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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MBA]이화여대, 융합인재 양성 빅데이터·테크노 과정 신설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은 미래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첨단기술을 이해하는 여성 경영 리더 양성’을 위해 이화 MBA는 기존의 특화과정인 ‘금융 MBA’와 ‘헬스케어(Healthcare) MBA’에 더해 지난해 ‘빅데이터 MBA’와 ‘테크노 MBA’를 신설했다.

빅데이터 MBA는 신경식 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등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빅데이터 경영전략 및 실제 경영 활용법을 제시하는 실무 중심적인 빅데이터 과정을 탐구한다.

테크노 MBA는 세계적인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 대표를 지낸 홍대순 교수가 지난해 합류했다. 기술의 진화와 융·복합화가 활발히 이뤄지는 시대에 감성과 기술, 그리고 경영의 삼박자가 균형을 이룬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존의 MBA 과정에 공유가치실현(CSV) 트랙을 신설한 점도 강점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경영자를 위한 공학 입문’ 과목을 신설해 인공지능, 가상현실, 인더스트리4.0, 3차원(3D) 프린팅, 디지털 파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최근 이슈들을 반영한 다양한 특강들을 제공한다.

여기에 여성들이 직업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주말강좌를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온라인강좌를 운영해 직장인들의 성공적인 학위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빅데이터 MBA 과정의 경우 금, 토요일 등교만으로도 학위취득이 가능한 주말MBA로 운영되고 있고, 다른 프로그램들도 주중 등교를 최소화해 직장인들이 무리 없이 MBA 학위취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경민(사진)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장은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이 여성종합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전 세계 경영대학 중 5% 이내의 명문 경영대학·대학원만 취득한 AACSB 인증을 올해 또 재인증 받았다”며 “학생들이 일·가정·학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은 학생들이 학업·일·가정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대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 이화여대




김경민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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