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저해지 상품 보험료 최고 33% 껑충
보험2025.04.1017:54:59
이달부터 금융 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이 본격 적용되면서 일부 상품의 보험료가 최대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무·저해지 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잇따라 인상했다. 금융 당국이 지난해 보험개혁회의에서 마련한 무·저해지 보험 계리 가정 가이드라인이 이달부터 반영되면서다. 무·저해지 보험은 가입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일반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한 특징이 있다. 금융 당국은 일부 보험사가 새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美 관세 협상 시간 벌었지만…“대행 체제로 대응 한계”[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4.10
06:47: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무역 상대국에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했다. 한국으로서는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었지만 세 달의 유예기간 중 두 달은 대선 등 정치 일정으로 소모해야 하는 등 협상 여건이 열악한 것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스톱 쇼핑’을 언급하며 한 번에 여러 가지 거래 조건을 동시에 합의하는 패키지 딜을 요구하고 있지만 권한대행 체제가 이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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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23 18:01:06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내수 전반이 위태롭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수출 역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과 중국발 저가 제품 밀어내기에 요동칠 공산이 크다. 전문가들은 경기 부양 없이는 올해 GDP가 1%대 저성장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GDP에서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인 부문은 단연 건설투자였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2.7%나 감소하며 주요 지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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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1.23 18:00:21국내 지방은행들이 핀테크 기업과 동맹을 통해 지방소멸에 따른 위기 극복의 활로를 찾고 있다. 지역 경기 침체와 뒤처진 디지털 경쟁력 등으로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지방은행들이 기술 중심 금융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공동 대출 상품은 물론 협업을 통한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새 수익 모델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출시한 지방은행과 핀테크 간 첫 공동 대출 상품 ‘함께대출’이 비약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이런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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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1.23 17:46:32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에 주말과 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20% 감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무원의 육아휴직 자녀 연령도 기존 만 8세에서 만 12세로 늘어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저출산 정책을 공개했다. 저고위는 19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의 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 한정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 현재 자녀 2명 이상의 가정에 대해서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를 면제하고 있는데 올 하반기부터 주차 요금도 추가 면제할 방침이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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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23 17:45:57“정치할 생각이 있어서 그러시는 건가요.” 여권 인사들이 22일 금리·환율 등 경제 상황 점검과 현안을 논의하겠다는 목적에서 한국은행을 찾았다. 이 가운데 일부 인사는 이창용 한은 총재에게 직설적으로 캐물었다. 통화정책 책임자가 왜 재정 정책의 영역인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자꾸 주장하느냐는 불편한 심기에서 나온 말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추경은 복잡한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훈계하기까지 했다. 이 총재가 이 같은 논란에 휩싸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 총재는 지난해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차등 임금 적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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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23 17:44:36정부가 제조업의 기초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뿌리산업’의 강화 대책을 다음 달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대책에는 전문인력 확보와 특화 단지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뿌리산업 신년 인사회’에서 제조업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뿌리산업 업계가 한자리에 모인 신년 인사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 등 제조업 공정 곳곳에서 사용되는 기초산업을 일컫는 말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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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23 17:44:30현대모비스가 지난해 3조 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를 잇달아 성공시킨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 735억 원으로 지난해(2조 2953억 원) 대비 33.9% 상승했다고 23일 사전 공시했다.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은 57조 2370억 원으로 59조 2544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3.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4조 602억 원으로 18.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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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23 17:44:17“지금 산업통상자원부에는 원전을 빼면 사실상 산업 정책이라는 게 없고 통상 정책도 소극적입니다.”(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산업·통상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대규모 무역적자국인 한국을 상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요구하고 환율과 무역 부문을 문제 삼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를 담당하는 산업부는 대미 아웃리치 강화와 민관 회의 같은 뜬구름 잡기식 대책에 머물고 있다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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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23 17:43:43비상계엄·탄핵 정국에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주저앉으면서 작년 한국 경제가 2% 성장하는 데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연 데다 건설 경기 부진과 수출 둔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1%대 저성장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1%(속보치)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한은의 당초 전망치(0.5%)의 5분의 1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정치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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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1.23 17:26:14카카오뱅크(323410)가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외식업·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각각 35억 원씩 총 70억 원을 특별 출연한다.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0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외식업·전통시장 개인사업자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보증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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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1.23 17:24:35한국산업은행은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을 24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반도체 관련 기업에 국고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최대 15년간 대출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운용 기한은 올해부터 3년으로 총 17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산은은 “이번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국내 반도체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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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23 17:04:58LG전자(066570)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가전 등 전략 제품군의 생산지 변화를 검토한다. 미 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의 칼날이 LG전자의 주요 생산 기지가 위치한 곳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제2의 세이프가드’ 사태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23일 진행한 2024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대선 기간 공유된 정책 방향성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무역 적자국인 멕시코·베트남·한국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국가는 LG전자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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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1.23 17:00:38금융감독원은 23일 대부업체 폰지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법인보험대리점(GA) 피에스파인서비스와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문제가 된 대부업체 피에스파이낸셜의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GA 피에스파인서비스는 사태 발생 직후부터 검사를 진행 중이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 소재 대부업체인 피에스파이낸셜은 피에스파인서비스 보험 설계사를 동원해 ‘폰지 사기’ 수법을 써온 것으로 전해졌다. 폰지 사기란 신규 투자자를 모집한 뒤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사기 수법이다. 피해자 다수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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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23 16:23:31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빅파마와 1조 원 이상 기술수출을 논의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기술수출 계약을 기점으로 플랫폼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3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성과를 발표했다. 이상훈 대표는 이날 빅파마와 역대 최대 규모의 빅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여태까지 맺은 가장 큰 기술수출인 사노피 딜보다 더 큰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에이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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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23 16:09:03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메모리가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그동안 업황 사이클을 타고 실적의 진폭이 컸던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게임의 법칙’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23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9조 7670억 원, 영업이익은 8조 8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며, 분기 영업이익률은 41%에 달했다. 4분기 실적을 합산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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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1.23 16:01:40한국주택금융공사가 다음 달 보금자리론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대표 상품인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연 3.65%(10년 만기)~3.95%(50년 만기)로 낮아진다. 장애인·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층이나 저소득 청년, 전세사기 피해자는 최대 1.0%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보금자리론은 장기·고정 금리의 정책대출상품이다.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인 차주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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