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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지옥 겪었다"는 트럼프…바이든에 보복하나
정치·사회2025.01.2314:32: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난 뒤 겪은 4년에 대해 "지옥을 겪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처음 가진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너티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가족 등에 대해 '선제적 사면'을 단행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1.05 18:18:08
“계엄 사태 뒤에 숨지 마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심이 계엄 사태를 비롯해 탄핵 정국으로 쏠릴 당시 타사 후배가 편집국장으로부터 받은 지시라며 전해준 말이다. 언론의 성격상 특정 이슈로 관심이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제외하면 최근 한 달 대한민국의 관심사는 온통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쏠렸다. 관
  • "땡큐 트럼프"…비트코인 8만 달러 첫 돌파
    경제·마켓 2024.11.10 21:41:39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상자산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개당 8만 달러를 돌파했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에만 4.7%까지 상승하며 8만 92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 과정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추진하고 취임 후 100일 안에 디지털 자산에 정통한 규제 당국자를 임명해 미국을 디지털 자산 산업의 중심에 서게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동안 가상자산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
  • 그로시 IAEA사무총장, 13일 이란 방문…핵회담 재개되나
    정치·사회 2024.11.10 21:32:43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IAEA) 사무총장이 13일 이란을 방문해 이란 핵 프로그램에 관해 회담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란 반관영 메흐 통신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이란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역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이란 고위 관계자들과 어떤 내용을 논의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3월 IAEA와 이란 정부가 합의한 공동성명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지난해 공동성명은 급속하게 발전하는 이란
  • 러 수도 모스크바에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34대 격추"
    정치·사회 2024.11.10 19:58:29
    우크라이나가 10일(현지 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 시간) 전했다. 대부분 드론은 격추돼 주민 피해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7~10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대해 모두 7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 이중 34대에 대한 격추가 모스크바 상공에서 이뤄졌으며 브랸스크주 14대, 오룔주 7대, 칼루가주 7대, 쿠르스쿠주 6대, 툴라주 2대 등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수도 모스크바에 34대
  • “30살 넘은 여자, 자궁 적출해야”…日당대표 ‘황당 발언’ 무슨 일?
    인물·화제 2024.11.10 19:25:20
    일본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 당 대표가 "30세 넘은 여성은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는 등의 충격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보수당 햐쿠타 나오키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뉴스 아침 8시!'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책을 논하던 중 여성 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방송에서 아리모토 카오리 사무총장이 “가치관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사람들은 ‘자녀가 있는 것은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 "러 파병? 일생일대의 기회"…북한군이 목숨 걸고 가는 이유
    정치·사회 2024.11.10 19:14:15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이 전장에서 총알받이로 전락할 위험에도 불구하고 정권을 향한 세뇌된 충성심과 굶주림에서 벗어나고 싶은 열망, 바깥 세계에 대한 동경 등으로 기꺼이 파병에 자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 정권이 이런 북한군의 심리를 이용해 러시아에 더 많은 병력을 보낼 수 있으리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군인 출신 탈북자와 군사 전문가 등을 인터뷰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의 충성심과 결의는 단순한 용병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군인 출신으로 2019
  • "제발 웃기지 말아 주세요"…웃으면 바로 기절하는 20대 여성, 무슨 일?
