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F·T' 덫에 갇힌 한국…이대론 'AI 패권시대' 구경꾼 될판
IT2025.02.0518:00:22
정보기술(IT) 강국을 자처하던 한국이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인재 등 각종 핵심 경쟁 지표에서 한계를 노출하며 휘청이고 있다. ‘과거의 영광’에 취해 신산업 진흥에 더디게 대응했고 핵심 인력 확보 경쟁에서도 밀려나면서 AI 선두 추격의 길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AI 업계에서는 한국이 미국·중국 등 선진국과의 간격을 좁히는 데 실패한 핵심 요인으로 ‘DRIFT’를 지목한다. 데이터(Data), 규제(Regulation), 투자(Investment), 생태계 단절(Fragmentation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무죄' 이재용이 풀어야 할 삼성 반도체의 문제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2.05
07:40:00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0년 간 발목을 묶고 있던 사법 족쇄를 풀었습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불법 승계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으면서죠. 이 회장의 다음 스텝은 뭘까. 반도체 업계의 시각으로 봤을 때 그가 당장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10나노급 6세대(1c) D램과 레거시 제품 감산, 파운드리 등 분야 별로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요. 최근 업계에서 취재된
Biz 플러스
이제는 모터쇼에서 굴착기도 본다…HD현대, 최첨단 제품 공개 [biz-플러스]
산업일반
2025.02.05
07:00:00
HD현대(267250)가 국내 최대 모터쇼에 참가해 도로, 교통 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최첨단 굴착기 신모델을 공개한다. 올해 회복이 기대되는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굴착기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올해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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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4.12.29 18:05:47세라젬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건강한 집’이라는 주제로 헬스케어 가전 경쟁력을 알린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4 세라젬 부스에는 깜짝 방문한 세계적인 팝스타 거장 스티비 원더가 직접 안마의자를 체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9일 세라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베네시안 엑스포 2층, 라이프스타일 구역에 전시관을 열어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비롯해 차세대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가전을 다수 공개할 계획이다. ‘Wellness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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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4.12.29 18:05:12제조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시스템을 개발에 나서는 기업·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제조 기업을 타깃으로 한 산업용 로봇은 이미 다수 있지만 중소기업 중 상당수는 비용 등의 문제로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로보틱스 기업들은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현장에 당장 적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추후 개발·도입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그동안 정체돼왔던 중소 제조기업 생산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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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4.12.29 18:03:28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손을 안대고도 AI 에이전트(비서)를 부를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 등을 속속 추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 역시 스마트안경 등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 AI 디바이스 개발에 공을 들이면서 이동 중에도 AI비서를 활용할 수 있는 ‘음성인식 고도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나만의 AI’ 서비스에 양방향 음성으로 소통 가능한 ‘통화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 잠겨있어도 AI와 대화할 수 있다. 뤼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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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4.12.29 18:01:58올해 첫 날 쏘카(403550) 이용자들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가장 많이 향한 곳은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출 명소를 집계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쏘카는 올해 1월 1일 일출 평균 시간(오전 7시 30분) 1시간 전부터 기상청이 선정한 전국 일출 명소 기준 반경 3km 이내에 30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해맞이 명소’ 상위권에 정동진에 이어 강원도 명소가 대거 포함됐다. 2·3위는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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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4.12.29 18:01:19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폴란드 유력 개발사를 대상으로 잇따라 투자를 이어가는 등 동유럽 시장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동유럽은 개발 역량은 높은데 상대적으로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는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양질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할 수 있고 서구권으로도 진출할 수 있어 교두보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력 게임사들이 폴란드 등 동유럽 개발사에 투자하기 위해 물밑 접촉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투자까지 이른 국내 게임사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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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9 17:59:57비만치료제는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였다.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품귀 현상에서 나타났듯이 비만치료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뜨거웠다. 한미약품(128940), 대웅제약(069620) 등 국내 제약사들도 비만 치료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노보 노디스크 3분기 매출은 약 14조 24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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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29 17:58:06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에 대해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김 대표는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김 대표는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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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29 17:52:47신세계가 향후 3년간 매해 20만주 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 가치 제고 방안(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해 주주들과 동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 상장 계열사들은 이런 내용을 담은 밸류업 방안을 공시했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 핵심은 올해 1050억원 자사주 매입에 이어 내년부터 3년 동안 매년 20만주 이상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내용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된 주식수가 줄기 때문에 주가에는 호재가 된다. 여기에 더해 신세계는 기존 3500원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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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29 17:48:34국내 500대 기업 중 절반이 내년 경영 환경과 실적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통령 탄핵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시대가 맞물리며 국내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내수 침체 장기화 등이 겹악재로 작용한 결과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업 심리가 위축되면서 우리 경제가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제·경영환경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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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9 17:46:46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 선을 돌파하면서 국민연금의 대규모 환헤지 기준이 발동돼 최대 480억 달러의 외화 자금이 시장에 풀린다.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공급돼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되겠지만 정치적 안정 없이는 백약이 무효라고 입을 모은다. ★관련 기사 8면 본지 12월 11일자 1·3면 참조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금 기금운용본부는 환율 상승으로 ‘전략적 환헤지’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해외투자 자산에 대한 환헤지에 돌입한다. 전략적 환헤지는 원·달러 환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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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29 17:46:06국내 대기업들이 자체 분석한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0.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 대부분이 올해보다 저조한 실적을 각오하고 있다는 의미다. 내년 경영의 최대 리스크로는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이 지목됐다. 29일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101개 기업 응답) ‘2025년 경제·경영 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53.5%는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말 실시한 ‘2024년 경제·경영 환경 조사’에서 경영 환경이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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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29 17:44:41송재혁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반도체 회로 분야 최고 권위 학술 대회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송 사장은 내년 2월 16일(현지 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SSCC 2025’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기존 연설자는 이정배 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었지만 이 전 사장이 올해 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연설자가 교체됐다. 나비드 샤리아리 인텔 파운드리 기술개발 수석부사장도 기조연설을 한다. 앞서 ISSCC 2024와 ISS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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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29 17:43:42삼성중공업(010140)이 최근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탱커선(원유 운반선) 4척을 중국 조선소에 맡겨 생산하기로 했다. 3년 치 일감이 몰릴 정도로 도크가 꽉 차자 국내 사업장 대신 중국 조선소를 활용하는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이 같은 생산·건조 형태를 컨테이너선 등 다른 선종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29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1월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탱커선 건조를 위해 중국 조선사 팍스오션과 하도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수주한 탱커선이 4척에 달하는 만큼 팍스오션 외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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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29 17:42:38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설비를 갖춘 연구 시설 건립에 첫발을 뗐다. 기존 남양·마북·의왕연구소에 더해 경기도 안성시에 새로운 연구 거점을 마련해 에너지밀도를 높인 배터리를 개발하는 등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9일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안성시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연구소를 세우기 위한 건축 허가를 받았다. 연구소 신축에 필요한 행정절차의 첫 단추를 채우면서 착공 등 후속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 연구소는 경기 안성시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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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9 17:41:46제네시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올해 국내시장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SUV 선호 현상에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쿠페형 모델 추가로 상품성을 높인 것이 최다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은 올해 1~11월 국내시장에서 총 3만 6810대가 판매됐다. 2020년 1월 GV80 첫 출시 후 연간 기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이전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0년의 3만 4217대를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GV80의 부분 변경(페이스리스트) 모델 출시 이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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