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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공공조달 국제박람회로 확대 운영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세계적인 ‘공공조달 국제박람회’로 확대 운영된다.

조달청은 내년부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중점을 두고 개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아시아·아프리카 등 일부지역에 편중되었던 해외 바이어를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유럽국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협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 모집을 확대하고 APWA(미국 공공공사협회), KoBE USA(코비 미국정부조달협회) 및 매릴랜드 주정부 등과의 업무협약 통한 해외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판로 측면에서 공공구매 담당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납품예상기업과 공공수요 기관과의 1대 1 매칭상담을 확대하고 건축설계사무소 등 우수 건설자재의 실 수요처와의 구매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행사기간 동안 진행됐던 일회용 채용박람회를 조달기업 인력채용을 상시체계로 전환해 조달참여 기업들의 구인정보(청년일자리)와 구직자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나라장터에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었던 2016년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개최결과 해외바이어 계약(MOU포함) 실적이 1,777만 달러로 지난해 935만 달러에 비해 90% 증가했고 251개 우수 중소·벤쳐기업이 참여해 지난해 보다 42% 증가했다.

특히 나라장터 엑스포의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조달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결과 200개 업체가 구인정보를 제공해 109명이 실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나라장터 엑스포가 기술력있는 국내 강소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공공조달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공공조달 국제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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