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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항, 세계 최초 5000만TEU 돌파…15년 연속 세계 1위 항구
경제·마켓2024.12.2314:13:31
중국 상하이항이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 처리량 5000만 TEU를 돌파했다. 세계 최대 물동량을 자랑하는 상하이항은 올해까지 15년 연속 세계 1위 컨테이너 항구가 될 것이 유력하다. 23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상하이국제항만그룹은 전날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 세계 처음으로 5000만 TEU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5000만 TEU는 에베레스트산 1만6000개에 해당하는 높이라고 신화사는 전했다. 상하이항은 현재 약 350개의 국제 노선을 통해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 걸쳐 700개가 넘는 항구를 연결하고 있다.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계엄 후 안갯속 한반도, 국익만 따져야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2.08 17:57:24
“너라도 중국에 있으니 다행이구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어수선한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특수부대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국회 앞마당에 내려 창문을 깨고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튿날 새벽 국회 표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반헌법적 계엄군
  • 명품 쓸어 담던 '이 나라' 지갑 닫더니만…잘나가던 루이비통 매출 '뚝'
    경제·마켓 2024.10.18 17:21:18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올해 3분기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LVMH는 3분기 매출이 190억7600만유로(약 28조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LVMH의 핵심 사업부문인 패션·가죽 부문 매출도 91억5100만유로(약 13조6000억원)로 5% 감소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핵심 부문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 닫기를 꼽고 있다.
  • 트럼프의 돌출발언 "젤렌스키, 전쟁 시작하게 뒀다"
    정치·사회 2024.10.18 16:17:09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을 시작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대선 승리 시 미국의 대 우크라이나 정책이 대대적으로 수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는 패트릭 벳-데이비드와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젤렌스키는 전쟁을 끝내는 것에 실패했다는 비난을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전쟁을 시작하게 뒀다는 점에서도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내가 젤렌스키를
  • "인텔, '알테라' 지분 매각 위해 투자자 접촉"
    기업 2024.10.18 15:54:58
    경영난에 시달리는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핵심 자회사인 알테라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17일(현지 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수십억 달러의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알테라 지분을 인수할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분 매각 협상에서 인텔은 알테라의 기업 가치를 약 170억 달러로 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2015년 알테라를 167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한 소식통은 “인텔이 이번 주 여러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알테라 지분 매각
  • "익숙한 얼굴의 '챗봇', 18년 전 살해당한 내 딸이었다"…美 AI 무단도용 논란
    인물·화제 2024.10.18 14:42:13
    18년 전 살해된 미국 여성의 사진과 신상이 AI 챗봇의 프로필로 무단 도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는 드루 크레센트 씨는 지난 2일 AI 스타트업 '캐릭터.ai' 웹사이트에서 2006년 살해된 딸 제니퍼의 사진과 이름이 도용된 AI 챗봇을 발견했다. 해당 챗봇은 제니퍼를 '비디오게임 저널리스트이자 기술, 대중문화, 저널리즘 전문가'로 소개하며 불특정 다수와 대화할 수 있게 설정돼 있었다. 유족들의 신고로 업체 측은 문제
  • 인니, CATL과 배터리셀 공장 설립에 1.6조 투자
    국제일반 2024.10.18 14:30:22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인도네시아 국영 베터리 투자회사 IBC와 1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한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CATL과 IBC는 배터리셀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합작회사는 총 11억 8000만 달러(약 1조 6000억 원)를 투자해 연 1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토토 누그로호 IBC 대표이사는 이 공장이 2027년에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 "돈 내면 줄 안 서도 됩니다"…놀이기구 '바로' 탈 수 있는 60만 원짜리 '티켓'
    국제일반 2024.10.18 14:22:00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디즈니가 놀이기구 앞에 줄을 설 필요 없이 곧바로 탈 수 있는 '번개 레인 프리미어 패스'를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각) AP통신과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미국 내 테마파크에서 번개 패스를 극히 한정된 수량으로 시범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티켓은 기본 입장권에 더해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상품이다. 소수의 방문객만이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각 날짜와 당일 수요에 따라 하루 요금이 다르게 책정된다. CNN은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최저
  • 이스라엘 암살작전에 ‘저항의 축’ 지도부 궤멸…"대체자 등장할 것"
    국제일반 2024.10.18 14:17:22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이 이스라엘에 의해 잇따라 제거됨에 따라 중동 내 친이란 세력인 '저항의 축' 수뇌부가 사실상 와해됐다는 평가다. 다만, 과거 이스라엘이 하마스 수장들을 여러 차례 제거했음에도 하마스가 건재했던 것처럼 신와르의 죽음에도 당분간 전쟁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스라엘군(IDF)은 17일(현지시간)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지난 16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탈 알 술탄 지역 작전 도중 사살했다고 밝혔다. 신와르는 지난해 7월 31일 이
