조치다. 식약처는 인상된 수수료를 기반으로 허가 절차를 효율화하면서 내실은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업계와 논의를 토대로 최근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절차(공무원 지침서)’를 제정했고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식약처는 지난 9월 신약 허가 수수료
  • 글로벌 시장서 빛난 K바이오…FDA 첫 항암제·역대 최대 매출 성과 [ 제약바이오 결산 ①]
    글로벌 시장서 빛난 K바이오…FDA 첫 항암제·역대 최대 매출 성과 [ 제약바이오 결산 ①]
    헬스 2024.12.25 17:28:40
    올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초격차’ 행보를 지속하며 업계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국내 항암 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K바이오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반면 신약 명가로 불리던 한미약품(1
  • '법차손 규제'에 신약개발 발목…최수진 의원 "미래 경쟁력 위한 인프라 조성하고파" [이사람]
    '법차손 규제'에 신약개발 발목…최수진 의원 "미래 경쟁력 위한 인프라 조성하고파" [이사람]
    헬스 2024.12.25 17:27:25
    올해는 유한양행(000100) ‘렉라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알테오젠(196170) 코스닥 시가총액 1위 등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과가 돋보이는 해다. 하지만 ‘업계통’인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당장의 성과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잘되는 기업만 단편적으로 보면 업계 전체가 호황처럼 보이지만 사실 업계 대부분은 현재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바이오 벤처들은 상장 자체가 어려울뿐더러 상장을 하더라도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곳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제약·바
  • 최수진 의원 “제약·바이오 산학연서 30년 경험…현장 목소리 법제화할 것” [이사람]
    최수진 의원 “제약·바이오 산학연서 30년 경험…현장 목소리 법제화할 것” [이사람]
    헬스 2024.12.25 17:26:52
    “코큐텐이 무슨 색깔인지 알아요? 카레처럼 노란색이에요. 여름에는 습기 때문에, 겨울에는 결정이 안 생겨서 생산이 되게 어려웠어요.” 20여 년 전 개발한 항산화제 코큐텐을 떠올리는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자식 때문에 속을 썩지만 애정만큼은 숨길 수 없는 엄마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인 최수진(사진) 의원 얘기다. 최 의원은 올해 국회의원 배지를 처음 단 초선 의원이다. 하지만 제약 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베테랑이다. 제약사 최연소, 최초의 여성 연구소장을 거쳐 정부와 바이오 벤처, 학계 등에서 30여
  • "엄마, 책에서 본 선녀님이 노래해요"
    "엄마, 책에서 본 선녀님이 노래해요"
    헬스 2024.12.25 17:26:41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할 실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그림책 원작의 어린이 공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어린이 공연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기획사들이 제작한 공연을 찾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가족 뮤지컬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그림책 작가 백희나의 대표작 ‘장수탕 선녀님’과 ‘달샤베트’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을 각각 갤러리아포레 서울숲 씨어터 2관과 1관에서 내년 3월 3일까지 공연한다.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이기도 한 백희나
  • 의정갈등 장기화에 '콜린알포' 재평가 결국 연장
    의정갈등 장기화에 '콜린알포' 재평가 결국 연장
    헬스 2024.12.25 13:30:42
    국내 대표적인 치매치료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알포)’의 임상 재평가 기한이 결국 연장됐다.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 제약사들이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영향이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12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임상재평가 결과보고서 제출기한 연장 사유의 타당성 및 연장 기간의 적정성 자문’ 건을 논의하고 제약사들의 연장 요청을 수용했다. 종근당이 진행 중인 경도인지장애 임상은 15개월, 대웅바이오가 진행중인 알츠하이머 임상은 24개월 연장됐다.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
  • 국회예정처의 경고 “건보재정, 의료개혁·비상진료 유지하면 내년 적자전환”
    국회예정처의 경고 “건보재정, 의료개혁·비상진료 유지하면 내년 적자전환”
    헬스 2024.12.25 10:37:28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 정책들과 의정갈등 속에 유지되고 있는 비상진료대책이 계속될 경우 건강보험 재정이 내년에 바로 적자 전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건보 재정의 지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8%인 보험료율 상한을 인상하거나 국고 지원 확대, 보험료 부과대상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5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의료개혁과 비상진료대책을 반영한 건강보험 재정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비상진료대책과 의료개혁 정책 추진 시 내년 건보재정은 3조 500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예정처는 기존에도 건보재정이 2026년부터 적자 전
  • [로터리] 텃밭 채소와 ‘당근’ 마켓
    [로터리] 텃밭 채소와 ‘당근’ 마켓
    헬스 2024.12.25 10:11:15
    텃밭에서 직접 기르는 채소는 사먹는 채소보다 왜 맛있는 걸까? 텃밭에서 자란 채소는 다 익어 여물때까지 가지에 붙은 채로 자란다. 먹기 알맞게 익었을 무렵 따서 식탁에 오른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마트에서 사먹는 채소들은 익기 전 푸르스름한 채로 따서 유통 중 익혀지거나 인위적인 숙성 공정을 거치기도 한다. 혹은 화학비료를 사용해서 크기를 키우거나, 해충에 더 잘 견디거나, 더 적은 면적에서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개량된 것들이 많다. 미국에서 1950년과 1999년의 농작물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채소에 포함되어
  • "의대 정원, 2027년부터 확대해야 합리적… 2026년엔 1500여명만 뽑자"
    "의대 정원, 2027년부터 확대해야 합리적… 2026년엔 1500여명만 뽑자"
    헬스 2024.12.25 07:00:00
    의대 정원 증원은 2027학년도부터 적용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의학계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증원된 의대 정원이 그대로 이어지면 사회적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의학교육은 앞으로 6년간 파행을 겪을 공산이 크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미 의대들이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는 이상 늘어난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한 대책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주환 서울의대 교수는 24일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내란극복, 국정안정을 위한 의학교육 정상화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오 교수는 서
  •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모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한다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모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한다
    헬스 2024.12.24 17:17:34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인력 중심으로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중점을 두도록 바꾸는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 3곳이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47곳 전체가 구조전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중환자실과 응급병상 등을 제외한 일반병상 총 3625개를 감축하게 됐다. 전체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의 8.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번에 구조전환에 참여하는 병원들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이 1692
  • 국산 원료 쓴 국가필수의약품, 내년 2월부터 약값 우대
    국산 원료 쓴 국가필수의약품, 내년 2월부터 약값 우대
    헬스 2024.12.24 14:05:02
    내년부터 국산 원료를 쓴 국가필수의약품에 약값 우대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 이미 약값이 등재된 제네릭(복제약)도 원료를 국산화하면 내년 2월부터 우대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 회의 이후 각 부처를 통해 접수 받은 규제혁신 과제 35개를 논의한 결과 이 중 3개를 킬러 규제로 선정해 내년 2월부터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는 성분의 제네릭 의약품이 원료를 수입산에서 국산으로 바꾸면 국산 원료를 사용한 신약
  • 장례식장 일회용품 없앤 삼성서울병원, 쓰레기 20t 줄였다
    장례식장 일회용품 없앤 삼성서울병원, 쓰레기 20t 줄였다
    헬스 2024.12.24 10:51:34
    삼성서울병원이 장례식장 일부에 다회용기를 시범 도입한 지 5개월 만에 일회용 쓰레기 20톤(t)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 문화를 전체 상가로 확대해 연간 100t 이상의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24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7~11월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다회용기를 시범 도입하고 일부 상가에 운영한 결과 전년 대비 일반 폐기물 20톤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더욱 고무적인 건 다회용기를 사용한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는 점이다. 다회용기를 이용한 상주 및 조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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