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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5% 관세로 캐나다·멕시코와 무역협정 조기 재협상 압박”
정치·사회2025.01.2210:46: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에 고율 관세 위협을 통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조기 재협상에 나서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1기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USMCA는 2026년이 법정 재협상 시한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빨리 협정을 수정하기를 희망해 고율 관세 카드를 동원한다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1.05 18:18:08
“계엄 사태 뒤에 숨지 마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심이 계엄 사태를 비롯해 탄핵 정국으로 쏠릴 당시 타사 후배가 편집국장으로부터 받은 지시라며 전해준 말이다. 언론의 성격상 특정 이슈로 관심이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제외하면 최근 한 달 대한민국의 관심사는 온통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쏠렸다. 관
  • 달라진 트럼프, 취임사서 '살육' 대신 '성공·용기' 강조
    정치·사회 2025.01.20 21:16: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 시간) 취임사에서 ‘미국 성공의 새 시대’를 선언하면서 8년 전 첫 취임 때와 사뭇 달라진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취임식을 몇 시간 앞두고 입수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사 초안 발췌본과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저는 우리가 국가적 성공의 짜릿한 새 시 시대의 시작에 있다는 확신과 낙관으로 대통령 자리에 돌아왔습니다”라며 “변화의 물결이 나라를 휩쓸고 있습니다”고 말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오늘 미국인들에게
  • 트럼프 취임식 기부금 역대 최고…2억 5000만 달러 모금
    정치·사회 2025.01.20 20:47:02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에 오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모인 기부금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A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모금된 금액은 총 2억 5000만 달러(약 3627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공식 트럼프 당선인 취임위원회뿐 아니라 이번 주말 취임 축하 행사를 준비하는 다른 모금 기구들도 포함한 규모다. 종전 최고 기록인 트럼프 당선인의 첫 취임 당시 모금액(1억 700만 달러)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2021년 조 바이든 취임위가 모금한 금액은 6200만 달러
  • 美中 무역협상 '톱다운 담판' 가능성…기술패권 전쟁은 더 격화될 듯
    정치·사회 2025.01.20 18:50:56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21일 만에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했다. 캐나다·멕시코·영국·프랑스·독일 심지어 러시아와의 통화가 이뤄진 후였다. 통화 내용도 중국 입장에서 극도로 민감한 주제들이었다. 홍콩과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대만 문제 등에 대한 바이든의 압박이 있었고 시진핑은 내정간섭이라고 맞받아쳤다. 반면 시진핑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 바로 축하 전화를 했고 트럼프는 이달 17일(현지 시간) 당선인 신분으로 다시 시진
  • 트럼프 "수천 개 공장, 다시 미국으로…대외수입청 설립할 것"
    경제·마켓 2025.01.20 18:49:54
    “우리는 수천 개의 공장을 원래 있어야 할 곳인 미국으로 다시 불러들일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관세와 현명한 정책을 통해 이뤄질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하루 전인 19일 오후(현지 시간) 워싱턴DC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개최한 대선 승리 축하 집회에서 “우리는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물가를 내리고, 임금을 인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2기의 경제정책 목표가 미국 일자리 확대에 있고 정책 수단의 중심에 관세가 있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메이드 인 USA’ ‘
  • 신흥국 채권시장 얼어붙어…사모시장서 자금조달도
    국제일반 2025.01.20 17:58: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1기 때보다 강력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신흥국 채권 시장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은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연속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신용도가 낮은 정크(투기) 등급 국가들은 올해 초 국채 발행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다.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BBB- 또는 Baa3 이하의 정크 등급을 받은 국가가 올해 첫 2주간 발행에 성공한 국채 규모는 44억 달러(약 6조
  • TSMC ‘엔비디아 납품’ 위한 공장 증설…“美 공장도 예정대로 건설”
    국제일반 2025.01.20 17:56:04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한 첨단 패키징 공장 증설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각국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건설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은 20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TSMC가 3월 남부과학단지 타이난 지구 확장 건설 3기 지역에 약 2000억 대만달러(약 8조 8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 '전멸 위기'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 김정은 보냈다는 편지 공개…내용 보니
    국제일반 2025.01.20 17:54:13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지원을 위해 파병됐으나 전멸 위기에 놓였다는 관측이 제기된 북한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격려하는 내용의 신년 메시지를 보냈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최근 김정은의 신년 메시지가 담긴 편지가 발견됐다. 편지에는 "새해도 강고한 전투 포화로 이어가고 있는 동무들의 헌신과 노고에 무슨 말을 골라 격려하고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소"라며 장병들을 치하하면서 &
