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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에 1.7조 마지막 지원… 트럼프는 지원 "NO"
정치·사회2024.12.2115:32:17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12억 달러(약 1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 국방부의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이니셔티브(USAI)에 따른 바이든 행정부의 지원이다.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 의견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어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지원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이래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750억 달러(약 253조원)의 지원을 약속했거나 이미 했으며 이 중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계엄 후 안갯속 한반도, 국익만 따져야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2.08 17:57:24
“너라도 중국에 있으니 다행이구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어수선한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특수부대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국회 앞마당에 내려 창문을 깨고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튿날 새벽 국회 표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반헌법적 계엄군
  • "정년 지났어요? 월급 더 드립니다"…시니어 인력 모셔가는 '이 증권사' 어디?
    기업 2024.12.19 18:12:20
    저출산 고령화 직격탄을 맞은 일본 증권업계가 고령 인력 확보를 위한 파격적인 ‘역발상 경영’에 나서고 있다. 법정 정년이 지난 60세 이상 직원들의 급여를 상향 조정하는 방식이다.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이와증권그룹은 최근 2년간 60세 이상 직원의 임금을 매년 평균 15% 인상했다.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 증권 부문도 같은 기간 시니어 직원의 급여를 연달아 올렸다. 이는 일본의 전통적인 노동시장 관행과는 거리가 먼 조치다. 일본 기업들은 그동안 법정 정년인 60세가 된 직원을 65세까지 재고용하되 임금과 직책을 대폭
  • '트럼프 귀환' 앞둔 美, 파상공세…"中 인터넷 공유기 판매금지 검토"
    정치·사회 2024.12.19 18:07: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한 달 앞두고 미국 정부가 대(對)중국 견제 고삐를 바짝 쥐는 모양새다. 연방정부는 중국 인터넷 공유기의 사이버 공격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며 판매 금지를 검토하고 흑연 생산 업체들은 중국에 920%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중국 핵탄두가 600개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에 중국도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 중국산 갈륨 등 4대 희귀 금속의 대미 수출 금지 등으로 맞불을 놓으며 미중 갈등은 갈수록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
  • 취임전부터 '무소불위'…트럼프 어깃장에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정치·사회 2024.12.19 18:02: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여야가 이미 합의한 임시 예산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면서 연방정부가 또다시 셧다운(업무정지) 위기에 직면했다. 트럼프가 ‘예산안에 반대하라’며 공화당 의원들까지 압박하고 나서자 취임 전부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과 J 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은 18일(현지 시간) 오후 공동 성명을 내고 “공화당은 반드시 현명하고 강해져야 한다”면서 “만약 민주당이 원하는 모든 것을 받지 못할 경우 정부를 셧다운하겠다고 위협하면 ‘할 테면 해보라’고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 전기차 시장 무한경쟁에…폭스바겐, 리튬 광산 직접 투자
    국제일반 2024.12.19 17:58:37
    폭스바겐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해 캐나다 리튬 채굴 업체의 지분 9.9%를 4810만 달러(약 7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유럽 자동차 제조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직접 광산 투자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무한 경쟁 속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선행 투자에 나섰지만 고임금 구조로 인해 경쟁력 제고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 시간) 폭스바겐이 배터리 자회사인 파워코와 함께 캐나다 리튬 채굴 업체인 ‘패트리어트배터리메탈스’의 지분 투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폭스바
  • 챗GPT, 전화·왓츠앱서도 쓴다
    기업 2024.12.19 17:56:50
    오픈AI가 챗GPT를 전화·메신저에도 도입했다. 전화번호로 통화를 걸면 음성 챗GPT 이용이 가능하고, 왓츠앱에는 챗GPT가 내장된다. 구글 대비 기기 생태계가 취약한 오픈AI가 모바일 전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는 양상이다. 18일(현지 시간) 오픈AI는 미국 내에서 챗GPT 전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1-800-CHATGPT로 전화를 걸면 챗GPT가 질문에 답하고 문장을 번역해주기도 한다. 음성 전화에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는 챗GPT ‘고급음성모드’가 적용됐다. 미국에서 전화 챗GPT 이용은 15
  • ‘반환 25주년’ 마카오 찾은 習 “손안의 진주” 극찬
    국제일반 2024.12.19 17:55:32
    ‘마카오 반환 25주년’을 기념해 마카오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애지중지하는 손안의 진주(掌上明珠)”라고 평가하며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18일(현지 시간)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해 가진 연설에서 마카오에 대해 “주민과 국가 전체의 자부심의 원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20일 열리는 마카오 반환 25주년 행사와 마카오 특별행정구(SAR) 제6기 정부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 마카오를 방문 중이다. 시 주석은 이어 “마카오가 오랜
  • [만파식적] ‘마러라고 합의’ 시나리오
    국제일반 2024.12.19 17:53:47
