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엔페라 레이싱팀’을 출범하며 모터스포츠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26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엔페라 레이싱팀’ 출정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엔페라 레이싱팀’ 명칭은 넥센타이어의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인 ‘엔페라’(N’FERA)를 활용했으며 경주용 타이어 성능 육성 및 브랜드 인지도 또한 제고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엔페라 레이싱팀’의 황도윤 선수 등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엔페라 레이싱팀은 내달 4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 예정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UPER 6000’ 클래스 공식 3라운드에 첫 출전할 계획이다. 엔페라 레이싱팀의 첫 드라이버인 황도윤 선수는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일본 포뮬러4 챔피언십,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아시아 르망 시리즈 등 일본, 중국, 태국, 이탈리아의 각종 해외 경기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서킷 경험을 보유했다. 또 한국인 최초로 유럽 스포츠카 제조사 소속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에서 다수 우승한 바 있다.
한국, 독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지속적으로 후원 및 참가 중인 넥센타이어는 엔페라 레이싱팀 출범으로 본격적인 레이싱 전용 타이어 연구개발 및 성능 육성에 힘쓰며 모터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5월 2021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SUPER 6000 클래스 첫 참가에 우승을 기록, 일본의 ‘Toyota 86/BRZ Race’, 독일의 ‘NLS(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시리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경기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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