  • “화석연료 부활” 트럼프 취임 맞춰 美 LNG 기업 ‘벤처글로벌’ IPO
    국제일반 2025.01.20 17:53:46
    화석연료의 부활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미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업체 벤처글로벌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벤처글로벌은 IPO를 통해 23억 달러(약 3조 3360억 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당 40~46달러의 공모가로 총 50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벤처글로벌의 IPO는 에너지 업계에서 최근 1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를 둔 벤처글로벌은 LNG 운송사다. 이번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기업
  • 1호는 '불법 이민자 추방'…국경에 미군 추가 배치
    정치·사회 2025.01.20 17:52: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대대적인 행정명령을 통해 대선 기간부터 내세웠던 공약들을 신속하게 이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취임 당일은 독재를 하겠다’는 그의 말처럼 트럼프는 취임 첫날 이민 및 국경, 정부 조직 등 분야에서 행정명령을 쏟아내며 속도전에 나섰다. 트럼프는 불법 이민 문제와 연결된 미국 국경 안보와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불법 이민 차단을 위한 다수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우선 국경에 미군을 추가로 배치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하기로 했다. 또 서류 없이 미국에 입국한 사람이 망명 등을 신청하면 이민법원에
  • "中 BYD, 공급사 대금 결제 미뤄 막대한 부채 왜곡"
    기업 2025.01.20 17:52:13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떠안고 있는 막대한 부채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 시간) 홍콩 GMT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BYD가 협력 업체들에 대한 대금 결제를 미루는 등의 방식으로 부채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BYD의 대차대조표에서 매각 및 차입된 매출 채권을 제외하고 90일 이상 경과된 미지급금을 부채로 반영한 결과 순부채 규모는 3230억 위안(약 63조 9507억 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BYD가 공식 발표한 순부
  • 초대인원 급감에 국회 방미단 빠져…정용진·김범석 등은 예정대로 참석
    정치·사회 2025.01.20 17:51:43
    20일(현지 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북극 한파 영향으로 실내에서 진행된다. 당초 2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던 취임식 초대 인원도 대폭 줄어 실제 행사장 내에 입장할 수 있는 인물은 2만여 명으로 제한됐다. 트럼프는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지만 취임식은 1776년 미국 건국 이래 60번째다.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취임식은 갖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실내에서 열린 행사는 40년 전인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선 취임식이다. 당시 기온은 영하 13.8도를 기록했다. 한파에도 야외 취임식을 강행
  • "올린다" 미리 신호 보낸 일본은행, 막판 변수는 트럼프
    국제일반 2025.01.20 17:49:54
    일본은행이 이달 24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우에다 가즈오 총재 등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에 나서며 시장에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금융정책결정회의 직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이례적인 행보로, ‘깜짝 인상’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1월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초반 발언과 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 관계자를 인용해 23~24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
  • 트럼프 취임식 대신 베이징 간 젠슨 황…"위대한 시장"
    기업 2025.01.20 17:27:46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날 중국 베이징을 찾아 중국 시장과 직원들을 칭송했다. 테슬라·아마존·메타 등 빅테크 수장들이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과 대비되는 그의 행보는 깊어지는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중국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황 CEO는 19일 엔비디아 베이징지사의 춘제(음력설)맞이 행사에 참석해 인공지능(AI) 발전을 주제로 연설했다. 황 CEO는 “우리는 새해의 시작과 함께 ‘AI’라는
  • 비트코인, 10만9000달러 돌파…트럼프 취임 앞두고 고공행진
    경제·마켓 2025.01.20 17:24: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56분(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3% 상승한 10만 9588달러(약 1억 5878만 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90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종전 최고가는 지난달 17일 기록했던 10만 8353달러다.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이날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업계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
  • "성과 제대로 보상하라" 샤프 전 CEO, 폭스콘과 440억 보너스 분쟁
    국제일반 2025.01.20 17:09:54
    일본의 대표 전자업체 ‘샤프’의 다이정우 전 최고경영자(CEO)가 애플과 엔비디아의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 샤프를 인수한 폭스콘으로부터 샤프 CEO로 재직하는 동안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닛케이아시아는 20일 대만 현지 언론을 인용해 다이 전 CEO가 지난달 신타이베이 지방법원에 폭스콘과 폭스콘의 창업자인 궈타이밍을 상대로 총 10억 대만달러(약 442억원)의 보상을 주장하며 민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타이 전 CEO는 2016년 샤프 CEO로 취임할 때 당시 폭스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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