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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비 52% ‘석유’…코로나19탓 수송용 에너지 소비 뒷걸음질
경제동향2025.03.1211:00:00
2022년 기준 국내에서 소비된 에너지의 절반 이상은 석유에서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석탄과 천연가스도 포함하면 소비되는 에너지의 75% 가까이를 화석연료에서 확보하고 있었다. 산업·상업용 에너지 소비는 소폭 증가한 반면 수송용 에너지 소비는 뒷걸음질 쳤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국민들의 이동이 제한된 탓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에서 사용된 에너지의 총량은 2억 3000만toe였다. 2019년 2억 270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제로금리 국가는 옛말…日 30년물 국채금리 韓 역전[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3.12 08:30:00
한국의 30년물 국채금리가 일본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장기물로 분류되는 30년물은 시장 지표 채권은 아니지만 저성장·저금리의 대표 국가인 일본이 한국보다 금리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역내 자금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채권시장에서 일본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2.574%를 기록해 한국 국고채 30년물 금리(2.563%)를 뛰어넘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도 일본 국고채 30년물 금리
  • 빚 못갚는 '취약 자영업자' 급증…연체율 11% 넘어 11년만에 최고
    경제동향 2024.12.24 17:49:32
    경기 한파에 누적된 이자 부담으로 취약 자영업자 10명 중 1명이 빚을 갚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득·중신용 이상의 자영업자가 저소득·저신용으로 추락한 경우도 크게 늘어 자영업자의 연쇄 부실화가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금융 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취약 자영업자(다중채무자 중에서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인 차주)의 대출 연체율은 11.55%로 나타났다.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데다 역대 최고치(2012년 3분기 13.98
  • 고환율·계엄에 '外人 엑소더스'…14영업일간 국채선물 15조 순매도
    경제·금융일반 2024.12.24 17:48:57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까지 치솟고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지속하면서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탄핵 국면 장기화 같은 정치 불안 요인도 겹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에 따른 당국의 부담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24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2조 9160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3일까지만 해도 400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비상계엄과 정국 혼란이 이어진 이후 14영업일 동안 3조 3160억 원을 넘게 팔아치
  • 편의점 1000개 늘었지만…직원 1인당 매출은 1.3% 감소
    경제동향 2024.12.24 17:48:03
    지난해 외국 음식점 수가 급증하며 프랜차이즈(가맹점) 매장이 처음으로 30만 곳을 넘어섰다.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도 100만 명을 넘겼다. 하지만 편의점·제과점·김밥·간이음식점 등 주요 업종 종사자의 1인당 매출액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 수는 30만 1000곳으로 지난해보다 5.2% 증가했다. 자동차 수리점(-2.3%)을 제외한 전 업종의 가맹점 수가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외국 음식점 수 증가율이 13
  • “대형마트 바로 옆 위치…정부청사에도 전력 공급” [우리동네 변전소]
    공기업 2024.12.24 17:44:50
    대전 이마트 둔산점 주차장 출구 맞은편에는 겉으로 봐서는 알기 어려운 한국전력 변전소가 있다. 대전 도심 건물과 시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154㎸ 둔지·둔산 변전소가 주인공이다. 이들 변전소는 대전 지하철 1호선 정부청사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갤러리아백화점, 대전 서구청, 을지대병원, 먹자골목이 혼합된 대전 최대 번화가다. 하루 유동 인구만 9만 3000명에 달한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있다. 변전소가 도심 생활권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셈이다. 지하에 있는 둔지변전소는 주변 생활 시설과 약 1만 25
  • 저축銀 10여곳이 '사정권'…자본확충·M&A '투트랙' 압박
    금융정책 2024.12.24 17:43:09
    금융 당국이 안국·라온저축은행에 적기 시정 조치를 내린 것은 저축은행 업계 전반에 대한 경고장으로 볼 수 있다. 자산 건전성에 빨간 불이 들어왔는데도 자정 노력을 보이지 않던 저축은행에 “이대로라면 강제 수술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기 때문이다. 당국은 증자를 통한 체질 개선을 주문하는 동시에 자금 여력이 없는 저축은행은 인수합병(M&A) 시장을 통해 정리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 당국 등에 따르면 향후 적기 시정 조치를 받는 저축은행은 더 늘어날
  • K수소기술, 글로벌 표준 된다
    경제·금융일반 2024.12.24 17:42:44
    수소기술 분야의 국제 표준을 논의하는 총회에서 한국이 주도한 수소기술 2종이 새로운 국제 표준으로 제안됐다. 정부는 2050년 12조 달러 규모로 커질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기술 주도권을 쥘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 작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3일 서울에서 막을 내린 ‘제33차 국제표준화기구(ISO)/기술위원회(TC)197 총회’에서 수전해 기술의 성능평가 시험 방법과 수소 튜브 트레일러용 고압 호스 시험 방법 등 국내 수소기술 2종이 회원국의 동의를 거쳐 새 국제 표준으로 제안됐다.
