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트럼프 측에 韓 상황 설명" 계엄 후 첫 고위급 방미
정치·사회2024.12.2307:14:03
미국을 방문한 김홍균(사진) 외교부 1차관은 한국 정부가 계엄과 탄핵 사태와 관련한 국내 상황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12·3 계엄령 사태 이후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미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22일(현지 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김 차관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우리가 트럼프 측과 계속 소통해왔고 이번의 국내 상황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특별히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계엄 후 안갯속 한반도, 국익만 따져야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2.08
17:57:24
“너라도 중국에 있으니 다행이구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어수선한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특수부대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국회 앞마당에 내려 창문을 깨고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튿날 새벽 국회 표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반헌법적 계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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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3 07:00:00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적설량이 줄면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에 걸쳐 있는 알프스 산맥의 스키장들이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속속 문을 닫고 있다. 적설량 감소로 스키장 운영이 중단돼 수입이 줄고 인공 눈 생산에 따른 비용 부담도 지며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알프스 산맥의 스키 리조트 알프 뒤 그랑 세르는 지난 1939년 개장한지 85년 만인 올 겨울을 끝으로 문을 닫기로 결정됐다. 적자 누적으로 지방의회가 지원해왔던 보조금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리조트가 있는 프랑스 동부 이제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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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3 06:42:4610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33번가에 있는 한인타운 입구의 맞은 골목에는 오가던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발길을 멈추고 건물 1층 유리창 안쪽을 살펴보거나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넷플릭스가 12월 26일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뉴욕에 마련한 오징어게임 체험공간(Squid Game: The Experience)이다. 체험장 1층 유리를 통해 바깥에서도 총을 든 진행요원들의 모습과 대형 영희 인형을 볼 수 있어 현지인들도 한 눈에 오징어 게임 테마 공간이라는 점을 알아챈 모습이었다. “이곳에서부터는 외부 세계에서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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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3 06:00:00전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알려진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 지대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수가 만들어졌다. 전체 면적이 940만㎢로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막인 사하라 사막은 모로코를 포함한 아프리카 북부와 중부, 서부의 12개 나라에 걸쳐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AP 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모로코 남동부 지역에 이틀간 연평균 강수량을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이 홍수로 모로코에서는 18명이 사망했다. 모로코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 라바트에서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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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4.10.13 05:00:00인도의 한 60대 부부가 혈액암으로 사망한 아들의 냉동 정자를 돌려받기 위해 4년간 벌인 법적 싸움에서 승리했다. 10일 BBC 보도에 따르면 델리 고등법원은 병원이 보관 중인 30대 남성의 냉동 정자를 부모에게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2020년 9월, 30세의 프리트 인더 싱은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화학요법 시작 3개월 전 병원의 권유로 생식능력 저하에 대비해 정자를 냉동 보관했었다. 미혼이었던 싱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 부모는 냉동 정자로 대리모를 통해 손주를 갖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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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3 04:00:00최근 몇 년 사이 인도와 아르헨티나 몽골 등에서 대학 졸업생 태반이 실업자로 전락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꿨지만 해당 나라의 고급 인력 수요가 늘어나지 않아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보다 정신적으로 더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UN 국제노동기구의 8월 보고서를 인용해 "고등교육을 받은 개발도상국 청년의 실업률은 고소득 국가의 2~3배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의 중·하위소득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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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3 02:30:00코로나19 감염 후 최장 3년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이날 학술지 '동맥경화·혈전·혈관생물학'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5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2020년 코로나19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은 1만1000명과 같은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22만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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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3 01:00:00중국에서 한 유치원의 교사가 벌을 준다며 4세 어린이를 2층 창문에서 밀어 떨어뜨려 부상을 입힌 소식이 충격을 줬다. 8일(현지시간) 중국 샤오샹모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장시성의 한 유치원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어린이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의 상태에 대해 "왼쪽 폐 출혈, 척추 골절, 연조직 손상 등 전신에 많은 부상을 입었다"며 "처음에는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병원으로부터 위독하다는 말을 들었으나, 다행히 회복이 잘 됐다. 