  • 샘 올트먼 "사회가 기술 변화 못 따라와… 기본소득 불만 우스워"
    기업 2024.10.18 14:10:48
    생성형 인공지능(AI) 혁명을 이끄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가 생각만큼 세상을 바꿀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비관적 견해를 보였다. 사회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의견이다. 17일(현지 시간) 올트먼은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첫 공식 행사 ‘새로운 세상(A new world)’에서 “모든 기술 혁명이 우리 생각보다 세상을 훨씬 덜 변화시키는 것 같다”며 “인간 욕구와 사회의 관성이 너무 커 진화가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
  • "결혼식요? '38만원'이면 충분하죠"…호텔 대신 '이곳' 찾는 中 청년들
    국제일반 2024.10.18 13:35:58
    중국에서 호화로운 결혼식 대신 맥도날드나 중국식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 같은 식당을 결혼식 장소로 선택하는 젊은 연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전통 결혼식은 화려함으로 유명하지만 젊은 세대는 고급 호텔 대신 다른 장소를 선택해 복잡한 의식을 피하고 행사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급 호텔 결혼식의 경우 장소와 식사 예약에 막대한 보증금이 필요한 반면 패스트푸드 매장 예약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다. 결혼식을 위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패스트푸드 매장도 있다. 하이디라오는 매장을
  • "무려 200년 전 난파선도 나왔다"…아마존강서 '뜻밖의 발견' 이어지는 이유가
    국제일반 2024.10.18 13:04:40
    극심한 가뭄에 아마존강이 강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묻혀 있던 200∼300년 전의 흔적들이 잇달아 발견돼 화제가 됐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G1과 폴랴지상파울루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강을 이루는 주요 물줄기 중 하나인 마데이라강 지류에서 19세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난파선이 뒤늦게 발견돼 현지 역사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둔덕에 좌초된 듯한 모습인 이 선박은 지난달 말 선원과 어부들에 의해 처음 일부 목격됐고 며칠 동안 물이 더 빠지면서 그 형태가 온전히 드러났다고 한다. 현지 주민들은 G1
  • "드론 노려보다 갑자기…" '하마스 1인자' 신와르의 마지막 순간 찍혔다
    인물·화제 2024.10.18 12:06:18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사살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사망 직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18일 이스라엘군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야히아 신와르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무보정 영상"이라며 48초 길이의 드론 촬영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폭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 내부에서 한 인물이 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스라엘군은 이 인물을 신와르라고 지목했다. 영상 속 인물은 드론을 발견하고 잠시 노려보다 손에 들고 있던 긴 물건을 드론 쪽으로
  • '샤이 해리스'는 존재할까? FOX 여우굴로 들어가다 [강혜신의 미국 대선 따라잡기]
    정치·사회 2024.10.18 11:47:54
    미국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지율 하락을 맞은 해리스 후보는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 나섰고 트럼프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이 강한 여성과 히스패닉계 유권자와 대화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족집게' 여론조사 분석가 네이트 실버의 선거 예측 모델에 따르면 트럼프의 승리 확률이 50.2%로 해리스의 49.5%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주요 경합주에서는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네바다에서
  • [속보]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4.6%로 추락…연간 목표 달성 적신호
    경제·마켓 2024.10.18 11:03:45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6%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4.7%에는 못 미쳤지만 시장 전망치 4.5%는 소폭 상회했다.
  • 엔화, 2개월만에 달러당 150엔 '약세'…재무성 "긴장감 갖고 주시"
    국제일반 2024.10.18 11:03:18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화 가치가 약 2개월 반 만에 장중 달러당 150엔대로 하락했다. 1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장 시작과 함께 약세를 보이며 한때 달러당 150.26엔을 찍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당 150.2엔 수준에서 거래되며 엔저 흐름을 이어갔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0엔 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2개월 반만이다. 이날 엔화 약세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NHK는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어 소비의 견고함
  • IMF 총재 “국제무역, 더 이상 세계경제 성장엔진 아니다”
    정치·사회 2024.10.18 10:58:54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많은 나라에서 제한적 무역 조치가 확산하고 있다”며 “국제무역은 더 이상 세계경제의 ‘성장 엔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음 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앞두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7일(현지 시간) CNBC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1990년대 초 소련의 붕괴로 시작된 자유무역이 30년 넘게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왔지만 이제는 보호무역 조치가 확산하면서 더 이상 세계경제를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게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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