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누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0대1로 덜미를 잡혔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 엘클라시코 1대2 패배에 이은 2연패다. 리그 4패(24승4무·승점 76)째를 안은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점 차로 쫓기게 됐다. 남은 경기는 6게임. 3위 레알과의 격차도 4점으로 좁혀졌다. 소시에다드는 9위다.
바르셀로나는 소시에다드 원정에 유독 약하다. 이날까지 최근 아누에타에서 2무5패로 7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풀타임을 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4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5년 만의 진기록을 세웠다. 개인 통산 499골 기록 후 362분째 500골 문턱에서 멈춰있다.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에이바르전(4대0 마드리드 승) 골로 리그 30골을 채우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6시즌 연속 30골인데 프리메라리가 최초 기록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