지금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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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12 20:12:43미국에서 남성과 여성 2명이 합성 마약인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을 가방에 넣고 이동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마약이 든 가방에는 ‘절대 마약이 들어있지 않았다’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다르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 경찰은 최근 도로에서 한 남성이 도난 신고가 된 차량을 몰고 있는 것을 적발하고 차를 멈춰 세웠다. 차 안을 검문하던 경찰은 차량의 시동 장치가 조작된 것을 발견했고, 차 안에서 마약이 든 가방도 여러 개 발견했다. 운전자 남성과 동승한 여성은 체포됐으며, 경찰은 차량에서 합성 마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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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2 18:56:5715~16세기에 활동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진짜 유해가 보관돼 있는 장소가 논란이 불거진 지 140여년 만에 확인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콜럼버스는 스페인에서 대서양을 항해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업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연구진은 20여년 간에 걸친 연구와 DNA 분석 끝에 세비야 대성당에 안치된 유해가 진짜로 콜럼버스의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연구를 주도한 법의학 전문가 호세 안토니오 로렌테는 "신기술 덕분에 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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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12 18:44:15일본 우익 성향의 3선 스기타 미오 자민당 의원이 오는 27일 치러질 중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을 스스로 철회했다. 그는 과거 국제회의에서 한복 입은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이력이 있다. 12일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이 전날 발표한 비례 공천 후보자 명단에서 스기타 의원 등 전?현직 의원 3명이 제외됐다.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3명 모두 공천 신청을 철회한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스기타 의원의 경우 정치자금을 부실 보고한 것이 원인이 됐다. 그는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 부실 기재액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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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0.12 18:32:53지난달 말부터 경기 부양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중국 정부가 12일 후속 조치로 총 2조7000억위안(약 516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코로나19 지원 등의 영향으로 급격히 불어난 지방정부 부채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난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지원해 ‘바오우(保五·5%대 경제성장률 사수)’를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연말까지 발행하기로 했던 정부채 기금 중 2조30000억위안(약 440조원)을 지방정부 재정난 완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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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4.10.12 17:56:07영국의 한 환경단체가 세계적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훼손하려고 소동을 벌였다. 1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의문의 남녀가 런던 국립미술관에 들어와 전시 중이던 피카소의 '모성'(Motherhood) 작품을 훼손하려고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 한 장을 들고 와 피카소의 작품 위에 붙였다. 사진에는 아이를 끌어안고 울부짖는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남성이 사진을 그림 위에 붙이자마자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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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2 17:10:40핵무기 근절 운동을 펼쳐온 일본 원폭생존자 단체가 202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가운데 정작 일본 정치권은 핵무기금지조약 참여를 거부하며 억지력 강화에 나서며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내세우면서 미국의 핵무기를 공동 운용하는 핵 공유 및 핵 반입 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도쿄신문은 12일 전날 발표된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日本被團協·니혼 히단쿄)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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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2 16:30:51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일으키고 있는 돌풍에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했다. 한강 작가의 책 판매량이 수천배씩 폭주하며 서점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싹쓸이한 상황을 전하며 이미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열풍'이 문학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한국 서점가와 온라인 스토어에는 한강의 책을 구하기 위한 대기가 끝도 없이 밀려들었다"며 "교보문고 기준 상위 10개 베스트셀러 가운데 9개가 한강의 작품이며 부커상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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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2 15:51:131890년대 아프리카 케냐에서 수십 명을 죽인 ‘차보식인사자(Tsavo Man-Eaters)’의 충치에서 사람의 DNA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과거의 생태와 식습관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과학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의 리 판 말리 교수 연구팀은 차보 사자의 이빨에 붙어 있던 털을 분석해 사람, 기린, 얼룩말, 영양, 오릭스, 워터벅 등의 DNA를 확인했다. 이 연구는 1926년 시카고 필드 자연사 박물관에 기증된 차보사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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