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9월 대구교육연수원이 달서구 감삼동으로 분리·이전된 후 학생수련활동 공간으로 시설보수 및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이다.
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팔공산수련원은 연면적 8,412㎡, 1일 수용인원 920명 규모로 건립됐다. 크게 실외 수련활동을 위한 야영지(재난안전체험장 포함), 실내 수련활동이 가능한 야영관, 생활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생활관은 학생 12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3층 건물로, 생활실 28실을 비롯해 지도교사실, 샤워실 등을 갖춰 혹한기에도 수련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대구지역 초등학교 227교의 6학년 학생 전원(2만2,000여명)이 1박 2일 야외캠프를 하며 수련원의 산악지형을 활용한 특화된 안전체험교육을 받게 된다.
송승면 팔공산수련원장은 “초등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종합탈출체험장 등을 구축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 수련기관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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