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고객수 국내 추월…美관세도 '무풍지대'
산업일반2025.04.2317:51:50
국내 화장품 ODM 기업들의 고객사가 1만 개를 돌파한 데는 안정적인 국내 수요를 기반으로 최근 해외 수주를 폭발적으로 확대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ODM 기업의 중국 법인을 제외하면 수요가 제한적이었던 미국, 동남아 등의 해외 법인을 찾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가 빠르게 늘어났다. 코스맥스(192820)의 경우 해외 법인의 고객사 수가 국내 법인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만 해도 국내 1700개·해외 1500개, 2024년에도 국내 1900개·해외 1800개로 국내 법인 비중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HBM 깎는 장인' SK하이닉스가 집중하는 세 가지 기술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4.03
08:16:49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전력·대역폭·용량 개선을 꼽았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MEPS 2025 정기학술대회'에서 HBM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SK하이닉스가 AI의 발전과 HBM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Power) △대역폭(Bandwidth) △용량(Capacity)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HBM은 AI 시대에 각
Biz 플러스
LG전자 1분기 실적 효자는 '냉난방공조'…빅테크 사로잡은 비결은 [biz-플러스]
경제동향
2025.04.08
06:30:00
1분기 호실적을 거둔 LG전자(066570)가 그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칠러 수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실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칠러를 연매출 1조 원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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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4.11 07:00:00암 세포가 어떻게 혈관과 상호작용해서 몸속 영양분을 빼앗는지 구체적 원리를 찾아 항암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조윤경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연구팀은 암세포와 혈관 사이의 상호작용을 대량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미세 유체 칩인 '오디세이(ODSEI) 칩'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이달 3일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빠르게 자라는 만큼 더 많은 영양분과 산소를 수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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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11 06:51:27국내 편의점 매출이 역성장하며 ‘시장 포화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GS리테일이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앞세워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재방문이 이어지도록 유도해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달 O4O부문 주요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약 93.7% 뛰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O4O 부문에서 주류 픽업 서비스인 ‘와인25+’ ‘사전예약’ ‘퀵커머스’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모두 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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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4.11 06:30:00국가정보원이 금융위원회·서민금융진흥원·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과 함께 '서민금융 잇다' 애플리케이션(앱)을 모방한 신종 악성 앱의 유포 정황을 포착해 즉시 차단 조치했다. 최근 서민 대상 대출이 어려워진 점을 노린 피싱 악성 앱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11일 국정원 등에 따르면 차단된 앱은 동남아에 거점을 둔 해외 피싱 조직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하기 위해 모방해 만든 악성 앱으로 파악됐다. 이 조직은 경기 침체와 가계대출 규제로 서민 대상 대출이 까다로워진 점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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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4.11 06:00:00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2025년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25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 자사몰 진출)’은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에 따라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 △자사몰 진출 사업별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시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기업을 활용해 아마존, 쇼피, 올리브영글로벌 등 글로벌쇼핑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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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4.11 06:00:00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지난해 매출이 4000억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맘스터치는 4179억 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치킨 부문 매출로 1167억원을 거뒀다. 치킨 부문 매출 기여도는 28%에 달한다. 치킨 프랜차이즈로 시작한 맘스터치는 2005년 현재 대표 버거 메뉴이자 닭다리살을 이용한 싸이버거를 출시했다. 메뉴 순서로 보면 원래 맘스터치는 치킨집이었던 셈이다. 다만 본격적으로 치킨 판매에 탄력이 붙은 것은 2021년쯤이다. 이때 맘스터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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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4.11 05:3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의 방향을 중국 집중 공세로 전환했다. 당장 25%에 달하는 상호관세를 피해 90일의 유예 기간을 갖게 된 것은 호재지만 기본관세 10%와 자동차·철강 등에 대한 품목관세(25%)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기업별로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격화된 미중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이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90일로 정해진 협상 시한 중 두 달을 담당할 권한대행 체제가 협상 전권을 쥐기 힘들다는 점도 문제다. 10일 로이터통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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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4.11 05:30:00기존 항암제가 듣지 않는 전이암 환자에서 부작용 걱정 없이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단서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박기청 연세대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와 김석모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전이암 세포 속 '서카'(SERCA) 단백질을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장질환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원발암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로 전이가 일어난 암세포는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갖기 쉽다. 