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창업지원포털(http://startup.daegu.go.kr)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우수기술을 가진 창업자 등에게 사업추진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창업 정보가 기업지원기관, 금융기관, 연구소, 대학 등 각 기관별로 산발·단편적으로 제공돼 창업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지역 40여개 창업 관련 지원기관이 참여한 창업포털에서는 우선 창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비와 입주공간 등을 손쉽게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지원 사업공고 역시 사업화, 마케팅, 컨설팅, 교육 등으로 구별해 창업자가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1:1 온·오프라인 전문상담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업 관련 행사 일정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월별로 업데이트해 공지한다.
창업 아이디어를 등록하고, 평가 및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해 누구나 ‘아이디어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개선사항을 수렴하는 등 창업포털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창업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홈페이지 개선을 통해 대구를 전국 최고 창업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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