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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김지현쌀롱' 15일 첫 단독 콘서트

40대 중후반 나이에 자작곡으로 늦깍이 데뷔했던 밴드

15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열어





40대 중후반의 두 여성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늦깎이 데뷔를 해 관심을 모았던 ‘김지현쌀롱’이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6일 공연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앨범 ‘술타’를 발표한 여성 듀오 ‘김지현쌀롱’은 오는 15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산책-힐링 필요할때’를 연다.

밴드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지현(48)씨는 설치 미술과 비디오 아트를 하다 최근에는 음악 다큐멘터리 등을 연출하고 있는 작가이자 영상 감독이고, 또 한 명의 멤버 알프스(46)는 지금도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금융인이다. 사는 세계가 완전히 다를 것 같은 두 사람은 그저 가끔 만나 수다를 떨고 함께 화음을 맞춰 노래를 부르던 것이 인연이 돼 밴드까지 결성했다.



김지현쌀롱은 이번 콘서트에서 타이틀 곡이자 첫 번째 트랙 ‘술타’를 비롯해 ‘버려버려’, ‘깨소금’, ‘교문앞 문방구’ 등 음반에 실린 노래들과 다른 미발표곡을 선보인다. 주로 통기타 소리가 경쾌한 포크 장르 곡들이다.

김 씨는 “팬들의 지지와 요청에 용기를 내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음반녹음에 참여했던 뮤지션들과 함께 감칠맛 나는 연주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02)322-8506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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