    인물·화제 2024.11.10 18:29:11
    영국에서 웃음이나 울음 등 감정 자극이 있을 때마다 기절하는 특이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첼시 쿰스(27)는 17세때부터 감정 자극시 근육이 이완되며 실신하는 증상을 겪고 있다. 첼시는 "처음에는 웃다가 갑자기 얼굴 근육이 마비되면서 잠이 들었다"며 "당시 뇌출혈인 줄 알고 매우 놀랐다"고 회상했다. 의료진은 첼시의 증상에 대해 수면장애인 '발작성 수면(기면증)'과 감정 자극으로 인한 '탈력발작&ap
  • “정권 이양 협력" 바이든, 13일 백악관서 트럼프 만난다
    정치·사회 2024.11.10 18:06:29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이달 1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13일 오전 11시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날 예정”이라며 “회담의 구체적 내용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13일 그(트럼프)를 만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평화로운 정권 이양의 차원에
  • "트럼프, '한미FTA 개정' 라이트하이저에 USTR 대표 제안"
    정치·사회 2024.11.10 18:05: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이끌었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다시 USTR 대표를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 시간) 트럼프 인수위 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트하이저가 재무장관에 관심을 보이고 로비도 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USTR 대표 자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는 극단적 보호무역주의자로 트럼프 1기 때 관세를 무기로 주요 교역국과 협상에서 미국에 유리한 무역 합의를 이끌어냈다. FT는
  • 연준 막아도 '채권자경단'까지 막을 수 있을까…시작된 트럼프와 시장의 싸움
    경제·마켓 2024.11.10 18:03:53
    2022년 9월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가 감세안을 발표하자 영국 국채(길트) 10년물 금리는 4일 만에 120bp(1bp=0.01%포인트) 폭등했다. 재원 계획 없는 감세안이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에 역행한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길트 금리 폭등은 영국 연기금의 유동성 부족 사태로 번졌고 트러스 총리는 결국 취임 44일 만에 사퇴했다.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의 등장에 영국의 새 권력이 무너진 순간이었다. 채권 자경단은 인플레이션이나 재정적자를 부추기는 정책이 펼쳐질 때 시장이 국채 투매로 대응해 정책 교정을
  • 벌써 트럼프 눈치?…TSMC, AI칩 中공급 중단 [트럼프 2.0시대]
    정치·사회 2024.11.10 18:01:03
    ‘스트롱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귀환으로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들이 벌써부터 트럼프 당선인의 입맛에 맞는 정책을 꺼내 들며 바짝 엎드리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중 겨냥한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TSMC는 중국에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고 유럽연합(EU)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주 초 중국 고객사들에 이달 11일부터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
  • 암스테르담 反유대 폭력 사태 외교 마찰로 비화…스호프 "COP29 불참"
    정치·사회 2024.11.10 17:52:00
    네덜란드에서 이스라엘 축구팬들을 겨냥한 반(反)유대주의 폭행 사건이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는 사고 뒷수습을 위해 11일(현지 시간)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개막하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불참을 선언했다. 스호프 총리는 9일 X(옛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며 “7일 밤 암스테르담에서 발생한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네덜란드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1일 내각회의에서 폭력 사태를 논의한 후 12일 반유대주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회의를 소
  • ‘트럼프 고립주의’ 맞서 해외로 보폭 넓히는 시진핑
    정치·사회 2024.11.10 17:49:05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재입성을 앞둔 가운데 미중 패권 경쟁을 벌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응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달 13~17일 페루를 국빈 방문해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곧바로 21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시 주석은 두 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요 국가와의 연이은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 관계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 가자 휴전 중재서 손 떼는 카타르 "당사자들, 의지 보여줘야"
    정치·사회 2024.11.10 17:48:07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의 휴전 협상을 중재하던 핵심 국가인 카타르가 사실상 ‘중재 포기’를 선언했다. 직접 소통을 하지 않는 양쪽을 오가며 이견을 조율해왔던 카타르가 손을 떼면서 14개월째로 접어드는 가자전쟁 종식에 대한 희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카타르는 9일(현지 시간) 가자전쟁 휴전 협상을 중재하던 역할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미국에 통보했다. 카타르 외교부 역시 이날 낸 성명에서 “열흘 전 마지막 협상 시도에서 당사자들이 합의에 도달하지 않으면 중재 노력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
  • 하루 100건 폭풍 게시…'트럼프 선전 미디어'가 된 X
    정치·사회 2024.11.10 17:43:5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전 미디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선 캠페인 내내 X로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 홍보해온 머스크는 이제 차기 행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수 지지자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장소로 이 SNS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대선이 치러진 5일부터 약 4일간 자신의 X 계정에 400건 이상의 정치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축하하고 당선인의 미
  • 日이시바, 총리 유임 전망…'자민1강' 나쁜 관행 개선될까
    국제일반 2024.11.10 17:43:20
    일본 총선인 중의원 선거 이후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11일 소집되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가 재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자민·공명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 실패로 소수여당으로 전락해 통상적인 의회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기존 ‘자민 1강 시절’의 일방적이고 불투명한 정치 시스템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11일 특별국회에서 열리는 총리 지명 선거에서는 1994년 이후 30년 만에 결선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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