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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만 "호황"…월가는 'R공포'에 '3회 금리인하' 베팅
정치·사회2025.03.1211:31: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관세 전쟁으로 미국 증시가 폭락하는 등 경기침체 신호가 두드러지는 상황에서도 “호황이 올 것”이라고 재차 장담했다. 반면 월가에서는 경기둔화를 예상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취재진과 만나 “미국 경기 침체를 전혀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려 “이 나라는 호황세를 보일 것”이라며 “시장은 좋았다 나빴다 하겠지만 우리는 나라를 재건해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와의 관세 전쟁은 장기전이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2.16 17:44:45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CNN은 트럼프의 가장 큰 정적은 민주당도, 중국도 아닌 미국 국채시장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바라보는 월가의 인식을 보여준 평가다.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잘못된 방식으로 추진하면 국채금리는 치솟기 마련이다.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이 새삼 주목 받는 이유다. 2022년 영국이 고물가에 시름하는 와중에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경기
김광수의 中心잡기
의대 쏠림 막고 ‘한국판 딥시크’ 키우려면?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2.09 17:06:10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 중국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는 예로부터 빼어난 경치를 바탕으로 중국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은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떠올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포함해 유니트리·딥로보틱스·브레인코 등 일명 ‘6룡’이 이곳에서 중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항
  • 트럼프 향한 젤렌스키의 호소 "스트롱맨, 우리 편에 서야…푸틴은 미친 사람"
    국제일반 2024.12.20 23:43:08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우리 편에 서달라"고 공개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정상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스트롱 맨’(strong man)이고, 나는 정말로 그가 우리 편에 서 주기를 바란다. 이것은 내게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쟁이 터졌을 때 그는 대통령이 아니었으므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그와 더 논의하고 싶다"며 &quo
  • 美 11월 PCE 전년比 2.4%↑…예상치 밑돌아
    국제일반 2024.12.20 23:23:38
    미국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블룸버그 예상치를 각각 0.1%포인트 밑돌았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충격
  • "30초 만에 여중생 묻지마 살해"…日 맥도날드 흉기난동 40대 용의자 '덜미'
    인물·화제 2024.12.20 23:11:50
    일본 기타큐슈의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중학생 2명을 습격한 4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현지 시간) NHK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를 중심으로 사건이 발생한 음식점 근처에 거주하는 43세 용의자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고쿠라미나미구 도쿠리키에 위치한 맥도날드 지점에서 중학교 3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을 흉기로 공격했다. 이로 인해 여학생은 과다출혈로 사망, 남학생은 치명상을 입었다. 범인이 범행 후 매장을 나서기까지 30초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 "하루 커피 5잔이나 마셨는데"…오히려 인지 기능 점수 높아졌다?
    국제일반 2024.12.20 23:11:40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이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취리히대 위르그 비어 교수팀은 20일 미국심장협회저널(JAHA)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심방세동 환자 2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 함유 커피를 매일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커피를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것보다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
  • IMF 경고에도 "비트코인 계속 사겠다" 파격 선언한 엘살바도르, 왜?
    경제·마켓 2024.12.20 22:52:11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해 사용 중인 중남미의 엘살바도르가 그 비중을 축소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에도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전날 공공부문의 비트코인 관련 정책 축소를 조건으로 IMF로부터 14억달러(2조291억원) 상당의 구제금융을 확보했다. IMF는 구제금융 제공 조건으로 "공공부문의 비트코인 관련 경제활동과 거래, 구매가 제한될 것이며 민간 부문이 비트코인을 자발적으로 수용하도록 하는 법률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
  • 세계적 건축가 다니구치 요시오 별세
    국제일반 2024.12.20 21:14:48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증축 및 설계를 담당했던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다니구치 요시오(87)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니구치는 지난 16일 오전 5시 11분께 폐렴으로 사망했다. 유명 건축가 다니구치 요시로의 아들인 고인은 게이오대 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일본 현대건축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는 단게 겐조를 사사하고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건축연구소를 설립했다. 고인의 작품으로는 교토국립박물관 신관, 스즈키 미술관, 아이치현 도요타시립미술관, 시세이도
  • "자루에 담긴 시체 옮기다 '찰칵!'"…구글 스트리트뷰에 포착된 '이 장면' 소름
    국제일반 2024.12.20 20:17:18
