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휩쓸린 한은…李 총재 '소통' 두고 엇갈린 시각
경제동향2025.01.2905:30:00
지난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은 총 29회의 대외 소통에 나섰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제롬 파월 의장과 필립 제퍼슨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3인방의 대외 일정은 42회로 한은의 2배가 넘는다. 지역 연은 총재의 일정으로 이를 확대하면 105회에 이른다. 이창용 총재 이후 한은이 대외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이 총재가 대외 소통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제된 메시지를 내야할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인
도와줘요, 상속증여
자녀 대신 증여세 내줬다간…세폭탄 맞습니다 [도와줘요, 상속증여]
정책
2022.09.24
14:10:24
한번 결정된 세금은 통상 납부를 해야 납세의무가 끝납니다. 간혹 부과취소나 충당 등으로 소멸되는 경우도 있다지만 극히 드물죠. 그런데 때로는 결정된 세금을 다 납부했는데도 세금문제가 재차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여세나 상속세를 다른 사람이 대납했을 경우가 바로 그런데요. 증여세와 상속세를 대납했을때 어떤 세무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증여세 대납 사례 이주자씨는 자녀에게 10억 원 상당의
뒷북경제
설 성수품 할인지원 더 늘었다…"품목 확인하고 장 보세요"[뒷북경제]
경제·금융일반
2025.01.19
05:30:00
정부가 설 성수품 할인 지원 규모를 당초 60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농할상품권도 66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해 소비자의 체감 물가를 더욱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600억 원에서 100억 원 늘어난 총 700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할인 지원 대상 품목은 기존 28개에서 31개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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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1.25 09:00:00토스 이용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약 4만 원의 송금 수수료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사용자들에게 제공한 주요 혜택 데이터를 25일 공개했다. 토스 '혜택'은 무료 송금과 같이 비용을 절감해 주는 서비스와 '만보기'처럼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나뉜다. 지난해 토스 이용자들의 송금 횟수는 약 9억 8000만 회를 기록했다. 송금 수수료를 500원으로 계산하면, 1인당 연평균 약 4만 원의 송금 수수료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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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5.01.25 09:00:00비상계엄과 탄핵 여파로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었던 지난해 연말 법인이 소비 버팀목 역할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법인카드 국내 이용금액(신용·직불·체크카드, 세금 제외)은 22조 2879억 원으로 전달에 비해 약 7% 증가해 석 달 만에 상승 반전했다. 전년인 2023년 12월 20조 2071억 원과 비교해도 10.2%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액은 지난해 △9월 22조 549억 원 △10월 20조 9922억 원 △11월 20조 8263억 원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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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25 08:00:00삼성전자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는 SK하이닉스에 내줄 위기에 처했고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추격도 매섭습니다. 스마트폰도 반도체 경쟁력 저하에 영향을 받고 있고, TV 등 가전도 성장 박스권에 갇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은 삼성에게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삼성전자의 관계를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어떤 정책이 문제야? 우선은 관세입니다. 당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한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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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25 07:00:00중국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한 설맞이 어린이용품 9종이 국내 안전성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어린이 한복 7종, 장신구 5종, 완구 1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알리에서 판매 중인 9개 제품의 안전기준이 부적합했다. 어린이용 한복 5개 제품에서 pH와 폼알데하이드가 국내 기준치를 초과했다. 여아 한복 상의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국내 기준치 대비 약 4.5배 초과했다. 어린이용 한복 장신구 3개 제품도 문제가 있었다. 머리띠 큐빅에서 납이 국내 기준치 대비 8.1배 초과 검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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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1.25 05:30:00직장인들의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시즌이 찾아왔다. 연말정산은 급여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연말에 정산하는 절차다. 실제 납부해야 할 세금과 원천징수된 금액 간 차이를 조정해 과도한 세금 부담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주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기준으로 근로자 월급 중 일부를 원천징수한다. 일반적으로 근로자가 내야 할 세금이 원천징수금액보다 작기 때문에 환급을 받는 근로자들이 많다. 국세청은 올해 연말정산부터 공제여부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간소화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지난 15일부터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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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1.25 05:30:00이번 연휴 역대급 규모의 여행객이 해외로 나갈 예상인 가운데 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다. 그런데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여행자보험 보장 항목 중 국내 치료비는 가입하지 말아야 한다. 중복 보장이어서 보험료만 낭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25일 손해보험협회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라면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시 국내 의료비 보장 중복 가입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출국을 앞둔 여행객들에게 당부했다. 국내 실손 가입자가 약 400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 여행객이 이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는 의미다. 