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젤렌스키 충돌…다가오는 '동맹의 종말'[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일반2025.03.0406:00:00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동맹의 종말…일본서도 "美 없는 생존 각오해야"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충돌한 사건의 여파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를 지켜본 서방 자유주의 진영에서는 ‘세계 질서가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과 적국을 가리지 않고 ‘미국 우선주의’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와의 관세 전쟁은 장기전이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2.16
17:44:45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CNN은 트럼프의 가장 큰 정적은 민주당도, 중국도 아닌 미국 국채시장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바라보는 월가의 인식을 보여준 평가다.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잘못된 방식으로 추진하면 국채금리는 치솟기 마련이다.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이 새삼 주목 받는 이유다. 2022년 영국이 고물가에 시름하는 와중에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경기
김광수의 中心잡기
의대 쏠림 막고 ‘한국판 딥시크’ 키우려면?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2.09
17:06:10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 중국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는 예로부터 빼어난 경치를 바탕으로 중국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은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떠올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포함해 유니트리·딥로보틱스·브레인코 등 일명 ‘6룡’이 이곳에서 중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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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10 07:09:05미국 주요 언론들이 한국 법무부의 윤석열 대통령 출국금지 조치와 관련해 한국의 정치적 기능부전(不全)이 심화됐다고 일제히 평가했다. 9일(현지 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출국금지됨에 따라 한국의 정치적 기능장애가 심화했다"며 “정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출금 요청을 수용한 것은 윤 대통령의 장악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출국금지가 윤 대통령의 비상한 조치(계엄)의 여파를 가중시켰다”며 “짧았던 비상계엄 조치 이후 한국이 리더십 공백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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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10 06:16:09미국 국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논란에 대해 법치주의에 따른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9일(현지 시간)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 시련과 불확실성의 시기에 우리가 보길 원하고 지난 며칠간 기쁘게 목도한 것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이라며 "법적·정치적 절차가 법치주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러 대변인은 한국 정국 혼란이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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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10 06:12:41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탄핵 정국과 관련해 “정치적 이견이 법치주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이 시련과 불확실성의 시기에 우리가 보길 원하고, 지난 며칠간 기쁘게 목도한 것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와 정치적 절차는 법치주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러 대변인은 한국 정치 상황이 한미 간 외교 협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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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10 06:00:00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갱단 두목의 '주술' 망상으로 노인 100여명이 잔혹하게 살해되는 참극이 벌어졌다. 갱단이 장악한 현지 빈민가에서 이틀간 이어진 집단 학살로 최소 110명이 목숨을 잃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이티 인권단체 '국가인권보호네트워크'(RNDDH)는 포르토프랭스 빈민가 시테 솔레이의 제레미 부두에서 지난 6~7일 이틀간 최소 110명이 잔혹하게 살해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노인들이었다. 이번 집단 학살의 배후에는 현지 갱단 두목 모넬 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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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10 06:00:00경영난과 노조 파업에 직면한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중국 공장을 추가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경제지 비르트샤프츠보헤(WiWo)는 9일(현지 시간) 폭스바겐이 장쑤성 난징 공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중국 내 생산 시설 26곳 가운데 가동률이 낮은 공장을 추가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과 상하이자동차(SAIC)가 2008년 합작 설립한 난징 공장은 폭스바겐 파사트·스코다·카미크 등 내연기관차를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이 36만 대에 달하지만 중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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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10 01:03:08일본 국민 3명 중 2명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양국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NHK가 1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혼란이 한일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5%였다. 이러한 여론을 반영하듯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다음달 초 예정된 방한을 연기하고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순방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8%로 전월대비 3%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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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09 23:20:24내년 1분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정치 불안이 경제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2025년 1분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8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회 불안 우려로 한국 여행을 연기하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내년 2분기부터는 관광객 유치 활동 강화와 위안화 대비 원화 약세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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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4.12.09 23:00:00멕시코에서 미성년자 납치 혐의를 받던 외지인 3명이 현지 주민 300여명의 집단 구타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간) AFP통신과 에메나스(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약 68km 떨어진 푸에블라주 아치치우아칸 지역 산후안아메카크 마을에서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2구는 대부분 불에 타 있었고 나머지 1구는 연방전력청(CFE) 시설물에 매달려 있었다. 푸에블라주 정부는 엑스(X·옛 트위터) 공식 성명을 통해 "당국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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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09 22:51:29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며칠 안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독일 제1야당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는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만간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화해서 나토 가입 초청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그(바이든)는 현직 대통령이고 그의 의견에 많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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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09 22:32:09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가 6시간 만에 끝난 것은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동시에 전 세계 민주주의의 위기를 보여주는 징후라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6시간의 파워게임 끝에 한국의 민주주의가 지켜진 것은 다른 나라의 민주주의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가'라는 분석 기사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6시간 만에 끝난 것을 두고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의 승리였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1788년 '연방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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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4.12.09 22:00:00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사 ‘마텔(Mattel)’이 어린이용 인형 포장에 음란물 사이트 주소를 잘못 표기했다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5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 거주하는 홀리 리켓슨은 마텔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피해 소비자 1인당 최소 500만달러(약 70억9600만 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마텔은 개봉 예정작 '위키드'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인형을 출시했다. 하지만 포장 상자에 기재된 주소가 음란물 사이트로 연결되는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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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09 21:50:53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선두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의 반(反)독점 조사에 직면했다. 9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엔비디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네트워킹 솔루션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총국이 제한적으로 조건을 부과해 승인하도록 한 결정의 공고 제16호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엔비디아는 2020년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약 8조 5000억 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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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09 21:15:4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9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추가 수출 계약의 연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해져 외교·통상 등 정부 기능 공백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 간 거래의 특성이 강한 방위산업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초 타결이 임박했던 폴란드 정부의 K2 전차 추가 구입 계약의 연내 체결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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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09 20:28:14시리아 반군이 정권을 전복한 후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남은 전략무기를 공습했다. 로이터통신·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극단주의자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남은 화학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로켓 등 전략무기 시스템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역시 “시리아에 남은 각종 미사일과 로켓, 방공시스템 등 전략무기를 계속 파괴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전날 아랍권 매체들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가 수 차례 폭격당했으며 이스라엘군이 탄약고를 노린 것으로 추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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