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내각 1차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기재부 장관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각각 지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현숙 전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낙점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번 인선 발표는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한 데 이어 일주일 만이다. 한 총리 후보자와 지명된 장관 후보자들도 이날 회견에 함께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