    최근 국제 금융계 관심사 중 하나는 미국과 중국 간의 ‘마러라고 합의(Mar-a-Lago Accord)’ 가능성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에 대해 ‘달러화 절하-위안화 절상’을 골자로 하는 제2의 ‘플라자 합의’를 압박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으로 트럼프가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정상들과의 회담을 진행한 곳이다. 플라자 합의는 1985년 주요 5개국(G5) 재무장관들이 뉴욕 플라자 호텔에 모여 미 달러화를 일본 엔화와 독
  • 트럼프·물가·중립금리 3중 리스크…美 내년 금리인하 4회 → 2회 축소
    경제·마켓 2024.12.19 17:41:1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8일(현지 시간)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통화정책에서 새로운 국면에 들어왔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재빨리 움직여왔지만 앞으로는 분명히 더 천천히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이후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던 완화 주기의 1단계가 끝나고 이제 다음 단계인 속도 조절기에 들어섰음을 공식화한 발언이다. 시장은 내년부터 기준금리의 인하와 동결이 반복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연준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 이날 연준은 새로
  • '파월 쇼크'…환율 1450원도 뚫렸다
    경제·마켓 2024.12.19 17:35:49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에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고 국내 증시가 2% 가까이 폭락했다. 정부가 외환시장 구두 개입과 함께 국민연금공단을 통한 외환시장 안정책을 추가로 꺼내 들었지만 약발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15년 9개월 만이다.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
  • “애플, 텐센트·바이트댄스와 협력 논의…中 아이폰에 AI 탑재 목적”
    기업 2024.12.19 16:55:24
    애플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을 내놓기 위해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 바이트댄스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19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은 텐센트·바이트댄스와 함께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에 AI 모델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애플은 자사 음성 비서 ‘시리’(Siri)와 오픈AI의 챗GPT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최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출시한 바 있다. 다만 중국에서는 챗GPT를 이용할 수 없어 애플이 아이폰에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현
  • "400만원 내면 '안전이별' 보장"…中 여성들 '이 남자들' 찾는다는데
    국제일반 2024.12.19 16:49:03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화이트 마피아’로 불리는 개인 경호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어려움에 처한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개인 경호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연인 간의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과 같은 피해에서 여성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데이터를 불법으로 열람·파괴하는 ‘블랙 해커’에 대응하는 이들을 ‘화이트 해커’라고 부르는 것처럼 화이트 마피아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개인 경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
  • 세번 연속 금리동결한 일본은행 "임금동향 정보 더 필요"
    국제일반 2024.12.19 16:27:18
    일본은행이 19일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을 보류한 이유로 "내년 춘계 교사노섭(춘투) 등 향후 임금 (인상) 동향에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한 끝에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깜짝 금리인상에 나선 이후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하며 추가 인상에 신중한 모습이다. 이날 금리 동결 발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총재는 금리 인상
  • “中 CATL 홍콩에 2차 상장해 50억弗 조달 계획 검토”
    경제·마켓 2024.12.19 15:59:33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불리는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이 홍콩에 2차 상장해 50억 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CATL이 홍콩 상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소 50억 달러를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현재 상장 자문사들과 관련 계획을 논의 중이며 이르면 2025년 상반기 상장 작업이 완료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현재 CATL 주식은 현재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 2000억 위안(약 23
  • "뭐하니, 아직 현금 갖고 있다고?"…큰손들은 美 주식 비중 늘려
    국제일반 2024.12.19 15:38:33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현금 비중 축소에 대한 경고음도 나오고 있다. 최근 CNBC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보유 비중이 11월 4.3%에서 12월 3.9%로 감소했다. 반면 미국 주식 비중은 36%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강한 매수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4500억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투자사의 최고
  • "치사율 52%, 대유행 초읽기"…조류 인플루엔자 첫 중증환자에 美 '공포'
    정치·사회 2024.12.19 14:03:20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에 걸린 중증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루이지애나주(州) 한 환자가 H5N1에 걸려 입원했으며 심각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인 데다가 기저 질환을 앓고 있어 더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CDC는 이 환자가 사유지에서 기르다 병들거나 죽은 가금류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접촉한 가금류가 상업용은 아니며 젖소나 관련 식품에 노출된 적도 없다고 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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