    시체를 옮기는 장면이 구글 스트리트뷰에 찍혀 실종 사건 해결에 단서가 된 사연이 전해졌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이날 스페인 당국은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구글 스트리트뷰에 찍힌 사진이 중요 단서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지난 2023년 11월 스페인에서 30대 쿠바 국적의 남성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현지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 인근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한 남성이 빨간색 자동차 트렁크에 흰색 자루를 싣는 모습을 발견했다. 해당 자루는 마치 시체가 담간 듯한
  • 日, 근로소득자 실수령액 늘어난다…소득세 면세기준 20% 인상
    국제일반 2024.12.20 19:54:48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근로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현행 연 소득 103만 엔(약 951만 원)에서 내년에 123만 엔(약 1136만 원)으로 20% 가량 올리는 세재 개정안을 확정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과 공명당은 이날 '103만엔의 벽' 개선, 방위비 조달을 위한 증세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여당 세제 개정 대강'을 결정했다. 근로소득세 비과세 기준 상향 조정을 의미하는 이른바 103만엔의 벽 개선은 제3야당
  • '잘나가던 나이키가 어쩌다'…신임 CEO "그동안 할인 너무 많이 해서"
    기업 2024.12.20 19:12:55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나이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그동안의 과도한 할인 정책을 비판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강조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월 나이키 사령탑에 오른 엘리엇 힐 CEO는 이날 취임 후 첫 실적발표 어닝콜에서 처음으로 사업 전략을 제시하면서, 소매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재건하고 할인과 프로모션을 자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실적 부진 속에 지난 9월 존 도나호 CEO를 해임한 후, 힐을 신임 CEO로 임명했다. 인턴으로 입사한 힐 CEO는 여러 영업 부서
  • "헬스장에서 운동만 했을 뿐인데 '성병' 걸렸습니다"…난리 난 괴담의 진실은?
    인물·화제 2024.12.20 18:35:34
    성매개 질환인 클라미디아가 헬스장 수건을 통해 전파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으나, 의학계는 "가능성이 극히 낮다"며 일축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헬스장 이용객이 기구에 놓여있던 수건으로 눈을 닦았다가 클라미디아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는 주장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헬스장 위생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네티즌들은 기구 사용 전 세척을 강조하는 등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의료계는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300만
  • "반지 건네는 그 순간 날치기범 출현"…'아찔한 추억'된 프러포즈, 무슨 일?
    인물·화제 2024.12.20 18:33:03
    프러포즈라는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려던 한 영국인 커플이 절도범의 덫에 걸려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개선문 앞에서 한 연인의 프러포즈 순간을 노린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청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세워두고 촬영을 시작하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이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자 여성은 감격한 듯 얼굴을 감싸며 포옹으로 화답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던 찰나, 검은 코트를 입은 남성이 휴대전화를 훔치려 시도했다
  • 中 올해의 글자 '지(智)·변(變)'…단어는 '신품질생산력' 선정
    국제일반 2024.12.20 18:31:19
    중국에서 올해 국내 상황을 상징하는 글자로 '지(智·즈), 국제 상황을 대표하는 글자로 '변(變·비엔)'이 각각 뽑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20일 중국 국가언어자원모니터링 연구센터와 서점인 상무인서관, 신화통신 등이 베이징에서 공동 개최한 '중국어 조사 2024' 행사에서 국내·국제 부문 올해의 글자가 이같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지식·지능·지혜라는 의미의 글자인 '지'는 인공지능, 스마트하다 등에 쓰
  • '계엄사태' 진화 나선 외교라인…美 "韓 대행과 협력할 준비"
    정치·사회 2024.12.20 17:43:03
    미국 국무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하의 한국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몇 주 안에 고위급 대면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리에 돌입하는 등 법치에 기반한 해결 수순에 들어가자 대한국 외교 정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여전히 한국 상황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19일(현지 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언론 간담회에서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임기의 마지막 몇 주 안에 한 권한대행 체제의 한국 정부
  • 트럼프가 K조선에 손내밀자…美의회 '조선업 강화법' 발의
    정치·사회 2024.12.20 17:42:35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을 향해 조선업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미 의회가 초당적인 조선업 강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내 조선소 운영 및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트럼프 시대’ 한미가 조선업에서 시너지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미 상원 마크 켈리(민주·애리조나) 의원과 토드 영(공화·인디애나), 하원의 존 가라멘디(민주·캘리포니아)와 트렌드 켈리(공화·미시시피) 의원은 19일(현지 시간)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 시
  • 내년 美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신흥국 환율 방어 '비상'[매파 파월 후폭풍]
    경제·마켓 2024.12.20 17:38:17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치 못한 ‘매의 발톱’을 드러낸 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어닥친 후폭풍이 거세다. 연준의 ‘금리 완화’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국채금리가 뛰고 달러가 극단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환율 방어를 위해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내년 금리 동결을 넘어 다시 금리 인상으로 방향 전환을 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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