해외여행자보험은 상해·질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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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24 20:05:12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합작회사 승인 여부 심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24일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그랜드오푸스홀딩’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그 산하에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두는 방식이다. 그랜드오푸스홀딩스는 이마트의 계열사인 아폴로코리아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계열사인 BK4가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다. 아폴로코리아는 G마켓 지분을 100% 현물 출자하고 BK4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 100%와 현금 2억 2500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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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24 17:50:55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리가 24일 전군에 하달한 지휘서신 제1호를 통해 ‘법과 규정에 기반한 군대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김 직무대리는 “법과 규정은 조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엄정한 기준이므로, 그 기준에 따라 책임감 있게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우리의 가치를 지키는 정도”라며 “명령은 주어진 권한과 책임 안에서 적법하게 하달돼야 하고 이를 이행하는 과정 역시 정해진 법규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때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병력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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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1.24 17:48:25취약차주 비중이 낮은 1금융권인 은행권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경영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내수 경기가 회복되지 않다 보니 빚을 제때 못 갚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은행 대출을 갚지 못해 추가 대출을 받지 못하는 차주들은 카드론 등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아 2금융권에는 이미 ‘부실 경고등’이 켜졌다. 게다가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경기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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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1.24 17:46:43지난해 12월 시중은행 예대금리 차이가 확대돼 5개월 연속 커졌다. 은행들이 수신금리는 낮추면서 가계대출 관리 명목으로 가산금리는 유지한 탓이다. 최근 금융 당국을 중심으로 가산금리 인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예대금리 차이가 지속 확대된 것이어서 은행들이 조만간 대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2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뺀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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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1.24 17:41:19은행권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장기화해 경기가 침체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금융권이 자영업자 부채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지난해 11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71%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11월(0.72%) 이후 10년 만에 월별 최고치다. 지난해 1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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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24 17:38:23원자력발전 수출의 주력인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에 휩싸였다.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비용을 두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해 국제분쟁 준비까지 돌입한 것이다. ‘팀 코리아’의 내분이 장기화할 경우 유럽 등 K원전 수출에 악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발전 업계에 따르면 한전과 한수원은 바라카 원전 최종 정산과 관련,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앞서 바라카 원전 운영 비용과 관련해 한전 측에 95개 사항의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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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1.24 16:47:43서울보증보험이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최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보유 지분 93.85% 중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0%인 698만 2160주다. 주당 희망공모가 범위는 2만 6000∼3만1800원이다. 이는 2년 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때 제시한 가격보다 최대 39% 낮다. 서울보증보험은 2023년 IPO를 추진했으나 수요 예측에서 투자자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중단했다. 서울보증보험은 3월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예보와 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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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24 15:32:11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정책보좌관에 여성 간부가 처음으로 임명됐다. 이번에 신설한 경제통계 2국장에는 이동원 전 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이 임명됐다. 한국은행은 2025년 상반기 인사를 통해 부서장 20명에 대한 신규 또는 이동 보임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1979년생인 이아랑 조사국 거시분석팀장이 총재 정책보좌관에 임명된 것이다. 이 신임 보좌관은 조사국과 경제연구원·국제국 등을 두루 거치며 국내외 금융·경제 현안에 대한 분석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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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24 14:40:27국내 거주지 이동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8년 연속으로 수도권으로의 인구 순유입이 이어져 수도권 집중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 내에선 서울 거주자들이 인천·경기로 이주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는 총 628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5만 5000명(2.5%)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은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경우를 인구 이동으로 정의한다. 인구 이동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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