선행연구를 통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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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11 05:30:00한국 정부가 경제 규모로 세계 9위인 중남미 최대 경제국이자, 세계 7위 인구 대국인 브라질에 무역동반자협정(TPA) 체결 검토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중 통상전쟁 속에서 미국발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지연됨에 따른 새로운 대안찾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최근 브라질 정부에 높은 산업협력을 담은 TPA 협상 체결 검토를 제안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에 브라질 정부는 내부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가 브라질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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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4.11 05:00:008일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한국필립모리스 공장. 약 7만㎡ 부지에 자리한 공장은 연간 4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는 국내 담배 제조의 핵심 거점이다. 이날 공장에서는 불로 태우는 일반 담배(연초)와 달리 가열을 통해 니코틴을 흡입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스틱’이 생산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장 내부로 들어가기 전부터 위생과 보안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했다. 위생모와 전용 가운, 신발을 착용한 뒤에야 입장이 가능했다. 비연소 제품의 제조 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이날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 ‘프라이머리’ 공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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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10 23:36:21일본 유명 맥주 아사히 맥주를 국내에 유통하는 롯데아사히주류의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열기가 식으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주요 주주인 롯데칠성음료와 일본 아사히 그룹 홀딩스에 100억원 가까운 배당금을 각각 지급하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든 탓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아사이주류의 매출은 약 1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3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당기순이익은 약 2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1% 줄었다. 지난해 롯데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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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10 23:06:30배달의민족(배민)은 지난달 라이더의 요구를 반영해 '배달료 통합 개편'을 도입한 뒤 라이더의 평균소득이 약 1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과 충청, 전라, 제주 등에서 주 평균 40시간 이상 운행한 라이더의 월 평균소득은 400만원으로, 배달료 개편 전인 2월(353만원) 대비 13.3% 늘었다. 이를 연간 평균수준으로 환산하면 올해 예상 월평균소득은 414만원(기상할증, 프로모션 등 실제 배달환경 반영)으로 지난해 월평균소득 373만원보다 4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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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4.10 22:19:50충북 청주에 있는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플라스틱 일회용 컵 60개를 반납하면 음료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10일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청주시는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맞춤형 일회용 컵 회수·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청주시 내 스타벅스 매장 28곳은 플라스틱(페트) 일회용 컵 5개를 반납하면 스타벅스 에코별 1개를 적립해준다. 스타벅스 에코별을 12개 모으면 음료 1잔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별 1개의 가치가 500원 상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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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25.04.10 21:56:05전 세계 홍역 유행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해외 유입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해 방역당국이 해외여행객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나섰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명) 대비 94.4%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감염 비중이 압도적이다. 전체 환자 35명 중 23명(67.7%)이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감염자 23명 중 22명은 베트남, 1명은 우즈베키스탄 여행 중 감염됐다. 나머지 12명(34.3%)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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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4.10 19:36:17“간호조무사는 요양시설과 1차 의료기관 등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지역의료를 실질적으로 떠받치고 있는 핵심 인력입니다. 6월부터 시행될 간호법 하위 법령 제정을 앞두고 간호조무사 단체를 논의 테이블에도 앉히지 않는 것은 제도의 형평성뿐 아니라 실효성마저 포기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곽지연(사진)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 회장은 10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90만 간호조무사를 외면한 채 제정된 간호법의 시행령까지 그 전철을 밟게 둘 수는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간무협은 90만 명에 달하는 간호조무사 자격 소지자를 대표하는 단체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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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10 18:48:38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K칩스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저한세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기업에 적용되는 최저한세 17%를 글로벌 평균(15%) 수준으로만 낮춰도 투자액이 4조 원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황상현 상명대 교수에게 의뢰한 ‘기업의 K칩스법 활용과 투자 제고를 위한 최저한세 제도 개선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 2월 일명 K칩스법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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