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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형수들에 '성탄절 감형'…'무더기 사형' 트럼프 차단
국제일반2024.12.2320:51:46
다음달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형수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감형을 단행했다. 곧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무더기 사형에 나서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연방 사형수 40명 중 37명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한다고 밝혔다. 감형 대상이 된 죄수 대다수는 마약 밀매와 관련한 살인이나 교도관 혹은 다른 수감자를 살해한 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이다. 다만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계엄 후 안갯속 한반도, 국익만 따져야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2.08 17:57:24
“너라도 중국에 있으니 다행이구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어수선한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특수부대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국회 앞마당에 내려 창문을 깨고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튿날 새벽 국회 표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반헌법적 계엄군
  • 연립여당 과반도 불확실…‘조기 총선’ 이시바 자충수 되나
    정치·사회 2024.10.24 18:00:12
    일본의 총선 격인 중의원(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단독 과반은커녕 공명당을 합친 연립 여당의 과반 확보도 실패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내각 출범 8일 만에 의회를 해산했던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결정이 자충수가 됐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24일 마이니치신문은 22~23일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인 JNN 등과 함께 유권자 20만 424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가 과반을 유지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분석에
  • '실적 악화' 보잉, 임금협상안 또 부결… 파업 장기화
    기업 2024.10.24 17:56:21
    미국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의 노조 파업이 한 달 넘게 지속된 가운데 사측과 노조 지도부가 최근 잠정 합의한 협상안이 노조 투표에서 또다시 부결됐다. 품질 저하와 노조 파업에 따른 보잉의 생산 차질이 전 세계 항공 산업계 충격으로 확산되고 있어 파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잉 노조가 23일(현지 시간) ‘4년간 임금 35% 인상’을 골자로 한 협상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64%가 반대표를 던져 협상이 부결됐다. 협상안에는 임금 인상안과 함께 △연 급여 총액의 4% 이상 상여금 보장 △70
  • 결제시스템 구축 못한 브릭스, 곡물거래소는 창설
    국제일반 2024.10.24 17:54:57
    러시아·중국·인도 등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CIS)가 미국 중심의 서방 질서에 대응한 협력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가 제안한 브릭스 곡물거래소 창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곡물거래소는 향후 원유·가스·금속 등 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당초 골격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됐던 브릭스 결제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아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균열이 노출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러시아 타스통신
  • 아마존, 테무 겨냥한 '초저가 스토어'에 엄격한 가격 제한 둔다
    기업 2024.10.24 17:53:57
    아마존이 테무·쉬인 등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맞서기 위해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초저가 스토어’ 판매 상품에 엄격한 가격 상한이 적용될 예정이다. 디인포메이션은 23일(현지 시간) “아마존이 초저가 스토어에 입점할 판매자들에게 가격 상한을 제시한 품목이 700여 개에 달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품목별로 장신구는 8달러(약 1만 1000원), 침구류는 9달러, 기타(악기)는 13달러, 소파류는 20달러의 가격 제한이 붙었다. 아마존은 앞선 6월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초저가 스토어 출시 구상을 처음 내놓은
  • 해리스 '메스' 트럼프 '해머'… 누가 당선되든 對中 강경책
    정치·사회 2024.10.24 17:51:35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방식의 차이만 있을 뿐 대중 규제의 고삐를 더욱 죌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날카로운 ‘메스’를 들고 표적 규제를 한다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머’와 같은 거친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민주·공화당 인사 등을 인용해 “누가 돼도 중국으로부터의 범용 반도체, 스마트 차량 등의 수입을 줄이고 반도체 제조 장비와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은 제한하는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행
  • 美 "북한군, 우크라전 투입땐 표적 될것" 경고
    정치·사회 2024.10.24 17:50:19
    미 백악관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투입될 경우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의회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장거리 무기로 북한군을 타격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북한이 파병 대가로 러시아의 군사기술을 이전받을 것으로 관측돼 이번 사건이 핵무기 비확산 체제에 있어 중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3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
  • 中 "북한군 러시아 파병 모른다"…북·러 협력 강화에 부담
    국제일반 2024.10.24 17:42:17