  • 150㎾ 고속충전 포터, 내년부터 보조금 50만원 더 받는다
    경제·금융일반 2024.12.24 17:42:05
    내년부터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전기 화물차는 보조금을 50만 원 더 받는다. 화재경보 등 배터리 안전 기능을 탑재한 차량도 5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24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날 개최한 완성차 업계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환경부는 26일까지 업계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내년 초 행정예고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 초 밝힌 대로 내년도 화물 전기차 1대당 국고 보조금을 100만 원 낮췄다. 이에 따라 전기 화물차의 경우 기본 보조
  • 부실저축銀 조정 신호탄…안국·라온에 '경영개선 권고'
    금융정책 2024.12.24 17:42:03
    금융 당국이 연체율이 높아진 라온·안국저축은행에 적기 시정 조치를 내리고 재무 상황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경기 부진으로 연체율이 위험 수위로 치달았지만 자정 노력이 부족하자 강제 개선에 나선 것이다. 당국의 압력을 버티지 못한 저축은행들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인수합병(M&A)을 통한 업계 재편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두 은행에 대해 적기 시정 조치 1단계인 경영 개선 권고 조치를 의결하고 연체율 개선을 요구했다. 당국이 저축은행에 적기 시
  • 도수·주사 급증에…내년 실손보험료 또 7.5% 오른다
    보험 2024.12.24 17:38:34
    내년 실손 의료보험 보험료가 약 7.5% 인상된다. 특히 3세대 실손 보험의 인상률이 20%대로 예상돼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 업계는 실손 보험료 인상을 막고 지속 가능한 보장을 위해서는 상품 구조 개편과 비급여 관리 강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4일 내년 실손 보험료의 전체 인상률이 이같이 산출됐다고 밝혔다. 실손 보험 세대별 평균 인상률은 1세대(2009년 10월 이전 출시) 2%대, 2세대(2009년 10월 이후 출시) 6%대, 3세대(2017년 4월 이
  • LS머트리얼즈,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 확대…고부가 시장 선점
    경제동향 2024.12.24 17:38:14
    LS머트리얼즈(417200)가 신재생 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전력 안정화 사업 등에 집중하며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에 나섰다. LS머트리얼즈는 전력 안정화 신제품인 ‘LS 울트라그리드’의 첫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LS 울트라그리드는 메가와트(MW)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랙형 울트라커패시터(UC) 시스템으로,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전력 안정화를 위해 국내외에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확대와 함께 출력 변동성으로 인한 전력 불안정 문제가 커지고 있다
  • 증권사·은행도 패밀리오피스 공략…“100억 이상 자산가 모셔라” [시그널]
    경제·금융일반 2024.12.24 17:34:00
    금융권이 프리미엄 자산관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삼성증권이 30조 원대 자산을 유치한 가운데 KB금융과 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사들도 특화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와 은행들이 초고액자산가 유치를 위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금융사의 패밀리오피스는 자산관리부터 가업승계, 세무 상담, 법률 자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고객 이탈을 막아 장기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 우리은행, 내년부터 주담대 규제 완화
    은행 2024.12.24 17:22:57
    우리은행이 내년부터 가계대출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연말이 다가오며 총량관리에 나섰던 은행들이 하나둘 가계대출 문턱을 낮추는 모습이다. 24일 우리은행은 내년 1월2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 보험(MCI·MCG) 가입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가입 제한이 해제되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서울 5500만 원)만큼 대출한도가 늘어난다. 아울러 주담대 대환(갈아타기) 취급 제한도 재개할 예정이다. 생활안정자금대출 최대 한도도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
  • "환불요? 제가요? 왜요?"…악명 높은 '그곳', 지난달 신고 1300건 넘었다
    경제·금융일반 2024.12.24 16:46:28
    지난달 소비자 상담센터에 '헬스장' 관련 상담이 최다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개한 지난 달 1372 소비자 상담센터 상담 분석 결과에 따르면 헬스장 상담 건수가 13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류·섬유(1119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006건), 세탁서비스(84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과 의류·섬유,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은 중도 해지나 구매 취소 시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헬스장 관련 분쟁은
  • [속보] 금융위, 안국·라온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적기시정조치
    금융정책 2024.12.24 16:27:54
    라온저축은행과 안국저축은행이 금융당국에서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오후 정례회의에서 라온저축은행과 안국저축은행 경영개선권고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영개선권고는 재무건전성이 악화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금융회사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경영개선조치인 적기시정조치 중에 가장 낮은 수위의 경고조치다. 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 형태의 적기시정조치가 내려진 것은 2018년 1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이들 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가 내려진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 등에서 일시적으로 건전성 지표가 악화
  • 불황에 허리띠 죄는 재계…올해 사장단 승진 '반토막'
    경제동향 2024.12.24 16:09:19
    올해 국내 30대 그룹의 사장단 이상 고위직 승진이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그룹에서는 부회장 승진자는 한 명에 그쳤고 전체 임원 승진자 수도 10% 가까이 줄었다. 국내외 불확실성 증대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 대다수가 확장보다는 효율화에 집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 중 8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 245개 계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원 승진자는 지난해 1442명보다 9.6%(139명) 감소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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