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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바꾼 유소연 화끈한 버디 쇼

LPGA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1R

'스피스 스승' 맥코믹과 스윙교정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단독 선두

리디아 고 4언더, 전인지 1언더

유소연이 22일(한국시간)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첫날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63타를 친 유소연은 종전 기록인 지난해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65타를 넘어서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샌프란시스코=AFP연합뉴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모처럼 맹타를 휘두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첫날 선두를 질주했다.

유소연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GC(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냈다.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유소연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컷오프 한번 없이 꾸준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뒤로는 우승 역시 없어 5위였던 세계랭킹을 지키지 못하고 현재 11위까지 밀려났다. 유소연은 올해 시작과 함께 코치를 바꾸고 스윙 교정에 들어가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새 코치는 남자골프 세계 2위 조던 스피스(23·미국)의 오랜 스승인 카메론 맥코믹. 유소연은 “맥코믹은 경험이 많고 특히 심리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손목 사용을 줄이는 새 스윙에 익숙해진 듯 완벽한 경기로 통산 4승 기대를 부풀렸다. 특히 단 한 차례만 그린을 놓친 아이언 샷이 좋았고 27차례만 퍼터를 사용했을 만큼 퍼트도 예리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전반 9홀에서 버디 7개를 몰아쳤다. 14~18번홀 5연속 버디쇼를 곁들였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노무라 하루(일본)가 7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뉴질랜드동포 리디아 고(19)는 최나연(29·SK텔레콤) 등과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쳤고 3개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언더파로 마쳤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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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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