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부산본점은 연중 최대 선물 수요가 몰리는 5월을 맞아 지역 업체 ‘허니스푼’을 초청해 특별 선물 상품전을 연다.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지하 1층에서 진행되며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된 튜브형, 스틱형, 보틀형과 같은 아이디어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실속 세트형’ 및 ‘꿀비누’ 상품을 선보인다.
‘허니스푼’은 이민진 대표가 30년 이상 양봉업을 해 온 아버지의 가업을 승계해 지난 해 6월 설립한 업체이다.
지난 해 11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그룹이 손 잡고 추진한 ‘롯데 액샐러레이터 청년 창업 사업’ 제1호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롯데면세점, 세븐일레븐, 롯데닷컴, 롯데호텔 등에 입점해 판로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추후 롯데백화점 입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6일부터 12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경상남도 청년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산청유통공사, 지리산하수오, 두레연 등 총 12개 지역 업체가 참가하며 딸기, 오디, 토마토, 블루베리, 아로니아 주스와 천연염색 스카프, 연잎차, 연잎밥, 하수오 등 다양한 지역 먹거리 및 상품을 선보인다.
임준환 롯데백화점 광복점 식품 팀장은 “지역민들에게 신선한 농산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특별히 마련했다”며 “지난 3월 열렸던 ‘산청 딸기 페스티벌’이 6일간 1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부산 지역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향토 기업의 매출 극대화에 이바지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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