    중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관해 처음으로 "모른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질의에 "중국은 관련 상황을 알고 있지 않다"며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추동하고 정치적 해결에 힘쓰기를 희망한다"는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등을 통해서 처음 제기됐다. 이후 한국과 미국 정부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지만 그동안 중국 외교부는 관련 질문에
  • "아내의 높은 목소리 톤이 거슬린다구요?"…'이것' 때문일 수 있다는데
    국제일반 2024.10.24 17:38:05
    여성의 목소리 톤이 높은 것은 젠더(성별) 불평등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음성 인지 전문가 야마자키 히로코 씨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여성들의 높은 목소리가 사회적 압박과 젠더 불평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마자키 씨는 "일본 여성의 목소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야마자키 씨의 연구에 따르면, 일본 여성의 평균 음성 주파수는 300~350Hz로, 세계 평균(200~220Hz)보다 1옥타브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격으로 볼 때
  • 진퇴양난 빠진 한은, 금리 고민 더 커졌다
    경제·마켓 2024.10.24 17:37:57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사실상 경기 침체에 가까운 상황이라는 것은 기준금리 인하 요인이지만 불안한 환율과 미국 대통령 선거, 가계부채 등은 한은의 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애널리틱스는 24일 “한은이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해왔지만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으로 한은의 올해 성장 목표인 2.4%
  • '특정 후보 지지 선언' SNS에 버핏 "가짜 뉴스"
    정치·사회 2024.10.24 17:37:36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93)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자신을 사칭해 투자 상품을 추천하거나 특정 정치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우려를 표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2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에서 “SNS 사용 증가에 따라 버핏 회장이 투자 상품을 추천하거나 정치 후보를 옹호·지지한다는 거짓 주장들이 있다”고 밝혔다. 또 “버핏 회장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투자 상품을 추천하거나 정치 후보를 옹호·지지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핏 회
  • 美 연착륙·적자 확대 우려 증폭, 연일 치솟는 국채금리
    경제·마켓 2024.10.24 17:36:23
    미국 기준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됐지만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를 넘으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연착륙 전망과 미국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뒤섞이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한동안 4%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43%를 기록했다. 7월 25일(4.247%)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10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
  • 젠슨 황 "칩셋 '블랙웰' 결함, 100% 엔비디아 잘못"
    기업 2024.10.24 17:36:1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첨단 인공지능(AI) 칩셋 블랙웰에 설계 결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2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덴마크에서 열린 신형 슈퍼컴퓨터 출시 행사에서 “블랙웰에 설계상 결함이 있었다”면서 “기능은 좋았지만 설계 결함으로 인해 수율이 낮았다. 100% 엔비디아의 잘못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블랙웰 칩셋을 작동시키기 위해 7가지 유형의 반도체를 처음부
  • 한국계 배우 켄 정,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정치·사회 2024.10.24 17:34:47
    의사 출신으로 배우 겸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켄 정(한국명 정강조·55)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24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켄 정은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앤 바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동료 배우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명예의 거리는 영화와 드라마, 팝 음악 등에서 업적을 남긴 스타들의 이름을 별 모양의 대리석 바닥에 새겨 전시한 보도다. 미국 할리우드 상공회의소(HCC)가 관리하고 상공회의소 산하 선정위원회가 후보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켄
  • 노르웨이 총리 "15세 이상만 SNS 이용 추진"
    정치·사회 2024.10.24 17:33:34
    노르웨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15세로 올리기로 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알고리즘의 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개입해야 한다”면서 SNS 이용 제한 연령 상향 방침을 밝혔다. 스퇴르 총리는 이번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 개정도 시사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개정해 개인정보 이용 동의 가능 연령을 15세 이상으로 규정하는 등 어린이가 연령 제한을 우회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도
  • 고양이가 영유아보다 영특하다?…"사람 아기보다 단어 빨리 배워"
    국제일반 2024.10.24 17:20:42
    고양이가 영유아들보다 새로운 단어를 더 빠른 속도로 학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아자부 대학 연구진들은 고양이 약 서른 마리를 대상으로 그림과 단어 쌍을 학습시킨 결과, 대부분이 인간 영유아 평균보다 빠른 9초 안에 이를 학습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고양이들에게 그림을 보여주고 동시에 그와 짝을 이룬 특정 단어를 반복적으로 들려주는 식으로 고양이를 학습시켰다. 이후 학습을 마친 고양이들에게 다시 그림과 함께 이번엔 틀린 단어를 들려주고 그 반응을 살폈다. 그림에 맞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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