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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최종결과] 새 122석·민 123석·국 38석·정 6석·무 11석

새누리, 무소속 복당해도 과반 미달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하며 원내 제1당 지위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개표 결과 253곳의 지역구에서 더민주 후보가 110곳, 새누리당 후보가 105곳, 국민의당 후보가 25곳, 정의당 후보가 2곳, 무소속 후보가 11곳에서 각각 당선됐다. 비례대표는 새누리당이 17석,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13석, 정의당이 4석을 얻었다. 따라서 20대 국회 최종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이 됐다. 16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의 탄생이다.

새누리당은 특히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과 텃밭인 영남에서의 패배가 뼈아팠다. 수도권에서는 더민주가 압승을 거두며 전체 122석 중 35석(28.6%)을 얻는 데 그쳤다. 전통적 텃밭인 영남에서는 총 65곳 중 17곳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밀렸다.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배지를 다는 데 실패한 것도 새누리에는 치명상이다.

새누리당은 원내 제1당의 지위를 뺏기며 20대 국회 원내 구성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새누리 출신의 무소속 당선자들이 복당할 경우 원내 1당 지위는 회복할 수 있지만 여전히 과반의석에는 미달돼 국정 운영 난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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